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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3477명…17주만 일요일 최다
증권 국내증시 2022.08.07 22:04:18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7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 347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 1561명)보다 4만 8084명 적은 수치다. 다만 1주일 전의 1.25배, 2주일 전의 1.52배 수준이다. 또한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 4월 10일 이후 1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중 하루 확진자 15만명 안팎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면역 감소와 휴가철 등 변수에 따라 유행 자체는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8일부터 혈액암 환자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
산업 바이오 2022.08.07 10:30:118일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사진) 투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아도 항체형성이 잘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 면역저하자가 투약 대상이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제조한 이부실드를 8일부터 전국 200여개 의료기관에서 투약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 면역저하자, 접종 이상반응으로 백신을 맞기 힘든 이들이 투여 대상이다. 코로나19 감염 이력도 없어야 한다.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근육 주사로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효과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워싱턴대학 등의 연구에 따르면 면역저하자 중 이부실드 투약군이 비투약군에 비해 감염률이 93% 감소했다. 감염되더라도 투약군은 중증 및 사망발생이 50% 줄었다. 오미크론 변이 BA.1·BA.2에 대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었고,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등장한 BA.4, BA.5 변이에 대해서도 BA.2와 유사한 수준의 중화능력이 확인됐다.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에서 두통, 피로감, 기침 등 경미한 부작용은 보고됐다. 방역당국은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환자 등 일부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며 "주요 적용 대상인 환자들이 다니는 병원에서 대부분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후각 상실 '이 병' 위험 높다?…연구결과 보니
국제 국제일반 2022.08.06 17:00:00후각 상실은 치매의 경고 신호로 여겨져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상실과 인지저하의 연관성을 두곤 의견이 분분했으나 최근 이 두 사이의 연결 고리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연례총회에서 코로나 감염 기간 동안 후각 상실은 코로나의 강도와 상관 없이 인지 저하의 강력한 예측변수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로 후각상실을 경험한 55~95세의 성인 76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후 1년에 걸쳐 신체적·인지적·신경정신과적 추적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들 가운데 3분의 2가 조사 기간의 말미에 일정 유형의 인지 손상을 나타냈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손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코로나에 걸리기 전 이들의 인지기능 상태에 대한 확실한 자료는 갖고 있지 않았지만 가족에게 탐문 결과 코로나 확진 전부터 인지 손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보고된 사람들은 이번 연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가브리엘라 곤살레스-알레만 부에노스아이레스 가톨릭대학 교수는 "우리의 자료는 코로나를 얼마나 심하게 앓았느냐와 무관하게 후각 장애를 갖고 있다면 60세 이상의 성인은 코로나에서 회복된 후 인지 손상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요나스 올로프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후각 상실이 인지 저하의 전조이고,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는 후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충분히 입증된 사실”이라며 "문제는 이 두 사안을 연결지을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얻은 정보로는 확실한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아르헨티나 연구진의)연구 결과는 흥미롭긴 하다"고 평가했다. 후각 상실을 뇌의 염증 반응과 연결 짓는 견해도 있다. 알츠하이머협회의 클레어 섹스턴 박사는 "후각 상실은 뇌의 염증 반응의 신호로, 염증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의 신경변성 과정의 일부분"이라면서도 양자가 정확히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에 대한 좀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6개월 이상 지속된 후각 상실을 보고한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5%에 해당하는 2700만 명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만666명…전날보다 2235명↓
사회 사회일반 2022.08.06 10:29:23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6일 전국에서 1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66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038만30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2901명)보다 2235명 적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4월 9일(18만5532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만1981명)의 1.3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6만8532명)의 1.61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59명→4만4659명→11만1764명→11만9899명→10만7894명→11만2901명→11만666명으로, 일평균 9만733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73명으로, 전날(497명)보다 76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0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 35.3%(1천686개 중 596개 사용)로 전날(32.7%)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51.8%)보다 2.5%p 오른 54.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2.0%)보다 0.6%p 하락한 41.4%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8명(62.2%), 70대 10명, 60대 5명, 5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23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규모가 이달 중 일일 15만명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수정 예측을 지난 4일 내놓은 바 있다. 한때 하루 최대 25만명 이상까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하며 정점 규모 예측치가 내려왔다. 다만 당국은 유행 기간이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치명률이 초기 델타 바이러스 유행 당시 수준으로 증가하거나 병상 이용률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취약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부 거리두기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포스트 코로나 준비…부산서 中쓰촨성 청두시 온라인 관광설명회
문화 · 스포츠 문화 2022.08.05 16:48:16중국 쓰촨성 청두시 온라인 관광설명회가 오는 11일 오후 부산시 동구 소재 한중우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 문화광전관광국과 부산광역시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청두국제미디어유한공사가 주관하며, 쓰촨성 국제여행사와 한국의 ㈜재미난투어가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을 대비해 한중 관광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한국인에게 판다의 고향, 삼국지 촉나라 수도, 사천요리로 유명하며, 5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과 중국과의 관광 교류가 중단된 지 2년 6개월 만이며, 올해가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개최하는 설명회이다. 설명회에는 ‘청두,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를 주제로 청두시 홍보영상 상영, 청두시 주요 관광지 소개에 이어 ‘삼국지’를 번역한 송도진 작가의 삼국지 관광 코스에 대한 강의도 열린다. 홍보 영상에는 청두시 자연환경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음식·오페라·설탕그림·그림자인형극 등 쓰촨성과 청두시의 전통 문화도 선보인다. 양국 여행사들은 빠르면 올 연말부터 양국 관광객 교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여행상품 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코로나19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8.05 09:58:48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2901명이다. 전주 같은 요일(8만 5299명)에 비해선 2만7602명(32.36%) 많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20명, 사망자는 사망자는 47명이다. BA.2.75(켄타우루스) 확진자는 2명 늘어 16명이 됐다. -
삼광의료재단, 강북·부산에도 코로나19 검사센터 오픈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7:13:47삼광의료재단은 해외 입출국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5월 KATA(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본원에 서울 강남검사센터를 개소했다. 충무로에 위치한 JH제일의원에 서울 강북검사센터를,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삼광의료재단 부산센터에 부산 검사센터를 추가 개소하며 총 3곳의 검사센터를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검사센터를 이용하려면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삼광의료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로 검사 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검사 후에는 재방문하지 않고 SMS메시지 및 이메일을 통해 방문 국가에서 원하는 형식의 영문 음성 확인서를 수령할 수 있다. 각 센터의 운영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서울 강남검사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에 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는 당일에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오후 4시 이후에 검사를 받은 경우 다음날 10시에 검사 결과가 완료된다. 신속항원 검사는 검사 후 20분 내에 결과 확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 강북검사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검사한 PCR 검사 결과는 당일에 검사 결과가 나오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다음날 10시에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신속항원 검사는 검사 후 30분 내에 결과 확인서가 제공된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부산 검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까지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검사한 PCR 검사 결과는 당일에, 오후 4시부터 검사한 결과는 다음날 10시에 검사 결과가 완료된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사 후 2시간 내에 검사 결과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지현영 삼광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서울 강남에 이어 서울 강북, 부산에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외 입출국 여객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백경란 “코로나 퇴치 불가능…독감화도 몇년 더 걸려”
산업 바이오 2022.08.04 13:44:12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에서의 하루 확진자 규모를 최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독감화’하는 데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 청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집단 면역과 관련한 질문에 "천연두처럼 퇴치나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코로나19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한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본 발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감염이 독감화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독감처럼 유행기에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 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도 몇 년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 정점에서의 예상 일일 확진자 규모는 낮춰 잡았다. 백 청장은 "6월, 7월에 향후 전망에 대해 '최대 하루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며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Rt)는 8월 1주(지난달 31일~지난 3일) 1.13이다. 직전 주 7월 4주(7월 24∼30일)의 1.29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1이 넘는다. 그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가 아니니 아직 감소 단계에 들어서지는 않았다"며 "예상보다 정점이 낮지만 유행이 다소 길게 지속될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
[속보] "한미 의장, 북한 위협 우려…실질적 비핵화 노력 지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8.04 13:19:06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한미 동맹이 군사 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는 데 주목하며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인 협력사항에 대해 김 의장은 “미 의회가 작년 말 ‘인프라법’에 이어 지난 달에는 ‘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 쿼터 입법화,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김치 결의안과 베트남전 참전 미주 한인에 대한 법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 역시 “안보와 경제,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한미간 굳건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세 분야 모두 한국에 대단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거버넌스는 공동의 가치와 코로나 팬데믹 극복, 지구 기후위기를 구하는 것들이 다 포함된다"며 “이런 것을 다 논의하면서 의회간 협력 통해 증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확진자도 수능 치른다…격리기간 중 시험 당일 외출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2:00:00오는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고 확진자도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있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은 수능 시험 당일 외출 허용을 받아 응시할 수 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입원치료 수험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며 지난해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1실당 최대 24명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각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분리 시험실 내 수험생 간 간격을 2m 이상으로 유지한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자차 또는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서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응시할 수 있고, 코로나19 입원 치료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기관 내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며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격리기간 중 대학별 평가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와 지원 대학에 사전에 자진 신고해야 하며 대학별 평가 응시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수험표 등을 지참해 외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대학이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증상 유무와 격리대상자 해당 여부에 따라 일반 고사장 또는 대학 내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 배치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또는 격리대상자가 배치되는 별도 고사장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수험생 간 2m 간격을 둘 것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원활한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7월 14일부터 ‘대학별 평가 상황반’ 운영을 시작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및 대학별 평가 응시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격리대상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는 모두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 기본 방향을 마련했다"면서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국민께서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 등에 따라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부천시,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中企 대상 판로지원 등 홍보
사회 사회일반 2022.08.04 10:06:16부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과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용 콘텐츠 제작, 부천기업생산제품 홍보관(시 홈페이지), 작은 홍보관 리뉴얼로 구성됐으며, 총 189개사 350개 품목을 정비 중으로 69개 기업 상품이 신규 추가됐다.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용 콘텐츠 제작은 시청 로비에 자리잡고 있는 우수상품 전시판매장에 홍보 모니터를 설치해 홍보하는 방식이다. 부천기업생산제품 홍보관은 온라인으로 제품을 홍보한다. 작은 홍보관은 기업지원과 내에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한다. 시는 우수한 중소제조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관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
[속보] 11만, 11만, 10만…코로나 신규 확진 3일째 10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8.04 10:03:32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0만 명대 행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 7894명 늘어 누적 2016만 15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 9510명 늘어난 것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0만 7459명, 해외 유입 4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310명이 됐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144명이다. 치명률은 0.13%다. -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완화…거리두기도 없앤다"
국제 국제일반 2022.08.04 07:17:18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권고사항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CDC가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현재 통용되는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에 대한 격리 권장이 완화되고, 현재의 6피트(182cm) 사회적 거리는 강조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했던 검사도 완화된다. 일부 완화 사항은 이르면 이번주 시행될 예정이다. 이들 사항은 교육계와 보건계에 전달돼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CNN은 설명했다. -
정일영 "교육부 학제 개편안, 코로나 베이비에 또 다른 고통"
정치 정치일반 2022.08.03 15:11:35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제 개편안이 ‘코로나 베이비’에게 이중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만 5세의 유아는 보육과 돌봄이 필요하지만, 교육 중심인 초등학교 현장에 어린 아이를 한꺼번에 내몰면 우려되는 부작용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 유치원생의 경우 긴급한 사정이 생기면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돌봐주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방과후 돌봄의 공백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피치 못해 학원 뺑뺑이에 내몰리거나, 상당수의 워킹맘이 자녀의 초등 입학과 더불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한 살 먼저 입학할 아이들은 영유아 시기부터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코로나 베이비’라는 점도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생활로 영유아시기를 보낸 코로나 베이비들의 경우, 사회성이나 언어 발달 정도가 더딜 우려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대로 정책이 강행되면 한 학급에 15개월 차이가 나는 아동이 동급생이 될 수 있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아동들이 향후 입시 등에서도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백년지대계인 교육 분야에서, 학제 개편과 같은 엄청난 변화를 공청회나 의견 청취 한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발표안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코로나로 女·청년·저소득 실직 늘어…男·고소득은 대부분 직장 유지"
산업 기업 2022.08.03 10:30:45코로나19 사태가 저소득층, 청년, 여성의 실직에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직장 유지율에 미친 영향’ 연구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첫 해인 2020년 저소득층의 직장 유지율은 약 8.4%포인트 떨어졌다. 소득 중위층의 직장 유지율 하락폭은 저소득층보다 낮은 약 3.2%포인트였다. 고소득층의 직장 유지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경연은 이어 저소득층 실직자의 경우 10명 가운데 4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중소득층 실직자는 10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성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했을 당시엔 저임금 실직자 10명 중 약 3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코로나19가 저소득층에 미친 영향은 이보다 크다”고 짚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계층으로는 여성과 청년도 있었다. 한경연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청년층과 여성의 직장 유지율은 각각 4.3%포인트, 3.5%포인트씩 낮아졌다. 이들 집단에서 나온 실직자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었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남성의 직장 유지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파악되지 않았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직장 유지율과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직장 유지율이 각각 약 8.4%포인트, 약 8.8%포인트 하락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실직자 10명 중 5.5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한경연은 “고용 위기가 닥치면 가장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직접 일자리 대응이지만 이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고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근로의욕을 저하시키고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보다는 고용 경직성 완화, 고용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제고해 노동시장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금 지급과 같은 사회적 안전망은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며 “유연근무제도,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통해 고용위기 시에 시간제 일자리로의 전환이 가능한 근무 형태의 다양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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