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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1~2주 내 정점…이후 꺾일 것"
사회 사회일반 2022.07.28 16:57:44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기존 전망보다 짧은 1~2주 내에 정점을 찍고 정점 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30만 명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BA.2.75(켄타우루스) 변이의 전파 능력이 우려한 것만큼 높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8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백신 4차 접종률이 예상보다 높고 BA.2.75 변이의 전파 능력이 우려한 것만큼 높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 당국은 당초 2~3주 후 일 평균 28만~30만 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정 교수는 “한국 국민은 대부분 오미크론 대유행 때 감염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재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유행 추이와 우리나라의 추이가 1~2주 정도 차이가 있는데, 최근 주요국들의 상황을 보면 이미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더블링(전주 대비 두 배 증가 현상)’ 현상은 주춤한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10만 285명) 대비 1만 1901명 감소한 8만 8384명으로 집계됐다. 또 일주일 전인 21일(7만 1170명)에 비해서는 1.24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
울산시, 코로나19 재유행…방역·의료 강화
사회 전국 2022.07.28 15:30:38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과 관련해 ‘방역·의료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감염 진단 기능을 강화하고자 임시선별검사소 2곳(달동문화공원, 울산종합운동장)를 8월 3일부터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임시선별검사소는 8월 7일부터 운영된다. 울산시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시간과 최대한 중복되지 않게 운영한다. 검사대상은 유전자검사(PCR) 우선 검사 대상자다. 구군이 운영 중인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는 7월 30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확대하며 오후 1시에서 4시까지 운영한다. 병상운영은 현재 4개 병원에 중증병상 35개, 준중증병상 78개 등 총 257개의 지정격리병상을 운영 중이며 병상가동률은 22.6%다. 지정병상 외 29개 병원에 자율입원병상 661개를 별도 운영 중으로 총 918병상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경남권역 병상공동대응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지역 내 입원이 불가능한 환자는 서로 입원시켜 주면서 병상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하루 20만 명 이상 발생 시를 대비하여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호흡기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192곳에서 254곳을 목표로 확충에 힘쓰고 있다. 처방 확대에 따른 먹는 치료제 지정 약국도 현 29곳에서 추가로 20곳 이상을 지정, 총 49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 접종은 지난 7월 18일부터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 종사자로 확대 시행 중이다. 특히 50대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접종을 안내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4차 접종 안내와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예방접종인 만큼 나와 가족, 그리고 울산 전체의 안전을 위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김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찾아가는 사전예약 서비스' 운영
사회 사회일반 2022.07.28 10:48:45김포시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사전예약 서비스는 노인종합복지관(사우동)에서 8월 1일에서 5일까지, 북부노인복지관(통진읍)에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12시 사이 운영된다. 50세 이상 연령층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 3차접종 후 120일이 지난 코로나19 4차접종 대상자는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 방문하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후에는 예약된 날짜에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하여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50세 연령층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 발표함에 따라 김포시민의 4차 예방접종률을 높여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예약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이 쉽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약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바이든, 코로나 완치로 격리 해제 "상태 좋다"
국제 국제일반 2022.07.28 10:18:36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저녁과 오늘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열도 없고 약(타이레놀) 복용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른 5일간의 격리를 마쳤다"면서 "증상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완전하게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격리는 해제된다고 오코너 박사는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원격으로 국정을 이어왔다. 이후 27일 음성으로 표시된 코로나19 테스트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음성이 나왔음을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격리가 해제된 직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금 음성 판정을 받았고, 5일간 격리를 마쳤다'며 "다시 돌아오게 돼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내 증상은 가벼웠고, 회복은 빨랐으며, 상태는 아주 좋다"며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놓다. 이는 어디에나 있다"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거듭 독려했다. -
NCT드림, 마크 이어 런쥔 코로나19 확진 "단독 콘서트 취소"
서경스타 가요 2022.07.28 09:13:40그룹 NCT드림(NCT DREAM) 런쥔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런쥔은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2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런쥔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이다. 런쥔에 앞서 마크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엔시티 드림은 마크를 제외한 6인 체제로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확진으로 인해 오는 29~31일 예정된 NCT드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는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와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를 통해 공지 드리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19 발원지, 中 우한시장"…연구결과 나와
국제 국제일반 2022.07.28 06:52:42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중국 우한(武漢) 지역 시장에서 거래되던 야생동물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학과 고려대 등 한국과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다국적 연구진이 참여한 2개 연구팀은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두 건의 연구 보고서를 각각 게재했다. 이 보고서들은 서로 다른 연구방법론을 사용했는데도 코로나19가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물 시장에서 처음 인간이 전염됐다는 같은 결론을 냈다고 CNN은 전했다. 이 중 한 보고서는 코로나19 최초 감염자들의 사례를 매핑 툴과 소셜미디어 자료 등을 활용해 공간적, 환경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1월 2일까지 정체불명의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41명 가운데 27명이 화난 수산물 시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가장 먼저 발병한 환자들은 야생동물을 취급하는 화난 수산물 시장 상인들과 이들에게서 물건을 산 사람들에 집중돼 있었다. 연구진은 "2019년 12월 20일 이전 파악된 8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모두 포유류 종을 판매하는 시장 서쪽 구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난 수산물 시장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데도 감염된 환자들은 시장 근처에 살거나 일하던 사람들이라면서 "이것은 시장 종사자들이 처음 감염된 뒤 주변으로 확산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동물 종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또 다른 보고서에는 분자생물학적 분석으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찾는 시도를 진행한 결과 첫 인간 감염이 2019년 11월 18일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행 초기 코로나19에는 A형과 B형 두 종류가 있었는데 이중 B형이 처음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되고, 며칠 혹은 몇 주 뒤 A형 감염자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연구진은 “B형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는 전원 화난 수산물 시장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고 A형은 시장 근처에 살거나 머물다 감염된 이들에게서 확인된 바이러스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11월 이전에는 널리 퍼진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동안 유력한 가설로 제기됐던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과는 배치된다. 첫 번째 논문의 공동 저자인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미국 스크립스연구소(TSRI) 소속 전문가는 “군집이 매우 구체적”이라며 "이 사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전까지는 연구소 유출설을 믿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아울러 미래에 팬데믹이 닥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동물에서 어떻게 첫 감염이 시작됐는지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Q&A]'자율 방역' 발표…"어떻게 다른가요?"[코로나TMI]
사회 사회일반 2022.07.28 06:00:00방역 당국은 27일 7개 정부 부처 합동으로 ‘자율 방역’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율 방역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사실상 우세종화 된 상황에서 영업시간·사적모임 제한 등의 대책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당국은 강도 높은 방역 정책으로 발생할 사회·경제적 피해와 자율 방역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이 교육부·노동부·보건복지부 등 7개 정부 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자율 방역과 관련한 정보를 일문일답으로 준비했다. Q. 왜 자율 방역인가. A. 전파력이 높은 BA.5의 국내 검출률이 50%에 달해 사실상 우세종화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질병 특성이나 대응 역량 등 방역 여건도 달라졌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기존의 전파 차단을 위한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중단 없는 일상회복 속 방역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자율 방역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다는 점도 자율 방역을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Q. 어떻게 다른가. A.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국민 개개인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대화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 외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취식을 자제하거나 취식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중이 밀집하게 모여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도 권고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장시간 가동하는 상황에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공기 중 비말로 인한 감염 전파의 위험을 낮춰야 한다. Q. 여름 방학인데 아이들 학원에서 달라지는 점은. A. 학교는 이번 주까지 전부 여름 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에서 방역 기간 중 운영되는 돌봄교실이나 학생 참여 단체 행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밀집돼 학습되는 특성을 고려해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 권고했다.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각종 체험·놀이·현장학습 등 단체 활동의 자제도 권고된다. Q. 다중이용시설은 어떻게 되나. A. 공연장·프로스포츠 관람 시설·영화관·노래연습장 등은 마스크 착용 안내 및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지속적으로 권고된다. 소관 업계 또는 협회 및 지자체와 함께 안전점검에 나선다. 실내체육시설 총 852개소와 물놀이형 유원시설 213개소에 대해선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합동점검을 나설 예정이다. Q. 아프면 쉴 수 있나. A.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의심증상 시 휴가 부여, 재택근무 활성화 등을 안내하며 관련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급휴가·병가·연차휴가·가족돌봄휴가 등의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휴가 사용 시 1일 5만 원, 최대 10일까지 한시 지원한다.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문화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사단체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Q. 고위험군은. A.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외부감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예방접종 및 확진 이력과 상관없이 실시한다. 접촉 면회로 진행되던 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전환되며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은 필수 외래진료만 허용한다. 신속한 치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감염 발생 즉시 먹는 치료제와 방역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Q. 마트나 백화점에서 시식 또는 시음을 할 수 있나. A. 방문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한다. 식품관 등 취약 지역은 소독과 환기를 강화하며 시음, 시식 운영을 자제하는 등 업계의 자율적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식료품 판촉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음과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매장 내 취식특별관리구역을 지정해 매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 취식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시식코너도 3m 이상 떨어뜨리는 등 안전한 취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9시 기준 전국 8만5354명
사회 사회일반 2022.07.27 21:23:58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8만53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535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는 전날(9만7105명)보다 1만1751명 감소한 수준이다. 1주 전인 20일 6만7996명 기록한 것보다는 1만735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9시까지 1만81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2만4129명, 4819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남 4435명, 경북 4290명, 충남 3852명, 대구 2942명, 충북 2903명, 강원 2854명, 전북 2800명, 대전 2573명, 광주 2460명, 전남 2418명, 울산 2378명, 부산 2229명, 제주 1374명, 세종 728명이다.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0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이후 2030 골프장 이용률 40~52% 증가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2.07.27 18:13:27코로나19 확산 이후 MZ세대의 골프 유입 증가가 수치로도 확인됐다. 골프장 운영 플랫폼 개발 정보기술(IT) 회사 AGL(주)은 KT, BC카드와 공동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주요 골프장의 이용객 및 소비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27일 결과를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연령대에서 50대가 3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와 60대가 각각 21.8%와 21.1%로 뒤를 이었다. 30대 10.6%, 20대 6.2%, 70대 이상 4.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는 20대 52.4%, 30대 40.3% 등 MZ세대가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용객 성별 비율은 남성 66.5%, 여성 33.5%였다. 골프장에 머무는 시간대는 50대의 경우 정오 시간대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MZ세대인 2030은 새벽과 야간 시간대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은 아침 시간대 이용률이 높았다. AGL은 “지난해 수도권의 한 대중 골프장은 20~30대 이용객이 21.8%로 코로나19 이전보다 95.2% 이상 증가했다. 특히 퇴근 시간인 19시 이후는 2030세대의 비중이 약 30%에 육박했다”면서 “이는 한국의 트렌드 세터인 MZ세대의 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로, 향후 골프장의 마케팅 전략 변화에도 시사점을 준다”고 진단했다. 소비 지출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사용률이 각각 20%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GL은 국내 최초 골프장 이용객 분석 자료인 골프컨슈머리포트(GCR)를 8월 발표할 예정이다. AGL은 전 세계 골프장의 티타임을 연결하는 플랫폼 ‘타이거 GDS’ 개발사다. -
대학 캠퍼스는 성범죄 사각지대 …인하대, 코로나 이전 해마다 7건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2.07.27 17:56:29잔혹한 ‘성폭행 추락사’가 발생한 인하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연평균 7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대학에서도 불법 촬영, 성폭행과 같은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7일 서울경제가 입수한 ‘인하대 대학안전관리계획’에 따르면 대면 수업이 진행되던 2017~2019년 인하대 성범죄 피해 현황은 모두 21건에 이른다. 비대면 강의로 학생들의 캠퍼스 이용률이 낮았던 2020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5건과 2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본격 대면 수업이 재개된 올해 교내 성범죄가 다시 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학 내 성범죄는 성폭행, 불법 촬영, 성추행 등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 연세대에서는 최근 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 의대생이 구속기소됐다. 4월에는 경기 지역의 한 대학 여자 탈의실에서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2017~2021년 전국 각 대학의 성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한양대 25건, 울산대 17건, 전북대 15건의 성범죄 피해가 발생했다. 성폭행 추락사가 발생한 인하대는 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2020년 662만 원, 지난해 1131만 원, 올해 1120만 원 등 꾸준히 예산을 늘려왔지만 금액이 적을뿐더러 실효성이 떨어지는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의 경우 폭력 예방 교육 660만 원,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 300만 원, 인권센터 운영 160만 원이 투입되는 식이다. 학생들은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대학생 김 모(25) 씨는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예산이 따로 있는 줄 몰랐다”며 “형식적인 교육에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모(24) 씨는 “대학 캠퍼스 특성상 외지고 으슥한 곳이 많아 무서울 때가 있다”며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화장실 불법 촬영 방지 점검, 응급 버튼 설치 등을 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경비 인력을 줄이면서 캠퍼스 내 사각지대가 늘어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하대는 2012년 경비 인원을 35명에서 15명으로 줄이면서 건물별로 상주하던 경비 업무를 CCTV 감시와 출동 방식으로 대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학 예산 규모에 비해 학생 안전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CCTV만 늘릴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인원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野 “권성동, 코로나 정치화”…韓 “위축될 질본청장 아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27 15:35:41더불어민주당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국가주도 방역은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발언을 지적한 것을 두고 ‘코로나 정치화’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질본청장이 여당 원내대표가 말씀했다고 해서 위축될 분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치방역’과 ‘과학방역’의 차이를 묻는 김성주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거리두기 등 정부의 공권력이 작용되는 분야가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이뤄지는 건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인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정부는 코로나 위기 대응 위원회도 최근에 발족시켜 어떤 정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저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들이 내는 의견을 중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응위원회가 과거 질본청 산하에 있던 기관을 옮긴 ‘옥상옥’이라는 지적엔 “코로나 위기가 안정될 땐 질본청장을 자문하는 것으로 활동하고 위기 상황일 때는 총리에 의한 자문기구로 격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보다 생활지원비 등의 지원이 줄었다는 지적에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상황이 안정됐을 땐 (지원을) 줄이고 이 상황이 다시 나빠질 때를 대비해 재원을 아끼는 차원도 있다”고 부연했다. 백 청장의 발언에 대해선 “민간이 할 수 있는 일에 국가가 깊게 개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다행히 코로나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적으로 발전시키는 확률은 조금 낮은 종류가 유행하고 있어서 가능한 많은 부분을 정부가 일일이 규제하기보단 민간의 개인적 방역, 개인적인 치료의 필요성에 의해 행동하는 쪽에 많이 맡길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승객 1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회복
사회 전국 2022.07.27 15:31:34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4일 올해 고래바다여행선 승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 2일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73번째 운항만에 승객 1만명을 돌파했으며, 1만번째 승객에게는 울산 남구 대표 관광 기념품인 장생이 허그인형 증정과 선박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통해 기쁨을 함께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매해 1만명을 넘지 못하던 고래바다 여행선은 최고 성수기인 8월 이전에 승객 1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 6094명 승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여름휴가 및 방학 등 성수기를 맞이해 고래바다여행선에서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울산항 연안투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고,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8회에서 12회로 증편해 고래발견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8월 초는 본격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울산앞바다에 돌고래의 먹이군이 형성되는 시기다. 2021년의 경우 8월 첫째 주 고래발견율이 70%를 넘었으며 매년 전체 고래발견율의 50% 정도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됐다. 지난 2015년의 경우 8월 첫째 주 7일 연속으로 참돌고래떼가 발견되는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고래문화특구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거나, 거꾸로 읽어도 이름이 같은 방문객에는 고래문화특구 전 시설에 대해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8월 초에 고래발견율이 높은 만큼 증편 운항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민주, 코로나 재확산에 ‘비대면’ 전당대회 치르기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27 14:03:53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27일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 대의원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의원 수가 1000명 이상인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 다시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당초 내달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
현대바이오, 코로나 경구제 브랜드 명 ‘제프티(Xafty)’ 확정
증권 국내증시 2022.07.27 13:41:03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약물 이름(브랜드)을 ‘제프티(Xafty)’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제프티는 빠른 치료를 뜻하는 ‘Fast treatment’와 안전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미의 ‘evoke safety’의 합성어로,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지식과 과학의 신 ‘제후티’(Djehuti, 그리스 이름 ‘토트’)에서 따왔다.제후티는 △지식과 과학 △언어 △서기 △시간 △달의 신으로, 주로 따오기나 개코원숭이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주 신전이 있었던 케메누(헤르모폴리스) 뿐만 아니라 아비도스 등 이집트 전역에서 숭배됐던 신이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해 복용 시, 빠른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며 “또 주성분이 세계 각국에서 수십 년 동안 구충제로 복용해온 약물인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약물 브랜드 이름을 제프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제프티의 안전성과 효능이 순조롭게 입증되고 있는 만큼, 업계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지난 1959년 바이엘이 구충제로 출시한 이래 60여 년 만에 항바이러스제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현대바이오 측은 제프티가 ‘순수 국산 항바이러스제 제1호’로 사용을 승인받을 경우, 우리나라도 항바이러스제 보유국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에 ‘제약주권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긴급사용 승인을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기 위해 오는 8월 초 고려대 안산병원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바이오는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국의 대형병원 등을 포함해 임상시험실시기관을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지난 2002년 사스(중증급성호흡증후군, SARS)의 대유행 이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으로 과학계의 주목을 끌었으나, 생체이용률이 너무 낮아 구충제로만 사용돼 왔으며 항바이러스제로의 약물재창출은 지금까지 성공한 사례가 전무하다.한편, 현대바이오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자체 원천기술인 ‘약물전달체(DDS) 기술’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최고 43배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어 현대바이오는 제프티를 개발해 전임상과 임상 1상을 모두 성공리에 마쳤다. -
지난해 북한 성장률 -0.1%…코로나에 2년 연속 역성장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27 12:00:00북한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와 유엔(UN)의 고강도 대북 제재 등으로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업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기상 여건이 양호해 농사가 잘됐고 수력발전도 늘어나면서 그나마 감소 폭을 줄였다. 제재가 계속되면서 대외 교역 규모도 급격히 줄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1조 40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실질 GDP는 2003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명목 GDP는 35조 8908억 원으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북한 경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제가 본격화된 2017년부터 꺾이기 시작했으나 2019년 중국과의 교역을 늘리면서 반짝 회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하면서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2020년 북한 경제 성장률은 -4.5%로 대기근으로 경제난을 겪은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7년(-6.5%) 이후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북한 제조업은 2020년 3.8%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도 3.3% 줄었다. 음식료품 및 담배를 중심으로 경공업이 2.6% 줄었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공업도 3.7% 감소했다.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부진에 서비스업 역시 0.4% 줄었다.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재배업이 개선되면서 농림어업이 6.2% 늘었고, 수력발전으로 전기가스수도사업도 6.0% 증가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 3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명목 GNI(2094조 7000억 원)의 1.7% 수준으로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도 142만 3000원으로 우리나라 3.5% 수준에 그쳤다. 제재가 계속되면서 북한의 대외 교역 규모는 7억 1000만 달러로 전년(8억 6000만 달러) 대비 17.3% 줄었다. 수출이 전년 대비 8.2% 줄어든 8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유조선 한 척 가격에도 못 미친다. 수입도 18.4% 줄어든 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1991년부터 매년 관계기관으로부터 북한 경제활동 관련 기초자료를 받아 북한의 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 경제의 개괄적인 생산활동 동향, 산업 구조 변화 등을 파악할 뿐 아니라 남북한 경제력 비교 및 향후 남북 경제통합에 대비한 소요비용 산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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