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완치 사흘 만에 코로나 재확진…"증상은 없어"
국제 국제일반 2022.07.31 06:57:1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30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 치료를 진행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대국민 연설에 나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일부 소수에게 나타나며, 나는 현재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업무를 보고 있고, 곧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역시 코로나19 감염 뒤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고, 동일한 '리바운드' 증상을 보인 바 있다. -
軍 코로나19 확진자 2042명 추가…누적 21만여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7.30 14:55:44국방부가 30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4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육군 1492명, 해군 93명, 공군 237명, 해병대 118명, 국방부 직할부대 84명, 합동참모본부 5명, 국방부 8명 등이다.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는 이날도 1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21만76명이다. 이 중 관리 중인 확진자는 1만1288명이다. -
日 코로나 세계 최다지만 제한 방역 안해…시민에 협력 요청
국제 정치·사회 2022.07.30 13:34:25일본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감염 확산에 대응해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대책을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지사가 병상 사용률 50% 초과 등을 이유로 ‘BA.5 대책 강화 선언’을 하면 중앙 정부에서 해당 지역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대책을 조언하기로 했다. 하지만 ‘BA.5 대책 강화 선언’이 선언되더라도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방역 조처는 강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민이나 기업 등에 협력을 요청할 뿐 어겨도 벌칙은 없다. 지자체는 백신 접종이나 학교나 고령자 시설에서 감염 대책 강화와 기업의 재택근무 확대를 당부할 수 있다.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는 외출을 자제할 것도 요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에 근거해 영업시간 단축을 명령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정부가 이렇게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 기능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간도 7일에서 최단 3일로 줄였다. 하지만 의료계를 중심으로 정부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구급대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환자를 받아 줄 병원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등 응급의료 체계에 차질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또 철도회사와 우체국 등 필수 시설까지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업무 중단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집계한 결과 일본은 96만 900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
‘코로나’ 신규 확진 8만2002명…위중증·사망 2달새 최다
사회 사회일반 2022.07.30 10:17:3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002명 늘어 누적 1970만 24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 5320명)보다 3318명 줄었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23일(6만 8537명)보다 1.2배, 2주일 전인 16일(4만 1302명)보다 1.99배 수준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달 초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가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의 배율이 조금씩 1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유행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30만명보다 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7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다. 지난 24일 이후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은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3명이 추가되면서 BA.2.75 변이 감염자는 모두 7명이 됐다. 추가된 3명은 인천 20대 A씨, 전남 10대 B씨와 C씨다. 이날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 160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어났다. 지난 5월 26일(243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직전일과 같은 35명이었다. 지난 5월 28일(36명) 이후 가장 많았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0명으로 전체의 57.14%였다. 70대와 60대가 각 6명(각 17.14%)이었고 50대는 2명이었다. 10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해 누적 1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2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北 “코로나 발열 환자 제로” 주장…5월 12일 이후 처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7.30 09:12:41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0명’이라고 30일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의 발표는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도 상당하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으며 13명이 완쾌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5월 12일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이며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0813명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이 가운데 “99.994%에 해당한 477만 2535명이 완쾌되고 0.004%에 해당한 20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5월 15일 39만 2920여 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할 때 치명률이 크게 낮은 등 이유로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신영전 한양대 의대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코로나19 의심 사망자 수를 ‘74명’으로 발표한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최소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전염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통신은 “장내성 전염병의 발생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각지 도시경영부문 일군들이 주민들에게 수질이 좋은 물을 원만히 보장하는 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우고 수질 검사와 소독 사업을 과학적 기준에서 엄격히 진행하는 것과 함께 샘물 공급소들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백경란 질병청장, 나흘 연속 브리핑 등장한 까닭은[코로나TMI]
사회 사회일반 2022.07.30 06:00:00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방역 당국의 브리핑을 나흘 연속 진행하며 코로나19 6차 재유행 국면에서 국민들과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백 청장이 이같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자 굉장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의료계 일각에선 백 청장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이른바 ‘자율 방역’을 시행하며 방역 당국 수장으로서 모범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청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것”이라며 정점 규모를 수정한 이유에 대해 “BA.2.75(켄투우루스)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백 청장이 금요일 브리퍼로 등장한 것엔 굉장히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통상 금요일 중대본 브리핑은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인사가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백 청장이 이날 브리퍼로 등장하면서 이번주 사흘 연속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백 청장이 참여한 브리핑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26일) △중대본 관계부처 합동브리핑(27일)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28일) △중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29일)이다. 27일 브리핑에선 자율 방역 추진 방안을,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선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함께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목요일 브리핑은 원래 중단됐었지만 방역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재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모습이 이례적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백 청장이 언론과의 접촉에 미숙했다는 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 청장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활동할 당시 이러한 평가를 받았다. 인수위에 참여한 한 위원은 “백 청장이 실력으로는 국내에 손 꼽히는 전문가”라며 “다만 우려되는 지점은 행정 역량 부족과 언론 대응에 미숙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백 청장이 언론 대응에 미숙한 이유에 대해 “백 청장이 삼성병원 출신인데 병원 측에서 언론과 접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백 청장이 국민들의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하면서 소통 의지를 드러낸 것은 소통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전 부회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당국의 소통 부재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마 전 부회장은 “국민들이 거리두기 방안이나 백신 접종 등에 대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컨대 특정 조치는 왜 시행되고 왜 중단됐는지 등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새 정부 방역 당국에게도 소통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마 전 부회장은 “새 정부에선 전문가들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역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 회복과 방역 정책을 동시에 시행하는 자율 방역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정부와 방역 당국의 모범을 주문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문가는 “국민들에게 권고를 하면서 자율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선 부처와 정부가 합심해 먼저 국민들과 연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야 국민들도 권고 수준인 방역 수칙을 지키며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가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자율 방역은 사실상 방치 방역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강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
"코로나19 6차 유행 정점은 20만명…강제적 거리두기 없다"
사회 사회일반 2022.07.29 16:03:02방역 당국이 코로나19 6차 유행의 정점 규모를 하루 20만 명 확진 선으로 정정했다.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국은 강제적인 거리 두기 시행보다 고위험군 등 필요한 부분에 맞춤형 방역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브리핑을 열고 “최근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방역 당국은 매주 확진자 수가 ‘더블링(직전 주 대비 두 배)’돼 8월 중순께 28만~30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망치를 수정한 것에 대해 “BA.2.75(켄타우루스)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시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백 청장은 “일률적인 거리 두기 재도입 없이 이번 유행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상을 회복하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단으로 당국은 치료제와 백신을 꼽았다. 백 청장은 “현재까지 총 106만 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해 75만 5000명분의 재고를 보유 중”이라며 “하루 최대 3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도 현 보유량으로 10월까지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청장은 “개량 백신 개발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해 개량 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 전략을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면역저하자에게는 예방용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꼭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일상방역 생활화로 코로나19 재유행 막자"
사회 전국 2022.07.29 15:48:58박형준 부산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막으려면 일상 속 방역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관련 실·국장, 16개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부산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60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에 5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6월 4주를 저점으로 한 달가량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이미 하루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먼저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일상 속 방역의 생활화가 더욱 실효적이라는 판단 아래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등 개인방역 6대 수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할 방침이다. 또 식당·카페 등 취식목적의 영업시설이 아닌 곳에서는 취식을 자제하고 실내 모임의 경우 사람 간 최소 1m 이상 공간을 확보하며 특히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는 모임 최소화를 권고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물놀이할 때는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둘 것과 파라솔 등 차양시설도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 해수욕장 내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의료대응 체계도 재정비한다. 요양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구·군별 의료기동반이 신속히 출동해 진단, 격리, 치료 등 즉각 대응에 나서 시설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진단검사·진료·치료제 처방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진료기관은 664개소로 확대하고 시민들의 PCR검사 편의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도 재설치한다. 시청 등대광장에 설치되는 시청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부터,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설치되는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는 8월5일부터 운영한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는 PCR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만 검사가 가능하다. 위중증환자 병상은 거점전담병원을 중심으로 현재 41병상에서 많게는 100병상으로 확충하고 경남권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병상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일상회복 지속을 위해서는 규제 위주의 거리두기가 아닌 시설별·분야별 일상 방역 생활화가 정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발적인 실천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 확진 논란에…'싸이 흠뻑쇼'서 NO 마스크 퇴장
사회 사회일반 2022.07.29 15:11:09강원 강릉시가 오는 30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하기로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차례 싸이 흠뻑쇼 공연에 대비한 방역대책 관계관 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연 전에는 종합경기장 내·외 전체를 방역하고, 공연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후 손 소독 및 발열 체크를 하기로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금지되고 공연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퇴장 조치를 받는다. 확진 의심자는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역별 순차적으로 퇴장할 계획이다. 흠뻑쇼 주최 측도 방역 홍보 및 수칙에 협조하기로 했다. 개인별로 방수 마스크 1장 등 4장씩 지급하고, 800명의 공연장 경호·안전요원들이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다. 방역소독게이트 12개를 설치하고 안면 체온측정기 12개를 비치해 관람객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한다. 공연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수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강릉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공연 시작 과정에서부터 최종 마무리 시점까지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화이자 CEO "올가을 차세대 코로나 백신 출시"
국제 국제일반 2022.07.29 10:41:39화이자가 이르면 올가을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한 일명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을 내놓는다. 28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초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관련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두 가지다. 하나는 BA.1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타깃으로 하며, 다른 하나는 BA.4 및 BA.5 하위 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BA.5는 현재까지 발생된 변이 중 가장 전염성이 강하며, 백신 접종이나 자연감염을 통한 면역도 잘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겨울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확산을 앞두고 백신 제조사들에 BA.4와 BA.5를 표적으로 삼는 부스터샷을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다만 화이자는 현재 유럽 규제 당국에 BA.1 변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앞서 화이자 관계자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단에 BA.4 및 BA.5를 표적으로 삼는 백신이 10월 초에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방 보건당국은 9월 초순부터 이 백신에 대한 접종을 희망하고 있다고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불라 CEO는 백신 출시 일종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가을에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방정부도 이 같은 빠른 출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 감염자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75∼80%를 차지할 정도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BA.5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감염된 바이러스에 대한 시퀀싱(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잠정 결과에 따르면 BA.5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
尹 "코로나 확산, 취약계층·중증환자 불편함 없게 하라"
정치 대통령실 2022.07.29 10:25:3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국가는 부족함 없이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르고 있고, 본격 휴가 기간이 시작 됐다”며 “또 코로나 확진자가 날로 최근에 증가 추세에 있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 폭염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현장 의료진과 방역 요원 여러분, 그리고 각 지자체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고, 재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방역, 의료 대응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대응의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다는 원칙 아래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어르신,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과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께서도 진단과 진료,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방역 당국은 검사소 부족, 검사 비용 부담과 같이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또한 충분한 개량 백신과 치료제,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재유행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사회의 멈춤 없는 일상을 위해 필요최소한의 당국이 제시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코로나19 백신, 英 허가 신청"
산업 기업 2022.07.29 09:50:25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국가별 허가 신청을 시작한다.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을 위해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CMA)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이미 지난 3월부터 MHRA에서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를 진행 중이다. 최근 확보한 임상 3상 데이터 등을 포함해 정식 조건부 허가 심사를 신청해 본격적인 품목 허가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순차심사는 최종 허가 신청 전에 유효성과 안전성 및 품질 자료 등을 제출해 유망한 백신, 치료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함께 유럽의약품청(EMA) 조건부 허가 신청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 등을 신속하게 획득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으로 글로벌 빅파마 중심의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갖춘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영국 조건부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유럽 승인, WHO EUL 등재 등을 통해 전 세계 백신 시장에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코벡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의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스카이코비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종 부스터샷 임상, 이종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 중이며, 추가 오미크론 변이 대응효과 확인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카이코비원 플랫폼을 활용해 독감과 코로나19를 한 번에 대응하는 콤보 백신,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
코로나 방역 도왔던 SKT 빅데이터, 이번엔 서울대 지원
산업 IT 2022.07.29 09:26:46SK텔레콤(017670)이 서울대학교의 교육연구사업 관련 연구단과 대학원에 자사의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29일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데이터 중심의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는 △기후위기대응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 기술 개발 △스마트시티 분야 유동인구 데이터 활용 관련 현장교육 및 강의 추진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협력 결과물 공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 코로나 실시간 방역 및 방역효과 분석 관련 유동인구 데이터를 무상 제공해왔다. 이 같은 유동인구 데이터 제공을 통해 코로나 방역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가 서울대학교의 스마트시티 및 에코사이언스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동인구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정책 수립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감염자 5% 장기간 후각·미각 상실…1,200만명 추산"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2.07.28 20:20:00코로나19에 걸렸던 성인 중 5%가 감염 후 후각과 미각에 이상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저널 <비엠제이>(BMJ)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대학 등의 연구진이 최근 코로나19 환자 37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조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36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8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6개월 뒤 환자의 4%는 후각, 2%는 미각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6개월 지속되는 결핍을 경험하는 환자는 후각의 경우 5.6%, 미각의 경우 4.4%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5억 5000명만 명 이상이다. 즉 1500만 명이 후각 상실을, 1200만 명이 미각 상실을 각각 경험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후각과 미각 결핍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전 세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커피 냄새를 맡거나 음식 맛을 보는 일이 역겹고 감정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많은 수의 환자들이 이러한 장애에 대한 치료를 모색할 것이지만 현재 의료 시스템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준비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이러한 감각 이상에서 회복될 확률이 더 낮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성별 간 차이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여성이 후각과 미각을 더 잘 느끼는 경향이 있어 더 큰 감각 손실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코로나 집단감염 최초 보고 中 우한, 또 부분 봉쇄
국제 국제일반 2022.07.28 19:50:00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장 먼저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또다시 부분 봉쇄가 내려졌다. 지난 27일 인터넷 매체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시 방역당국은 최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확인돼 장샤구에 대해 이날부터 사흘간 임시 통제 조치를 내렸다. 90만 명이 거주 중인 장샤구에 방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영화관과 PC방 운영을 중단하고, 식당 내 식사도 금지했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다. 인구 1200만 명의 우한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76일간 도시 전체가 봉쇄됐고, 같은 해 5월에도 부분 봉쇄 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인구 이동을 줄여 감염 확산을 낮춤으로써 최대한 빨리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6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604명(무증상 감염자 525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광시성 269명, 간쑤성 234명, 쓰촨성 28명, 산둥성 23명 등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