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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17만 1807명 확진…전주보다 4만명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2.08.17 21:45:34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이틀 연속 18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17일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7만 18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7만 5281명보다 3474명이 적지만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은 자정까지 18만 8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확진자 규모다. 일주일 전인 10일 오후 9시 기준 13만 1329명과 비교하면 4만 478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19일 0시 기준 최종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이날과 비슷한 18만 명대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 9883명, 비수도권에서 9만 1924명이 발생했다. 경기 4만 2366명, 서울 2만 8357명, 인천 9160명, 경기 1만 1631명, 경북 1만 82명, 대구 9613명, 충남 8111명, 전북 6987명, 광주 6880명, 충북 6304명, 대전 6070명, 부산 5714명, 강원 5642명, 전남 7591명, 울산 4212명, 제주 1871명, 세종 1416명 등이다. -
[투자의 창] 코로나 생존기업서 찾는 투자 기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8.17 16:42:21상반기 글로벌 채권 시장은 유난히 길고 험난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하반기도 이와 같은 시장 환경이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투자자와 정책 당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축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문제는 금리 인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경제가 연착륙하지 못한다면 경기 침체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더 심화되고 유동성은 악화될 수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이 여러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이에 따라 올바른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시장의 불확실성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이 때로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리고 AB자산운용은 몇 가지 이유로 오늘날 투자 등급 회사채와 하이일드 회사채 시장 내 이러한 기회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첫째, 현재 기업들은 견조한 장기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 2년여 동안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회사채 시장에서는 우량한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둘째, 회사채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가 수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회사채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회사채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으므로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 대신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크게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금리 상승은 하이일드 채권을 비롯한 기타 고수익 자산 클래스의 수익률 역시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채권 시장의 위기와 기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투자자들이 고려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플레이션 방어를 고려해야 한다. 미국 물가연동채권(TIPS)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으로 하이일드 섹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위험 자산 수익률은 수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높고 이는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기회다. 그러나 같은 하이일드 채권이라고 하더라도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 시장 하이일드 채권에 대해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물론 선별적이고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겠지만 선진국 시장의 경우 대체로 양호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신흥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 채권 투자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기존 국가와 기업의 분석 방식이나 포트폴리오 전략에 현재의 추세적 변화들을 반영해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이처럼 장기적인 관점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투자자들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급변하는 이슈들에 과민 반응하지 않으면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
수도권 주말 코로나19 당직병원 운영
산업 바이오 2022.08.17 15:08:49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상급 병원들을 중심으로 주말 당직 병원이 운영된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배정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개최한 회의에서 수도권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다. 전반적인 의료 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 고위험 산모·영유아·중증 기저질환자·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이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6주간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들이 중증 병상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상급 종합병원 17개 및 국립중앙의료원) 중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한다. 서울 11곳, 경기 4곳, 인천 3곳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주말 당직 병상에는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모, 소아 등 특수환자 병상을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중증 환자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한다"며 "구급대와 병원 응급실이 최대한 빠르게 병상 정보를 공유하도록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중증 환자는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와 관련해 박 반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해당 권역 내에서 해결이 안되면 권역을 넘어서까지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 시설 등 4차 접종률이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 등으로 편의를 제공해 접종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먹는 치료제의 투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도별 치료제 투여 현황을 분석해 투여율이 낮은 지역의 경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유행세가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정점에 가까운 18만 803명이다. -
코로나 이어 또?…中서 백신 없는 신종 전염병 번져
국제 국제일반 2022.08.17 12:00:00동물에서 유래한 새 바이러스 ‘랑야 헤니파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서서히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질병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국 산둥성 및 허난성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신종 헤니파바이러스 감염자는 35명으로 보고됐다. 이 가운데 15명은 가족 구성원 간 확진으로 확인됐다. 헤니파바이러스는 산둥성 랑야(琅?) 지역에서 발견된 신종으로 연구자들은 ‘랑야 헤니파바이러스(랑야 바이러스)’라고 명명했다. 신종 헤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무기력증, 기침, 거식증, 근육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파되는 인수(人獸)공통 바이러스인 헤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 돼지농장에서 처음 발생했고, 1년간 265명이 감염돼 105명이 사망했다. 헤니파바이러스 1차 숙주는 과일을 주로 먹는 앙골라 과일박쥐다. 앙골라 과일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에 묻은 타액 등에 있던 바이러스가 2차 숙주인 돼지 닭 등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까지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긴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헤니파바이러스는 전파력이 크지는 않지만 치명률이 최대 7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싱가포르 연구진은 “현재까지 감염 사례는 치명적이거나 매우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따라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추이를 지켜본 뒤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에 질의한 ‘중국 인수 공통 감염병 대응 계획’에 따르면 질병청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며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호흡기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전파 경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은 “국내 유입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모니터링은 하고 있다”며 “국내에 유입되면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 등에 지침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헤니파바이러스 관련 백신 후보 물질은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인 랑야 바이러스 백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
당국 예상치 올린 하루 만에…코로나19 확진자 정점에 근접
산업 바이오 2022.08.17 10:20:44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중간치 기준 15만 명에서 20만 명 전후로 재유행 정점 확진자 규모를 상향조정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이 다다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803명 늘어 누적 2168만 2816명이 됐다고 밝혔다. 4월 13일(19만 5387명) 이후 약 4달(126일·18주)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중·하순 하루 12만~33만2000명에서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8개 연구팀의 전망치를 종합해 내린 결론이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94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 또는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42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75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
오후 9시 17만 5765명 코로나 확진, 어제보다 2.1배↑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21:37:57코로나19 재유행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7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 57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4월 12일(19만2천77명) 이후 125일 만에 최대치다. 전날 동시간대(8만 1663명)와 비교하면 9만 4102명 증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15만1357명보다 2만3924명 증가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9일 14만 6420명보다 2만 886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 5791명, 서울 3만 2523명, 인천 9057명 등 수도권에서 8만 7371명(49.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8만 8394명(50.3%)이 나왔다. 경남 1만 2723명, 부산 9018명, 대구 8486명, 경북 7541명, 전남 7509명, 충남 7123명, 전북 6296명, 대전 6177명, 충북 5724명, 광주 5400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세종 1548명, 제주 1796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
끝 안보이는 코로나…"켄타우로스 못 막으면 재감염 폭증"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20:00:00현재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인 BA.5 변이에 걸렸다가 완치됐더라도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사토 게이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교수 등 일본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BA.5 변이에 감염된 햄스터의 혈액을 사용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 항체의 움직임을 조사했다. 그 결과 BA.2.75에 대한 혈액 속 중화항체의 활동은 BA.5에 대응할 때와 비교해 12분의 1 수준에 그쳤다. BA.5에 감염돼 생긴 중화항체가 BA.2.75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켄타우로스가 우세종이 될 경우 재감염률이 오르면서 현재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감염률은 5~6%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사토 교수는 “변이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현재의 감염이 충분히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켄타우로스 변이가 BA.5 변이에 비해 약해지지 않았다는 결과도 내놓았다. BA.2.75 변이의 경우 기관의 염증이나 폐의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가 BA.5의 경우와 거의 유사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켄타우로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켄타우로스의 특징을 재현한 바이러스를 만들고 백신 접종을 3회까지 완료한 사람의 혈액을 사용해 중화항체의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켄타우로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BA.2(스텔스 오미크론)와 같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는 감염 사례는 크게 늘지는 않고 있다. BA.2.75는 지난주 8건이 추가로 검출됐고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국내 BA.2.75 감염 사례는 누적 24건이다. -
尹 "개도국 코로나 예방, SK바이오 백신 활용"…빌 게이츠 만나 지원 약속
정치 대통령실 2022.08.16 16:56:22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K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해 “우리나라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6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렇게 개발된 백신이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예방에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게이츠 이사장의 노력은 전 세계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보건 정의에 큰 기여를 했다”며 “저도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중략) 세계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게이츠 이사장의 재단과 내실 있는 협력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도 “대통령께서 바이오 분야의 혁신에 방점을 두고 계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이 정부 차원에서 많은 (재정) 지원을 해주고 있고 대학과 비영리단체 등을 통해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보건 역량을 기르는 데도 많은 파트너십을 발휘해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과 건강 형평성 격차 해소, 중저소득 국가 감염병 퇴치 노력을 위한 한국 정부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국제 백신 공동구입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 앞서 국회를 찾아 연설하기도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한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비 일일감시체계 가동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15:13:46경기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시설별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응 강화에 나섰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므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5일 기준 경기도에는 광주·양평·군포·여주·오산·안양·광명·파주·성남·안산 등 15개 시군에 62개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166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안양시 2명으로 확진 후 친인척 자택 등에서 격리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과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하고,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시군별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등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16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4명 증가한 6,549명이다. 1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만1,061명 증가한 581만9,350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41.8%다. -
백신 4번이나 맞았는데…화이자 CEO 확진
사회 피플 2022.08.16 14:31:3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현지 시간) 회사 측이 밝혔다. 불라 CEO는 이날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미국 등 각국 정부로부터 가장 먼저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게는 4차 접종까지 허용된 상태다. 불라 CEO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며 “격리 중이고 모든 공중 보건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 외에 불라 CEO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불라 CEO는 백신 추가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지만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요 인사 중 한 명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4차 접종까지 마쳤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팍스로비드 등으로 치료를 받아 완쾌됐다. 불러 CEO는 성명에서 “빠른 회복을 자신한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한 화이자의 동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
국립국어원 “‘네버 코비드’를 ‘코로나 비감염’으로”
문화 · 스포츠 문화 2022.08.16 11:34:19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네버 코비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비감염’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네버 코비드’는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상태 또는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네버 코비드’의 대체어로 ‘코로나 비감염’을 선정했다. 이어 문체부는 5일부터 11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네버 코비드’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네버 코비드’를 ‘코로나 비감염’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7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네버 코비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백신 '4번' 맞았는데…화이자 CEO, 코로나 걸렸다
국제 정치·사회 2022.08.16 11:16:1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불라 CEO는 성명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긴 하지만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미국 등 각국 정부로부터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50세 이상에게는 2차 부스터샷(추가 접종), 즉 4차 접종까지 허용돼 있는 상태다. 불라 CEO는 아울러 "화이자에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면서 "격리 중이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따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불라 CEO는 "빠른 회복을 자신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한 화이자의 동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 외에는 불라 CEO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불라 CEO는 백신 4차 접종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요 인사 중 한 명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2차 부스터샷'까지 맞았지만 최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팍스로비드 등으로 치료 받아 완쾌된 바 있다. -
[속보] 코로나 신규 8만 4128명…이번 주 20만 명 넘어서나
산업 바이오 2022.08.16 10:03:09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412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2150만 21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63명, 사망자는 3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10명(치명률 0.1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 3665명, 해외 유입은 463명이다. 정부는 이날 휴가철 인구 이동 등을 반영한 새로운 재유행 전망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
'789% 폭증' 코로나 청정국도 뚫려…재난사태 선포한 이 나라
국제 정치·사회 2022.08.15 22:08:2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 지역 중 한 곳인 마셜제도도 대규모 감염의 위기에 놓였다. 15일(현지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마셜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닷새 전인 이달 10일 64명보다 789% 늘어난 수치다. 마셜제도는 지난달까지만 10명 정도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이달 9일 5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마셜제도 정부가 외부유입 없이 국내에서 전염이 계속되는 지역사회 전파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부는 보건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학교 수업을 중단 하는 등 본격적인 방역에 들어갔다. 마셜제도가 2020년 10월 확진 사례 2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은 마지막 국가 중 하나였다. 잭 니덴탈 마셜제도 보건장관은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보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코로나로 발 묶인 수십만 中 관광객 …잇딴 봉쇄령에 울상
국제 정치·사회 2022.08.14 10:51:35중국 하이난 등 여름 휴가철 인기 관광지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며 수십만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467명(무증상 1844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는 하이난, 신장, 시짱(티베트) 등 여름 인기 휴가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중국 내 최고 인기 관광지로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의 상황이 심각하다. 하이난에서는 12일 1426명(무증상 832명 포함)에 이어 전날도 1340명(무증상 84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하이난은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6일 남부 해안 도시 싼야를 봉쇄했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15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섬에 갇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하이난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1만6700명의 의료 인력을 파견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쑨춘란 부총리는 전날 하이난 펑황국제공항과 싼야방역지위본부 등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로 가능한 한 빨리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실현해야 한다"며 "대중의 건강 안전과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쑨 부총리는 특히 "격리 시설과 치료 자원이 부족한 게 문제"라며 "호텔을 활용하고 팡창(方艙·확진자 등을 집단격리하는 임시시설) 건설을 가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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