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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입자 감소 등 국민연금 재정에 악영향"
경제 · 금융 정책 2022.08.14 10:29:45코로나19 창궐 이후 혼인과 출생이 감소해 국민연금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만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여건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이슈&동향분석에 따르면 신승희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인구·경제 여건의 변화와 국민연금 장기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여건 변화를 국민연금 재정추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두드러진 혼인·출생 감소와 사망 증가가 국민연금 가입자 규모 감소와 국민연금 투자수익 변동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혼인 건수는 2020년 21만4000건으로 2019년 대비 10.7% 감소했다. 2021년에는 19만3000건(잠정치)으로 2020년보다 9.8% 줄었다. 출생아 수도 줄었다. 2020년 출생아는 27만2000명으로 2019년(30만3000명) 대비 10.0% 줄었고, 2021년은 26만1000명(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은 2019년 29만5000명, 2020년 30만5000명, 2021년 31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고령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망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제 상황도 뒷걸음질 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6%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2%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원유·곡물 등 원자재가 상승 등 영향으로 2020∼2021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2019년 0.4%보다 높다. 임금상승률은 2020년 0.5%에서 2021년 2.0%로 개선됐고, 고용률도 같은 기간 60.1%에서 60.5%로 좋아졌지만, 국내외 감염병 확산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민연금 재정은 코로나19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으로는 가입자 규모가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19년 2222만명에서 2020년 2211만명으로 줄었다. 특히 지역가입자 규모가 2019년 723만명에서 2020년 690만명, 2021년에는 683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납부예외자(연금보험료 납부 의무자 중 사업중단·실직·휴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자) 비율도 2019년 45.3%에서 2020년 44.9%, 2021년 49.2%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민연금 투자수익 변동성도 커졌다. 기금운용수익률은 2020년 9.7%에서 2021년 10.8%로 회복됐지만, 2022년 초반에는 -2.7%로 악화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는 국민연금 가입자의 사망률, 장애, 은퇴 시점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명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단기적 변화는 물론 잠재적인 영향까지 제5차 재정계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장기적인 연금 재정 상황을 점검하고 보험료율과 연금지급률 등을 조정하는 등 연금제도개선 방안 수립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5년마다 이뤄진다. -
코로나19 유행때 가장 인기 있던 주말 배달 음식은
경제 · 금융 은행 2022.08.14 08:00:00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최근 2년 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배달 앱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로 결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앱 이용자들은 매주 평균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1인당 월평균 배달 앱 이용 건수는 2020년 1월 4.1건에서 2021년 12월 5.4건으로 31.7% 증가했다. 이용 금액도 커졌다. 1인당 월평균 이용 금액은 8만 8000원에서 13만 4000원으로 52% 증가했다. 특히 배달 수요는 주말에 가까워질수록 높아졌고 요일 마다 선호 메뉴도 달랐다. 앱 이용 건수는 일요일이 월요일 대비 56%, 이용 금액은 토요일이 월요일 대비 66% 증가했다. 모임이 많은 토요일에는 치킨류(70%), 족발·보쌈(93%), 야식(73%) 이용 건수가 월요일 대비 가장 높게 증가했다. 일요일에는 피자(99%), 중식(92%), 패스트푸드(41%) 수요가 많았다. 지역별 배달 앱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용률이 가장 활발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이용 건수와 금액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의 약 54%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는데, 앱 이용 건수와 금액 비중은 전체의 약 15% 수준이다. 박상현 연구위원은 “서울에서 세대 수가 많은 송파·관악·강서·강남 순으로 배달 수요가 높았다”면서 “강남구 역삼1동은 1인 가구와 30대 인구 비중이 높아 20~30대의 이용 금액이 전체의 74%를 차지한 반면 역삼2동은 상대적으로 3인 이상 가구와 40대 비중이 높아 30~40대 이용 금액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앱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30대의 배달 앱 이용 건수 비율이 약 39%로 가장 높았고 40대(28%), 20대(25%) 순이다. 남성 보다 여성의 앱 이용 건수와 금액이 더 활발했는데 20대 여성(60%)이 가장 많았다. -
니나 바스 마켄 부사장 "글로벌 셧다운 속 코로나 백신 임상 가능케 한 유일한 대안이 됐죠"
산업 기업 2022.08.14 07:00:00하루빨리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했던 2년여 전, 국가 전체가 셧다운(봉쇄)된 상황에서 임상 시험은 어떻게 했을까.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기업 ‘마켄(Marken)’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조건 속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법을 내놓은 회사다. 공장에서 백신을 운반하고, 투약된 피험자에게 시료를 받아 의료 기관으로 회수하는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임상 물류 솔루션을 선보이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전세계 대부분에 해당하는 140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물류를 전담했다. 지난 3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니나 바스(Nina Vas) 마켄 부사장은 서울경제와 만나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백신 임상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물류 인프라와 인력이 필요했다"며 "마켄이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노하우와 콜드체인 기술력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마켄은 40여 년 역사의 임상 물류 전문 기업으로 2016년 글로벌 물류기업 UPS에 인수됐다. 마켄이 소속된 UPS 헬스케어는 전세계 128개 지역에 진출해 있고, 그중에서도 마켄은 매월 15만 건의 의약품과 생체 시료 운송을 관리하며 14만 건 이상의 재택 의료 방문을 조직했다. 백신, 세포 유전자 치료제, 바이오 의약품, 생물학적 샘플 등에 특화해 보관하고 적확한 시간에 배송과 회수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각지에 다양한 임상 물류 회사가 있지만 UPS헬스케어와 함께 마켄과 같이 임상 시험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공급망을 촘촘히 갖춘 곳은 거의 없다. 25년간 임상 물류 산업에서 근무하며 마켄에서는 글로벌 임상 시험 배포 서비스를 담당한 바스 부사장은 "예를 들어 코카콜라 운송이 늦었을 때 판매자와 소비자가 불쾌할 수 있다면, 임상 물류는 작은 오차로 사람의 생명과 수억 원짜리 의약품에 큰 영향을 받는 서플라이체인"이라며 "그만큼 몇 분의 지연도 용납되지 않으며 시간과 장소의 복잡한 요건을 해결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처럼 시시때때로 변하는 임상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 해결력이 마켄의 가장 큰 강점이다. 바스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당시 미국에서는 백신이나 시료를 병원과 환자 자택 간 직접 배송했다면 유럽은 거점 약국으로부터 중간 픽업 배송하는 서비스로 지역별 규제를 해결했다"며 "임상 물류의 진화를 항상 선도해온 만큼 정밀하고 개인화된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독보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송 경로를 기획하는 데 1차 백업만 준비하는 게 아니라 3·4차 대안까지 준비해 100% 언제나 정확하게 배송되게 하는 게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달에 무언가를 배송한다면 마켄을 써야 한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마켄은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함께 임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 중이다. 지난 6월 청라신도시에 3305㎡ 규모의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콜드체인 물류기지를 전세계 32번째로 완공했다. 바스 부사장은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 한국이 3.6%를 차지할 만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서울은 임상 수요가 많은 메가 시티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 설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마켄이 담당할 수 있는 시장 수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팬데믹 이후 임상 시장의 큰 변화 중 하나인 니어쇼어링(인접 지역으로 생산 시설을 이동하는 현상) 전략에 따라 청라 물류센터의 활용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스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지리적 규모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작지만, 과거보다 고부가가치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현지에 특화된 물류망을 이용하게 됐다"며 "시장 특성을 보면서 필요한 게 있다면 순발력있게 변화하는 게 회사의 전략과 비전"이라고 말했다. -
SK바사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청소년 접종 승인 획득
산업 기업 2022.08.12 16:55:06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노바백스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산·공급 중인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유럽·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 받았다. 유럽과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으며 노바백스 측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백소비드는 지난해 미국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시행됐다. 임상 결과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약 79.5%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효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도 성인의 약 2~3배로 높았으며 접종 관련 중증 부작용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접종 연령 확대와 최근 부스터샷 품목허가 사전검토 신청 등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의 콤보 백신 등을 통해 보건 안전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위험군 코로나 치료제 처방, 평소 진료의사로부터 받는다
산업 바이오 2022.08.12 16:02:57앞으로 고령층 등 고위험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평소 진료를 받던 의사로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약을 받을 수 있는 조제 담당 약국도 기존보다 2배가량으로 확 늘어난다. 먹는 치료제를 보다 쉽게 처방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중증 환자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만 18세 이상만 가능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접종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낮춰 청소년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백신은 부작용이 적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합성 항원 백신으로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병원급 이상 외래 처방은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전체 외래환자에게 평소 진료하던 의사가 직접 처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행 날짜 등은 확정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환자가 먹는 치료제를 보다 쉽게 처방받을 수 있도록 진료 과목에 관계없이 먹는 치료제 외래 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1000개소 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는 현재 상급 종합병원(45개), 호흡기환자진료센터(7275개), 종합병원(327개)과 병원급(692개)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담당 약국도 현재 1082곳에서 2175곳으로 늘린다. 정부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 투여율이 18%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뉴백소비드의 투여 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12~17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투여 연령을 확대하는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뉴백소비드를 접종한 12~17세에서 나타난 이상 반응 사례가 18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해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증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씨젠,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91% 급감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4:41:39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줄어들면서 씨젠(096530)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영업이익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시기보다도 떨어졌다. 12일 씨젠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91.0% 축소됐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세계 국가가 기 보유중인 진단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직전 1분기 4515억 원와 비교하면 2분기 매출액은 71.5%, 영업이익은 93.5% 폭락했다. 특히 씨젠의 급성장을 이끈 코로나19 특수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실적은 그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당시 매출 817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률로 비교하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5%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해 더 낮아졌다. 특히나 코로나19 진단 장비 판매가 활발했던 2020년 3분기 64.2%까지 올랐던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다만 코로나19 이외 진단 시약의 매출을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이외 진단 시약 매출은 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상반기 중 증폭장비 850대, 추출장비 491대를 신규 설치하며 누적 기준 전세계에 증폭장비 5704대, 추출장비 2803대를 설치해 글로벌 영업기반을 강화했다. 이철곤 씨젠 IR실 전무는 “가을철 이후에는 과거처럼 독감 등 호흡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와 함께 독감 등 호흡기감염증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 등 다양한 신드로믹 기반의 제품군을 활용해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외 제품 판매 확대, AIOS 확산을 통한 신규 PCR 수요 창출 등에 적극 나서 매출 구조를 견실화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단시간 급락했다. 오후 1시께 최고 4만 1200원까지 올랐떤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최저 3만 6300원까지 미끄러졌다. 한시간여 만에 11.8%가 떨어진 것이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올 상반기 티켓판매액 2316억, 팬데믹 이전 뛰어넘었다
문화 · 스포츠 문화 2022.08.12 11:38:40올 상반기 공연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웃돌며 팬데믹의 충격에서 회복을 넘어 성장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2일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공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늘어난 총 5663건의 공연이 열렸다. 티켓예매는 약 535만 장이 이뤄지며 109% 늘었고, 티켓 판매액도 98% 증가한 2316억 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해제가 공연 비수기인 5·6월의 티켓 예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티켓 판매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1917억 원도 넘어섰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기준 코로나19의 공연 시장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해석되며 오히려 2019년보다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세를 이끈 건 비성수기인 5·6월부터 관객을 모은 뮤지컬이었다. 뮤지컬의 올 상반기 총 티켓 판매액은 1826억 원으로 전체 공연 시장의 79%를 점유했으며, 뮤지컬 시장이 조성된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공연 건수로는 클래식이 전체의 51%인 2876건으로 가장 많이 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용·연극 등의 분야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티켓 예매 순위 상위 10개 공연의 티켓 판매액 비중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나 줄었다.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볼거리가 많아진 덕분으로, 보고서는 공연 생태계가 건강을 회복해가는 것으로 해석했다. -
"인구 대부분 면역력 갖춰"…美, 코로나 거리두기 안한다
국제 국제일반 2022.08.12 11:27:16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등의 규제 조치를 없애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새로 발표했다.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DC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왔던 '6피트(1.82m) 거리두기'를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인구 대부분이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감염 등으로 어느정도 면역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다. 또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테스트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노출됐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 격리되지 않는다. 다만 CDC는 밀접접촉자의 선별 검사 권고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조치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준은 법적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그동안 각 주와 시,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의 조치를 해왔다. -
美, 코로나19 거리두기 없앤다…"팬데믹 여전하지만 2년 전과는 달라"
국제 국제일반 2022.08.12 11:03:11미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등 굵직한 방역 정책이 미국 내에서 더는 권고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미국인이 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을 형성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현지시간) 이전보다 간소화된 내용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전까지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밀접접촉시 5일 자가격리를 권고했는데 이를 없앤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권고해 왔던 '6피트(1.82m) 거리두기'도 더는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일선 학교 및 보육기관에 적용되는 방역 정책인 '테스트투스테이(test-to-stay)' 실시 권고도 가이드라인에서 빠졌다. 테스트투스테이는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자가격리 없이 등교·등원하려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던 내용이다. 다만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권고 등 일부 조치는 앞으로도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5일간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10일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격리가 끝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면 다시 격리를 하도록 했다. 밀접접촉자 역시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촉 5일째 되는 날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됐다. CDC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확산 초기에 비해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고 보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 그레타 마세티 CDC 현장 역학 예방과 과장은 “지금의 확산 상황은 코로나19 초기이던 2년 전과는 매우 다르다”며 “현재 인구의 95%가 감염 혹은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방역 수준을 구분짓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달 3~10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8174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6% 적다. 같은 기간 평균 입원자는 4만 2938명, 중증 환자는 4963명, 사망자는 477명이다. -
[속보] 한총리 "코로나 고위험군, 방문예약으로 우선 검사 및 진료"
정치 총리실 2022.08.12 08:06:36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고 있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재택치료자 대상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상담센터도 운영 상황을 정기 점검해 미흡한 기관은 지정을 해제하겠다"면서 "현재 정부는 7080개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지정해 운영 중이고 이를 통해 확진자 21만명 수준까지 대응할 수 있다. 7200여개 일반 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증가시 우려되는 해열제 등 감기약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제조사들이 망설이지 않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료계가 참여하는 지역 의료협의체도 전 지자체에 조속히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소규모 개최…코로나 재유행 고려
사회 전국 2022.08.12 08:03:08부산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로도 생중계한다. 경축행사에 앞서 박 시장 등은 오전 9시 광복기념관 위패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할 예정이다. 올해 경축행사는 ‘나의 조국 나의 부산’을 주제로 열리며 시립예술단의 개식 공연,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배종열 광복회 부산지부장의 기념사, 정부 포상 수여식, 박형준 시장의 경축사, 연극 및 합창,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을 기리면서 독립선열의 의지와 열정을 이어받아 부산을 미래로 한 걸음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곽상도 의원 코로나 확진' 허위 글 쓴 시사평론가 무죄 확정
사회 사회일반 2022.08.12 06:00:00코로나19 확산 초기 곽상도(63) 전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재판에 넘겨진 시사평론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시사평론가 김성수(54)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2020년 2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 확진 판정이 났답니다. 일부 찌라시에서는 곽 의원이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갔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다. 청도 대남병원은 신천지예수교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시작된 진원지로 실제 곽 전 의원은 당시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이 없었고, 신천지와 연관된 장례식이 있었던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급심 재판부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반면,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게시글이 공적 업무와 관련 있는 것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음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가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을 인지한 뒤 곧바로 글을 내렸고, 글을 올린 이틀 뒤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게시한 점 등도 반영됐다. 검찰의 상고에 대법원 역시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
오후 9시 코로나 12만 4857명 확진, 어제보다 6661명↓
사회 사회일반 2022.08.11 21:59:04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2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 48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3만 1518명)보다 6661명 적다. 통상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주 중반에 늘고, 주 후반과 주말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날씨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 8390명)의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 3140명)의 1.50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 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 2386명으로 각각 50%씩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2662명, 서울 2만 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1만 759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최근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기로 했다. -
김정은 코로나 감염?…김여정 "원수님 고열로 심히 앓았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8.11 21:4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토론 연설에서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 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언급했다.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북한이 공개적으로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부장의 발언을 통해 김 위원장이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했다고 유추할 수 있지만, 우리 정부는 언급을 피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열을 앓았다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관련해서 저희가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의 코로나 감염 사실이 맞다면, 지난 4월 말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김 위원장이 4월 말 열병식과 후속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촉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북한은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
코로나로 중단됐던 연고전 3년 만에 재개…10월 28~29일
사회 사회일반 2022.08.11 16:35:05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연례 스포츠 행사 연고전(고연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올 10월 28∼29일 이틀에 걸쳐 정기 연고전을 개최한다. 앞서 두 대학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을 이유로 ‘2020 정기 연고전’(고려대가 주최 측인 짝수 해)과 ‘2021 정기 고연전’(연세대가 주최 측인 홀수 해)을 취소했다. 관중 입장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장소와 진행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간 정기전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장충체육관, 목동주경기장 등에서 진행돼 왔지만, 올해 연고전 장소로는 고양종합운동장 등 경기 고양시 일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고전을 주최하는 고려대 측은 “양교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여러 제반 사항을 계속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비정기적으로, 1956년부터는 연례행사로 구기 종목 경기를 치러왔다. 1965년부터는 가을에 이틀간 축구·농구·야구·빙구·럭비 등 5개 종목 경기를 치르는 관례가 정착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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