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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 총리 "코로나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개발"
정치 총리실 2022.08.24 08:47:19[속보]한 총리 "코로나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개발" -
한덕수 총리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결과 9월 중 도출"
정치 총리실 2022.08.24 08:46:28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관련 체계적 데이터 분석을 위해 “9월중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항체양성률 조사결과가 도출되면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해 선제적 방역 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1만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결과를 9월중 도출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빅데이터 플랫폼 역시 연내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코로나19 정보를 찾기 쉽고, 알기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들도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과 개학 등에 따른 이동과 접촉 가능성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국민들을 향해 방역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학교 등교가 시작됐고, 추석연휴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까지와 같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관리에 한층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기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며 “매우 안타까운 조치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시설별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현장 모의훈련을 집중 실시하겠다”며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은 총 251개 팀이 운영되고 있고, 지속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접종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려하시는 백신이상 반응은, 전체 연령에 비해 소아·청소년의 건수가 적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의 접종참여를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추석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며 “3년 만에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로 연휴기간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의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돈도 안 받고 일찍 출근했다”…코로나 딛고 부활한 을지훈련 천태만상
사회 사회일반 2022.08.23 20:58:15“아침 7시까지 나오라기에 첫 차 타고 출근했어요. 훈련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무조건 일찍 출근해서 비상 대기만 합니다. 사실 진짜 전쟁 나면 다 도망가기 바쁠텐데…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9급 지방직 공무원 김 모 씨)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 이전까지 일 한 시간은 무보수입니다. 초과 근무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수당도 안 나오고… 일찍 출근하는 것도 힘든데 돈도 안 줘서 더 짜증나요.” (7급 공무원 이 모 씨) 코로나19 기간 동안 축소 시행됐던 을지훈련(국가 전시대응태세 점검)이 정상화된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훈련 내용을 둘러싸고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초과 근무를 하는데도 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훈련 내용 역시 ‘보여주기식’에 그쳐 실제 전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3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하여 전날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쟁 등 국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을지훈련은 전국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 명이 참여 중이다. 경찰, 법원 등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 관계자도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전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전날 ‘비상소집’에 동원됐다. 소집 시간은 조금씩 달랐지만 대부분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출근을 마쳤다. 정상 출근 시간보다 많게는 3시간, 적게는 1시간 일찍 출근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재직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했음에도 초과 노동 시간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 불만을 드러냈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박 모(33) 씨는 “차가 막힐 것 같아서 아침 6시에 출발해 일했는데도 초과 근무를 못 찍었다”며 “공무원은 노동자가 아니라,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부리는 노예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공공기관 재직자 이 모(27) 씨 역시 “비상 소집은 무보수로 초과 노동을 하는 것”이라며 “전시 상황을 대비해서 훈련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이에 합당한 보상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을지훈련은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시행령에 근거해 참여자들을 동원하고 있다. 이 때 동원된 초과근무자는 수당 지급제외 대상자로 규정되어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을지훈련 기간에는 초과 근무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비상 근무이기 때문에 초과 근무에 따른 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훈련 내용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훈련에 대해 “실전과 똑같아야 한다”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전날 비상소집에 임한 참여자들은 그 내용이 ‘보여주기식’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때 입사해 을지훈련 비상소집을 처음 경험한다는 공무원 김 모(26) 씨는 “아침 7시에 출근한 사실을 컴퓨터에 입력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며 “다른 직원들에게 ‘원래 이런거냐’고 물어보니 ‘매년 관습적으로 하던 훈련이니 자리만 지키면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 공무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전날 비상소집에 대해 “공무원증을 찍고 차에서 좀 잤다” “출근 후 다 같이 아침을 먹으러 가는 분위기였다” “휴게실에 앉아 쉬었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하나마나한 훈련’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비상 소집 때엔 전쟁 발생 전 위기 관리, 준비를 비롯해 전쟁 후 주민 대피 등을 연습하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전체 공무원이 상황실에서 참여하든, 사무실에서 참여하든 전부 다 비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日, 국경 빗장 더 푸나…'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단계적 완화 검토
국제 정치·사회 2022.08.23 10:48:47주요국 가운데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정책을 고수 중인 일본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정책의 조건부·단계적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일본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면제하고, 하루 최대 2만 명인 입국자 수 제한을 상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은 입국·귀국객에게 입국 시점으로부터 최대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 같은 정책에 대해 “주요 7개국 중 가장 엄격한데다 해외에서 점차 코로나19 검사 체제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으로 귀국하려는 사람이) 증명서를 취득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일본에서 해외 출장과 여행을 가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일부 재개한 외국인의 일본 방문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앞서 6월 일본은 외국인의 관광 목적 입국을 재개했지만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만 허용하는 등 조건이 엄격한 탓에 관광 회복은 극히 더딘 상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집계한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는 여행·사업·학업 등의 목적을 모두 포함해도 14만 5000명에 불과하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수 조사를 중단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일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8~20일 연속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전수 조사를 고집할 시 일선 병·의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병·의원은 노인 등 중증 위험이 높은 확진자에 대해서만 보건소에 상세 사항을 보고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향후 감염 상황을 토대로 완화책 시행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소와 의료 기관의 부담 경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리관저에서 격리 중이다. -
[속보] 코로나 확진자 다시 15만 명대로 증가
산업 바이오 2022.08.23 09:40:42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15만 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 25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244만 9475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만 97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4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87명이고 사망자는 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이 됐다. 치명률은 0.12%다. -
美 '코로나 사령탑' 파우치 물러난다…“12월 사임”
국제 정치·사회 2022.08.23 04:59:15미국의 코로나19 사령탑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연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1984년부터 38년간 NIAID 소장을 지내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모두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올 7월 CNN방송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임기 말께 은퇴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당시에는 은퇴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다. 올해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의학 고문으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도 관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는 코로나19 대처법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해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은퇴 후에도 전염병 퇴치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NIAID 소장으로 배운 것을 과학과 공중보건 발전에 사용하고, 앞으로 전 세계가 미래 전염병 위협에 직면해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과학 지도자들을 멘토링하는 데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사임 발표에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그를 개인적으로 만났든지, 그렇지 않았든지 간에 그는 모든 미국인의 삶에 감동을 줬다”며 “그의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 덕분에 미국은 더 강하고, 더 회복력 있고, 더 건강해졌다”고 평했다. -
시진핑, 코로나19 걸린 日 기시다에 전화…"빠른 쾌유 빈다"
국제 정치·사회 2022.08.22 20:46:08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빈다"며 "올해는 중·일 국교 정상화 50년이 되는 해로, 당신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 역시 같은 날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27일 튀니지에서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한 후 중동을 순방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다만 TICAD는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는 현재 총리공저에서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경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 면역 떨어지는 10~11월 큰 파도 온다"
산업 바이오 2022.08.22 17:47:42올해 10~11월 국민 대부분의 코로나19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또 한 번의 대규모 재유행, 이른바 ‘큰 파도’가 몰려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위의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에 관한 한 후진국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며 “왜냐하면 10~11월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 1800만 명 정도가 오미크론을 앓았는데 그때 앓은 사람의 면역력은 6개월 정도면 대개 마무리된다”며 “그러면 빠르면 9월, 늦어도 12월 사이에 코로나에 걸렸든 안 걸렸든, 백신을 맞았든 안 맞았든 우리 국민의 평균적인 면역 수준은 가장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앞서 이달 2일 이르면 11월 다음 변이로 인한 새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재유행은 3~6개월 주기로 반복되는데 다음 재유행의 정점은 빠르면 올해 11월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재유행은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5만 9046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3032명 줄어들었다.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R&D)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대단히 아쉽게도 전 세계 10위 정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매우 우수한 인력이 모여 있는 이 나라에서 백신과 치료제는 백신 하나 만든 게 전부”라며 “우리나라는 백신과 치료제에 관한 한 후진국”이라고 지적했다. 자문위는 이날 감염병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늠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관리 지표를 만들자고 정부에 제언했다.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소식에 주가 소폭 상승[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2.08.22 14:56:30현대바이오(048410)가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바이오의 주가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날 종가 대비 950원(3.59%) 상승한 2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만 89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3만 주 선이다. 오후 2시께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대비 1150원(4.35%) 상승한 2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제프티)을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건당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제프티 월 20만 명 분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준비 등을 10월 말께 모두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제프티를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가 미리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프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원활한 대량생산을 위해 주원료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산화마그네슘’ 등의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화마그네슘은 월 84만 명 분인 4톤을 해외에서 구입했으며 니클로사마이드는 국내외 제약사 등과 거래를 통해 확보해 뒀다는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협력 기관으로 등록돼 있는 경북대의대 본원과 칠곡병원·고대 안암병원·계명대 동산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 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 경북대병원 본원 관계자는 “현대바이오 측과 임상 시험을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제프티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효능을 내는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 2상은 전날까지 임상에 참여한 누적 환자 수가 112명을 기록했다”며 “전체 목표 인원(300명)의 절반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
"코로나 안 걸린 슈퍼면역자?…어릴때 '이것' 앓아서 가능"
국제 국제일반 2022.08.22 13:52:56감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할 수록 코로나19 예방력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주범인 코로나바이러스는 애초 감기 바이러스로 등장했다. 통상 전체 감기의 10~30%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기일 것으로 추정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7종으로 이 중 4종(229E, NL63, OC43, HKU1)은 비교적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다. 나머지 3종은 중증 폐렴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로나19 유발 바이러스다. 최근 뉴스메디컬 등 의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면역학연구소(LJI)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사람들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이 강한 사람일수록 코로나19 예방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거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면역 체계의 효과를 온전하게 살펴보려면 코로나19 감염력이 없는 사람들의 혈액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같은 연구소에서 코로나19 이전에 채취해 놓은 젊은 성인들의 혈액 표본을 이용했다. 연구에 사용한 혈액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6~2019년에 6개월~4년에 걸쳐 각기 3~7차례 채취한 32명의 표본이다. 연구진은 이들의 혈액에 있는 면역세포(CD4+ 티세포)가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 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참가자의 72~81%가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각각 보통 수준의 면역 티세포 반응을 보였다. 면역 반응의 정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의 2배였다. 티세포와 항체 반응이 4종의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또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티세포 면역 반응이 강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도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어릴 적에 생긴 면역이 성인이 돼서도 유지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변이가 티세포 반응에 미치는 영향은 적기 때문에 오미크론 같은 새로운 변이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논문집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은 티세포가 표적으로 삼는 영역에서는 변이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질병은 강한 면역 기억을 유발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성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거나 무증상 또는 가벼운 증상을 앓고 지나간다. 연구진은 안정적인 면역 기억을 갖고 있는 성인들의 경우 약 8년마다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면역 체계가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유사한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패턴을 적용할 경우 면역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재감염 빈도는 줄어들고 증상도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를 이끈 알레산드로 세테 박사는 “변이의 출현이 면역 구축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엔 그런 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가정할 만한 확실한 이유가 있다”고 봤지만 “아직 그런 단계까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의 감염이 폭발적이지 않고 안정된 수준에 머무는 풍토병으로 옮겨간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 근거로 계절성 풍토병이 된 인플루엔자가 여전히 2020년 미국에서만 5만354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통계를 들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 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에 발표됐다. -
현대바이오, 코로나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준비 `박차’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8.22 10:42:24현대바이오(048410)가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건당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현대바이오는 CP-COV03를 코로나19 치료제(브랜드명 제프티)로 월 20만명분을 생산하기 위한 전용 제조설비 15대를 국내 H사에 발주 완료하고 일부 설비는 이미 납품받아 조립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들 생산설비를 CP-COV03 위수탁생산 제약사에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를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가 미리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CP-COV03를 공급할 수 있도록 1차로 월 20만명분 생산설비를 발주했는데 상황을 봐 가며 생산설비는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바이오는 또 CP-COV03의 원활한 대량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원료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산화마그네슘(MgO) 등의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 사전 확보가 필요한 산화마그네슘의 경우 월 84만명분인 4톤을 해외에서 구입 완료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국내 D제약사와 스페인 제약사 O사 등 국내외 구입선을 이미 확보해둔 상태다.현대바이오는 CP-COV03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약물의 제조 원리 및 공정 등 원천기술 일체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동 등 전 대륙별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국내 기업이 해외특허를 출원할 때는 통상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호주 등 선진국이거나 인구가 많은 나라 위주로 10개국 안팎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태국, 이스라엘 등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중동 국가에까지 특허를 낸 현대바이오의 행보는 이례적이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능을 내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지닌 플랫폼형 항바이러스제”라며 “CP-COV03의 이런 범용(broad spectrum)성에 관한 일체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해외특허를 전 대륙 주요 국가로 넓혔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협력기관으로 등록돼 있는 경북대의대 본원과 칠곡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은 순조로이 진행돼 21일까지 임상에 참여한 누적 환자 수가 112명을 기록, 전체 목표 인원(300명)의 절반에 다가서고 있다. -
"中 전통약, 코로나에 효과?" 의문 제기한 건강 포털 정지
국제 국제일반 2022.08.22 08:54:30중국 전통 약품 '롄화칭원'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중국 건강·과학 포털 딩샹위안(DXY)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이 정지돼 논란이 일었다. 롄화칭원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안내한 전통 약품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검열 당국은 해당 계정들의 정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롄화칭원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것과 연결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의학에서 독감 치료제로 사용되는 롄화칭원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DXY는 지난 4월 롄화칭원이 코로나19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DXY 외에도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롄화칭원을 배포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베이징 수도의과대 라오이 학장은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정부는 봉쇄 지역 주민들에게 중국 전통 약품인 롄화칭원을 배포하기에 앞서 해당 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재벌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 왕쓰충도 웨이보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롄화칭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추천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공유했다. 그러자 웨이보는 "관련 법과 규정을 위반했다"며 그의 계정을 정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감염병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 전통 의학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는 신화를 일축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중 원사는 최근 광저우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은 없다"고 밝혔다. SCMP는 "중 원사는 오랜 기간 롄화칭원을 비롯해 중의학을 옹호하고 연구와 개발을 독려한 인물"이라며 "다만 중 원사는 DXY의 정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지에서는 효능에 대한 증거 부족과 심혈관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치료에 롄화칭원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확산세 멈추나…오후 9시까지 전국 5만6374명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8.21 21:58:49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요일인 21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주일 전보다 적게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7568명)보다 5만1194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9790명)과 비교하면 3416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2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5만3477명)보다는 2897명 많지만, 배율은 1.05배 정도다. 7월 초부터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평일이 공휴일이어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고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 주말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5388명(45.0%), 비수도권에서 3만986명(55.0%) 나왔다. -
日 기시다 총리 코로나 확진
국제 정치·사회 2022.08.21 18:34:1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21일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를 떠났던 후미오 총리는 토요일인 20일 기침과 열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각부 측은 “기시다 총리의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달 하순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참석으로 변경한다. 일본에서는 최근 일일 감염자가 연일 25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19 7차 유행기에 접어들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중단하기로 했는데, 신규 확진 급증으로 의료기관이 환자 수를 파악해 정부에 보고하는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기고]충무공에게 배우는 ‘코로나 해결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8.21 13:49:09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신화’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1592년 6월 옥포해전 승리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한산도대첩, 10월 부산포해전까지 이순신 장군의 연승 행진은 당시 왜군의 북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조선에 한 줄기 빛이었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연전연승 비결은 이런 ‘결전 전략’에 있었다. 군사들의 정신 무장과 사기 진작, 현자총통을 비롯한 대형 화포의 화력, 거북선과 판옥선 등 우수한 군선, 지형과 전법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장군 본인의 탁월한 지휘력은 조선 수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전략은 암초를 만나게 된다. 가을마다 흉작이 거듭되는 와중에 조정의 지원은 중단되고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수인성 전염병까지 창궐한 것이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 본인 또한 전염병에 걸렸고 1594년 4월 기준 1만 7000여 명이 넘던 3도 수군 병력 중 5663명이 전염병에 걸려 1904명이 사망했다. 바다 밖 또 다른 전투가 시작된 셈이다. 이순신 장군은 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조정에 의료진 급파를 요청하는 장계를 올리는 한편 자구책도 마련했다. 병사들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개개인의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군량을 자체 해결하기 위해 강진 고금도, 여수 돌산도 등의 말 목장을 활용해 둔전을 일구고 어염의 이익을 거두며 후일을 대비했다. 결국 조선 수군은 위기를 극복하고 1597년 10월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둔다. 2020년 초부터 시작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국민권익위원회에도 더없는 위기였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민원 현장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소하는 활동을 자제해야만 했으니 말이다. 430여 년 전 이순신 장군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필요했다. 권익위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묘책을 찾아냈다. 바로 ‘기동 해결 특별 컨설팅’이다. 수십·수백 명이 모이는 단체 회의 대신 기업 고충 해결과 관련해 경험이 많은 조사관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사단을 꾸려 고충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면서도 이들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처였다. 해결 사례로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A기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증기판매업 불허로 인해 경영 위기에 놓였다. A기업의 고충을 들은 권익위는 A기업과 원가 절감 효과를 원하는 인근 기업 3곳 등의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증기판매업이 합법화돼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고충이 해소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 지하수 개발 입찰과 관련한 고충 민원에 대해 협회의 이사회 일정에 맞춰 기동 해결 컨설팅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대면 회의를 최소화하면서 여론을 듣고 중지를 모아 기존 업체와 수의계약하는 일부 지자체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수 있었다. 지난해 권익위는 기동 해결 특별 컨설팅을 총 12회 실시해 9건의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7월까지는 총 9회 실시했다. 위기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용한 지침서임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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