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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수산물 30% 할인…쿠폰 지원 사업 시행
사회 전국 2025.11.09 17:26:35경기도는 김장철을 맞아 경기도산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쌀을 제외한 경기도산 농산물, 돼지고기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구분해 진행된다. 방문 전 해당 매장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행사 참여 매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참여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김장철을 맞아 경기도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더불어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세장일수록 큰 조정…지금은 바닥 다지기"
증권 국내증시 2025.11.09 17:20:12“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놀라서 바닥에서 팔고 고점에서 사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코스피 목표 5000포인트를 제시한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세장에선 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반대"라며 강세장일수록 더 큰 조정이 자주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큰 조정은 계속 있을 수 있고, 지금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 70% 가까이 오르면서 이달 3일 4221.87포인트로 고점에 도달하자마자 하락 전환해 7일 3953.76포인트까지 6.35% 내린 상태다. 앞서 이 이사는 한국 증시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이후 40년 만에 장기 상승 국면이 시작됐다며 내년 코스피가 500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달러가 약세일 때 국제 유가가 오르기 때문에 보기 힘든 저달러·저유가 조합이 재현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무리 강한 상승장도 조정 없이 올라가진 않았다”며 조정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주식시장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큰 조정은 통상 연 1회 정도 발생하지만 강세장이 본격화되면 평균 연 2회로 잦아진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는 내년 미국을 중심으로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AI 투자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아질 수 있어도 주가는 흔들릴 수 있다는 시각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은 꾸준히 이익을 내왔으나 닷컴 버블 때 기록했던 주가 고점을 회복하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이 이사는 “주식시장은 미래 이익을 현재 주가에 선반영하기 때문에 거품이 사라진 뒤 자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잘 포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달러 가치, 국제유가 흐름, 경기 사이클 등을 주목하고 있다. 자금 이동이 본격화하면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된다. 이때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이 좋지만,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수입해 가공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좋아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기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면 10% 이상 큰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의미다. 이 이사는 “조정이 발생했을 때 이익 증가 속도를 봐야 하는데 아직까진 경기 사이클이 살아있는 시기”라며 “물가 수준이 낮아 통화정책 여력이 있고, 정부 증시 정책도 준비돼 있기 때문에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긴 이르다”고 설명했다. -
올 1%대 성장률 기록하나…美 10월 물가에 관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09 07:00:00이번 주에는 국책연구기관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공개된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에 영향을 줄 물가지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우리나라의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에 상·하반기 경제전망을, 2월과 8월 경제 변동 상황을 반영한 수정 전망치를 내놓는다. KDI는 8월에 5월과 똑같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8%와 1.6%로 제시했다. 건설업 부진,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에 올해 성장률이 1%를 밑돌 것으로 봤다. 하지만 3분기 성장률이 1.2%를 기록하고 지난달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번에 1%대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 ‘10월 고용동향’을 내놓는다.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1만 2000명 늘어 19개월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고 15~29세 청년층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러한 흐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에는 기획재정부의 ‘11월 재정동향(9월 말 누계 기준)’이 공개된다. 올해 1∼8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8조 3000억 원으로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96조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10월 금융시장동향’을 발표한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어느 정도 증감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14일에는 기재부가 ‘최근 경제동향 11월호(그린북)’를 발표한다. 내수 개선 흐름 속에서 최근 주가 하락, 환율 상승, 주택 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목이 집중된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위원들이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미국의 10월 감원 규모가 22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내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발표될 10월 CPI 상승률이 시장 컨센서스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12월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시장은 미국의 10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3.1%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여파로 물가 발표가 지연될 수도 있다. 중국에서도 여러 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11일 열리며 14일에는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등의 통계가 발표된다. 중국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개별 지표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연말 홈파티엔 가성비 와인"… 롯데마트·슈퍼 와인 신규 출시
산업 생활 2025.11.09 06:00:00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연말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성비 와인 3종을 이달 13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인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750㎖)’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750㎖)’는 각 2만 9900원에,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750㎖)’은 1만 4900원에 판매된다. 모두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부르고뉴와 독일 모젤 지역의 와인이다.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프랑스 와인 최고 등급인 AO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명 브랜드의 동급 AOC 와인 대비 가격이 약 30% 낮다.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은 독일 와인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QbA 등급의 제품으로, 복숭아와 라임 등 과일향이 풍부하다. 모젤 리슬링은 높지 않은 알코올 도수(10.5도)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인식돼 인기가 높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1~10월 누계 기준 2만 원대 이하 가성비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가성비 와인 브랜드 ‘테이스티(TASTY)’ 시리즈는 2023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병을 돌파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와인 소비자들 대상으로 가성비 와인을 찾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와인 신제품 3종을 통해 맛있는 일상의 완성을 제안하고, 연말 홈파티 고객들의 와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주택 통계 못 받았다면서?…10·15 대책 이틀전 받았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08 08:05:00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 9월 통계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국토교통부가 대책 발표 이틀 전 9월 통계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대책 발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 개시 전 통계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결 전 통계가 도착해 충분히 심의를 다시 할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월 13일 16시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국토부에 발신했다. 대책 발표 이틀 전 9월 통계를 확보한 셈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 개시 전에 제공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미 심의에 돌입해 뒤늦게 온 자료를 심사할 시간이 없었다는 해명이다. 결국 14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의결전까지 충분히 검토할 기회를 날린 셈이다. 국토부는 정확히 13일 몇시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가 공표 전 사전 제공받은 통계에 대해 “공표 전에 제공 또는 누설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통계법을 해석했지만 이 역시도 논란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국장은 “통계법은 통계가 공표되기 이전에 사전에 제공받은 내용을 정책에 활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9월 주택가격통계가 공표되는 10월 15일 전까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통계를 제공해 정책 결정에 활용토록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계법 제27조2의 4항은 “경제위기, 시장불안 등으로 관계 기관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국토부가 선택적으로 통계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담긴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선정을 위한 근거 자료로 쓰인다. 국토부는 9월 통계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6~8월 통계를 근거로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선정했다고 해명해왔다. 하지만 9월 통계를 반영하면 서울에서는 도봉구와 금천구 등 5개 지역과 경기도에서도 성남 수정구와 의왕시 등 5개 지역 등 총 10개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제외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보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1.5배 이상 높아야 하는데, 9월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자 의도적으로 이를 배제하고 6~8월 통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부가 규제지역 지정 발효 사흘 전 이미 9월 통계를 전달받고도 반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이 정한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정부가 위법한 통계만 골라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현격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정권의 입맛에 맞춘 통계 조작으로 이 정부 부동산 대책의 공정성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위법한 10·15 대책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경쟁력 높이려면 이 방법밖에는"…美 수준 되려면 연간 '23조' 필요
사회 사회일반 2025.11.07 23:58:40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등록금 규제를 철폐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그동안 국내 대학 등록금은 2010년 등록금 인상 상한제 등으로 인해 거의 동결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KEDI 교육정책 국제세미나'에서 "유럽 국가별 고등교육 경쟁력과 대학생 1인당 지출을 비교해 보면 지출이 많을수록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원장은 "고등교육기관 투자 규모를 미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연간 23조원이 필요하다"라고도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3%가량을 대학에 투자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 비율이 1.4%에 그쳤다. 한국·미국 간 의 간극을 극복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23조원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교육개발원의 분석이다. 고 원장은 재원 확보 방법의 하나로 대학 등록금 인상을 꼽았다. 고 원장은 "한국 국·공립대학의 1년 평균 등록금은 5100달러(약 737만원), 사립 대학은 9200달러(약 1330만원)인데 이는 미국과 비교해 각각 절반, 4분의 1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등록금이 선진국 대비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 등록금 관련 규제를 철폐해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은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2 배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고 원장은 "등록금 인상 없이는 고등교육 재원을 대폭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교육 품질 보장을 위한 필수 규제 외에는 과감히 철폐하되,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상위권 대학을 대상으로 먼저 규제를 푸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0.1%라도 더 '환승예금'…짠테크족 겨냥 고금리 특판상품 錢쟁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재테크 2025.11.07 17:45:34은행들이 주식과 코인 등 다른 자산으로의 ‘머니무브’를 막기 위해 고금리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예금금리 하락에 증시 활황까지 겹치면서 은행 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10월 한 달에만 21조 원 넘게 빠져나갔다. 특히 대규모 자금이 풀리는 연말 예적금 만기 시즌이 다가오자 은행들의 특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파킹통장(수시 입출식 예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연 3~4%까지 올린 특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달 3일 고금리 파킹통장 ‘IBK든든한통장’을 선착순 5만 좌 한정으로 출시했다. 기본 연 0.1% 금리에 급여·연금 수급 시 연 1.5%포인트, 최초 거래 및 최근 6개원 수신 평잔이 없는 경우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200만 원 한도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월렛머니’ 서비스를 연결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모니모 KB매일이자 통장’을 추가 판매하고 있다. 모니모 앱에서 개설할 수 있는 수시 입출금 통장으로 하루 잔액 200만 원까지 최대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연 0.1% 금리에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올 4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판매 한도인 22만 5000좌를 모두 소진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 당국의 혁신금융 서비스 추가 승인을 받아 총 102만 5000좌까지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현금으로 자동 전환되는 미션 포인트를 획득하면 추가 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예금 또한 3%대에 육박하는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5일부터 최고 연 2.72% 금리를 제공하는 ‘56th 창립기념 진심+특판 예금’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마케팅 동의만 하면 별도의 복잡한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은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하는 ‘더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며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달 1일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에서 2.7%로 올렸다. 신협·농협 등 지역 상호금융권은 3%대 후반 특판도 출시해 하루이틀 만에 한도가 소진되는 ‘특판 런’이 펼쳐지고 있다.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은행에서 다른 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은행들의 실질금리(예금금리와 물가 상승률 차이)가 제로(0)에 가까워지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가용 자금을 주식 계좌로 옮기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실제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10월 한 달 사이에만 21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반면 투자 예탁금은 지난달 말 기준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섰다. 증시로의 자금 이탈에 대규모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는 연말 연초가 되자 은행들은 시중에 풀리는 자금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 적금까지 선보이고 있다. 고금리는 기본이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게임·뷰티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3일 게임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을 차등 제공해 최대 연 20% 금리를 주는 ‘오락실 적금’을 출시했다. 매주 최대 10만 원씩 8주간 저축할 수 있는 상품으로 게임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받는 것이 특징이다. IBK기업은행 역시 ‘IBK 랜덤 게임 적금’을 선보였다. 가입 기간은 100일로 최고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의 ‘JB슈퍼씨드 적금’은 최대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고 BNK부산은행의 ‘BNK썸농구단 우승기원적금’은 최대 연 8%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하나은행은 최대 연 7.7% 금리의 ‘오늘부터, 하나적금’, 우리은행은 최대 연 7% 금리의 ‘우리WON모바일 적금’을 판매 중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우대금리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KB나만의 적금’은 3가지 ‘패키지 우대금리’ 중 하나와 4가지 ‘선택 우대금리’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연 4%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OK저축은행은 만기 해지 시 이자와 더불어 최대 2만 원 상당의 올리브영 쿠폰을 증정하는 ‘OK예뻐지는 적금’을 출시했다. 매월 20만 원 혹은 30만 원 중 선택해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금리는 연 최고 2%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은행권의 수신 금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고금리 상품을 잘 고르면 물가를 크게 웃도는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주택 통계 못 받았다면서?…10·15 대책 이틀전 주택 통계 받았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07 17:02:45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 9월 통계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국토교통부가 대책 발표 이틀 전 9월 통계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대책 발표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 개시 전 통계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결 전 통계가 도착해 충분히 심의를 다시 할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월 13일 16시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국토부에 발신했다. 대책 발표 이틀 전 9월 통계를 확보한 셈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 개시 전에 제공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미 심의에 돌입해 뒤늦게 온 자료를 심사할 시간이 없었다는 해명이다. 결국 14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의결전까지 충분히 검토할 기회를 날린 셈이다. 국토부는 정확히 13일 몇시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가 공표 전 사전 제공받은 통계에 대해 “공표 전에 제공 또는 누설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통계법을 해석했지만 이 역시도 논란이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국장은 “통계법은 통계가 공표되기 이전에 사전에 제공받은 내용을 정책에 활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9월 주택가격통계가 공표되는 10월 15일 전까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 통계를 제공해 정책 결정에 활용토록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계법 제27조2의 4항은 “경제위기, 시장불안 등으로 관계 기관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국토부가 선택적으로 통계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담긴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선정을 위한 근거 자료로 쓰인다. 국토부는 9월 통계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6~8월 통계를 근거로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선정했다고 해명해왔다. 하지만 9월 통계를 반영하면 서울에서는 도봉구와 금천구 등 5개 지역과 경기도에서도 성남 수정구와 의왕시 등 5개 지역 등 총 10개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제외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보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1.5배 이상 높아야 하는데, 9월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자 의도적으로 이를 배제하고 6~8월 통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부가 규제지역 지정 발효 사흘 전 이미 9월 통계를 전달받고도 반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이 정한 절차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정부가 위법한 통계만 골라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현격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정권의 입맛에 맞춘 통계 조작으로 이 정부 부동산 대책의 공정성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위법한 10·15 대책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진입…미 고용둔화 우려에 달러 강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07 10:09:54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50원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해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451.7원을 기록했다. 장 시작가는 전장 대비 0.4원 높은 1448.1원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한때 1452원 선을 터치하며 강세 흐름을 예고했다.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 조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미국 내 감원 규모는 15만 30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을 다시 반영하며 위험회피 자금이 달러 및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달러화 자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밤사이 약세로 전환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7% 내린 99.749를 기록하며 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엔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6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80원)보다 6.86원 상승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55% 하락한 1달러당 153.02엔으로 거래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 둔화와 경기 우려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자극했지만,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달러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하남시 하수처리 용량 71% 늘어…LH 부담금 200억원도 확보
사회 전국 2025.11.07 09:26:59경기 하남시가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71% 늘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원인자부담금 1차 정산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원인자부담금 납부를 두고 7년간 이어진 양 기관 간 갈등이 대화와 협의로 해결되면서 시 재정 부담 없이 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하남시는 지난 6일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하수처리 용량이 하루 3만 2000톤에서 5만 5000톤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를 통해 급증하는 인구와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와 LH는 2018년 6월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설계 변경과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부담금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됐다. 시는 올 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정산 근거를 명확히 했다. 시의회와 도의회,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 결과 LH의 1차 정산금 200억 원 납부를 이끌어냈다. 이번 합의는 향후 교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남시는 법적 분쟁 대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LH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하수처리시설은 2022년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됐다. 하남시는 확보한 200억 원을 활용해 추가 환경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증설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농수산물 30% 할인해드립니다'
사회 전국 2025.11.07 09:06:51경기도는 김장철을 맞아 9일부터 경기도산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쌀을 제외한 경기도산 농산물, 돼지고기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구분해 진행되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매장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참여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김장철을 맞아 경기도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더불어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 '집밥'만이 답이다"…'햄버거'조차 외면받는 요즘 현실, 이유는
사회 사회일반 2025.11.06 23:49:41한때 ‘가성비 1순위’였던 햄버거가 더 이상 저렴한 한 끼가 아니게 되면서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외면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햄버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외식 대신 집밥으로 돌아서는 흐름이 강해진 것이다. 미국 맥도날드는 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저소득층 고객 이탈이 두 자릿수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임대료·식료품비·보육비 등 필수 지출이 크게 늘면서,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실질소득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1년간 5달러(약 7200원) 세트 프로모션을 1년간 시행하고, 2.99달러(약 4300원) 스낵랩 출시하는 등 가격 대응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파이낸스버즈 분석에서 미국 맥도날드 대표 메뉴 ‘맥더블’ 가격은 10년 전 1.19달러에서 현재 3.19달러로 1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감자튀김 중간 사이즈는 138%, 쿼터파운더 치즈밀은 122% 올랐다. 월가 역시 올해 3분기 맥도날드 실적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야후파이낸스 전망치에 따르면 3분기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분기(2.5%)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71억달러), EPS(3.32달러)도 시장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도날드 실적은 미국 소비 여력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로도 활용된다. 최근 미국 소매·유통 실적 발표에서는 고소득층 지출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외식·여가 지출을 크게 줄이는 ‘양극화 소비’가 더욱 선명히 나타나는 추세다. 한국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빅맥 세트는 7400원, 버거킹 와퍼 세트는 9200원에 달한다. 2000년 이후 5년간 햄버거 물가지수는 37% 상승해 전체 외식물가 상승률(16%)의 두 배 이상 오르며 ‘가성비 메뉴’라는 인식이 약해졌다. 소득 하위 20% 계층(1분위)은 식비 중 64.9%를 식재료 구입으로 쓰는 반면, 외식 비중은 소득 상위 20%(5분위)가 가장 높다. 한편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저소득층 고객 이탈에 대해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미국 소비 시장이 뚜렷하게 양극화되는 ‘투 티어(two-tier) 경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강달러·차익실현에 外人 투매…"주도주 분할 매수를"
증권 국내증시 2025.11.06 19:20:55‘7064억 원(11월 3일), 2조 2349억 원(4일), 2조 700억 원(5일), 1조 7000억 원(6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이번 주 4거래일만 6조 8013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도 지난달 31일 35.19%에서 6일 34.95%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급격히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짚었지만 일각에서는 원·달러 환율 불안 속 다시 ‘셀 코리아’ 기조로 전환할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외국인이 주도 업종으로 꼽던 반도체·조선·방산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과 달러 강세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율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 등을 통한 외국인 매수세 복귀 전까지는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실현이 그 이유라고 진단했다.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는 “연초 대비 코스피는 69% 상승, 삼성전자(87%)와 SK하이닉스(250%)도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도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차익 실현의 트리거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재점화와 미국 자금시장 경색 우려인데 모두 단기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도 “외국인 매도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세장에서 손바뀜은 통과 의례”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달러 인덱스가 100을 웃도는 등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각을 제기했다. 또 최근 D램 가격이 단기간 급등해 오히려 반도체 주가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고 차익 실현 자금이 방산·전력기기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업종으로 확산됐다고도 짚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국채금리 인상 등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이유”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으니 외국인 매수도 당장 돌아온다고 말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외국인 이탈에도 코스피가 그나마 선방하는 배경에는 개인 자금이 방어벽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주 수급 공백을 개인이 완전히 메우기는 어렵다. 이 센터장은 “수급 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외국인 유입이 없으면 시장 레벨업은 어렵다”고 말했고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도 “두 달 전까지 16조 원을 팔았던 개인들이 뒤늦게 고점에서 매수하고 있다”면서 “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역행 패턴이 아쉽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 위해서는 환율 안정과 기업 실적 개선이 필수라고 꼽았다. 이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불가피하지만, 산업 펀더멘털이 확인되면 자금이 다시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도 “달러 인덱스가 100을 넘은 뒤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이달은 이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고 그 이후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이벤트로는 이달 1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꼽았다.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AI 업황의 속도 조절 지표가 될 것이며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 매수세 회복 여부는 결국 미국 금리와 물가 흐름의 함수에 달렸다”며 “변동성은 12월 FOMC 회의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김 대표와 이 센터장은 반도체·조선·방산·원자력 등 주도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 전략을, 김 센터장은 성장주와 저평가 가치주의 균형 투자를 조언했다. 목 대표는 “지수 기준 10~15%, 개별 종목 기준 20~30% 하락 시점에서의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
소비쿠폰 덕봤다…BGF리테일, 3Q 영엽이익 977억, 전년比 7.1%↑
산업 생활 2025.11.06 15:14:08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3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6일 3분기 매출액 2조 462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7억 원으로 같은 기간 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 7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97억 원으로 5.2%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채널 강세 등 오프라인 유통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 PBICK 등 가성비 자체브랜드(PB) 상품과 가나디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들도 수익성을 높였다. 다만, 소비쿠폰 지급 초기 집중 사용에 따른 제한적 효과와 강수일수 증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인해 3분기 전년 대비 증익에도 불구하고 1, 2분기 영업이익 하락 폭을 충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 BGF리테일은 양질의 신규점 개점을 지속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대형 점포 구성비 확대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중”이라며 “4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롯데칠성 3분기 영업이익 918억…비용 효율화로 17% ↑
산업 생활 2025.11.06 14:41:15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792억 원으로 1.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순이익은 620억 원으로 39.3% 늘었다. 음료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5384억 원으로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551억 원으로 4.3% 늘었다. 특히 내수 소비 침체 속에서 과일과 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고환율 속에 사업 경비가 늘어 주스와 생수, 스포츠음료 매출이 줄었다. 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도 매출이 0.3%밖에 늘지 않았고, 에너지 음료 매출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3.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판매 호조로 7.5% 늘었다. 주류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933억 원으로 5.3% 줄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소주를 제외한 내수 전 주류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분에 42.7% 증가한 139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주 매출은 ‘처음처럼’과 ‘새로’의 인기와 함께 가정시장에서 페트 소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3% 늘었다. 주류 수출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과일소주 ‘순하리’ 등이 잘 팔려 매출이 3.6%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 3분기 매출은 3842억 원으로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44.8%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필리핀 법인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와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은 2.3% 늘린 247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키스탄 법인의 매출은 466억 원으로 7.8% 늘었으나,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0.6% 줄어 42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얀마 법인은 에너지 음료 ‘스팅’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47.3% 늘어난 2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60억 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음료 부문에서 제로 음료 사업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부문에선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수요에 맞춘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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