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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제거에 탁월한 ‘프로폴린스 리프레쉬 가글’ 출시
산업생활 2024.08.07 16:15:05GN그룹 지앤코스 브랜드 ‘프로폴린스’가 구취제거 기능에 특화된 신제품 ‘프로폴린스 리프레쉬 가글’을 출시했다. 프로폴린스 리프레쉬 가글은 시원하고 강한 청량감이 특징으로 충치, 치은염, 치주염, 치주 질환 등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칫솔질과 치실로도 해결되지 않는 입 속 찌꺼기를 말끔히 제거해주어 입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기존 라인(프로, 유자, 벚꽃)은 가글 시 입 안에 화끈한 느낌을 남기지 않아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가글인 반면 이번 신제품은 강한 쿨링감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보다 강력한 구취 제거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기획했다”라며 “입냄새에 예민한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폴린스 가글은 누적판매 4000만 병 이상 수출·판매되면서 스테디셀러 가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진에어, 추석연휴 국제선 증편…인천~후쿠오카 9편 추가
산업기업 2024.08.07 16:08:05진에어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을 증편한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국제선 항공편을 늘릴 계획이다. 인기 여행지의 경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9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6일간 하루 1편 증편되는 노선은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으로 해당 기간 각각 하루 2편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이 추가로 편성되며 인천~괌 노선은 15일과 18일 각각 1편 증편된다. 부산발 국제선도 공급석이 늘어난다. 부산~클락 노선은 기존 주 4회에서 13일과 17일 1편씩 증편한다. 부산~나리타 노선은 14일부터 기존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편성돼 운항할 계획이다. 14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증편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편의성 확대와 함께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주식 주간거래 사흘째 차질…'QQQ' 등 ETF 29종만 거래 가능
증권국내증시 2024.08.07 16:06:55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서비스가 사흘째 사실상 중단됐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주간 거래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11개 증권사는 이날 블루오션 측으로부터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만 주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통보 받았다. 이날 주간 거래에서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QQQ’ 등 미국 대표 지수와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29종목만 거래가 가능했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반도체 ETF인 ‘SOXX’ ‘SOXS’ ‘SOXL’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과 제휴를 맺고 투자자들의 미국 주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블루오션 측은 정확한 취소 사유를 대외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주간 거래 정상화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블루오션 측에서 구체적인 원인뿐 아니라 시스템 복구 시점 등에 대해 증권사들과 공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블루오션 측에서 주간 거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은 당일마다 통보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조선으로 돌아가라" 혐한 시위…日, '혐오 발언' 인정[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07 16:05:08일본 도쿄도가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벌어진 혐한 시위를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로 공식 인정했다. 7일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도 인권부 전문가 심사회는 지난해 9월 1일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 내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발생한 혐한 시위 발언이 "부당하고 차별적인 언동"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극우 단체 '소요카제'는 추모비 철거를 요구하며 "조선으로 돌아가라", "너희들은 쓰레기"라는 등의 인신 공격성 발언을 쏟아냈다. 도쿄도는 이를 도 인권 존중 조례에 근거해 헤이트 스피치로 규정했다. 시위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도 있었다"며 "차별 대상자를 직접 겨냥한 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도쿄도 인권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도쿄도 인권부는 해당 시위 영상의 인터넷 유포에 대해서도 도쿄도 법무국에 삭제 요청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단체는 2019년 9월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혐한 시위를 벌였고, 당시 발언 역시 헤이트 스피치로 인정된 바 있다. 이는 일본 사회 내 혐한 정서와 그에 대한 대응이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도쿄도의 결정은 일본 내 혐한 행위에 대한 공식적인 제재 조치로, 향후 유사 사건 발생 시 선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고객 돈으로 몰래 돈 벌었나…美 SEC, 월가 은행 조사 나섰다
국제경제·마켓 2024.08.07 16:02:13미국의 증권 당국이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월가의 대형들을 상대로 ‘스윕 계좌’ 운용 방식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스윕 계좌는 계좌의 유휴 현금을 고수익 투자처로 옮겨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게 목표인데 금융 기관들은 고객에게 제대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의 여러 은행들이 스윕 계좌와 관련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자 지급을 조직적으로 속여 고객에게서 뜯어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윕은 계좌에서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자금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처로 옮겨 굴러가도록 하는 금융 기법이다. 하지만 금융사들의 계좌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익이 나지 않은 곳으로 자금을 옮기거나 관련 사실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금융사들은 조사 사실을 공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일 SEC가 4월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웰스파고도 최근 재무공시에서 SEC와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조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관련 소송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LPL파이낸셜, 어메리프라이즈는 최근 고객들이 소송을 제기했고 웰스파고도 지난달 집단소송을 당했다. 고객들의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로펌 측은 “우리가 말하는 피해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어메리프라이즈 소송에 나선 이들은 “금융 사들의 부정행위는 스스로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줬다”면서 “이에 반해 고객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입혀 고객에 대한 의무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
M&A 퇴짜 맞은 티메프, 자구안 난항…셀러들은 "정산금 또 못받아" 울분
산업생활 2024.08.07 16:00:41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받았지만 자구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양 사 모두 신규 투자 유치, 인수합병(M&A),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척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7일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하며 “5일 오후 3시에 제가 가장 바라던 곳으로부터 최종 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그곳은 긍정적이었다가 최종적으로 잔여 채무에 대해 회복안이 걱정된다고 했다”면서 “미국 쪽과 여러 군데에 지인 등을 통해 (투자자나 인수자를) 알아보고 있고 한국 쪽도 어제 두 군데 정도가 또 연락이 와서 계속 논의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몬과 위메프는 13일 예정된 회생절차 협의회를 앞두고 이번 주 안에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자구안이 법원에 제출되면 재판부 검토 후 회생절차 협의회에서 채권자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 채권자 보호 방안 논의를 위해 열리는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 등이 참여하게 된다. 현재는 고액 채권자들을 중심으로 1차 채권자협의회가 구성된 상태다. 이날 위메프 판매자들은 6월 판매분 정산일을 맞았지만 5월에 이어 6월 판매 대금도 받지 못해 직원 월급 지급 및 세금 납부, 거래처 잔금 지급 등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9일 정산일이 돌아오는 티몬 판매자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할 처지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가전·전자기기를 판매해왔다는 한 셀러는 “미정산금액이 30억 원에 달하는데 이 돈이 안 들어오니 거래처에 대금을 치르고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현재 직원 모두 권고사직했으며 사업체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에 부가세만 1억 500만 원이 나왔는데 당장 이것도 해결하지 못해 카드로 냈다”고 호소했다. 식품을 판매하다 8억 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는 또 다른 셀러는 “정산일을 기준으로 자금 계획을 다 짜놓았기 때문에 당장 정산일이 다가와서 여기저기 돈을 줘야 할 일이 많은데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리는 하루하루 현금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데 정부 대책 마련이 늦어져 도움을 받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판매자들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판매자들이 당장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여태 구체적인 대출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다가 9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도 금융 지원을 접수받아 14일 개시하겠다고 알렸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약속한 대출 지원은 이달 정산일을 한참 넘긴 시점에서야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까지도 대출 기간이나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이번 주 중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대출 시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조차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해 판매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
은행 가산금리 줄줄이 인상…2%대 주담대 하루새 실종
경제·금융은행 2024.08.07 15:59:01가계대출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줄인상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계속되고 있다. 은행 조달금리 하락으로 ‘반짝 등장’했던 2%대 금리도 하루 새 사라졌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주기형·혼합형)는 3.108~5.63%로 집계됐다. 전날 2.94~5.71% 대비 상단금리는 내렸지만 하단금리가 상승하며 2%대 금리는 일단 모습을 감췄다. 전날 신한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하단 2.94%를 기록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하단이 가장 낮았지만 이날부터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올리면서 하단이 3%대로 복귀했다. 전날 최저 2.991%를 기록했던 하나은행의 경우 은행채(AAA) 5년물 금리 반등에 따라 금리가 0.1%포인트가량 상승하면서 금리 범위는 3.108~3.508%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은행권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주담대 가산금리를 연이어 인상하면서 조달금리 하락에도 오히려 주담대 금리는 오르는 모습이다. 이날 기준 주담대 하단(3.108%)은 한 달 전인 7월 8일 하단(2.88%)과 비교해 0.228%포인트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주기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0.177%포인트 내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도 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오히려 대출 차주의 이자비용은 높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 줄인상은 이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비대면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변동·혼합)’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으며 8일에는 대면 대출 상품인 ‘KB 주택담보대출(변동 및 혼합)’과 ‘KB 일반 부동산담보대출’의 금리도 0.3%포인트씩 올린다. 우리은행은 2일 주담대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연립·다세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향후 주담대 수요 상황을 모니터링해 추가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은행권은 가산금리 인상 외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갈아타기와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제한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주담대에 금융채 10년물을 신설하고 이달 9일부터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과 은행 측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 이용자의 금리 리스크를 줄여 ‘대출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커버드본드 활성화를 통한 민간 장기 고정금리 모기지 공급 유도와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10년물 주담대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영광 지킴이' 장세일 영광군수 예비후보 본격 선거 레이스…첫 행보로 어르신에 '큰 절'
사회전국 2024.08.07 15:58:06“흔들림 없이 군정을 바로잡고 다시 영광을 일으켜 세우겠다.” ‘영광 지킴이’로 불리며 준비된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7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영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영광읍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백학리 지산정과 성산정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에게 큰절을 올리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장세일 예비후보는 “어르신 봉양 수당 신설 등 노인 복지 예산을 증액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일상을 편안하게 하겠다”며 “영광군 전체 경로당을 전수 조사해 시설개선과 운동기구 등을 정비해 어르신의 여가를 즐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노인일자리 확대와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을 경로당으로 파견하는 건강 지킴이 사업을 확충하겠다”고 피력했다. 장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일 영광종합터미널 매일시장에서 10·16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을 통해 “재생에너지 특화도시로 새 번영의 시대를 이루고 청년세대가 영광의 미래를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 특화도시 건립, 청년부군수 제도 도입, 영광형 미래 농축산어업 및 생명산업 육성, 관광객 1000만 시대 준비,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확충, 노인 공공일자리 확대,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 및 맞벌이 부부 긴급돌봄 시행, 문화복지재단 설립, 통합콜센터 운영,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장세일 예비후보는 영광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이 단 한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영광군 토박이다. 지난 2014년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을 거쳐 2018년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
폴란드 수출이 견인…한화, 세계 방산기업 '톱20' 진입
산업기업 2024.08.07 15:57:55한화가 세계 방산기업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로템(064350)도 다시 톱100 진입에 성공하며 폴란드 수주 잭팟을 쓴 국내 방산 업체들이 약진을 보였다. 7일 미국 국방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 기업'에 따르면 한화의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64억 1893만 달러(약 8조 8279억 원)로 집계돼 1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와 비교하면 7단계 상승한 순위다. 디펜스뉴스가 발표하는 100대 기업 순위는 각 업체로부터 제공 받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규모 중 방산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을 따로 집계한 뒤, 각 회사의 회계연도와 환율 변화 등을 보정해 계산된다. 한화는 지난 2015년 처음 100대 방산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삼성그룹으로부터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과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272210))를 인수해 방산 사업을 확대했고, 이듬해 세계 방산 업체 53위로 올라섰다. 이후 2016년 두산그룹에서 두산DST를 인수해 2017년에는 순위가 19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화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한국 방산업체는 LIG넥스원(079550)으로 5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17억 6665만 달러(약 2조 4312억 원)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기존 52위에서 6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56위에 이름을 올렸던 KAI는 올해 순위권에서 빠졌다. 반면 지난해 순위에 들지 못했던 현대로템은 올해 73위로 진입에 성공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08~2009년, 2010년, 2018~2021년 순위에서 90위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세계 방산기업 1위는 록히트마틴이 차지했다. 이어 AVIC, RTX, 노스럽그러먼, 제너럴다이내믹스, 보잉, BAE시스템즈 순으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 정부가 국방비 지출을 늘리면서 100대 기업 중 4분의 3 이상의 방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교 75주년 한·필리핀 외교수장 만나 협력 강화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7 15:57:41수교 75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 외교 수장이 만나 방산, 에너지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만나 외교·안보, 경제, 인적 교류·영사 분야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특히 방산, 해양, 인프라, 농업, 개발, 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해 올해 중 관계 격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국산 호위함이 필리핀의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필리핀의 방위력 증강사업에 한국 기업이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필 해양대화의 3차 회의를 올해 인천에서 11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9월 서명된 한-필리핀 FTA의 조속한 비준과 발효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위한 필수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필리핀의 원전 개발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양 장관은 주요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복합도발과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데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그간 필리핀이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 중단 및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등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분명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필리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장관은 이에 더해 한국의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과 함께,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웹젠, 2분기 영업이익 118억 원…"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 모색"
산업IT 2024.08.07 15:57:31웹젠(069080)이 침체된 게임 산업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웹젠은 신작 출시와 외부 투자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80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3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139억 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뮤 모나크2’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웹젠에 따르면 ‘뮤 모나크2’는 게임 내 경쟁보다는 게임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유저층을 타깃 고객으로 삼았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경쟁요소는 과감히 줄이고 역할수행게임(RPG)으로서 캐릭터 육성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며 비즈니스모델(BM)도 간소화했다. 웹젠이 상반기에 투자한 게임들과 직접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은 사업 일정에 맞춰 순항 중이다. 웹젠이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직접 개발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이르면 올해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테르비스’는 지난해 첫 공개 후 ‘2D 재패니메이션’풍의 수집형RPG의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의 취향에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웹젠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부 투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앞서 카툰렌더링 기법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세일러’를 준비하는 ‘파나나스튜디오’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인디게임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투자하면서 해당사의 지분(16.67%)도 일부 취득했다. 웹젠 관계자는 “현재도 스타트업 및 개발사들과 접촉해 2개 이상의 게임개발 프로젝트와 지분투자를 협의 중”이라며 “계약이 완료되면 외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국내 게임산업이 다소 침체되고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지만 외부 및 자체 개발 등에서 성장모멘텀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예상되는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게임산업의 기술성장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객수요 회복에 중국발 물량도 늘었다…대한항공, 2분기 최대 매출
산업기업 2024.08.07 15:48:47대한항공이 2분기 4조 2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데다 최근 중국발 화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조 237억 원, 영업이익이 413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3조 5354억 원)와 비교해 1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최근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으로 12% 감소했다. 대한항공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린 배경에는 꾸준히 상승 중인 여객 수요가 꼽힌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작년 대비 10% 증가한 2조 4446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늘어나며 수익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노선의 관광 수요도 최근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5833만 명으로 2019년 상반기(6156만 명)에 이은 역대 2번째로 높다. 국제선 여객은 4278만 명, 국내선 여객은 1555만 명이다. 화물사업 매출도 14% 증가한 1조 972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을 유치하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이 개선된 것도 안정적인 화물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요인이다. 대한항공은 3분기부터 수익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하계 성수기 주요 집중기간 동안 항공편을 증편하고 부정기편도 확대 운영한다.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해서는 전세기를 편성하는 등 유연한 노선을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화물매각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어인천과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물매각 거래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인천 사이의 물적분할합병으로 진행하고 신주 인수 종결일로부터 6개월 내 거래를 종료하는 것이 골자다. 거래대금은 4700억 원이다. -
강정애 장관,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 만나 “보훈협력 강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7 15:48:11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현지 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이샤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을 만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훈부가 7일 밝혔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대상 영예금 지원·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을 소개하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하메드 장관은 “에티오피아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나라”라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사업을 통해 최근까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등 255명을 초청했다. 또 하반기부터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영예금을 10만 원(기존 5만 원)으로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에 있는 명성기독병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곳에서 치료받는 참전용사들을 위문했다. 에티오피아 정부 요청으로 한국의 명성교회가 2004년 개원한 명성기독병원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무료로 진료하고, 이들의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강 장관은 “민간 의료지원으로 양국의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보훈부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 2분기 영업익 79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산업산업일반 2024.08.07 15:47:13㈜GS(078930)가 올 2분기 영업이익 79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7119억 원)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6조 2037억 원으로 지난해(6조1419억 원)보다 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754억 원으로 지난해(2362억 원) 대비 16.6%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1.5%, 당기순이익은 42.1% 감소했다. ㈜GS는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12조 4927억 원, 영업이익 1조 8144억 원, 당기순이익 7514억 원을 기록했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 부문과 윤활유 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기조가 지속돼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이들 외부 변수들이 올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조선수군 지휘부 있던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사적 됐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8.07 15:46:58국가유산청은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蔚山 開雲浦 慶尙左水營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시대에 낙동강 동쪽의 경상도 행정구역을 일컫는 ‘경상좌도’ 수군의 총 지휘부가 있던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의 성곽이다. 개운포는 입지상 동해안에서 외부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조선 초기 태종대에 수군 만호진이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세조 5년(1459년) 경상좌수영으로 개편되었다. 중종 5년(1510년)에 돌로 쌓은 석성이 축조되어 중종 39년(1544년)까지 경상좌수영성으로 사용됐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활동의 배후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영은 현재 부산시 수영구에 있었고 그래서 이곳 지명이 ‘수영’으로 됐다.) 개운포 수군이 부산으로 진을 옮긴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 읍전선(邑戰船)의 정박처인 선소(船所)로 사용되는 등,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변천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수군체제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필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성벽과 해자, 성문지 등의 성곽시설과 봉수 등 연계유적의 보존 상태가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수영성 가운데 상당히 양호해 조선 전기 축성된 수영성의 축조방식과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와 희소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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