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유재명, 악역의 눈빛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53:14배우 유재명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전기차 캐즘에 '동박' 휘청…SK 이어 롯데도 유럽 진출 미뤘다
산업기업 2024.08.06 16:52:23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부진에 동박을 생산하는 SKC(011790)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유럽 생산기지 완공 시기를 2년 뒤로 미루면서 장기화하는 불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6일 스페인 동박 공장 완공 시점을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올해 스페인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투자금액도 180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줄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 총 5600억 원을 들여 연산 3만 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당초 오는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전방산업 부진 여파로 완공 시점을 연기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측은 "경영환경 등의 변화를 반영해 투자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생산기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1단계(연산 3만톤) 증설을 거쳐 향후 1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전기차 케즘이 길어지면서 중장기 사업 안정성 강화를 위해 생산 목표와 투자 속도를 재설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 동박 투톱인 SKC도 올해 동박 시장 출하량 전망이 연초 대비 30% 가량 축소된만큼 출하량 재설정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SK넥실리스의 폴란드 공장 준공 및 가동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 유지한 SKC 부사장은 "현재 폴란드 1공장 건설은 90% 진행됐지만 유럽 수요가 회복이 더뎌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사격 금메달' 반효진에 장학금 준 '이 회사'…"엄마가 10년간 일하며 훌륭한 따님 키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6 16:52:20아워홈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그 이유는 반효진의 어머니인 이정선씨가 아워홈의 10년 차 직원이기 때문이다. 이영열 아워홈 부회장은 이정선 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이정선 직원께서 오랜 시간 아워홈에서 근무하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아워홈 전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아워홈 내부에서도 축하가 이어졌다. 아워홈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는 “이정선 사우님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든든한 동료로 두 분 다 너무 축하드린다” 등 반효진과 이씨를 향한 축하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반효진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연소로서, 지난달 29일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 하계 대회 통산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다. -
조정석, 진중한 느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51:26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故 이선균 빈자리 남겨뒀다…조정석·유재명 '행복의 나라'(종합) [SE★현장]
서경스타영화 2024.08.06 16:51:17故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자 대통령 암살 사건을 둘러싼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창민 감독,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진행 내내 비워진 故 이선균의 좌석도 눈길을 끌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벌어진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정인후(조정석)가 법정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추창민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이 시대의 룩을 구현하기 위해 필름 느낌을 주고 싶었다. 필름을 쓸 수는 없지만 기술적으로 구현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들의 감정이었다. 앵글도 감정의 디테일을 뽑아낼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천만영화 반열에 오른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을 떠올리게 만드는 사건들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추창민 감독은 "'서울의 봄' 개봉이 됐을 때 편집이 끝난 지점이었기에 (이번 작품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평소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은 조정석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역할을 소화하려 기울인 노력에 대해 "가공의 인물이다. 재판 속에 있었던 많은 분들을 대변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정인후를 통해서 이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 수 있게끔 노력했다. 그것이 정인후의 역할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많은 이들과 호흡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떠올렸다. 그는 "무게감이 있는 영화다. 그에 비해 현장은 너무나 유쾌하고 재밌었다. 그야말로 '행복의 나라'였다"라며 "유재명 선배님과의 골프장 장면을 찍는데 나는 너무 추웠고 선배님은 안 추웠다. 그때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행복의 나라' 엔딩 크레딧에는 故 이선균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더불어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故 이선균의 자리를 비워놨다. 조정석은 "역할로 따지면 이선균 선배님과는 한 편이고 유재명 선배님과는 적대적인데 현장에서는 삼형제 같았다. 너무나도 즐거웠다. 연기가 끝나면 누구보다도 따뜻했던 분이었다. 이 영화를 함께 해서 지금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회상했다. 유재명은 먼저 '행복의 나라'의 개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영화가 여기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재명이 연기한 전상두는 근현대사 속 특정 인물을 떠오르게 만드는 캐릭터다. 이에 대해 유재명은 "어떻게 하면 전상두라는 인물이 가진 상징을 절제하며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유재명 또한 故 이선균 배우를 언급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자체를 온전히 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보는 내내 겹쳐지는 시간들이 힘들어졌다.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라는 어떤 라디오의 오프닝 멘트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에정이다. -
조정석, 행복의 나라로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51:08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위메이드플레이 2분기 영업익 4억원…"실적 완만한 회복세"
산업IT 2024.08.06 16:50:53위메이드플레이(123420)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242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흑자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 줄었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게임 업계 전반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영업외이익 등을 감안하면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9월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대만과 일본에서 선출시됐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이사는 “개발, 서비스 부문의 집중, 투자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선제적 경영관리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기조를 화두로 신작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정석, 깊어진 눈빛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50:49배우 조정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유재명·조정석·추창민 감독, 비워둔 故 이선균의 자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6 16:47:03배우 유재명, 조정석과 추창민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
보훈부, 광복절에 여의도서 마라톤대회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6 16:46:42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마라톤 대회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그루터기재단, BGF리테일과 함께 개최한다. 마라톤 코스로 3.1㎞, 8.15㎞, 19.45㎞ 코스가 마련됐다. 대회 홈페이지에서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온라인 기록증, 완주기념 메달 등이 증정된다. 완주기념 메달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진 '데니 태극기' 모양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 5명의 소장품을 함께 녹여 제작된다. 이를 위해 오성규·강태선 지사는 안경을, 김영관·이석규 지사는 버클을, 오희옥 지사는 반지를 기증했다. 참가비 일부는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활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
아시안투어 지미 마스린 회장 AGLF 비상임이사 위촉[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06 16:45:19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지미 마스린(61·인도네시아) 아시안 투어 회장을 비상임이사로 위촉했다. AGLF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스린 회장 비상임이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내년 1월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가칭) 대회조직위원회장인 KMK글로벌스포츠그룹(인도네시아) 송창근 회장과 박폴 AGLF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2016년 아시안 투어를 이끌기 시작한 마스린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가 중 한 명이다. 화학 산업 기업인 카투루카사 메가퉁갈과 라우탄 루아스를 경영하고 있으며 빈곤 계층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NGO인 해비타트 인터내셔널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을 거쳐 애리조나의 아메리칸 국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프로 골프 토너먼트를 창설하기도 했다. 마스린 회장은 지난해 12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참관한 자리에서 “한류 문화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K골프의 실력과 매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비상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AGLF 박폴 사무총장은 “2025년부터 아시아퍼시픽 서키트를 조성하여 인도네시아 여자오픈(2025년 1월20일~26일)과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2025년 2월10일~16일)를 창설하고,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한동훈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하자"
사회사회일반 2024.08.06 16:44:07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에야말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한 초당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여야가 함께하는 합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등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악재로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내년으로 예정된 금투세 시행을 막지 못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지금 세계 증시가 불안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대한민국만 주가 하락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우리가 일부러 ‘퍼펙트스톰’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지금이 금투세에 대해 여야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며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여야가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도 이날 방송 토론회에서 “주식시장은 꿈을 먹고 사는데 지금 5000만 원(금투세 공제 한도)까지 과세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항을 하고 있다. 저항이 너무 높아지면 다른 정책 집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금투세 완화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
합참의장, 해병사·서방사 등 군사대비태세 점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6 16:40:46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6일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해병대사와 서방사 지휘통제실에서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적이 도발한다면 연평도 포격전 시 선배 해병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것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고 주저함 없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군의 모습으로 적에게는 공포,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해병대사·서방사 방문은 고도화하는 적의 위협과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하는 실질적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주성엔지 2분기 흑자 전환…영업이익률 37%
산업중기·벤처 2024.08.06 16:38:55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316억 원)와 비교해 3배 수준으로 늘어났고 영업손익도 흑자 전환했다. 매출 565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한 올 1분기와 비교해서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37.0%에 달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수주 잔고로 있던 해외 기업 대상 반도체 장비들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장비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로 인식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반등세는 반도체 부문이 이끌고 있다. 상반기 주성엔지니어링의 전체 매출 1539억 원 중 반도체 매출이 1497억 원으로 97.3%를 차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SK하이닉스(000660)와 194억 원 규모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다. SK하이닉스 계약 물량은 중국 우시 D램 메모리반도체 제조 사업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경기 회복 흐름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 매출이 올해 412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5% 늘어날 것으로, 영업이익은 1067억 원으로 26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국내 반도체 제조사에 장비 납품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아울러 북미 지역으로 반도체 장비 공급도 진행하는 등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원판(웨이퍼에 화학 물질을 정밀하게 입히는 증착 장비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원자층 증착 장비(ALD)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기술력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양광 등 다른 사업 분야에 적용하려 하고 있다. 올 5월에는 반도체와 태양광·디스플레이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물적 분할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
"죽은 고양이도 한번은 뛴다"…폭락 다음날 급등 '롤러코스터 증시' 이어질까
증권국내증시 2024.08.06 16:36:29‘검은 월요일’을 보낸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한동안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7% 내린 2441.55, 코스닥은 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86 포인트(10.8%) 하락하며 24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이다. 6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00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와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9포인트(6.02%) 오른 732.87에 마감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는 이날 YTN 뉴스퀘어10AM’에 출연해 “증시가 정상은 아니다”라며 변동 폭이 큰 이유에 대해 “‘데드캣 바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데드캣 바운스는 ‘죽은 고양이도 한 번은 뛴다’는 말처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는 주식 용어다. 권혁중 경제평론가는 “어제(5일) 굉장히 하락장이었는데 오늘 들어와서 일시적으로 뛰고 있다. 한마디로 데드캣 바운스가 일어나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거시 매크로 환경을 봤을 때 주식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오늘 같은 경우 어제 너무 빠졌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로 인해서 사실상 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측면으로 볼 때 주식시장은 굉장히 어려운 상태로 계속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에 "전날 폭락이 굉장히 이례적 사례라 반등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게다가 간밤 미 서비스업 지표가 잘 나온 결과 바로 반등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