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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EV 둔화에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나서나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9.16 11:30:00토요타 프리우스 PHEV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토요타(Toyota)가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성장의 둔화’로 판단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강화를 우선하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요타는 ‘북미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및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보다 더 여유롭게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차 개발 등에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토요타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최근 몇 년 동안 토요타는 ‘전기차의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상승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며 ‘전기차 전쟁’에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이어왔다.대신 토요타는 북미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영향력’을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흐름’ 그리고 전동화 흐름에 발을 맞추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토요타 툰드라 TRD 프로이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토요타 판매의 50% 이상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이러한 행보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시장 성공이 배경에 있다. 실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및 PHEV는 물론이고 픽업트럭 등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게다가 GR 코롤라 등의 퍼포먼스 모델과 사뭇 다른 ‘i-포스 맥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도 충분한 성능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가능한 상태다.과연 ‘자신들의 강점’에 집중한 토요타의 전략은 북미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인간 소통 중시"한다던 스타벅스 결국…진동벨 사용매장 '100곳 육박'
산업생활 2024.09.16 11:12:27스타벅스가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시범 도입한 진동벨 사용 매장이 100곳에 육박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16일 "현재 90여개 매장에서 진동벨을 운영 중"이라면서 "연내에 진동벨 도입 매장을 110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벨이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더북한산점, 더북한강R점, 여의도역R점, 종로R점, 경동1960점 등으로 국내 약 1900개 매장 전체의 5% 정도다. 2층 이상의 복층 매장이나 사람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는 일부 대형 매장에서만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위해 진동벨을 사용 중이다.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인간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며 다른 커피 브랜드와는 달리 매장에서 진동벨을 쓰지 않았다. 점원이 주문받고 고객의 대기 번호나 별명을 부르는 ‘콜 마이 네임’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대형 매장에서 점심시간에 고객이 몰리면 점원이 고객을 부르기 불편한 경우가 늘어나자 스타벅스는 진동벨 사용을 늘려왔다. -
5억짜리 '국산 슈퍼카' 나오나…베일 벗은 현대차 '포니 쿠페' 스펙 보니
산업기업 2024.09.16 11:01:03현대자동차가 수소를 연료로 쓰는 슈퍼카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다. 570㎾의 고성능 모터가 장착될 예정으로, 페라리 ‘로마’(620마력)나 람보르기니 ‘우라칸’(640마력) 등 내연기관을 장착한 슈퍼카의 성능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21종의 전동화 제품 출시를 밝혔다. 당시 발표 화면에는 수소 슈퍼카 ‘N비전74(사진)’가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마그마와 함께 언급돼 있다. N비전74는 현대차가 2년 전 콘셉트카로 내놓은 수소 슈퍼카다. 현대차는 N비전74의 양산형 모델에 내부적 ‘N74’라는 코드명을 붙였다. N74는 수소연료전지를 고성능 모터와 결합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제작된다. 모터 성능 등을 감안할 때 출력은 775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3초대로, 내연기관을 장착한 슈퍼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N74를 2년 동안 20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는 차량 가격이 5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N74의 외관 디자인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 4대 디자인상(iF·IDEA·레드닷·굿디자인)을 석권한 N비전74의 라인을 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N비전74는 1974년 현대차가 선보인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N74는 슈퍼카답게 2개의 ‘걸윙 도어’(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를 장착한 쿠페(2인승) 형태로 기획되고 있다. -
디올백 건낸 최재영 목사 향하는 수사당국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1:00:00검찰과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내 자신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이 최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불구속 입건한 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최 목사에 대한 수사·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수사심위의원회가 열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최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자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지난 4·10 총선에 앞서 선거운동 기간에 특정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6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때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이 자신을 선거법 위반으로 옭아맨 걸 보면 저의가 굉장히 불순하다"며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올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목사는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면서 이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최 목사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최 목사가 검찰에 요청한 자신에 대한 수심위도 이달 24일 대검찰청에서 열린다. 수심위는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낸 최 목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 방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 계속·중단, 기소·불기소 등을 심의한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이미 지난 6일 이원석 총장이 직권으로 연 수심위에서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무혐의 의결이 났기 때문이다. 디올백을 받은 김 여사가 무혐의이니 디올백을 준 최 목사 역시 무혐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4일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결과를 보고 김 여사와 최 목사에 대한 처분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 목사만 혐의가 있는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 방해,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최 목사 수심위는 김 여사와 최 목사 둘 다 불기소 하든, 최 목사에 대해서만 분리해서 수사를 하든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검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
트럼프 두번째 암살시도자, 민주당 지지…"크렘린 불태워야"
국제정치·사회 2024.09.16 10:50:06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번째 암살시도 용의자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지지자로 “(러시아의) 크렘린을 불태워야 한다”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작성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비쳐왔다고 한다. 1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후 체포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58)는 하와이 출신 주택 건설업자로 평소 엑스(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정치와 시사에 대한 의견을 밝혀왔다. 2022년 엑스에 올린 수십개의 게시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가서 자원봉사하고 싸우고 죽을 의향이 있다”며 “크렘린을 불태워야 한다”고 썼다.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우크라이나 정부의 비공식 연락 담당자로 소개하며 모병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었고, 조 바이든 정부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4월 엑스에 쓴 게시물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계정을 태그하며 “바이든 캠페인을 KADAF(Keep America democratic and free) 같은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 트럼프는 ‘MASA(Make America slaves again)’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암살시도 당시에는 관련 게시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태그해 “병원에 있는 부상자들을 방문하고 살해된 소방관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한다”며 “트럼프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
돈 벌고 세금 안 낸 외국인 5000명…400억원 '먹튀'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0:43:57지난해 외국인 약 5000명이 내지 않은 국세가 400억 원에 육북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4847명이 체납한 국세는 3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가 206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는 각각 154억 원, 31억 원이다. 외국인의 국세 체납은 2019년 134억 원에서 2020년 145억 원, 2021년 248억 원, 2022년 347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체납 인원도 2019년 2910명, 2020년 2991명, 2021년 3392명, 2022년 4489명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과세당국에서 '세금먹튀'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마련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외국인 체납액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체납 관리에 더욱 철저히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값비싼 영양제 안 먹어도 되겠네"…'이상지질혈증'에 효과 높은 '이것'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0:42:39세계적으로 사망 1위 질환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김치가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대상자가 김치를 섭취하면 신체 지표 개선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너무 많으면 동맥 벽에 침착되어 혈관이 좁아져 동맥 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김치는 원재료에 없던 새로운 영양물질과 많은 유산균을 만들어낸다. 장 건강은 물론 암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치연구소의 설명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에 주목했다. 중앙대학교 신상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가 병을 막는데 효과가 크다는것을 입증했다. 여성은 배추김치를 매일 2~3회(50g/회)씩 섭취하면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상관성이 있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김치가 이상지질혈증에 효과가 있음을 대규모 역학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바이든 "트럼프 안전 위해 모든 조치"…NYT "용의자는 우크라 지원론자"
국제정치·사회 2024.09.16 10:35:38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난 내 팀에게 비밀경호국(SS)이 전직 대통령의 계속되는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역량, 보호 조치를 계속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면서 "내가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나라에는 언제든 정치 폭력이나 그 어떤 폭력을 위한 자리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난 전직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계하고 노력한 비밀경호국과 그들의 법 집행 파트너들을 치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법 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으로 수사하는 사건과 관련해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이날 오후 발생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으며,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복귀한 상태다. 미 사법당국에 따르면 이번 암살 시도는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후원자 등과 골프를 치던 중이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가던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가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소총의 총구를 들이댄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 총격이 벌어졌고 용의자는 도주했으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확인됐다. 1966년생인 그는 하와이에서 살았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했으며 주로 경미한 범죄 혐의로 8번 체포된 전력이 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루스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가서 자원해 싸우고 죽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우크라이나를 돕는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또 과거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난 2016년에 당신을 선택했고 나와 세상은 대통령 트럼프가 후보 트럼프와 다르고 더 낫기를 바랐지만 우리는 모두 크게 실망했고 당신은 더 악화하고 퇴보하는 것 같다"며 "난 당신이 사라지면 기쁠 것"이라고 적었다. -
"125억1400만 원"…지방세 고액체납 1위, 서울 거주하는 '안 모씨'
경제·금융정책 2024.09.16 10:29:09지난해 1억 원 이상의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3203명이었다. 체납자 수는 2021년 2388명, 2022년 2751명에서 더 늘었다. 작년 국내 전체의 지방세 체납액은 약 4조 600억 원으로 조사됐다. 1억 원 이상 고액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돈은 전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9572억 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은 서울에 거주하는 안 모씨로 체납액이 125억 1400만원에 달했다. 한 의원은 "행안부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고액 체납액자의 수는 점점 늘고 있다"며 "고액 체납자의 재산추적 조사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혼했지만 동거 중… 함소원 "이런 건 좀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서경스타TV·방송 2024.09.16 10:26:08중국인 전남편 진화(30)와의 이혼 소식을 전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48)이 이혼 고백 후 첫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앞서 함소원은 남편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2년 전 이혼했으나 자녀를 위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MBN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오는 21일 첫 방송 하는 ‘가보자고(GO)’ 시즌3 1화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엔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정환과 코미디언 홍현희 그리고 첫 게스트로 나선 함소원이 등장했다. 함소원은 딸과 함께 길을 걷던 중 시민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시민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안부를 묻자, 함소원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함소원을 만난 안정환과 홍현희는 ‘최근 기사에 나온 것들이 사실이냐’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며 “이런 건 좀 얘기를 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서류상 이혼을 한 거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앞서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달 16일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저희가 2022년 12월쯤 이혼을 했고 2023년 공개했다”며 “이혼을 공개했으니 헤어져야 하는데 딸이 어리니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 우리가 노력을 더 해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딸이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며 “(진화가) 딸을 위해 책임과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세 식구가 한 집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류상 이혼은 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은 못 하겠다”며 재결합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다. -
추석인데 반팔·반바지 차림이라니…전북 최고 35도 안팎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0:19:03연휴 사흘째인 16일 전북에서 최고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고, 체감온도는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5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등 곳곳에서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하겠다. 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 6∼9시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에서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내륙 5∼60㎜ 등이다. 특히 남부 지방은 남동풍에 의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
야말, 멀티골 ‘폭발’…바르셀로나 5연승 질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6 10:17:59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17)이 멀티골로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5연승을 견인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현지 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야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지로나를 4대1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개막 이후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멀티골로 야말은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4도움까지 더하면 공격포인트는 7개다. 이는 라리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말은 전반 30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직접 공을 뺏어낸 직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하피냐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뒤로 흐르자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분 대니 올모의 추가 골로 3대0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들어간 올모는 오른쪽 골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슛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렀다. 후반 19분에는 페드리가 쐐기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지로나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이후 실점 없이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
'골반괴사' 고백 故최진실 딸 "나 한국 안 돌아갈래" 밝은 근황
서경스타TV·방송 2024.09.16 10:14:02골반 괴사를 고백했던 故 최진실 딸 최준희(22)가 미국에서 밝은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나 한국 안 돌아갈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인생을 굉장히 즐기시는 중”이라며 미국 여행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몸무게가 96㎏까지 늘었고 이후 44㎏을 감량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최근 병원 오진 피해와 골반 괴사 3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배우 꿈 무산이라기보다는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을 받고 이 직업(배우)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며 “제 성격상 억압적으로 뭔가 통제돼야 하는 삶도 아직은 적응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그냥 지금 많은 분들과 SNS로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오히려 지금은 더 즐겁다고 생각한다. 제가 더 완벽히 준비가 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그때 정말 스크린에서 찾아 뵙고 싶다”고 고백했다. 현재 패션쇼 모델로 런웨이에 오르는 등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
여전한 유리천장…법무부·해수부 고위공무원 중 여성 2.5%뿐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0:12:41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16일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부처별 국가직 여성 고위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9개 행정 각부 소속 2급 국장 이상 고위공무원은 1051명으로 이 중 여성은 10.6%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10개 부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전통적으로 남성이 많은 법무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고위공무원 40명 중 1명(2.5%)으로 여성 비중이 가장 적었다. 중소벤처기업부(4.0%)와 기획재정부(4.8%), 과학기술정보통신부(5.3%) 등도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다른 부처에 비해 낮았다. 이런 현상은 교사직 공무원에서 압도적 여초 현상이 보이듯 남녀 간 업무분야 및 직종 선호도와도 관련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현황과 비교하면 중기부(0%→4.0%), 국토교통부(2.0%→5.8%), 기재부(3.2%→4.8%), 외교부(6.9%→8.2%) 등 부처에서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늘었으나 전반적인 성비 불균형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성 공무원이 더욱 공정하게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 인사 정책과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가 7알만 먹은 제품" 추석 선물로 받은 건기식 당근에 팔아보려다…
사회사회일반 2024.09.16 10:00:00추석을 맞아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범사업 중인 개인 간 중고거래 규모도 3개월 간 7억 원대로 집계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중고거래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당근마켓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중고거래 시범사업이 시작된 올해 5~7월 당근마켓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총 7억 3800만 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된 판매자는 2만 3473명이었고 판매 게시글은 7만 8103건이 올라왔다. 그러나 중고거래 규정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판매자도 1946명에 달했다. 규정 위반 사례로는 중고거래가 불가능한 의약품(317건), 개봉(233건), 소비기한(47건), 해외직구(6건), 거래불가 상품 등 기타(1136건)로 확인됐다. 앞서 식약처는 △미개봉 △잔여 소비기한 6개월 이상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 △연간 판매 10건·누적 금액 30만 원 이하로 판매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중고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은 당근마켓·번개장터로 지정했다. 실제 이날 기자가 확인한 당근마켓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에서도 잘못된 카테고리에 올라오거나 제품 표시가 기재되지 않은 경우 등 위반사항이 여럿 발견됐다. 일부 판매자는 "가족이 이제 더 안 먹어서 팔려고 한다" "제가 7알만 먹은 제품" 등 개봉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중고거래를 적발하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혼동되기 쉽고 직접 복용하는 제품인 만큼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당근마켓이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전담 모니터링 인력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5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운영됐고, 추석 연휴인 이달에는 마찬가지로 전담 모니터링팀 소속 5명이 11일부터 말일까지 근무한다. 식약처가 별도로 운영 중인 감시인력도 수도권(서울 10개동, 경기도 내 성남·과천·광명·안양·고양 5개시 2개동)에만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도지난 6∼7월 당근·번개장터·세컨웨어·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네이버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약품과 건기식 유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571건의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 건강기능식품 거래 위반은 294건이었고, 해외 직구 식품 거래 210건, 의약품 거래가 67건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글을 당근마켓·번개장터 외 플랫폼에 올린 사례 124건을 적발했다. 이외에도 이미 개봉한 상품(91건)과 소비기한 임박 상품(44건), 표시사항 확인 불가 상품(34건) 등 중고거래 가이드라인을 어긴 170건을 파악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의 모니터링에도 불법·부적합 거래가 확인되자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개인 간 식품·의약품 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에서 올해 5월 8일부터 1년간 실시 중인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은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제도화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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