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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싹쓸이 보인다…女양궁 개인전 4강에 韓 3명[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1:12:02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 4강 대진에 3명의 태극궁사를 진출시키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의 전훈영(인천시청)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대2(28대26 28대29 28대25 28대26)로 물리쳤다. 이어 임시현(한국체대)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6대4(30대30 27대27 27대28 29대28 29대26)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오른 두 선수가 맞대결하면서 누가 이기더라도 우리나라는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임시현은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혼성전이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의 안산(광주은행)이 지금까지는 유일한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를 따낸 전훈영은 2관왕에 도전한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남수현이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6대4(26대28 28대25 28대29 29대27 29대27)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수현은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과 한국 시각 오후 9시 5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임시현-전훈영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이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가져간 사례는 1988년 서울 대회 여자 개인전과 2000년 시드니 대회 여자 개인전 두 차례 있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여자 개인전과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낸다. -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미국 제압…프랑스와 4강 ‘격돌’[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1:01:31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첫 경기에서 미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미국을 45-35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입상(동메달)한 데 이어 2회 연속 시상대를 노리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20분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은 현재 팀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 대회 은메달 팀인 프랑스와 격돌한다. 최세빈은 4-5로 뒤진 채 나선 2라운드에서 엘리자베스 타르타코프스키에게 한 점만 내주는 완승을 거둬 10-6 역전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다. ‘맏언니’ 윤지수가 타티아나 나즐리모프와 맞붙은 3라운드에서 15-8로 도망간 한국은 최세빈이 미국의 18세 마그다 스카본키에비치를 만난 4라운드 초반 5연속 실점으로 고전했으나 20-15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전하영이 나즐리모프와의 5라운드에서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몰아치며 10초도 걸리지 않아 5연속 득점을 책임져 25-15로 점수를 벌렸다. 7라운드에서 미국이 나즐리모프 대신 투입한 마이아 체임벌린이 최세빈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틈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 펜싱은 파리 올림픽 펜싱 마지막 날인 4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출전권을 따지 못해 이날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국은 현재까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펜싱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있다. -
이란 “하니예, 7㎏ 탄두 단거리 발사체로 암살”
국제정치·사회 2024.08.03 20:52:19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공격한 수단이 단거리 발사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하니예를 공격한 수단이 단거리 발사체라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하니예 암살 방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 그가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지 사흘 만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테러는 (하니예가 머문) 거처 외부에서 탄두 약 7㎏를 실은 단거리 발사체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숙소에 설치된 폭발물에 하니예가 숨졌다는 최근 서방 매체들의 보도와 상반되는 설명이다. -
여자 양궁 개인전 銀확보…임시현-전훈영 4강 맞대결[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45:54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의 전훈영(인천시청)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대2(28대26 28대29 28대25 28대26)로 물리쳤다. 이어 임시현(한국체대)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6대4(30대30 27대27 27대28 29대28 29대26)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52분 맞대결한다. 누가 이기더라도 승자가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임시현은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혼성전이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의 안산(광주은행)이 지금까지는 유일한 올림픽 양궁 3관왕이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를 따낸 전훈영은 2관왕에 도전한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남수현이 8강까지 생존해있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오르면 임시현-전훈영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여자 개인전과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낸다. 8강에서 전훈영은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했으나 임시현은 진땀 승부를 펼쳤다. 상대와 두 번이나 세트 점수를 1점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임시현은 마지막 5세트에서 10점을 두 번 쏘며 힘겹게 위기에서 탈출했다. -
전훈영 가볍게 준결승으로…임시현과 결승행 다투나[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28:40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준결승에 올랐다. 전훈영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대2(28대26 28대29 28대25 28대26)로 물리쳤다.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한 전훈영은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올림픽 2관왕에 오른다. 전훈영은 임시현-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8시 52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수현도 8강까지 생존해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여자 개인전과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낸다. -
'성별 논란' 선수에 기권하며 연신 "불공정" 외치던 복서 드디어 입 열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28:25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성별이 논란이 된 상대에게 기권패한 이탈리아 선수가 상대 선수를 향해 "그 역시 나처럼 올림픽에 출전하러 온 여성"이라고 말했다.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는 1일(현지시간) 열린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에게 46초 만에 기권해 패한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이날 카리니는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진 칼리프에게 경기 시작 직후 얼굴을 맞은 뒤 기권했다. 카리니는 "불공정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면서 칼리프와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않고 링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이런 모습은 칼리프의 출전을 승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카리니는 이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이탈리아 취재진에게 '불공정'의 이유를 사뭇 다르게 설명했다. 그는 "내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포기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대였던 칼리프에 대해선 "진실은, 우리가 내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에겐 잘못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 역시 나처럼 올림픽에 출전하러 온 여성"이라며 "내가 뭐라고 그를 판단할 수 있겠는가. 그건 내 일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칼리프와 인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실수했다. 분노에 가득 찬 채 링에서 그냥 나왔다"며 "나는 상대에게 인사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칼리프에게 인사하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IOC는 '여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 처분을 받은 칼리프와 린위팅(28·대만)의 이번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IOC는 염색체만으로 두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고, 이전과 동일하게 여권을 기준으로 성별을 정한 만큼 문제 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IOC가 공정한 경기를 보장하지 않아 스포츠 윤리와 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극우 진영은 칼리프 선수를 '트랜스 복서'로 묘사하기도 한다. 알제리는 자국 선수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거짓 선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칼리프를 적극 옹호하고 있다. -
해리스, 오바마 참모 대거 영입…대권 도전 본격화
국제정치·사회 2024.08.03 20:26:37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대선캠프의 핵심 책임자들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로 물갈이하면서 본격 대권 도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캠프를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최근 캠프 내 바이든 충성파들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을 보좌한 선거 베테랑들로 다수 교체했다. 먼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치른 두 번의 대선에서 수석 전략가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플루프가 전략 담당 수석 고문으로 해리스 캠프에 합류했다. 오바마 캠프의 부책임자였던 스테파니 커터도 신임 메시지 전략 담당 수석으로 선임됐다. 커터는 이미 수개월간 해리스 부통령과 인터뷰 준비 등을 하면서 손을 맞춰 온 인사다. 오바마 캠프에서 풀뿌리 조직 전략가로 활동한 미치 스튜어트와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데이비스 바인더도 해리스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이끌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선거대책위원장의 지휘를 받는다. 딜런 위원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캠페인을 총괄했고 이어 올해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선을 준비한 인물이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2번의 선거운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해리스 캠프는 현재 1300명이 넘는 인원과 130개가 넘는 사무실을 갖추게 됐다. 딜런 위원장은 이날 새 인선에 대해 “오랫동안 부통령을 위해 일한 사람들과 지난 몇 년간 행정부에서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WP는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재구축된 캠프 구조에 따라 지도부가 바이든 충성파와 해리스 충성파 등 두 갈래로 갈라져 있던 기존 캠프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만들었다는 태생적 특징으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과는 효과적으로 소통했지만, 해리스 캠프로 전환된 이후에는 의사결정이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
42세 21일에 ‘쾅’…SSG 추신수 KBO 최고령 홈런 신기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24:01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 추신수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4호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SG 랜더스가 0대8로 뒤진 4회 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날 만 42세 21일인 추신수는 이로써 2007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펠릭스 호세가 42세 8일의 나이로 세웠던 종전 최고령 홈런 기록을 17년 만에 경신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kt wiz와 경기에서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타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
여자 양궁 ‘금·은·동’ 싹쓸이?…전훈영·임시현·남수현 모두 4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13:17‘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의 전훈영(인천시청)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를 6-2(28-26 28-29 28-25 28-26)로 꺾었다. 바로 이어진 8강 경기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6-4로 제압하며 4강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52분 맞대결을 펼친다. 마지막 주자 남수현도 8강전에서 승리, 한국 여자 양궁은 세 선수 모두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
한국 수영 男혼계영 400m 결승행 실패…기대주 황선우도 ‘빈손’[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20:09:48한국 수영이 28년 만에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강원도청), 접영 김지훈(대전광역시청), 자유형 황선우(강원도청)가 3분34초68의 기록으로 전체 16개국 중 13위에 머물렀다.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독일의 기록은 3분32초51로, 한국보다 2초17 빨랐다. 한국이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 출전한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출전만으로도 의미있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한 한국 기록인 3분32초05에 못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혼계영 400m 계주팀이 예선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한국 수영 경영 종목 일정은 모두 끝났다. 한편 개인 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레옹 마르샹은 이날 예선에서 2번 평영 영자로 출전해 프랑스의 예선 1위(3분31초36)를 이끌었다. 마르샹은 4일 오전 4시 58분에 열리는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
일요일도 무지 덥다, 체감온도가 무려…“낮에 운동하지 마세요”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03 20:03:36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요일인 4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4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오후에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대구·경북 5∼40㎜, 전남동부, 전북내륙, 부산·울산·경남 5∼60㎜, 제주도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
소시지·햄 많이 먹으면 ‘이 병’ 걸릴 위험 커진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4.08.03 19:59:55베이컨, 소시지, 햄 등 적색 가공육이 치매 위험과 심장병,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4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AAIC 2024)에서 발표한 이번 연구는 13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40여 년간 추적 관찰해 얻은 결과다.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이 연구는 식단과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협회 최고 과학 책임자인 마리오 카리요 박사가 43년간 추적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28그램의 적색 가공육을 섭취(85그램씩 주당 2회 섭취한 것과 비슷)한 사람들은 월 3회 미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14% 증가했다. 또 매일 추가로 적색 가공육을 섭취할 때마다 언어 능력과 실행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노화가 1.6년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하루 한 번 적색 가공육 대신 견과류나 콩류를 섭취하면 인지 저하 위험이 20%가량 감소한다고 전했다. 이에 알츠하이머 협회의 의료·과학 부문 부회장인 헤더 스나이더 박사는 “이 연구는 지방과 설탕이 적고 채소가 많은 식단이 전반적으로 뇌 건강에 좋다는 더 큰 과학적 지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제1 저자인 브리검&여성병원 유한 리 연구원은 “적색 가공육은 심장병 및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며 “방부제인 아질산염과 나트륨 같은 유해 물질이 높은 수준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은 동일한 인지적 해로움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카리요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가공하지 않았을 때 적당히 섭취한다면 적색육은 괜찮다”고 밝혔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우마 나이두 박사는 관찰연구이기에 적색 가공육 섭취가 치매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적색 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나이두 박사는 “적색 가공육 대신,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가공이 적을수록 좋다. 채소와 과일의 섭취는 신체와 뇌에 식이섬유, 영양소, 미네랄과 비타민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
14세 인플루언서 소녀, SNS에 올리려고…폭포앞서 ‘인증샷’ 찍다가 그만
국제국제일반 2024.08.03 19:52:24틱톡 팔로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폭포에서 셀카를 찍던 10대 소녀가 미끄러져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미얀마 남동부 몬주 파웅 마을의 신와 폭포에서 모에 사 나이(14)가 친구들과 바위에서 셀카를 찍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15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나이는 급류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가다 두 개의 큰 바위 사이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결국 빠져나오지 못한 그는 물에 잠겨 익사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도 나이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에야 소방대원들이 바위 사이에 끼인 네이의 시신을 빼내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나이의 손을 로프로 묶어 좁은 틈에서 끌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한 관광지에서의 셀카 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연구팀은 최근 ‘인증샷’ 관련 사고를 공중보건 문제로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8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셀카 관련 부상이나 사망 사례를 분석한 결과 13년 간 약 400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주로 20대 초반의 여성 관광객이었으며, 사망 원인 1, 2위는 사진 찍다 추락하거나 익사한 경우였다. 연구를 주도한 사무엘 코넬 박사는 코넬 박사는 “지금까지 '셀카 금지구역' 설정, 장벽 설치, 표지판 설치 등이 제안됐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며 “SNS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러시아에서는 한 미용사(39)가 절벽 전망대에서 셀카를 찍다 170피트(약 52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인도 출신 대학생 2명이 폭포에서 셀카를 찍다 물에 빠져 숨졌다. -
42세 추신수, KBO리그 최고령 홈런 경신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19:47:57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07년으로 17년 만이다. 추신수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4호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SSG 랜더스가 0-8로 뒤진 4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서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날 만 42세 21일인 추신수는 시원한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07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펠릭스 호세가 42세 8일의 나이로 세웠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kt wiz와 경기에서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타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
韓 유도, 단체전 8강서 프랑스에 패배…패자부활전으로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19:37:56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프랑스에 패했다.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남자 73㎏급으로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첫판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김지수(경북체육회)가 여자 70㎏급에서 마리 이브 가히에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으나 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 여자 70㎏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 남자 90㎏ 이상급 이준환(용인대)이 3연패했다. 전날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김민종(양평군청)은 8강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준환이 90㎏ 이상급으로 나가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와 맞붙었고 결과는 한판패였다. 이준환의 개인전 체급은 81㎏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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