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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중단됐던 방글라 '공직할당 반대시위' 다시 시작돼 …"2명 사망·100여명 부상"
국제국제일반 2024.08.03 13:50:43방글라데시에서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 반대 시위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수도 다카에서 대학생 2천여명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던 중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돌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탄과 섬광탄을 발사했다. 또 시위대 수십명이 경찰과 충돌했지만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 같은날 방글라데시 남서부 쿨나주 주도 쿨나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에 최루탄과 고무탄을 쏴 50명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시위대 공격으로 사망했다. 북동부 실헤트주 하비간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집권 아와미연맹(AL) 지역 사무소를 방화한 뒤 일어난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로 50여명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시위와는 무관한 행인 1명이 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남동부 항구도시 치타공에선 시위대 1천여명이 금요예배 후 행진을 벌이고 도로변의 경찰 초소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6월 다카 고등법원이 2018년 대학생 시위로 폐지됐던 공직 할당제 부활을 결정하면서 촉발됐다. 정부는 1971년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를 대상으로 공직 30%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며 시위 격화 후 대법원이 해당 할당 비율을 5%로 낮추는 중재안을 내놨다. 이후 시위는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 재개됐다. 일부 시민도 가세한 가운데 시위를 재개한 대학생들은 시위 격화 과정에서 200여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친 데 대한 책임 등을 정부에 묻고 있다. 정부는 야당의 개입으로 시위가 격화됐다며 대대적 체포와 함께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야당 측은 정부가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
경찰,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피의자 70대 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4.08.03 13:44:13경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 미화원을 살해한 7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께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중구 용역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을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떠났다가 사건 당일 오전 8시 50분께 동자동 쪽방촌 인근 골목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B씨와 대화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A씨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거주하면서 노숙생활을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이다. -
美 언론 "이란, 수일 내 이스라엘 보복할 듯"
국제정치·사회 2024.08.03 13:37:42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조만간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금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상태다. 미국 CNN 방송은 2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이 이란의 공격이 수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며 당국은 이와 관련한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지난 4월 단행된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비슷할 수 있지만, 더 큰 규모로 더욱 복잡하게, 역내 이란 대리 세력과 조율하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일부 분석가들은 이란과 그 협력 세력들이 이번에는 더 큰 보복을 가하려고 시도할 수도 있지만 모두가 전면전은 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대응 여부와 방식을 결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보도했다. WSJ는 또 한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로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2일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군사훈련 등 다양한 조치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에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탄도 미사일 방어 역량을 갖춘 복수의 해군 순양함 및 구축함을 중동과 유럽으로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중동에 1개 비행대대 규모의 전투기를 추가로 파견하라고 명령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도 역내 안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대사관은 이스라엘 내 자국민에게 박격포, 로켓포 발사나 무인항공체계 침입 등에 대비해 인근 대피소를 파악해두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이란 내 자국민에게 신속한 철수를 권고했고, 중동행 항공편도 일시 중단되거나 우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CNN은 하니예의 시신이 2일 장례식 후 카타르에 묻혔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최고위급 지휘관이 공습을 받아 숨진 것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AFP 통신은 2일에도 이스라엘이 시리아-레바논 국경에서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들어가는 유조차 호송대를 겨냥해 공습을 가했다고 헤즈볼라와 가까운 소식통이 말했다고 전했다. -
아크폭스,더 똑똑해진 전동화 세단 ‘αS5′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03 13:30:00아크폭스 aS5BAIC(베이징자동차그룹)의 다양한 하위 브랜드 중 하나인 ‘아크폭스(ARCFOX)’가 더욱 똑똑해진 전동화 세단 모델, αS5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αS5는 ‘프리미엄 친환경 브랜드’인 아크폭스의 성격을 강조한 차량이다. 특히 세련된 스타일과 넉넉한 공간, 그리고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 기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실제 αS5의 외형은 지금까지의 차량들과 같이 특유의 날렵하게 그려진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엔드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더욱 날렵한 감성의 바디킷은 ‘아크폭스’만의 매력을 더한다.아크폭스 aS5브랜드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4,820mm에 이르는 긴 전장은 물론이고 각각 1,930mm와 1,48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또한 매끄러운 루프 실루엣이 실내 공간의 여유를 예고한다.실내 역시 기능적인 모습이다. 큼직한 14.6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중심을 잡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및 센터터널의 모습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의 매력을 누릴 수 있다.아크폭스 aS5넉넉한 체격을 갖춘 만큼 실내 공간은 거주성도 우수하다.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우수한 시야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이 더욱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한다.차량의 성능은 200kW의 싱글 모터를 기반으로 한 전륜구동 사양과 200kW과 190kW의 전기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배치한 듀얼 모터 사양이 마련됐다. 구동계는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한편 아크폭스는 αS5 공개와 함께 곧바로 판매를 시작했다. -
"김민종의 퍼포먼스가 물의 일으켜"…日언론의 괜한 트집 잡기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3 13:19:08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최중량급에서 자랑스런 은메달을 따낸 김민종(24·양평군청)의 세리머니를 두고 일본 언론이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3일 "준결승에서 사이토를 한판승으로 꺾은 김민종의 '퍼포먼스'가 물의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김민종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이후 김민종은 포효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본 언론은 이 세리머니를 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매체는 "(준결승은) 판정 논란 없는 정정당당한 싸움이었지만, 경기 직후에 일어난 일이 파문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경기 후 예의를 차리기 전에 김민종이 기쁨을 만끽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관중의 성원을 부추기는 큰 제스처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기뻐도 유도가 중시하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난다'는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신이 훼손된 행동이다. (그의 행동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토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김민종은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영웅’ 테디 리네르(프랑스)에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가 최중량급 은메달을 획득한 건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처음 나온 쾌거다. 역대 올림픽 최중량급 메달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1988년 서울 대회(이상 조용철), 2000년 시드니 대회(김선영)에서 나온 동메달 뿐이었다. -
"꼴불견" "일본의 수치" 일본 선수 비난 SNS 악성댓글에 결국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03 13:11:48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지나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빠와 함께 올림픽 동반 2연패에 도전했던 아베 우타가 지난달 28일 유도 여자 52㎏급 16강전에서 패배한 뒤 오열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꼴불견"이라거나 "일본의 수치"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아베는 디요라 켈디요로바(우즈베키스탄)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로 한판패를 당했다.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달리던 아베가 2019년 11월 오사카 그랜드슬램 이후 무려 4년 8개월 만에 당한 개인전 패배로 한판패는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아베도 그의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힘겹게 몸을 일으켰고 얼마 못 가 매트 가장자리에서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매트를 빠져나온 뒤에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 아베는 이런 행동에 대한 비판을 받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베 외에도 육상 경보 선수 야나이 아야네도 일본육상연맹이 혼합단체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야나이가 개인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뒤 "제멋대로다"라고 비난받았다. 그러자 야나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많은 사람의 심한 말에 상처받았다"며 "이런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잇단 비난 사태에 전날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대표해 전력으로 플레이한 선수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유감스럽고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을 총괄하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 1일 긴급 성명을 내고 "선수들이 분별없는 비방, 중상, 비판 등에 마음 아파하고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일이 있다"면서 비난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모욕, 협박 등 지나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신지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R 3타 차 공동 4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03 13:11:04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은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떨어뜨리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단독 선두 데비 베버르(네덜란드)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투어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은은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좋은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신지은은 13번 홀(파3)까지 버디 6개를 낚아내며 6타를 줄였다. 14번 홀(파4)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친 신지은은 16번 홀(파3)에서 3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를 줄이고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베버르는 논란 끝에 이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선수다.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상위 입상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해 대회에 나설 수 없었다.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전날 단독 선두였던 폴리 맥(독일)은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쳐내 공동 2위다. 김아림과 이소미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장효준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공동 22위로 내려앉았다. -
'베트남 권력 1위' 공산당 서기장에 럼 주석 선출
국제국제일반 2024.08.03 13:07:36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으로 또 럼 현 국가주석이 선출됐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별세한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후임으로 럼 주석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럼 주석은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았고, 지난 5월 22일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차기 공산당 서기장 후보로 거론된 그는 지난달 쫑 서기장이 건강 문제로 치료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서기장 업무를 대행해왔다. 2011년 베트남 최고 권좌인 당 서기장 직에 올라 14년 동안 자리를 지킨 쫑 서기장은 지난달 19일 별세했다. 이후 럼 주석이 차기 1순위로 꼽혔고, 실제로 그는 주석으로 지명된 지 2개월여 만에 서기장에 오르게 됐다. 공안부에서만 40여년간 근무한 '공안통'인 럼 주석은 '불타는 용광로'로 불린 부패 척결 수사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 수사로 당·정부 간부와 기업인 등 수천 명이 체포됐다. 지난해에는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팜 빈 민·부 득 담 등 부총리 2명이 전격 사임했다. 올해에도 트엉 전 주석과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권력 서열 5위인 쯔엉 티 마이 당 조직부장 등 차기 지도자 후보군으로 꼽히던 최고위 인사들이 급작스럽게 무더기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럼 주석이 반부패 수사를 정치적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베트남은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의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
얼음정수기 모형 제작만 5번…“완성도 높이기 위해 새벽 3시까지 일했죠” [빛이 나는 비즈]
산업기업 2024.08.03 13:01:42“얼음정수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벽 2시에 샘플을 찾아와 새벽 3시, 4시에 직접 조립해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목업(디자인 검토용 시제품)을 5번 제작했습니다. 개발을 완료한 후에도 품질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출시 전까지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형규 교원 웰스 개발팀장과 이임정 교원 웰스 디자인연구소 팀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수부터 제빙, 얼음 보관까지 모든 부분에서 성능이 뛰어난 얼음정수기를 개발하고, 교원 웰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든 팀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입을 모아 이같이 말했다. 교원 웰스는 올 4월 3년 만에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을 출시했다. 주력 제품군으로 꼽히는 얼음정수기 출시까지 긴 시간이 걸린 배경에는 ‘K2’라고 불리던 프로젝트가 있다. 이 팀장은 “교원 웰스는 12년 전 처음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며 “정수기 제품군 가운데 가장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얼음정수기 신제품 개발을 위해 교원 웰스는 2022년 12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곳에 상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 품질 관리, 마케팅, 고객 관리(CS)까지 정수기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모든 부서의 역할을 모았다. 김 팀장은 “교원 웰스가 환경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제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제대로 된 얼음정수기를 개발하기 위해 TF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TF팀 구성 후 아이스원 출시까지 약 1년 5개월간 함께 일한 이들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정수기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해진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교원 웰스만의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제품 디자인을 담당한 이 팀장은 “내부적으로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갈지 아니면 차별화를 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최근 정수기가 필수 가전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 빌트인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니멀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교원 웰스의 얼음정수기라는 걸 알 수 있도록 제품 전면에 패턴이 들어간 부분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기능 부분에서도 가정용 얼음정수기 중 가장 큰 용량인 ‘1㎏ 아이스룸’를 적용하며 혁신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김 팀장은 식기세척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중관 냉각 장치’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냉수관 내에 냉매관이 삽입된 형태인 2중관 구조를 얇은 패널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제품 측면에 설치한 결과 대용량 아이스룸을 넣을 수 있는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통해 아이스원은 기존 제품 대비 31% 작아진 크기에도 1㎏라는 대용량 얼음 저장 용량을 구현할 수 있었다. 김 팀장은 “시장 조사 결과 얼음양이 넉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상품 기획 파트의 주문에 맞춰 기술 개발을 통해 1㎏ 아이스룸을 구현해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제품 목업만 5번 제작했으며 새벽까지 작업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 철저한 시장 조사를 위해 갤럽에 의뢰해 소비자 반응도 확인했다. 여기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얼음양 뿐만 아니라 위생과 온수 성능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김 팀장은 “물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기포를 분리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온수의 물튐이나 끊김 현상 등 고질적인 성능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원 웰스는 아이스원에 적용된 신기술 5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허도 획득하기 위해 출원한 상태다. 이를 통해 얼음정수기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교원 웰스만의 색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김 팀장은 “얼음정수기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차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결국 소비자 편의성에 맞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적으로도 생활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주방 가전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도 “제품 외관에서 큰 차별점을 주는 것보다 고객 경험과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품을 작동할 때 나오는 음향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힘줘 말했다. 아이스원 TF팀은 지난해 7월 제품 출시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해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이스원을 회사에 설치해 직원들의 반응을 살펴본 것이다. 김 팀장은 “올 4월 제품을 출시하기 전까지 작년 여름부터 가을, 겨울, 봄 4계절 동안 사내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직원들이 정수기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은 만큼 성능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얼음양, 온수 등 특허 기술에 대한 반응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물맛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며 “교원 웰스 정수기 제품군의 가장 큰 장점인 미네랄이 살아있는 물맛으로 호평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회사 내부에 5~6명의 물 소믈리에가 있다며 그 중 한 명이 자신이라고 귀뜸했다. 교원 웰스는 아이스원을 통해 정수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이 팀장은 “제대로 된 얼음정수기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모아 TF팀까지 구성한 만큼 아이스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며 “얼음정수기가 더 이상 여름에만 쓰는 제품이 아닌 4계절 필수 가전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아이스원 출시 후 개발 당시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속속 떠오르고 있다”며 “기본적인 성능을 개선하면서 이 아이디어를 모아 업그레이드한 제품까지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
북한 대규모 물난리에…국제기구들도 "지원 준비 돼있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3 12:37:23북한이 7월 말 압록강 유역에서 대규모 수해를 입은 데 대해 국제기구들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도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외부와의 접촉보다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을 치켜세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조 콜럼바노 주북 유엔 상주조정관은 “우리는 장기적인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콜럼바노 상주조정관 측은 “공식적인 사상자 보고는 없지만 피해 지역 내 생계 수단 손실에 대해 위로를 표한다”고도 밝혔다. 콜럼바노 조정관은 북한과 관련된 국제기구들의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지난 3월 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신임 북한 상주조정관으로 임명됐지만 아직 북한에 입국하지 못했다.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홍수에 따른 영향을 매우 우려하며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북한 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이 국경을 열고 국제협력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IFRC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압록강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자강도 만포시 등에 이르는 지역이 침수되고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국제기구들도 이런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북 인도지원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 정부도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자를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여러 차례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북측 응답은 없었다. 이후 북한은 2일 대북 수해 지원 제의 이후 보인 첫 반응에서 대남 적대 의식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어떻게 하나 우리를 깎아내리고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자고 악랄한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국 쓰레기들의 상습적인 버릇과 추악한 본색을 신랄히 지탄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상황에 대해 국제기구에도 공식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롤랜드 쿱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북한 임시 대표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현재 북한과 협력하는 유엔 기구들은 이번 수해 피해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은 외부 지원보다는 내부 결속을 통한 수해 대응을 독려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의 ‘재난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최근 북한 매체들은 “원수님께서 이런 험한 곳까지 오실줄 정말 몰랐다”는 등 김 위원장이 직접 현지에서 주민 대피를 지휘한 데 대한 수재민들의 ‘격정 어린’ 반응을 보도하고 있다. 타 지역 청년들이 수해 복구 현장 지원을 탄원하고 나섰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재해 대응을 위한 물자가 비축되지 못해 상시적 대응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한 (북한은) 홍수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어렵다”며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 및 NGO 구성원들의 입국을 불허하고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지원을 거부하는 것도 효과적인 수해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티메프’ 發 정산 지연…휴지조각된 ‘해피머니’에 동네서점 봉변
사회사회일반 2024.08.03 12:04:56“100만 원이 차면 상품권 회수를 요청하려고 했는데 티메프 사태가 터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상황이네요.” 서울 동작구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성 모 씨는 서점으로 들어온 해피머니 상품권 90여만 원을 현금으로 바꾸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발 대금결제 지연 사태로 인해 판매자·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고 도서를 판매한 서점 업주들이 티메프 사태의 여파로 휴지 조각이 된 상품권을 현금화시키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서울 지역 조합원들의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금액은 적게는 수만 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 단위까지 올라간다. 중랑구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신 모 씨는 “아마 조금씩 모두 해피머니 상품권을 가지고 있었을 거다”면서 “우리 지역에는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가 10만 원 이하이지만 지역에 따라 피해 규모가 매우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점 업주들은 손님들로부터 받은 상품권이 어느 정도 모이면 발행사나 중간 유통상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고 있다. 지류 상품권 회수를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가지고 가거나 서점 측에서 우편으로 상품권을 보내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회수 신청은커녕 우편으로 보낸 상품권마저 반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 모 씨는 “그전에는 전화 통화도 잘 되고 했는데 사태가 터지고 난 후에는 통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언제 한 번은 문자가 와서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왔더라”고 토로했다. 상품권 발행사나 중간 유통상과 거래하지 않는 일부 서점 업주들은 해피머니 상품권이 들어오면 이를 온라인 포인트나 캐시로 전환해 서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이들이 전환해 둔 포인트 또한 현재 사용이 모두 막힌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지금까지 전국 중·소규모 서점의 피해 규모를 약 7000만 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피해금액이)100만 원대를 넘어가는 곳을 거의 없는데 가장 피해가 큰 곳은 1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현재 연합회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는 것을 보류하라는 안내를 발송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권 발행사 측과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합회도 조합원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의 중소 규모 서점 이외에 교보문고, 알라딘 등 대규모 온·오프라인 서점들도 현재 해피머니 상품권 미수금을 일부 떠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점마다 피해 규모는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다”라면서 “정산을 받지 못한 해피머니 상품권 미수금이 발생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업체인 해피머니아이엔씨도 최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경기북부서 2시간만에 9명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4.08.03 11:41:22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속 결과 면허취소 5명, 면허정지 4명 등 총 9명이 적발됐다. 이 중 혈중알코올농도 최대 수치는 0.160%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유흥가 일대와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경찰 180명과 순찰차 39대를 동원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야간 음주단속을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
美 국방부, 9·11 테러범과 '무기징역 대신 유죄 인정' 합의 철회
국제정치·사회 2024.08.03 11:36:17미국 정부가 2001년 9·11 동시다발 테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알카에다 소속 피고인 3명에 대한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합의를 이틀만에 취소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9·11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미군기지에 수감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왈리드 반 아타쉬, 무스타파 알-하우사위 등 3명이 미국 국방부와 타결한 유죄 인정 합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하메드 등 3명은 지난달 31일 미 당국과 사형 대신 무기징역형을 받는 조건으로 공소장에 적시된 2976명 살해 혐의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하기로 합의했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 측 합의 서명자인 관타나모 군사법정 감독관에게 보낸 메모에서 “피고인과의 ‘재판전 합의’에 관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그런 결정은 내 소관”이라고 말하며 합의 철회 결정을 밝혔다. 미측이 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합의를 한 지 이틀만에 합의를 철회한 것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본토 공격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과 일종의 ‘거래’를 한데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5일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합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유권자들 표심에 미칠 영향도 감안했을 수도 있다. 모하메드는 9·11 동시다발 테러를 모의하는 과정에서 여객기를 납치해 건물에 돌진하는 방안을 구상한 혐의를 받는다. 미 검찰은 그가 1996년 알카에다 수장이었던 오사마 빈 라덴에게 테러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후 여객기 납치범들을 훈련하고 지시하는 것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3년 3월 파키스탄에서 체포됐으며 2006년 9월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로 이송되기 전까지 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 감옥에 구금돼 183차례의 물고문을 받았다. 모하메드와 공범 2명은 2003년에 체포됐지만, CIA가 이들을 심문하는 과정에 고문 등 불법적인 수단을 썼다는 논란 때문에 정식 재판이 시작되지 못했고 사전심리 절차만 10여년 진행됐다. 모하메드 측은 CIA가 고문으로 확보한 진술을 재판에서 증거로 활용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
포드, ‘피에스타’를 합리적인 전기차로 부활 예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03 11:30:00포드 피에스타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포드(Ford)는 유럽 시장에서 꾸준환 활약을 펼쳐왔고, 다채로운 ‘유럽 전용의 모델’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왔다.특히 현재는 더이상 만나볼 수는 없지만 독특한 매력을 가진 차량들이 유럽의 여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상의 도로부터 서킷 등 다양한 공간에서 즐거운 주행 경험을 보장해왔다.포드가 유럽 시장에서 다양히 선보였던 차량 중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것이 바로 유럽 포드를 대표하는 소형차 ‘피에스타(Fiesta)’라 할 수 있다.폭스바겐 MEB 플랫폼피에스타는 작은 체격의 해치백, 밴 모델로 유럽의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이 선보였던 소형 차량들과 꾸준한 경쟁을 펼쳐왔다. 여기에 판매 실적 외에도 각종 매체 및 평가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결국 그 생명을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2023년, 7세대의 최신 사양들을 끝으로 단종되고 그 자리를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 ‘푸마(Puma)’에 넘기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이런 상황에서 포드는 최근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의 이름으로 피에스타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시장을 겨냥하는 소형 전기차에 부여될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로 부활한 포드 카프리포드는 이미 과거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2도어 쿠페 모델, ‘카프리(Capri)’의 이름을 부활시킨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피에스타의 이름을 부활시키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평가 받는다.새로운 피에스타는 오는 2026년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드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저렴한 가격, 그리고 합리적인 성격의 전기차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
BTS 지민 '후' 영국 싱글 차트서 11위
서경스타가요 2024.08.03 11:16:3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스트레이 키즈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각각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전주보다 7위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지민은 지난주 차트에 4위로 진입해 솔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음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도 전주보다 38위 하락한 68위로 2주 연속 진입했다. ‘후’는 이 밖에도 오피셜 차트의 ‘싱글 세일즈’ 1위, ‘싱글 다운로드’ 1위, ‘피지컬 싱글 세일즈’ 8위 등 세부 차트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10일 연속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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