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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고수익 보장”…535억 가로챈 집사 2심도 '징역 15년'
사회사회일반 2024.07.30 01:00:00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교인들로부터 투자금 535억 원을 가로챈 강남의 대형 교회 집사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모(66)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 씨는 2016년 1월~2021년 7월 “기업에 긴급 자금을 빌려주고 정치 자금 세탁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교인 등 53명으로부터 53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간 신 씨는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봉사단체와 장애인단체를 후원하거나 참여해 교인들의 신망을 얻은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기에는 이자를 정상 지급해 신뢰를 얻은 신 씨는 점차 피해자들이 받은 이자와 원금을 재투자하게 하는 식으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망설이는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교인들로부터 편취한 돈은 강남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 차를 몰고 자녀 해외 유학, 명품 구입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심 재판부는 “신 씨가 일부 피해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했더라도 이는 피해자들이 더 큰 돈을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범행 수법 중 하나로 보인다”며 “신 씨가 주장하는 변제 내역을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여전히 변제되지 않은 금액이 90억 원대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익금 지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원금 반환 기한을 늦췄을 뿐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피해자에게 추가 투자를 유도했다”며 “고소하겠다는 피해자들에게는 ‘고소하지 않은 피해자 돈만 변제하겠다’는 등 고소를 주저하게 해 범행 후 정상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신 씨가 피해자 40명에게 350만 원씩 총 1억4000만 원을 형사 공탁한 데 대해서는 “대다수 피해자가 수억 원 이사의 피해를 본 점에 비춰볼 때 공탁으로 피해가 질적으로 회복됐다거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신 씨의 형사 공탁은 기습 공탁”이라는 검사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상당수 피해자는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여전히 신 씨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金金金…한국 男 양궁,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0 00:32:10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5대1(57대57 59대58 59대56)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자 양궁 대표팀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룬 터라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 리우 대회와 도쿄 대회 단체전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우진은 세 번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교 시절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김우진, 오진혁(현대제철)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김제덕은 성인으로 맞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이번이 첫 번째 올림픽 무대다. 이우석은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미뤄지면서 도쿄행이 불발된 바 있다. 남자 양궁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5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펜싱 오상욱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사격 오예진과 여자 양궁 단체(임시현·남수현·전훈영), 사격 반효정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1세트 57대57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에서 다섯 번의 10점을 포함해 59점을 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3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10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키며 프랑스를 무릎꿇렸다. 우리 선수들은 곧바로 김우진을 선봉으로 개인전 정복에 나선다. -
남자 양궁 단체 금메달…3연패 대기록 달성
국제국제일반 2024.07.30 00:29:23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룬 터라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 -
센강에 결혼반지 빠트린 伊선수…"아내에게 반지 대신 금메달 안길 것"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0 00:20:00‘과연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까’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 출전하는 이탈리아 장마르코 탬베리(32)가 개회식에서 기수로 나섰다가 결혼 반지를 센강에 빠트리고 말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동료들은 "아내에게 어떻게 해명할 것이냐?"며 익살맞은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그는 SNS를 통해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탬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에게 미안하다, 내 사랑"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최근 너무 많은 체중이 빠진 상태에서 기수로 나가 열정이 너무 컸다"며 "(반지가) 보트에서 튕겨 나갈 때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탬베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용인시청)의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는 지난 27일 대회 개회식에서 이탈리아 선수단 기수로 등장했다. 하지만 그는 보트 위에서 국기를 흔들다가 왼손에 있던 결혼 반지를 분실했다. 탬베리는 "정말 결혼반지를 잃어버려야 한다면 파리보다 더 나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의 것도 (센)강에 던져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에게 "(결혼반지보다) 더 큰 금(메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티라미수의 아버지' 伊 요리사 린구아노토 별세
국제국제일반 2024.07.30 00:11:28이탈리아에서 '티라미수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베르토 린구아노토가 28일(현지시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보도했다. 향년 81세. 린구아노토는 1970년대 초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에 있는 레스토랑 '레 베케리에'에서 제과 요리사로 일하면서 인근 성매매 업소를 자주 찾는 남성들을 위해 티라미수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미수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린구아노토와 레스토랑 여주인인 알바 디 필로가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설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Tirare Mi Su'(나를 끌어올리다)에서 유래됐다. '기운이 나게 하다' 혹은 '기분이 좋아지다'라는 속뜻을 갖고 있다. 린구아토노가 티라미수의 특허를 등록하지 않은 덕에 티라미수는 전 세계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형돼 판매됐다.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티라미수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디저트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주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오늘날 티라미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요리이며 이러한 성공의 공로는 제과 요리사로서 린구아노토의 숙련도와 그의 열망 덕분"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민 10명 중 8명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꼽았다. -
[사설] “공공주택 공급 물량 목표치 60%”…이래서야 집값 안정 되겠나
오피니언사설 2024.07.30 00:00:00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실적이 부풀려지면서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의 지난해 공적 주택(공공분양·공공임대) 공급 목표치는 총 18만 3000가구였으나 실제로는 12만 8200가구에 불과했다. 사업 승인이 취소됐다가 지난해 재승인을 받은 물량 1만 8800가구를 제외할 경우 ‘순공급’은 총 10만 9400가구로 정부 목표치 대비 달성률이 59.8%에 그쳤다. 정부가 착공·준공·입주가 아닌 인허가를 주택 공급 기준으로 잡으면서 실적이 과다 집계됐다는 것이 예산정책처의 설명이다. 인허가 대비 공급이 부족한 근본 원인은 원자재·인건비 등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진 데 있다. 2029년까지 공급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3기 신도시의 경우 전체 물량의 22%가 아직 택지 조성조차 못한 상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2~2024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3년 만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달 25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은 6월 말보다 4조 7349억 원 늘면서 전달에 이어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서울 입주 물량은 충분하고 집값 급등은 일시적”이라고 해명하더니 뒤늦게 특단의 대책을 예고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과도한 규제와 ‘세금 폭탄’으로 수요만 잡으려다가 외려 집값 급등을 초래했다. 정부는 집값 상승 심리를 꺾어놓을 만큼 충분한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의 주택을 조기 공급하고 전세 사기로 무너진 빌라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착공·준공·입주 실적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심 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협조해야 한다. 투기 수요 근절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공급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이 정책 목표가 돼야 할 것이다. -
[사설] 구영배 “죄송”…뒤늦은 사과 시늉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 아니다
오피니언사설 2024.07.30 00:00:00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및 구매자 환불 지연 사태에 대해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뒤늦게 사과했다. 구 대표는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과 관계되신 모든 파트너사 그리고 국민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등 사재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이달 7일 이후 처음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e커머스에 대한 불신이 더욱 쌓이고 있다. 구 대표는 입장문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 위기에 몰린 6만여 입점 업체들과 소비자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구 대표가 고객 피해 규모를 500억 원 내외로 추산한 것도 무책임하다. 금융 당국은 판매 대금 미정산 금액만 5월에 1700억 원, 6~7월을 합하면 3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갈수록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것이다. 구 대표는 29.4%의 지분을 보유한 핵심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에서 최근 사퇴해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뒤늦은 사과 시늉으로 어물쩍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정부는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5600억 원을 조달하고 대출·보증 만기와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결제와 판매 대금 정산의 시차를 최장 2개월이나 두는 전자상거래의 불합리한 행태 등을 수술해야 한다. 온라인 유통 업체들이 판매 대금을 조속히 정산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또 구 대표에 대해 엄중하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이 무리한 사업 확장 등 다른 용도로 쓰였다면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 자금 부족으로 판매 대금 지급이 어려운 데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해 상품을 팔았다면 사기에 해당된다. 검찰의 엄정한 수사로 유사 사태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 -
[사설] 경제 살리기 역행하는 노란봉투법·25만원 지원법 강행 멈추라
오피니언사설 2024.07.30 00:00:00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가 거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까지 ‘방송 4법’을 모두 통과시킨 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과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거대 야당은 26일부터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며 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차례로 단독 통과시켰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30일 강행 처리도 공언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 처리를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두 법안은 경제 살리기와는 거리가 멀고 야당 지지층 등의 환심만 사려는 포퓰리즘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 개인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막고 근로자·사용자 범위를 모호하게 규정해 기존 법안보다 더 개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재계는 야당의 노란봉투법이 그대로 통과되면 불법 파업을 조장해 산업 생태계가 붕괴하고 협력 업체와 청년들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 대표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야당이 노란봉투법을 일방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달라”고 호소한 것은 이 같은 걱정 때문이다. 민생지원금법은 전 국민에게 25만~35만 원 범위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이를 위해 총 12조~18조 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지원금 지급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외려 물가를 자극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재정을 악화시킨다. 그럼에도 거대 야당이 노란봉투법·민생지원금법을 밀어붙이면 여당은 ‘방송 4법’과 마찬가지로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예정이다. 야당이 기어이 이들 법안을 강행 처리하더라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이은 국회 재표결 부결로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폐기될 법안을 두고 여야가 ‘여당 필리버스터→야당 강행 처리→대통령 거부권→재표결’을 되풀이하는 소모적인 정쟁만 벌이는 셈이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이 됐지만 여야의 무한 정쟁 때문에 K칩스법·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연금개혁법 등 경제·민생 살리기 법안은 방치돼 있다. 민주당이 진정 재집권을 바란다면 포퓰리즘 법안 강행 처리를 멈추고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
◇7월 30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4.07.29 23:51:49◇7월 30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8:30 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청 본회의장) ▲10:00 원내대표 의원총회(본회의 산회 직후)(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11:00 원내대표 국회생명안전포럼 발대식(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4:00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647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 무제한토론(국회 본회의장) ▲08:40 원내대표 의원총회(국회 본관 246호) ▲14:00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관 647호) ■조국혁신당 ▲09:30 원내대표 의원총회(국회 본관 316호) ▲10:20 당대표-원내대표 <민심그대로 정치혁신 4법> 발의 기자회견(국회 소통관) ▲19:45 당대표 유튜브 <박시영TV> 출연 -
12년 만에 金까지 1승…허미미, 여자 유도 57㎏급 결승 진출 '쾌거'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9 23:34:01한국 유도의 희망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정보경이 4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유도는 허미미가 은메달을 확보하며 8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허미미가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내게 되면 한국 유도는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된다. 세계 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허미미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상대 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앞서 있는 만큼 자신감 있게 상대를 공략했다. 경기는 0대0 상황에서 연장인 ‘골든 스코어’로 이어졌다. 체력적으로 힘들 법 했지만 허미미는 지치지 않았다. 줄기차게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결국 누르기 절반승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허석 선생은 징역 1년형을 선고 받고 만기 출옥 후 사흘 만에 별세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
[속보]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57㎏급 결승 진출…28년만의 女유도 금메달 도전
국제국제일반 2024.07.29 23:27:58한국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뒀다. 상대 전적에서 4승 무패로 앞선 허미미는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승리했다. 이로써 허미미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미미가 이제 1승만 보태면 한국 유도는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된다. 한국 유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2020 도쿄 대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아울러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간 이어진 여자 유도의 금메달 가뭄도 끝낼 기회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
흔들림 없는 4연속 '10'…男 양궁, 중국 꺾고 결승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29 23:12:36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대1(54대54 57대54 56대53)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중국과 54대54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2세트 들어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이 연속해 10점을 쏘며 57대54로 완벽하게 중국을 제압했다. 3세트 들어 중국 팀이 8점을 두 번 쏘며 흔들리는 사이 대표팀은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해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튀르키예와 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
[속보]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 진출…3연패 '대기록' 쓴다
국제국제일반 2024.07.29 23:08:14[속보]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 진출…3연패 '대기록' 쓴다 -
유명 정신과 의사 병원서 환자 사망…양재웅 병원이었다 "참담한 심정, 유가족께 사죄"
사회사회일반 2024.07.29 23:04:29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된 끝에 숨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전 3시 30분께 부천 모 병원에서 A씨가 사망했다. 5월 10일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지 17일 만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 시신 부검을 진행한 뒤 "가성 장폐색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 유족은 "병원 측이 건강 상태가 나빠진 A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지난달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병원 의사 B씨 등 의료진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친오빠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라 믿고 동생을 맡겼지만, 동생은 미흡한 조치 속에 억울하게 숨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병원 측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하드디스크와 진료 기록 등을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했다. CCTV 영상 속 A씨는 격리실(안정실)에서 배를 잡은 채 문을 두드리며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A씨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2시간 뒤 A씨는 배가 부푼 채로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결박을 풀어줬으나, 결국 의식을 잃고 숨졌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재웅과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룹 EXID 출신 하니의 소셜미디어에도 비난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양재웅은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1,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형과 함께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도 운영하고 있다. -
임직원 메일 보낸 류광진 티몬 대표…"기업 회생 불가피한 선택"
산업생활 2024.07.29 22:58:13류광진 티몬 대표가 29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기업회생 신청 배경과 구체적인 형태를 설명했다. 류 대표는 “티몬이 ARS(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자율구조조정) 형태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면서 “다양한 기관과 함께 자금을 출자받아 소액 채권자들에게 우선 변제해 중소상공인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고액 채권자들에게도 분할해 갚아가는 방식으로 회사의 정상화 및 파트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RS는 본격적인 채무 조정 과정에 진입하기에 앞서 회생절차의 시작을 최장 3개월까지 미룰 수 있는 제도다. 전반적으로 기업에게 유리한 방식이라고 평가받는다. 당장 회생절차에 돌입하지 않으면서 채권자들의 협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서다. 티몬이 이를 활용하면 3개월 간 모든 부채가 동결되고 채권자들의 강제집행도 금지된다. 티몬 측과 채무자들 간에 자율적인 협의가 이뤄지면 회생신청을 취하할 수도 있다. 협의가 결렬되면 법정 채무조정절차가 시작된다. 회생 신청 배경에 대해 류 대표는 “임직원과 고객, 판매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현재 매출채권에 대한 여러 가압류가 진행중이어서 ARS를 신청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운영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티몬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임직원·고객·판매자 모두에게 피해가 없도록 티몬의 대표로서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전격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두 업체의 미정산금 규모는 1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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