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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등 두산건설 소속 골퍼, 위브 입주민에 레슨[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24 00:00:00두산건설은 이달 20일 충남 천안의 자사 브랜드 아파트 행정타운센트럴두산위브에서 입주민을 위한 ‘스윙앤쉐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윙앤쉐어는 골프와 기부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We’ve 입주민들과 처음으로 함께한 행사다. 유현주(위 사진), 유효주(아래), 박결, 김민솔, 임희정이 참석해 원포인트 골프 레슨과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천안시에 체육발전기금 2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올해 4월 진행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1400만 원에 두산건설 자체 기부금을 더한 금액이다. -
이재명 “與 한동훈 대표 당선 축하…미래 준비하는 여당 기대”
정치정치일반 2024.07.23 23:49:5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향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먹사니즘’은 생업에 치중하며 정치 활동 등에 관심이 소홀해지는 태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최근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나서면서 전면에 내세운 단어다. 이 전 대표는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새 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등 5명 추천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3:48:11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3일 인권위는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인권위원장 후보로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김태훈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안창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정상환 정상환법률사무소 변호사·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통령에게 지명된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권위원장으로 임명된다. 김진숙 변호사는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헀다. 현재는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인권위 비상임위원,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로 근무했다. 현재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 변호사는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광주·서울고검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뒤 현재는 화우 고문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검사 시절 공안통으로 분류됐다. 정 변호사는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인권위 상임위원, 육군 인권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현재 정상환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한 대표는 서울시인권위원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를 거쳤다. 현재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인권위는 “추천위는 인권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명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구성했다”며 “적격성·인권 전문성·국가인권기구에 대한 이해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지난 8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기준과 공모 방안을 결정한 뒤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추천위 위원장은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로, 추천위원은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백범석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
[영상] ‘후드 김정은’부터 ‘무지개 푸틴’까지…전세계 주목 받은 머스크의 'AI패션쇼'
국제국제일반 2024.07.23 23:43:36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각국 지도자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패션쇼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약 1분 20여 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고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각국 지도자 등 유명 인사들이 각자의 특징을 담은 복장을 입은 채 패션쇼 런웨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23일(한국시간) 오후 기준 1억2000만여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106만여 회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영상화한 이미지로 시작한다. 해당 AI 이미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다. 이어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휘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정장을 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런웨이를 걷는다. 김정은도 ‘KIM’이 새겨진 후드 티셔츠와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채 등장한다. 머스크는 속옷 차림에서 이내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든 채 등장하는데, 이는 시 주석이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곰돌이 푸’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무라이, 로마 전사,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유니폼 등 10가지가 넘는 복장을 소화했다. 마지막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로, 그는 양손에 ‘PC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를 들고 등장했다. 최근 MS발 IT 대란을 풍자한 듯한 모습이다. -
[영상]귀여운 ‘푸바오 수제 인형’ 가격은 안착해?…얼마에 팔길래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3:12:28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인기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형이 59만원에 판매돼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버랜드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푸바오 굿즈 관련 소식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당시 모습을 재현한 인형으로, 에버랜드가 중국 판다팩토리로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 중이다. 이 인형의 정가는 59만원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약 3.3kg이며 공장식 대량생산이 아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제조업체 판다팩토리는 중국의 실제 판다를 모델로 해 이런 수작업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데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푸바오도 최근 생산 제품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 따르면 푸바오의 동글한 두상과, 앙증맞은 뿔, 눈동자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푸바오 수제인형의 수입 가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격에 ‘0’이 하나 더 붙은 거 아닌가” “인형은 귀여운데, 가격은 안 귀엽다” “푸바오 털로 만든 것도 아닌데 저 가격?” “푸바오 팬심을 이용하지 말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잘 만들었다” “수제인형이라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다” “한국에서 만들었으면 100만원 정도는 됐을 거다” 등의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해당 인형은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출시 당일 1시간 만에 300개 이상이 팔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1999위안(한화 약 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의해 푸바오는 지난 4월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 -
'태권도장 학대' 5살 아동 끝내 숨져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2:05:29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매트에 거꾸로 놓여 방치된 후 의식 불명에 빠졌었던 5살 어린이가 숨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 군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 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 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20분 동안 A 군에게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고, 상태를 확인하려고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A 군이 버둥거리며 “꺼내 달라”고 소리쳤지만 B 씨는 외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군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였다. B 씨는 A 군이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19일 B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A 군이 사망함에 따라 향후 B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
尹, 내일 한동훈 대표와 만찬…與 전당대회 낙선자도 초청
정치대통령실 2024.07.23 21:57:37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비롯해 여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오는 24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신임 지도부 뿐만 아니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전당대회 낙선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등 퇴임을 앞둔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당정 간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수고했다” 등 덕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반기 영화 티켓 평균 약 9700원…블록버스터 부진에 3년 만에 1만원 아래로
문화·스포츠문화 2024.07.23 21:56:57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관 입장권의 평균 가격이 3년 만에 1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평균 영화 관람 요금은 9698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만 해도 1만 원 아래였던 영화 티켓 평균 가격은 2022년 상반기 1만77 원으로 사상 최초로 1만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는 1만410 원으로 올랐지만, 3년 만에 1만 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이는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티켓 가격이 높은 특수 상영관 매출액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상반기 특수 상영관 매출액은 381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8% 줄었다. 영진위는 특수 상영관을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해 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부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 외국 영화 중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은 것은 '웡카'와 '인사이드 아웃 2' 두 편뿐이었다.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사태로 블록버스터 개봉이 줄줄이 미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국내 극장의 전체 매출액은 6103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객 수는 6293만명으로, 7.8%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7∼2019년 상반기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7% 수준이었고, 관객 수는 62.3%였다. 팬데믹의 충격에서 회복이 더딘 게 다시 한번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가 된 '파묘'와 '범죄도시 4'에 힘입어 한국 영화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좋았다. 한국 영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583억 원으로 팬데믹 전의 91.2%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68.8% 급증한 액수다. 전체 매출액 중 한국 영화의 점유율도 58.7%로 외국 영화를 앞섰다. 그러나 극심한 흥행 양극화 현상으로 한국 영화의 성적도 빛이 바랬다. '파묘'와 '범죄도시 4'를 빼면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매출액 200억 원과 관객 수 200만명을 넘은 작품이 한 편도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 관객 수가 1629만명으로 서울(1611만명)을 제쳤다. 극장 관객 수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경기도가 서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배급사별 매출액은 '파묘'와 '시민덕희' 등을 배급한 쇼박스가 133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
尹, 24일 韓 대표와 용산에서 만찬
정치정치일반 2024.07.23 21:54:32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 등 여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 전원, 대통령실 실장 수석 전원, 퇴임하는 지도부 전원과 만찬을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빠르게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축사에서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한 만큼 빠르게 원팀을 향해 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 역시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는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고생 많았다. 잘해 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당정 간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
러 "우크라 하르키우 공습…서방 교관 50여명 사망"
국제정치·사회 2024.07.23 21:40:20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루키우 마을을 공습해 서방 교관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이바노-다리이우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마을은 지난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데르하치 마을 역시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50여 명의 서방 교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지역이 “서방 출신 교관과 용병들이 임시로 배치된 장소”라며 타격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을 향해서도 비난의 메시지를 날렸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얻은 이익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사용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결정을 ‘도둑질’이라고 비판하며 “상호 대응 없이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돈은 절도 당한 데다 무기 구매에 낭비되는데 이보다 나쁜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며 “우리는 이러한 의사 결정과 이행에 관여한 모든 사람이 기소되도록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 1차 집행분 14억 유로(약 2조 1080억 원)를 다음 달 초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말한다”며 “어떻게 대응할지는 사안에 따라 부처 간 협의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탁기가 성폭행범 잡았다고, 무슨 일?"…CCTV 속 세탁기에 성폭행 장면 비쳐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1:35:31피해자 진술 외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성폭행 사건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꼼꼼하게 분석해 범행을 밝혀낸 춘천지검 강릉지청 수사팀이 대검찰청 2분기 과학수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3일 대검에 따르면 강릉지청 형사부(국진 부장검사)는 올해 3~4월 교제하던 피해자를 6차례 강간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구속 상태로 송치된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고, 피해자가 증거로 제출한 약 39분 분량의 영상에서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장면은 약 2분 가량에 불과했다. 수사팀은 이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나머지 약 37분간의 범행 장면이 비쳐 촬영됐음을 확인하고 대검 법과학분석과에 영상 확대와 화질개선 등 감정을 요청했다. 노이즈 제거, 선명화, 화면 보정, 필터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영상을 통해 수사팀은 기존 송치된 범행일시 외의 시점에 범행이 이뤄진 장면을 확인했다. 증거 앞에서 A씨도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수사팀은 추가 범죄사실까지 밝혀 재판에 넘겼다. 대검은 삼성전자의 기밀정보를 불법 취득해 특허소송을 제기한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 밖에 해경이 복구하지 못한 CCTV 영상을 복구하고 법의학 자문을 받아 선장과 선원의 살인 및 살인방조 혐의를 규명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이경석 부장검사), DNA·화학분석과 재감정을 통해 준강간 혐의를 명백히 밝혀낸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도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
'공백 예상' 깨고 류희림 방심위원장 깜짝 연임
산업IT 2024.07.23 21:34:46당분간 공백 상태가 예상됐던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자리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연임으로 채워졌다. 전날 임기가 만료된 뒤 이임식도 없이 방심위를 떠났던 류 위원장은 다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23일 방심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추천 몫으로 방심위원에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했다. 이에 내달 5일까지 임기가 남은 여권 추천 김우석·허연회 위원과 이날 새롭게 위촉된 3명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류 위원장은 호선 후 인사말에서 “위원회 심의의 공백을 막을 최소한의 토대를 갖추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심위는 한달 평균 2만여 건의 심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상파의 경우 심의가 1년 3개월치나 밀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5일 임기를 마치는 두 명의 위원의 후임 위원들을 추천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상치 못했던 위촉과 위원장 호선 등이 이뤄지자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방심위에 항의 방문하고 방심위 노조도 류 위원장 등의 퇴근길에 항의 표현을 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
변우석 측 “경호업체 업무 배제? 사실 아냐…추후 논의 예정”
서경스타TV·방송 2024.07.23 21:03:53배우 변우석 소속사가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사설 경호업체의 업무 배제설과 관련해 “당분간 출국 일정이 없어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경호업체 업무 배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한 매체가 최근 변우석 측이 ‘황제 경호’로 물의를 빚은 A 경호 업체와 함께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일정 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거나 공항 게이트를 약 10분간 차단, 라운지 승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과잉 경호’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경호 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이들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소속사는 논란 사흘 만에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인천공항경찰단은 경호업체 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논란 당시 변우석 주변에 배치된 경호원은 모두 6명이었으며 내사 대상자는 이들 가운데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폭행죄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 여사 "최목사가 준 화장품, 미국 할인매장서 샀다고 인식"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0:44:28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에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화장품에 대해 “미국의 할인 매장 등에서 사온 것으로 인식했고 성의를 거절하기 어려워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최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 받기 이전인 2022년 6월 180만 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로 김 여사를 불러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당시 김 여사는 “최 목사가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다고 알고 있었고 ‘아내의 조언대로 화장품을 준비했다’고 말해 아내와 함께 미국의 할인 매장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해 가져온 것으로 인식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또 최 목사가 2022년 1월 “고향이 경기도 양평”이라고 동향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아버지와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하며 접근해 친밀감이 생겼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복하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실을 알고 있어 ‘쥴리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김 여사의 진술을 토대로 최 목사가 건넨 선물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김 여사가 선물이 어떤 목적이라고 인식했는지 등을 검토해 처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
교육부, 한양학원 한양증권 지분 매각 승인
사회사회일반 2024.07.23 20:32:37한양대의 학교법인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매각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양증권은 23일 “최대 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한양학원의 지분 매각이 교육부에서 승인됐으며 구체적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이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한양학원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의 승인으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분 매각 요건은 모두 갖춘 상황"이라며 "매각 대상 등을 말하기엔 아직 이른 단계”라고 전했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재산을 매도·증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하고자 할 경우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재단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15만 445주 중 151만 4025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매각 이후 한양증권에 대한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29%에서 4.99%로 줄어들게 된다. 당시 한양학원은 “의료원이 기존의 병원시설 노후 및 열악한 의료 여건으로 최근 수년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 전공의 파업까지 겹쳐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한양증권의 주식 일부를 처분해 각급학교 전출금과 의료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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