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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화성 아리셀 화재 합동감식 4시간 10분 만에 종료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3:30 -
분당 '통합 재건축 참여 세대수'·중동 '주민동의율' 배점 늘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6.25 17:02:35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가 속한 지자체가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대부분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표준안과 비슷하지만 분당은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및 ‘공공 기여 추가 제공’ 배점을, 중동은 ‘주민동의율‘ 비중을 늘렸다. 선도지구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분당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이번 평가 기준에 반발하는 주민들도 나오고 있다. 1기 신도시가 속한 성남시(분당)·고양시(일산)·부천시(중동)·안양시(평촌)·군포시(산본)는 25일 각각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발표했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특별정비예정구역(안), 주민 동의서 징구 절차 및 양식 등을 공고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표준 평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100점 만점 중 △주민동의율 60점 △가구당 주차대수 등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 10점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0점 등이다. 지자체들은 국토부가 정한 평가 기준과 배점을 지역 사정에 맞춰 조정해서 공고했다. 분당이 가장 많이 변경됐다. 우선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 배점을 국토부 기준보다 5점 늘린 15점으로 정했다. 200세대 이하면 3점, 3000세대 이상이면 15점을 준다. 대신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는 10점에서 4점으로 줄였다. 통합 재건축 규모가 클수록 선도지구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데 참여 주택 단지 수 보다는 가구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 배점은 국토부가 제시한 10점보다 낮은 6점으로 낮췄다. 가구당 주차대수 등 6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각각 2점을 부여했으며 3가지 이상 항목 충족 시 상한인 6점까지 득점이 가능하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은 15점으로 늘렸는데 이 중 공공 기여를 추가 제공하면 최고 6점(부지 면적의 5% 추가 제공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게 눈에 띈다. 주민동의율은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과 동일한 60점이다. 중동은 주민동의율 배점이 70점으로 국토부 기준보다 10점이 더 높다. 주민동의율이 90% 이상이면 70점을 받는다.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은 통합구역 내 가구당 주차 대수(7점), 옥외 주차 비율(3점)로 세분화해 평가한다.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의 경우 각각 10점으로 국토부가 제시한 기준과 동일하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항목은 없다. 일산과 평촌·산본은 국토부가 제시한 평가 배점을 그대로 사용한다.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은 별도 평가하지 않고 신청한 단지 모두에게 10점을 부여한다. 산본은 공공시행방식의 재건축에 주민이 50% 이상 동의할 경우 별도의 5점 가점을 준다. 지자체별로 선도지구 선정 기준이 공개되면서 주민들은 어느 단지가 유리한지 분주하게 계산하는 모습이다. 분당의 경우 통합정비 참여 주택 단지·가구 수만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더니 양지마을(한양1·2단지·금호1·3단지·청구2단지), 파크타운(대림·롯데·삼익·서안)이 19점 만점을 받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중동의 한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중동의 경우 다른 1기 신도시보다 주민동의율 배점이 높은 만큼 앞으로 동의서 징구서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 기준에 거센 반발도 뒤따르고 있다. 분당에서는 세대수에 많은 가점이 부여된 것을 두고 대형 단지에 대한 특혜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선도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한 단지의 관계자는 “국토부 안에서는 가구 수와 단지 수 배점이 각각 10점으로 같았는데 성남시에서는 세대수에 많은 가점을 줬다”며 ”이는 유권자가 많은 대단지의 눈치를 본 정치적 결정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동의율 점수에 상가 동의율이 빠진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 공모지침에 따르면 상가동의율은 선도지구 지정 평가에서 제외된다. 또 다른 단지의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상가동의율을 제외하고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상가를 제외하면 선도지구 지정이 된다더라도 재건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게 뻔하고, 결국 선도지구 제도가 좌초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박덕흠, 與 국회 부의장 후보 출마
정치정치일반 2024.06.25 17:01:14국민의힘이 국회에 복귀하면서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4선의 박덕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다면, 검증된 ‘소통’과 ‘협상 능력’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을 협치, 상생의 테이블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 의원들과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여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이 전·후반기 부의장을 나눠 맡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5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변을 연출하며 선출돼 여당 몫 부의장 후보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에따라 주 의원도 곧 부의장 후보에 나설 뜻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이 5선이고, 4선이 부의장을 하고 있는데, 옷을 맞춰 입고 후배들도 고려하는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
실종자 수습 최종 사망자 23명…'배터리화재 방지 TF' 가동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7:01:12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마지막 시신이 수습되는 등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로써 최종 집계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신이 추가 실종자였던 4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했지만 지문이 상당 부분 남아 있어 인적사항을 특정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24일 밤에도 조명차를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사망자들은 화성 송산장례문화원 등 5곳에 임시 안치됐다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국과수는 시신들의 신원 확인 및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에 돌입했다. 실종자 수색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소방은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토안전연구원·고용노동부·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감식 작업은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방 당국 등은 시작 4시간 10분 만에 마무리된 1차 감식 결과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1차 회의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에서 전날 오후 2시께 진행됐다.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강화 대책, 외국인 등 산재 취약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전지 생산 업체 등 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지 등 화재 위험 방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방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며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는 취약 사업장에 대해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에는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소방청·경찰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소방도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전국의 전지 관련 213개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소방청·국가기술표준원·배터리산업협회·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 TF’를 구성하는 가운데 광주시·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배터리 생산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에 나선다. 경찰도 책임 소재 규명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하에 꾸려진 전담 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형사기동대 35명, 화성서부경찰서 형사 25명, 과학수사대 35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복구와 구조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망자에 대해서도 DNA 긴급 감정 등 신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유재석, 내 사랑을 줄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7:00:10방송인 유재석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일 재무장관관회의 개최…“통화스와프, 韓日 금융 안정에 기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5 17:0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최근 양국 통화 가치하락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왑이 양국 금융 안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차관급 회의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간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첫번째 세션에서 양국 경제동향과 대외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주요 교역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외환시장 변동성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양국간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스즈키 장관은 국채시장 개방을 통해 세계국채지수(WBGI) 편입을 시도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양자 및 다자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총리는 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왑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하며 향후 개선 방향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제8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00억 달러(13조 9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이 보유한 달러를 받는 계약이다. 한일 통화스와프가 복원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이어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조세재정연구원과 일본 재무성 정책연구기관(PRI)가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국 정책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국은 관세·국제조세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차관급 회의와 단기 직원 방문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25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
[단독] LG, AI 새 조직에 '에이닷' 출신 영입…음성비서 고도화 속도전
산업산업일반 2024.06.25 17:00:00LG전자가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을 총괄했던 ‘AI 수장’을 영입하면서 미래 가전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LG전자는 아마존, 미국 통신사 AT&T, 이베이 등 외국계 기업에서 전무급 이상 임원을 주로 수혈해왔다. LG전자가 AI 기술을 위해 그룹 경쟁사 임원에게 손을 내밀 정도로 인재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인공지능연구소 산하에 ‘온디바이스AI사업화태스크’를 신설하고 SK텔레콤 출신인 김영준 전무를 조직장에 임명했다. 그는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인 ‘에이닷’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사실상 AI 헤드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으로 SK텔레콤 AI기술유닛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한국어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도 주도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LG라고 하면 보수적 이미지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들어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영입 역시 경쟁사와 관계없이 인재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LG전자에서 온디바이스 AI 가전의 사업화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디바이스 AI 가전은 외부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고도 내장 칩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제품이다. 냉장고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스캔해 유통기한이나 레시피를 알려주거나 TV가 사용자의 어조 등을 반영해 영화를 소개해주는 식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기에 지연이 적고 네트워크 품질과 무관하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아 프라이버시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LG전자 역시 ‘LG씽큐 보이스’라는 음성 서비스가 있지만 이는 클라우드 기반이다.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는 반도체 기술만큼이나 AI 모델 자체를 최적화하고 경량화하는 게 중요하다. 기기 크기와 컴퓨팅 파워가 제한되기 때문에 그러한 환경 위에서 돌아갈 모델 역시 최적의 성능을 내면서도 규모는 작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 전무의 LLM 구축 및 고도화 경험은 이런 부분에서 LG 전자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음성 비서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챗GPT 등장 전부터 음성 비서 기술을 적용해온 가전 업계는 최근 급성장한 LLM 기술을 디딤돌로 삼아 기존 수준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자연어 조작 환경을 구현해낼 수 있다. LG전자 또한 자연어 이해력을 높이고 다양한 요청에 대처할 수 있도록 LG씽큐 보이스의 사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인데, 새 조직의 LLM 역량과 김 전무의 에이닷 서비스 경험은 이 부분에서도 발휘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고도화해온 ‘빅스비’와 같은 대표 서비스가 부재한 LG전자로서는 음성 비서 고도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LG전자도 본격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가전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AI 가전’ 타이틀을 둘러싸고 벌어져온 양대 가전 기업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내년에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가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
이틀새 잇따라 배터리 화재…생산 제품 결함 가능성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6:56:35화성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에서 이달 22일에도 한 차례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화재를 막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은 25일 공장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토요일이었던 22일 오후에도 2동 1층에서 화재가 한 차례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리셀에 따르면 참사 이틀 전 발생한 화재는 작업자가 배터리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에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의 온도가 급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후 과열로 인해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셀 측은 당시 작업자가 이상 현상을 파악한 즉시 해당 배터리를 별도의 공간에 비치했고 작업장에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전했다. 화재 사실이 소방 당국에 신고되지는 않았다. 24일 발생한 화재도 배터리셀 한 개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최근 생산된 배터리에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화재의 발화 지점이 배터리를 적재·보관하는 장소였던 만큼 결함이 있는 배터리가 섞여 들어갔다면 언제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도 아리셀 공장은 앞서 두 차례 안전 관련 적발 사항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전날 오후 현장 브리핑에서 “과거 아리셀 공장은 두 번 안전 관리 적발 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리튬 보관량을 23배 초과해 적발됐으며 2020년에는 소방시설 일부 작동이 불가능한 사실이 적발됐다.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이날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족분들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진심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발생한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현장에 교육받은 작업자가 적절하게 조치를 해서 진화를 마무리했다”면서 “이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생산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
신예은, 거침없는 입장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6:56:19배우 신예은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 입장하고 있다. -
신예은, 반짝반짝 비주얼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6:55:59배우 신예은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신예은, 사랑을 담아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6:55:36배우 신예은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신예은, 오늘도 사랑스럽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6:55:20배우 신예은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트럼프, 우크라 평화협상 안 하면 무기제공 중단 검토”
국제국제일반 2024.06.25 16:51:00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무기 제공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시나리오에는 현재 대치 중인 전선을 유지한 채 전쟁을 중단하는 안도 포함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고문인 키스 켈로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미국안보센터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작성해 보고했고, 이를 검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켈로그 센터장과 존 볼턴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가 함께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츠 전 비서실장은 “나는 그가 이에 동의했거나 단어 하나하나까지 동의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 같은 피드백을 얻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치 중인 현재 전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쟁을 멈추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츠 전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이양할 필요는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단기간에 실효적 지배력을 되찾을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켈로그 센터장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테이블로 나와야 한다. 나오지 않는다면 미국으로부터의 원조가 끊길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테이블로 나오지 않으면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줄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앞서 AFPI가 발간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도 언급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장기간 보류하는 것을 약속함으로써 러시아를 평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방안은 유럽 동맹국들과 공화당 내부의 반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선거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조속히 협상하는 것이 두 번째 임기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다”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절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상공인 무너지면 1000만 명 일자리 잃어…최저임금 제도 개선 필요”
산업기업 2024.06.25 16:48:51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업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과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돼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돼 매출이 하락한 반면 전기료·가스비 등은 증가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출 원금과 이자 비용도 늘어난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면 소상공인은 버틸 수가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 81만 8867개 가운데 17만 6258개가 폐업했다”며 “750만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1000만 명의 생계 기반이 사라져 갈 곳 잃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미용·숙박·편의점 업종 단체 관계자들은 소상공인이 직면한 현실을 토로하고, 정부가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미용 산업은 도제 시스템으로 전문 디자이너를 키우고 있다”며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업종의 특성 배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로자가 전문 기능인으로 성장하는 일정 기간에는 최저임금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은 “숙박·음식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약 37%는 최저임금도 못 받고 있다”며 “사업장 5곳 중 1곳이 문을 닫고 있는 만큼 노동 생산성, 지불 능력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은 업종에 구분 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소공연 전국 17개광역지회 및 업종 단체 회원 등 소상공인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동결하라, 구분적용 시행하라”, “감당 힘든 주휴 수당 하루빨리 폐지하라”, “고용 주체 소상공인 지불 능력 고려하라” 등의 구호를 다함께 외치며 최저임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아 ‘구분 적용 시행하라’라고 적힌 얼음벽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구미 선정
사회전국 2024.06.25 16:46:30경북 구미시는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의 부품‧소재 자립‧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선정으로 구미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설계‧제조‧패키징‧모듈화에서 신뢰성 평가까지 국방 반도체 부품의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국방용 반도체는 정보기술(IT) 기술 발달에 따른 전쟁 양상 변화 등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반도체는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필요하고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해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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