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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불 지핀 나경원 “한동훈 방식은 어정쩡…나약한 사고 깨야”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5:56:04국민의힘 당권주자 나경원 의원이 25일 자신의 핵무장론에 대해 속도 조절을 주장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안이한 대응”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후보 말씀은 이도 저도 아닌 듯 아주 어정쩡하다”며 “그래서는 이 안보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이 나 의원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바로 핵무장으로 가면 국제사회 제재를 받고 국민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언제든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추는 데까지는 나아가야 한다”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한 반박이다. 실제 한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이 올라온 지 30분 여 만에 나 의원은 재반박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문제는 상황이 완전히 변했다는 것”이라며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러조약의 체결은 한반도 안보 지형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한다. 신냉전의 한파가 더 세게 불어닥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하는 말들이 과거에는 ‘신중하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안이하다’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고 당권 경쟁자들을 동시에 저격했다. 나 의원은 “나약한 사고방식을 깨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우리 국민을 지켜줄 힘을 갖추는 것에 주저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치권에서도 한국 핵무장론은 더 이상 금기어가 아니다. 많은 핵심 참모진과 안보 전문가가 한국 핵무장 필요성을 논하고 있다”며 “최근 논의들을 챙겨본다면 선뜻 제 주장에 반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지훈, 내 사랑 메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5:55:18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지훈, 때로는 깜찍하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5:54:15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업 짓누르는 ESG 공시, 업종 특성 세부 지침 마련"
산업기업 2024.06.25 15:53:06정부 주도로 2026년 시행을 앞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시 제도 자체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워 기업들의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지적이다. 공시 의무화에 앞서 업종별 특성을 마련한 구체적인 지침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경제계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 사항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에 대해선 글로벌 규제 시점과 우리 기업의 준비 속도를 고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나 미국처럼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는 한편 특정 공시 항목에 대해서는 충분한 유예기간 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그룹장은 이어 "규제 관점에서 공시 항목을 추가하기보다는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자발적 공시를 촉진하는 지원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도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은 큰 틀의 원칙 중심으로만 구성돼 이것만으로는 기업들이 공시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종별 특성과 이슈를 감안한 구체적 세부 지침, 가이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ESG 공시 의무화는 주로 제도를 설정하는 입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별 1·2차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보텀업'(Bottom Up)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사별 준비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기업이 준비되는 시점에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박지훈, 무대를 지배하는 자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5:53:0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 입장하고 있다. -
KRX금 가격 0.01% 내린 1g당 10만 4190원(6월 25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6.25 15:52:2525일 KRX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20원(0.01%) 내린 1g당 10만 4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 6295g, 58억 6512만 원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3.20달러(0.57%) 상승한 온스당 234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기업 짓누르는 ESG 공시, 업종 특성 반영한 세부 지침 필요"
산업기업 2024.06.25 15:52:10정부 주도로 2026년 시행을 앞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시 제도 자체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려워 기업들의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지적이다. 공시 의무화에 앞서 업종별 특성을 마련한 구체적인 지침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경제계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의 사항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에 대해선 글로벌 규제 시점과 우리 기업의 준비 속도를 고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나 미국처럼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는 한편 특정 공시 항목에 대해서는 충분한 유예기간 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그룹장은 이어 "규제 관점에서 공시 항목을 추가하기보다는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자발적 공시를 촉진하는 지원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센터장도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은 큰 틀의 원칙 중심으로만 구성돼 이것만으로는 기업들이 공시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종별 특성과 이슈를 감안한 구체적 세부 지침, 가이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ESG 공시 의무화는 주로 제도를 설정하는 입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별 1·2차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보텀업'(Bottom Up) 방식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회사별 준비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기업이 준비되는 시점에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 기업맞춤형 AI 솔루션 가속…서비스 브랜드 출격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6.25 15:51:04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기업간거래(B2B) 형식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자사 제조·개발 현장에서 활용해왔던 주요 솔루션들을 묶거나 조합해 원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조직 산하의 AI 빅데이터 담당은 최근 AI 솔루션 외부 판매를 위한 멜러리캣(Mellerikat)이라는 서비스 브랜드를 만들고 초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각각 다른 AI 솔루션을 제안하고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공장의 효율성과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는 검사 지능화 플랫폼, 공정 중 볼트가 제대로 체결됐는지 AI로 판정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이 주요 상품이다. 미래 글로벌 원자재 시장가격을 예측하거나 구독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의 서비스도 갖췄다. 이들은 모두 LG전자 CDO 조직이 개발한 후 가전과 전장 등 주요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낸 AI 솔루션이다. LG전자 CDO 조직은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총괄하는 곳으로 각 사업부의 AI와 빅데이터 연구 인력을 합쳐 조성됐다. 신설 3년 만에 사업 영역을 B2B까지 확장한 것이다. 기존 빅데이터 솔루션에 더해 최근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산업용 AI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독일 지멘스 등의 기업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LG전자는 AI 기술이 전 세계 제조 현장의 디지털전환(DX)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분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산업용 AI 솔루션의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AI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크고 있는 만큼 기존 빅데이터 연구 역량에 AI 기술을 더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68억 달러에서 2030년 1029억 달러(약 143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도 휴진 유예…서울대 이어 ‘빅5’ 철회 확산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5:50:43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빅5’ 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 방침을 철회했다. 세브란스 등 다른 빅5 병원으로 휴진 철회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속한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성대의대 비대위)는 25일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일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대의대 비대위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휴진을 지지했지만 “환자들과 국민을 위한 고뇌 끝에 일정 기간의 휴진을 시작하는 조치를 일시 유예한다”고 말했다. 다만 “추후 전공의나 학생, 의대 교수에 대한 부장한 처벌, 잘못된 의대 증원 정책과 의료정책을 수정하지 않는 등 상황이 바뀌면 불가피하게 전면적인 무기한 휴진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의 취소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 수정·보완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의대생 8대 요구안 및 전공의 7대 요구안 전면 수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회의에서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료원은 산하에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두고 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가 이달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지만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경증 환자 진료를 최소화하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들의 불편이나 두려움 등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톨릭의대 교수들은 무기한 휴진 등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뒀다.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82%에 달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격론을 거쳐 무기한 휴진의 시작은 유예하기로 했다”면서도 “단 가톨릭대병원은 다양한 형태로 잘못된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와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들 사이에서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휴진으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으나 오히려 휴진에 대한 관심만 커지고 환자들의 두려움만 키우는 ‘역효과’가 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이들이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공의들의 7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요구 사항에 변화가 없음을 천명했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미 시작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것을 바로잡는 길은 7대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
'낙농국가' 덴마크, 전세계서 처음으로 농업분야 '탄소세' 도입한다
국제국제일반 2024.06.25 15:49:10세계적인 낙농 국가인 덴마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농업 분야에 '탄소세'를 도입한다. 농업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을 위해 약 8조 원 상당의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24일(현지시간) 2030년부터 농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1t당 300크로네(약 6만 원)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5년 뒤인 2035년부턴 부과 세금을 t당 750크로네(약 15만 원)로 인상할 예정이지만, 이에 맞춰 농가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농업 분야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뉴질랜드가 이달 초 이와 유사한 법안을 상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뉴질랜드는 그러나 농가가 배출하는 탄소량에 부과하는 세금 액수 책정을 2030년까지 연기했다. 덴마크는 이 방안 도입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180만t 정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 힘입어 그때까지 전체 탄소배출의 70%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덴마크 정부는 이러한 세금부과 방안과는 별도로 농업 분야를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400억 크로네(약 8조 원)상당의 보조금 지원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와 유제품이 주요 수출품인 덴마크의 농업은 북유럽 국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전문가들은 감축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 덴마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를 차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혁신 위한 컨트롤 타워"…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출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6.25 15:48:24금융위원회 산하 임시 조직인 금융혁신기획단을 정규화 한 ‘디지털금융정책관’이 25일 출범했다. 금융위는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와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18년 7월 출범한 한시 조직인 금융혁신기획단을 이날부터 상설조직인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정규화했다. 김 위원장은 “미래금융을 위한 디지털 금융전환과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분야의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마련해 디지털 금융의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돼달라"고 말했다. 디지털금융정책관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미래금융의 방향을 설정하고 핀테크·빅테크·전통 금융업권 상호 간 시너지 창출 등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내달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준비도 담당한다. 김 위원장은 현판식 이후 진행한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달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는 만큼 정부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안정을 지키기 위해 불공정 거래 등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거래지원 기준 등 투명한 자율규제 질서를 확립하고 이상거래 감시·보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 당국은 간담회에서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가상자산법 시행령 내용 등을 설명하고 거래소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이행 사항 등에 대한 협조 등을 요청했다. 시행령은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구체적인 보관·관리방법, 과징금과 벌금액의 기준이 되는 부당이득 산정방식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밖에 조사 대상종목 선정, 중요사건 신속조사와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구체적 감독방안 등도 검토·논의됐다. 금융위는 “가상자산법 안착을 위해 법 시행 전까지 이상거래 감시시스템 등을 시범운영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규제동향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지연, 예쁨 가득 손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5:48:13배우 임지연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나무위키 3일새 600번 넘게 수정·삭제…"뉴진스럽다" 무슨 뜻이길래
서경스타TV·방송 2024.06.25 15:48:07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협업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25일 나무위키 그리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뉴진스럽다’는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다.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가장 주요하게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했지만, 상품 계약자 간 부주의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나 사태'라는 의미다. 이는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에서 발생한 잇단 잡음을 저격한 것이다. 최근 뉴진스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유료 스킨 및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확률 상자를 출시했다. 하지만 뉴진스 5명과 관련한 모든 아이템을 뽑기 위한 확률을 게임사가 잘못 기재하면서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는 사례가 나오면서 성희롱 논란까지 발생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은 각각 만 18세, 16세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15세 이용가)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이어 “양사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는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들에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할 것이며,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면서 “부적절한 콘텐트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신조어는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등록돼 삭제와 재업로드, 수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문서에 대한 존치 여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현재 나무위키에 존재하는 ‘뉴진스럽다’ 문서는 3일 동안 600회 이상의 수정이 이뤄졌을 정도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
임지연, 사랑스러운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6.25 15:47:49배우 임지연이 25일 오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화성 아리셀이 쏘아올린 '금속화재' 대응력…"일반 소화기 소용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06.25 15:47:3130명의 인명피해를 낳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를 계기로 금속화재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화재와 달리 물로 꺼지지 않는 금속화재의 경우 소방당국 및 산업 현장에서 충분한 진화 장비를 갖춰두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된다. 25일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모든 금속화재는 전용 소화기나 마른 모래·팽창질석 등의 소화용구로만 진압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흔한 사례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방 당국조차 평소에 마른 모래 등을 충분히 보관하지 않다보니 화재 발생 시 사설 제조업체, 공장 등의 모래를 조달해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역시 리튬 기반 일차전지를 생산하고 있어 초기 진압에 시간이 걸렸다. 리튬은 금수성 물질(물과 접촉 시 발화하거나 가연성가스를 내뿜을 위험이 있는 물질)인 데다, 연소시 금속화재(반응성이 큰 가연성 금속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분류된다. 다시 말해 물을 사용했을 때 되레 유독가스나 연쇄 폭발 등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금속화재’ 전용 소화기(D급 소화기)에 대한 법적 기준조차 지난해에야 마련된 상황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3월 D급 소화기의 기술기준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전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는 2020년 감사원이 ‘소방안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실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속화재에 관한 규정 부재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개정으로 풀이된다. 당초 국내 소화기는 일반화재용(A급), 유류화재용(B급), 전기화재용(C급), 주방화재용(K급) 등으로만 분류됐으며, D급 소화기 및 소화약제는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산 제품에만 의존해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D급 소화기·모래·팽창질석 등을 필요로 하는 화재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23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금수성 물질의 물과 접촉’으로 인한 화재는 지난 5년(2019년~2024년 6월) 사이 총 144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28건)의 경우 화재 건수가 2013년(12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리튬전지를 비롯한 배터리 산업이 매년 성장하는 만큼 금속화재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대비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공 교수는 "소방청에서도, 공장 현장에서도 자체적으로 금수성 물질에 대한 진화 장비를 충분히 구비를 해두고 관련 안전교육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아리셀 대표는 ‘리튬 배터리 화재에 적합한 소화 장비를 업장에 갖추고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소화기명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배터리 화재 진화에 적합한 분말 소화기가 배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화재조사학회(KIFI)는 과거 가연성 금속에서 발생하는 화재 진압과 관련해 “소방차의 소화약제(물·포·분말)에 의한 소화가 효과적이지 않으며, 분말소화기·수계소화설비·물분무 등 소화설비가 적응성이 전혀 없다”면서 금속화재에는 분말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반 분말소화기는 금속화재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발생하는 K급 화재에서도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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