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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진 촉구’ 하림, 블랙리스트 의혹…“국가기관 행사 섭외 갑자기 취소”
서경스타TV·방송 2025.05.13 16:26:20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던 가수 하림이 한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하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엄 상처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이 시점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자기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유는 지난해 광장에서 노래해서”라며 “떠들썩하게 인터뷰로 이어진 상황이 누군가 보기에 불편했던 모양인데 지은 죄가 많아 노래가 두려운 거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미안해하며 난감해진 기획자의 상황과 죄 없는 실무진들을 봐서 괜찮다고 했지만 함께 노래한 다른 동료나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옳지 않은 것 같아 이곳에 남긴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남북 청소년 관련 행사라 낮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기로 했고 이미 포스터까지 나왔는데 이런 결정을 한 건 블랙리스트 같은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다는 걸 위에서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친구들아 이럴수록 우린 계속 사랑과 저항과 자유를 노래하자”며 동료 가수들을 독려했다. 앞서 하림은 지난해 12월 24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에 올랐다.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가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 비상계엄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의 잔인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며 “그것은 실패한 ‘묻지마 살인 예고’와도 같다”고 비판했다. -
사업 다각화 결실…컬리,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
산업생활 2025.05.13 16:26:16컬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8억 원을 달성하며 창립 10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13일 컬리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억 6100만 원이다. 작년 1분기 영업손실 1억 8800만 원에서 대폭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 증가한 580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물류센터 관련 리스 이자 등 비용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38억 4000만 원 발생했다. 1분기 조정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7억 원으로 2.3% 늘었다. 1분기 전체 거래액(GMV)은 8443억 원으로 14.7% 뛰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 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컬리 관계자는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식품 카테고리 1분기 거래액은 1년만에 16% 뛰었고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인디 브랜드 등 판매 호조로 거래액 5000억 원을 넘기며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컬리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3P의 경우 올 1분기 거래액이 72% 증가했다.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향후 3P와 FBK의 카테고리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10년 만인 올해 1분기에 전 부문 고른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 IMC(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진행을 통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2의 네이버' 키우는 D2SF…"10년간 스타트업 115팀 지원, 누적 기업가치 5.2조 원"
산업IT 2025.05.13 16:23:00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육성 조직 D2SF가 지난 10년간 초기 스타트업 115팀에 투자해 누적 기업가치 5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우수한 국내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네이버 D2SF는 이날 10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5년 출범 이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10년간 총 115팀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중 99%는 투자 당시 시드(Seed) 또는 시리즈A 단계였다.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현재 5조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1년(70팀) 대비 약 4배 규모다. 이 중 64%는 네이버와 구체적인 협업 아젠다(의제)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D2SF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출범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당장 협력 접점이 없어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이 D2SF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이버 D2SF에서 주목하는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버추얼·로보틱스 등 각 기술·산업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선 개척자에 가깝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D2SF가 투자한 기업들은)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96%라는 압도적인 생존율과 시드 단계에서 프리-A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18개월에 그치는 등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최초 AI 반도체 칩을 설계한 ‘퓨리오사AI’와 로봇 소프트웨어(SW) 기업 최초 상장사인 ‘클로봇’, AI 데이터 플랫폼 최초로 상장한 ‘크라우드웍스’ 등을 꼽았다. 네이버 D2SF는 투자 이후에도 입주공간, 클라우드 인프라 등 다양한 밸류업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D2SF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 스타트업과 그렇지 않은 스타트업의 성장률은 약 9배 차이가 있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연 2회 캠퍼스 기술창업공모전을 운영하며, 창업 전 단계인 학생창업팀 발굴·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와 스타트업의 시너지’ 역시 네이버 D2SF가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현재 전체 투자 스타트업의 64%가 네이버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네이버 D2SF로부터 두 차례 투자를 유치한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네이버쇼핑과 긴밀히 협력해 주7일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당일 출고율 99.9%를 기록 중”이라며 “급증하는 물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네이버 D2SF는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로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중이며, 네이버 D2SF 역시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마련해 활동 반경을 넓히기도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기술로 출발해, 기술로 성장한, 기술 DNA를 갖고 있는 회사”라고 강조하면서 네이버 D2SF를 통해 ‘제2의 네이버’가 탄생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D2SF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한 네이버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장 영상] 연세대 찾은 이준석 “윤석열 제정신 아냐”
정치선거 2025.05.13 16:22:5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는 ‘학식 먹자 이준석’ 행사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연세대 정문에 도착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셀카를 찍은 뒤, 학생회관으로 이동해 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메뉴는 쇠고기영양탕이었다. 이 후보는 세 명의 학생이 먼저 앉아 있던 자리에 착석했으며, 이후 “이 후보와 식사하고 싶다”고 밝힌 다른 학생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 후보는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이라는 한 학생에게 “공대는 취업 걱정이 없냐”고 먼저 물었고, 해당 학생은 “회로 설계 분야는 취업난으로 알고 있다. 작년 삼성 공채에서는 이 분야에서 3명만 채용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크게 놀랐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사회 현안으로 이어졌다. 이 후보의 맞은편에 앉은 한 학생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했고, 이 후보는 “여기 있는 분들같이 교육을 잘 받은 경우, 어느 순간 커리어와 결혼·출산·육아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온다”며 “그래서 우리나라 사회 진출 연령을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연봉 5000만 원을 벌면 세금으로 약 40%를 내야 하는데, 북유럽식 복지국가처럼 그만큼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며 “지금은 나이 든 세대의 복지 비용을 젊은 세대가 떠안고 있는 구조다. 이대로 가면 연금은 파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낸 만큼의 복지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나이 든 세대가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는 60대가 중간값인 만큼, 청년들이 이번 선거에서 민심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3년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밝힌 한 학생은 이 후보에게 “당시엔 이 후보에게 좋은 감정을 갖지 못했었다. 당대표임에도 SNS에서 공격을 많이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와서 보니, 그 말들이 맞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그때 제가 두들겨 팼던 사람들이 윤석열과 이른바 ‘윤핵관’인데, 윤석열은 제정신이 아니다"며 "설득하면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오냐오냐하면 자기 마음대로 해버린다. 그래서 매일 두들겨 패야 하는 사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도이체방크 "英·中 적용 10~30%가 美 관세 상·하한선"
국제정치·사회 2025.05.13 16:22:47미국이 영국·중국과 잇따라 관세율 조정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이들 국가와 합의한 관세율이 ‘트럼프 관세’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영국·중국 간 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율에 상한선과 하한선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8일 미국은 영국과 10%의 상호관세는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자동차의 경우 연간 10만 대에 한해 기존 27.5%에서 1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영국은 지난해 미국과 무역에서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주요 무역흑자국이다. 그럼에도 미국이 10%의 관세율을 유지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율의 하한선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반해 무역 불균형이 가장 심한 중국이 적용받을 30% 관세율은 트럼프 관세율의 상한선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사라벨로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과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고려할 때 이 두 숫자가 올해 미국 관세가 어느 수준에 도달할지에 대한 경계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이 상대국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본 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가별로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업데이트…AI 에이전트 역량 'UP'
산업IT 2025.05.13 16:22:41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업데이트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등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걸쳐 100개 이상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도비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작물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최대 5배 빠른 성능 향상과 창작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혁신 기능도 추가했다. 먼저 포토샵 액션 패널(베타)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시도하도록 영감을 주는 스마트 추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 편집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번 클릭으로 이와 같은 편집 과정을 실행할 수 있는 액션 패널은 향후 포토샵에서 도입될 크리에이티브 AI 에이전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적용된 미디어 인텔리전스는 콘텐츠 클립을 이해하고 프레임마다 사물과 장면 구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집 과정 중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해결한다. 또한 콘텐츠 맥락을 파악해 몇 초 만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라이트룸 등 어도비의 다양한 툴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어도비는 향상된 속도와 정밀도, 제어력, 유연성 및 놀라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최고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도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앱 성능 향상, 고객 요청을 반영한 주요 생산성 기능, 파이어플라이 구동의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 사업 9200억 출자…"미래 경쟁력 확보"
산업기업 2025.05.13 16:21:35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2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총 9226억 원을 출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2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 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조 1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 자금(1810억 원), 운영자금(2883억 7140만 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6307억 원) 등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조달 자금을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각 3280억 원, 690억 원을 출자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회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홀딩스는 기대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2차전지소재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장 회장은 생산·정비·품질 등 전 분야 진행 상황을 점검한 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2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부터 원료· 물류까지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을 강조했다. -
美관세에 日혼다 순익 70% 감소 전망…加 전기차 공장 2년 연기
국제국제일반 2025.05.13 16:21:28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의 추가 관세 영향으로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이 7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혼다는 13일 실적 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기 대비 70% 감소한 25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774억엔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과 엔화 강세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혼다는 캐나다에 예정됐던 전기차(EV) 공장 건설을 약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028년 가동을 예정했으나, 2030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에는 EV 수요 둔화 상황도 반영됐다. 매출은 6% 감소한 20조 3000억엔으로 예상했으며 같은 기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3% 줄어든 362만대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59% 감소해 5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에 따른 영업이익 영향은 65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완성차 부문에서 3000억엔, 부품 및 원자재 부문에서 2200억엔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환율은 달러당 135엔으로 전기 대비 엔화 강세 상황을 반영했다. 다른 통화를 포함한 환율 영향은 4520억엔의 감익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날 나온 2024 회계연도 연결 매출은 전기 대비 6% 증가한 21조 6887억엔, 순이익은 25% 감소한 8358억엔이었다. 중국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혼다는 2월 결산 발표 당시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간 상호 관세 영향이 단순 계산으로 약 700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PA 합법화' 앞두고 전담간호사회 출범…업무범위 등 과제 산적
사회사회일반 2025.05.13 16:19:29다음 달 간호법 시행으로 합법화 된 전담간호사들을 대변하는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1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대한전담간호사회는 전일(12일)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이미숙 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PA(Physician Assistant·진료지원)'라고도 불리는 전담간호사는 특수검사, 시술 등 의사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의사 인력이 부족한 외과 계열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 1만 6000여 명이 현장에서 근무해 왔는데, 그동안 근거 규정이 없어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놓여있었다. 지난해 8월 간호법 통과와 함께 제도권에 편입돼 합법적으로 PA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담간호사회는 제도 안착을 위해 전담간호사 역할·권익·법적 보호 체계 확립, 업무 범위와 보상 제도 개선, 실무 교육과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숙 회장은 “다음 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 제도의 발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모임을 발족하게 되어 기쁘다”며 “법 시행 전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6월 21일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오는 6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 상태다. 그러나 전담간호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하위법령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업무분야 세분화를 놓고 간호계가 내홍을 겪고 있어 아직 갈길이 멀다. 간협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간호법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전담간호사의 업무 분야를 중환자·호흡기·근골격·소화기·응급·수술·소아청소년·신생아집중·순환기·심혈관흉부·신경외과·피부배설·비뇨기·여성건강·마취통증·내과일반·외과일반· 재택 등 18개로 세분화해 이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등 이미 전문 분야가 있는 간호사 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 환자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담간호사의 분야가 과도하게 세분되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이유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서 간호 실무 경력과 대학원 석사 과정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간호사 제도와의 관계가 모호해질 우려도 제기된다. -
안동서 탈춤 추고 하동선 양귀비 물결…'경상도 축제' 신명나네[Travel]
산업기업 2025.05.13 16:19:27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테마로 지역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먼저 경남 김해에서 미디어 아트 축제인 ‘빛 축제 영원’이 1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빛의 랑데부’를 주제로 김해의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야’, 현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김영원’,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일루미네이션’을 결합했다.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한국 조각계의 거장으로 유명하다. 가야 왕궁을 배경으로 김 작가의 대표작 ‘중력 무중력 도시의 유랑객’ 등 작품 15점에 환상적인 조명 연출을 더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축제를 즐기고 인근 지역 명소인 대성동 고분군을 찾는다면 완벽한 일정이 된다. 16일부터 26일까지 하동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인 꽃양귀비축제는 올해 11회를 맞은 지역 명물이다. 축제 기간 하동 북천면 직전리 일원 20만 ㎡의 넓은 꽃 단지에 꽃양귀비를 비롯해 유채꽃·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이 만발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하동 꽃양귀비 축제와 함께 쌍계사와 삼성궁도 가볼 만하다. 또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하동 전통차 산업의 역사와 지역 명물인 녹차를 직접 보고 느끼며 일상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농촌의 정취와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시골 간이역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다. 꽃밭 사이로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며 고향역에 대한 향수와 농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안동에서 9월 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문화인 탈과 탈춤의 보편적 가치를 전승하고 그 매력을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탈춤 축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은 물론 25개국 34개 단체의 탈춤과 공연을 집대성해 안동에서 5대양 6대주 탈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탈춤 공연장 공연과 도심 속 거리 퍼레이드, 경연대회, 세계 탈 전시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다채로운 탈춤이 관광객들을 신명으로 이끌 예정이다. 산불로 피해가 컸던 안동은 축제에 앞서 지역정부 차원에서 여행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여행 프로모션 ‘희망여행 기획전’을 운영 중인데 숙박·체험·맛집·쇼핑 등 분야별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상품은 총 326개로 하회마을·주토피움·도산서원·트릭아트전시관 등의 관광지와 수비별빛캠핑장·송소고택 등 숙소 및 카페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10월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5회를 맞은 전통 있는 지역 축제로 지리산 청정 지역의 약초 자원을 무기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린다. 특히 산청에는 2001년 전국 최초의 한의약 테마 관광지가 조성돼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웰니스·항노화 관련 콘텐츠가 다양하다. 산청의 우수한 약초의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보는 산청 한약방 체험, 내 몸의 보약 체험, 웰니스 헬스 투어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
희망이 철썩…마음이 파랗게 물든다 [Travel]
산업기업 2025.05.13 16:18:34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등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해당 지역에 여행을 떠나는 ‘착한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문화를 즐기고 경제도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한국관광공사도 화마가 휩쓸고 간 로컬 여행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초특가 패키지, 숙박 할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초 발생한 산불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지역의 관광 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산불이 발생한 경상북도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과 경상남도 산청·하동·김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우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의 관광 지출액 역시 6~18% 줄어들었다. 방문객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KT 통신 데이터 분석 결과 화마 피해가 극심했던 안동이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수가 6.3% 줄었다. 영덕과 하동도 각각 5.4% 3.7% 하락했다. 관광 지출액은 BC카드와 신한카드 데이터를 통해 안동이 전년 대비 5.6% 줄었고 청송이 9.1%, 하동의 경우 무려 17.5%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지역의 관광 시장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산업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여행이 곧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안동 하회마을, 하동 쌍계사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특별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지역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피해 지역 지자체와 협업해 특색 있는 22곳의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영덕 삼사해상공원,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명소가 포함돼 있다. 지역 여행사들은 해당 관광지를 중심으로 초특가 여행 상품 ‘영덕 하루 기차여행’ ‘울산·하동·산청 단비투어’ 등을 기획했다. 해당 여행 상품의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 지역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방문 인증 경품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20일까지 추천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고 퀴즈에 참여하거나 해당 지역 방문 인증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약 1000명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3, 온누리상품권, 네이버페이 쿠폰 등을 선물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이 주민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6월 중에는 산불 피해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여행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안동 한옥스테이 숙박권’ ‘하동 케이블카 이용권’ 등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 상당의 쿠폰 1만 장을 디지털 관광주민에게 배포한다. 여행의 필수인 숙박 관련 할인 혜택도 있다. 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경북 지역 숙박 상품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5만 원 한도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추가로 10만 원을 적립해 모두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캠페인 기간 중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국민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민들이 놀러 오기 미안해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부정적 인식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여행+동행’ 캠페인을 통해 관광의 즐거움이 지역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관광공사가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화점서 칼부림 대비 모의훈련…서대문경찰서·신촌현백 '맞손'
사회사회일반 2025.05.13 16:18:27서울서대문경찰서는 신촌현대백화점과 아동·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종아동 예방 및 청소년 보호 활동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백화점 전광판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경찰 활동과 범죄예방 수칙 등도 적극 홍보한다. 아울러 ‘미아역 칼부림’과 같은 이상동기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며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신고 대응 훈련과 이상동기범죄 대비 모의 훈련도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웅 서장은 “지역 치안 유지는 경찰 힘만으로는 어렵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경찰이 함께하는 이런 자리가 지속돼 지역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석 신촌현대백화점장은 “경찰과 협력해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
기아, 英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여…휠체어용 PV5 선봬
산업산업일반 2025.05.13 16:16:48기아(000270)가 영국 런던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했다. 이를 통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PBV를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000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구조다.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다. 영국 및 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V5 WAV는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은 "PV5 WAV가 이동 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엔씨와 소송전' 웹젠, 법률 비용 등으로 1분기 영업익 51% ↓
산업IT 2025.05.13 16:15:50웹젠(069080)이 신작 부재 및 저작권 소송 등 여파로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웹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로 416억 원, 영업이익으로 8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영업이익은 50.5% 감소했다. 웹젠은 1분기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쳤고, 소송 등 법률 비용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에 반영되며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올 3월 엔씨소프트(036570)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 2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고, 웹젠이 엔씨소프트에 169억 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신작 출시에 주력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하고, 수집형 RPG '테르비스'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개발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하고 있고, 개발 전문 자회사의 신작 게임도 사업 일정에 맞춰 올해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게임들과 우수 개발 인력들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상공회의소, 청년 위한 미래내일일경험 '착착'…2차 합동설명회
사회전국 2025.05.13 16:13:39광주상공회의소가 청년을 위한 ‘미래내일일경험’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광주상공회의소 13일 여수상공회의소 마루홀에서 전남지역 기업체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내일 일경험 및 일자리 지원정책 제2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1부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2부는 유관기관 일자리 지원정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2차 합동설명회 참여기관은 광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하여 전라남도(전남 일자리지원정책), 여수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장려금), 여수상공회의소(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한국산업인력공단(직업능력개발훈련),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전남일자리지원사업 종합안내)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전남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특히 여수는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다”며 “이번 설명회로 전남권 지역 기업들이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위기 탈출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미래내일일경험 호남권 지원센터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 청년들의 일경험 확산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내 양질의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통한 현장 직무 숙련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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