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칸 영화제 레드카펫서 '누드 드레스' 못본다…파격 노출하면 출입 불가
서경스타TV·방송 2025.05.13 15:55:13제78회 칸 국제영화제가 13일 개막한 가운데 레드카펫에서 '누드' 금지 방침이 새롭게 공개됐다. 영화제 측은 개막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카펫 드레스코드 개정을 발표했다. "레드카펫에서 누드는 금지된다"며 이를 "품위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부터 영화제 전 구역에서 완전한 누드와 시스루 의상이 금지된다. 또한 관객 동선을 방해하는 긴 옷자락이나 과도한 볼륨의 드레스도 제한된다. AP통신은 "상의 미착용 금지는 기본예절에 가깝지만, 그래미 시상식에서 비앙카 센소리의 시스루 드레스 등 과감한 노출이 주목받으며 칸의 결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새로운 제한이 아니라 그동안 암묵적으로 적용돼 온 원칙을 공식화한 것"이라며 "의상 전체를 통제하려는 것이 아닌 프랑스 법률과 영화제 기준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칸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엄격한 복장 규율로 유명하다. 뤼미에르 대극장 저녁 상영은 롱드레스, 턱시도, 어두운색 슈트와 정장 구두만 허용된다. 큰 가방도 금지되지만, 다른 상영에서는 단정한 복장이면 입장 가능하다. 과거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부피감 있는 드레스가 다른 참석자의 동선과 시야를 방해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하지만 '누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각에서는 자기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제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현장에서 이 규제가 얼마나 엄격히 적용될지 업계와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칸영화제는 2018년부터 '셀카 금지' 규정도 시행 중이다. 당시 티에리 프레모 디렉터는 셀카를 "우스꽝스럽다"고 평가했으나, 여전히 톱스타들이 대극장 계단에서 몰래 사진 찍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
시진핑 주도권 잡자 움찔한 트럼프…외신 "트럼프의 판정패"[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5.13 15:54:57‘145%대 125%’의 벼랑 끝 싸움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 시간) 상대국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고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한 지 40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전면 재설정했다”고 자평했지만 외신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먼저 한발 물러섰다”며 사실상 ‘판정패’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적 역풍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섰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미국이 먼저 움찔했다”며 “무한정 관세를 올려도 자국 경제가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오판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버티기 전략’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방식이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위기를 조성해 경제적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을 썼지만 중국은 고통을 감수하며 맞섰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책을 철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합의에 도달한 배경에는 양측 모두 무역 전쟁으로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의 크레이그 싱글턴 연구원은 “양국 모두 외부에 보여진 것보다 실제 내상이 더 컸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각각 ‘승리’를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리셋’을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위대한 승리”라고 맞받았다. 일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미국이 겁먹었다”는 게시글까지 등장했다. 다만 이번 합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일시적 휴전에 불과하다는 점은 한계라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자국 무역기업들과 만나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중요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면서도 무역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합의가 완전한 종결이 아닌 ‘일시 휴전 상태’인 만큼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 대비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미국 정부 역시 비슷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제네바 합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디커플링이 실질적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혀 관세 체제를 지렛대로 삼아 중국 시장 개방을 이끌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미중 무역 협정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타결된 뒷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FT는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기간 동안 베선트 장관과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이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시 비밀 회담이 제네바에서 양국이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던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
공정위, 넷플릭스·챗GPT ‘구독경제’ 실태조사 착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13 15:53:19공정거래위원회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챗GPT 등 국내외 주요 구독형 서비스 사업자들을 상대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디지털 콘텐츠와 멤버십 등 전 산업에 걸쳐 구독모델이 확산되는 가운데 계약 갱신이나 해지 과정에서의 소비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13일부터 국내외 37개 구독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5주간 구독서비스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가 있는 계약 체결·갱신, 해지 정책 등을 중심으로 서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서면조사 대상에는 영상·음원·전자책·AI·클라우드·자동차·쇼핑 등 6개 분야의 대표 사업자가 망라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지니뮤직 등 영상·음원 서비스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와우, 배민클럽 등 유통업계의 유료 멤버십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사업 일반 현황 △고객센터 운영 체계 △계약 체결 및 갱신 시 정보 제공 여부 △청약 철회 및 해지 정책 등 항목이 담긴 서면조사표를 발송할 계획이다. 필요 시 추가 자료 제출도 요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
중기중앙회-숭실대 "중기 경쟁력 강화 및 산학협력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5.13 15:51:40중소기업중앙회는 숭실대와 1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리더스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교육프로그램(AMP) 운영 협력 △공동 R&D 및 실험장비 공동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개발 및 홍보 등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AMP 교육 시 숭실대 교수진을 적극 활용하고,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수료생에게는 AMP 수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상호 인적교류를 확대한다. 또 협동조합 공동 R&D 사업에도 숭실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숭실대 공동기기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협동조합 시험·인증 사업 참가사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숭실대는 1983년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특화 대학원을 설립해 올해로 개원 42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 전문 교육기관”이라며 "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 마련과 기술혁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 이윤재 숭실대 총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
강남역 13층 빌딩 옥상서 투신 소동…경찰·소방 구조 활동 중
사회사회일반 2025.05.13 15:45:11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투신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13층 규모 건물 옥상 난간에 자살이 우려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대원 및 경찰은 현재 건물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조 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같은 시간 대통령 선거 유세 활동이 예정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측은 선거 운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더민주 서울시당(위원장 장경태)은 오후 3시부터 강남스퀘어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30분 이수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앞서 이달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도 투신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경찰특공대는 약 2시간 동안의 설득 끝에 뛰어내리려던 여성을 붙잡아 구조했다. -
[코스닥] 6.48포인트(0.89%) 오른 731.88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5.13 15:44:00 -
[코스피]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5.13 15:42:51 -
기술株 성장과 배당까지 모두 잡는다…한투운용, 한국판 'DGRW'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5.05.13 15:39:36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와 손을 잡고 에너지와 필수 소비재 업종을 줄이고 미국 테크 기업 편입 비중을 높인 미국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당장에 배당 이익에 급급하기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3일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 3종 출시를 기념해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한투운용이 운용 자산 규모가 1200억 달러(약 170조 원)에 달하는 위즈덤트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수 개발을 한 상품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위즈덤트리의 대표적인 배당 상품인 ‘위즈덤트리 US 퀄리티 배당 성장(DGRW)’을 벤치마킹했다. DGRW는 미국 대표 고배당 상품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보다 배당 수익률은 낮지만 주가 수익률은 더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DGRW의 연간 배당률은 1.60%로 SCHD(3.93%)에 한참 뒤쳐졌다. 반면 최근 1년 주가 수익률은 8.45%로 SCHD(3.84%)를 크게 앞질렀다. 제러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의 편입 비중을 줄였다”며 “기술주 비중이 10%도 안되는 SCHD와 달리 DGRW는 기술주 비중이 20%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가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외국 펀드 납부세액 변경으로 과세이연 효과가 사라진 탓에 과거 대비 고배당 ETF 장기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투운용이 미국 배당 ETF 4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30년 장기 투자 시 단순 배당률이 높은 ETF보다 배당이 좀 적더라도 주가 수익률이 우수한 ETF의 총수익률(배당+주가 수익)이 더 우수했다. 10년 투자 시 25.87%였던 총수익률 격차가 30년 투자 시 102.85%까지 벌어졌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ETF 순자산가치(NAV) 자체가 커지며 배당 원금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아마존과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 대표 기술주 ‘M7’ 모두를 편입하고 있다. 제러미 CIO는 “DGRW는 과거 10년 이상의 배당 이력보다는 배당 및 전반적인 사업 성장성을 모두 반영하는 유연성을 갖췄다”며 “최근 배당을 시작한 고퀄리티 기술 성장주 편입이 가능한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마존도 머지않아 배당 지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매분기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배당 지급을 실시하는 우량 기업들을 선별해 편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105억 판교 부동산 놓고…놀유니버스·벤기협 법적 공방
산업IT 2025.05.13 15:38:07벤처기업협회와 놀유니버스(옛 야놀자)가 약 100억 원 규모의 판교 부동산 소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놀유니버스의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10X타워)’ 일부 공간이다. 양측은 소유권 귀속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는 2015년 분양 당시 소유권 이전에 대한 명확한 조건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놀유니버스는 이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며 반박하고 있다. 13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월 놀유니버스 측에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벤처기업협회의 가처분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상태로, 현재 본안 소송을 앞두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측은 가처분 결과와 별도로 야놀자 측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놀유니버스의 텐엑스타워 전체 면적의 5%에 대한 부동산 소유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10X타워가 완공되기 전부터 벤처기업협회는 놀유니버스 측과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양측이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자 소송전으로 번진 것이다. 텐엑스타워 부지는 2018년 놀유니버스의 전신인 인터파크가 컨소시엄을 꾸려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분양을 받았다. 놀유니버스가 2021년 인터파크 인수를 결정할 때에도 판교 사옥 부지 소유권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인터파크는 놀유니버스 자회사인 트리플, 야놀자플랫폼 등과 두 번의 합병 과정을 거쳤는데, 모두 존속법인은 인터파크였다. 존속법인이 인터파크가 아닌 다른 법인으로 변경될 경우 해당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인터파크는 분양을 받는 과정에서 전체 공간의 5%에 대해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에 무상출연, 소유권 이전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이는 당시 경기도시공사가 분양 심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지원 공간 운영에 가점을 부여했던 조건에 따른 조치였다. 이에 대해 벤처기업협회는 서약서에 소유권 이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놀유니버스 측과 합의에 대한 이견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협회는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놀유니버스는 해당 공간에 대한 소유권 이전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놀유니버스 측은 현재 한시적인 무상 임대 방식을 벤처기업협회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벤처기업협회는 해당 부지 분양 과정에서 자금을 전혀 부담하지 않았는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다만 판교사옥의 5% 공간 범위 내에서 벤처기업협회가 벤처 육성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합의는 있었기 때문에, 방식에 대한 협의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대구 찾은 이재명 "신상도 써봐라…무조건 찍어주면 주인으로 안 봐"
정치정치일반 2025.05.13 15:35: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를 찾아 “파란색이니까, 빨간색이니까 무조건 찍어주면 주인으로 높여보지 않는다”며 "바꿔서 써보라. 신상도 좀 써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 “여기 진짜 대구 맞아예”라고 외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분들을 보니 옛날의 대구 같지가 않다. 대구가 디비진 것 같다”며 “‘용기 백배’ 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외쳤다. 이 후보는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언급하며 “정 전 주필을 얼마전에 만나니 ‘호남, 광주는 정치가 마음에 안 들면 그들을 버리고 다른 선택을 하는데 대구, 영남은 정치가 결정하면 아무 소리 없이 따르더라’고 했다”며 “이건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자기 권력과 지위를 유지하는 게 최고의 목표인데 공천만 하면 100% 당선되면 그 정치인이 어떤 선택을 하겠나”라며 “수도권이 지역보다 잘되는 것은 정치적 경쟁이 벌어진다는 게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면 어떻고 무소속의 이재명이면 어떻고, 가능성은 없지만 국민의힘의 이재명이면 어떤가”라며 “일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여러분의 삶이 개선되고 나라 미래가 나아지면 장땡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3년 동안 너무 많은 게 무너졌다.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불안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 좀 더 잘 먹고 잘 살자고,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자고 하는 일이 외교 아닌가”라며 “그럼 외교에서도 언제나 국익 중심으로, 한미동맹은 한미동맹대로 한미일 협력은 협력대로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 관계도 잘 유지하고 물건도 팔고 협력도 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총선 유세에서 나온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하면 된다”라는 발언을 다시 꺼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중국에도 ‘셰셰’ 하고 대만에도 ‘셰셰’ 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그게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틀린 말 했나”라며 “제가 일본 대사한테도 ‘셰셰’ 하려다가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감사하무니다’ 그랬다. 잘못했나”라고 물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731.88(▲6.48, +0.89%)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5.13 15:34:22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725.40)보다 6.48p(+0.89%) 오른 731.88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97억, 기관은 594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872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66%), 제약업(+2.49%), 기계·장비업(+1.41%)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 제조업(-1.30%), 출판·매체복제업(-0.87%), 종이·목재업(-0.8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플라즈맵(405000)이 30.00% 오른 10,14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파루(043200)(+29.96%), 오에스피(368970)(+29.94%)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보산업(009620)(-23.18%), 세원물산(024830)(-18.06%), 아이스크림에듀(289010)(-17.48%)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861개, 하락종목은 732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 매수 우위.. 코스피 2608.42(▲1.09, +0.04%)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5.13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2607.33)보다 1.09p(+0.04%) 오른 2608.42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741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369억, 기관은 910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3.11%), 서비스업(+2.56%), 증권업(+1.93%)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3.10%), 철강금속업(-2.23%), 종이목재업(-1.6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가 29.98% 오른 2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진칼(180640)(+29.93%), 선진(136490)(+14.67%)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일정실업(008500)(-27.41%), 윌비스(008600)(-15.96%), 대영포장(014160)(-11.02%)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52개, 하락종목은 42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韓 혜택 받는 美 전기차 세액 공제 사라지나
국제경제·마켓 2025.05.13 15:33:40미국 하원 공화당이 한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이 혜택을 봤던 세액공제 제도를 조기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세액공제 폐지를 놓고 공화당 내에서도 반론이 나오는 가운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관련 업계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의 공화당 의원들은 2027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30D)를 폐지하는 세제 개편안을 제출했다. 2022년 제정된 IRA는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를 최종 조립하고 배터리 소재 등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했다. 하지만 새 법안은 2032년 12월 31일로 정해졌던 세액공제 시한을 2026년 12월 31일로 6년이나 앞당겼다. 아울러 상업용 전기차에 적용되던 ‘45W 세액공제’도 내년부터 없앤다는 방침을 담고 있다. 45W 세액공제는 렌터카 등 상업용 전기차의 경우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우리 업계와 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만들어진 제도인데, 이번 개편안에 포함된 것이다. 아울러 중고 전기차 구매자에 제공한 세액공제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45X)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산업에 부정적인 데다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액공제에 손을 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당 법안이 발의되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한 배경이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보는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알려져 실제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국토연구원 “생활등록제 도입 필요”…이재명 ‘복수주소제’ 공감 확산
부동산정책·제도 2025.05.13 15:32:47국토연구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약한 '국민 제2주소지제(복수주소제)'의 도입을 전제로 생활등록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력 대선후보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까지 지방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복수주소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국회 차원의 논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4월 21일자 1·3면 참조 국토연구원은 13일 '체류형 생활인구의 생활등록제 도입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복수주소제 도입 이전의 과도기적 방안의 하나로 생활등록제를 도입해 주민등록과 별도로 개인이 활동지역에서 지역 공공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 등록제는 주민등록과 별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지역에 생활 등록을 하는 제도다. 실제 생활하는 곳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지역 공공 생활 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중심으로 공급되는 문제가 발생해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평일에 지방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의 경우 주민등록지가 서울이라는 이유로 근무지의 공공 생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여론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국민(80.2%)과 지자체(64.7%) 모두 주민등록지 외 활동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공공생활서비스 제공을 받기 위해 생활등록제, 더 나아가 복수주소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개별 지자체 단위 시범사업으로 경험을 축적한 후,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생활등록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장기적 관점에서 복수주소제 도입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전 이창근, 4월 '이달의 세이브' 수상 영광 차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13 15:30:59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골문을 지키는 이창근이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창근이 2025시즌 4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게 주는 상이다. 이창근은 FC안양의 수문장 김다솔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4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7∼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이창근은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58.3점(5023표)을 받아 41.7점(2622표)을 얻은 김다솔을 제쳤다. 이창근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