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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생산 맥주를 금요일에" GS25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산업생활 2025.08.10 10:35:16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1일부터 우리동네GS 앱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갓 생산된 맥주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월요일에 생산된 맥주를 금요일에 픽업해 4일만에 맛볼 수 있다. 일반 캔맥주보다 신선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한다. 상품은 카스 350㎖*24입(3만 2900원)으로 구성되며 제주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신선맥주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GS25가 선보인 ‘칭따오 퓨어드래프트’ 사전예약은 이틀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올해 486.7% 증가했다. 갓 생산된 신선 맥주는 홉의 향과 탄산감이 가장 풍부하고, 목넘김이 깔끔한 특징이 있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길어지는 폭염 속 집에서 가장 신선한 맥주를 즐기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와인25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민주당 선동수법에 빠져선 안돼…이재명, 나랑 토론하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0 10:33:35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의 좌퐈 선전·선동수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정당, ’해산 대상'으로 몰아가며 색깔론을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윤석열 전 대통령 인권탄압 문제부터 전한길 씨 논란까지 만들어 국민의힘이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궤변과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북한에 돈을 퍼 줘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핵무기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며 “그럼에도 한국의 핵 대응 능력 구축에는 극도로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친화적이며 좌파식 선동을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먼저 해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다”며 “실체가 드러날까 무섭나? 째째하게 다른 사람을 내세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안철수·조경태 후보와 당 쇄신을 위한 인적 청산 여부 등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
‘마스가’ 협력 기대감에 불 뿜는 조선 ETF…한 달 수익률 30% 넘어
증권국내증시 2025.08.10 10:29:44한미 관세 협상 이후 양국 간 조선업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조선 관련 ETF를 집중 매수하는 상황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한 달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TIGER 조선TOP10 ETF’로 한 달 만에 30.8%가 상승했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 10개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ETF는 수익률 30.7%를 기록한 ‘SOL 조선TOP3플러스’로 나타났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3개사 비중이 더 높은 상품이다.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HANARO Fn조선해운’도 각각 22.6%, 22.8%로 전체 수익률에서 4위, 5위를 차지했다. 조선 관련 ETF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도 ‘TIGER 조선 TOP10 ETF’에 530억 원, ‘SOL 조선TOP3플러스’에 270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경쟁하지 않는 미 해군의 해양 방산 시장과 일반상선, 군수지원함 등 협력 사업만 고려해도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신시장 확장 효과를 감안해 대형 해양방산 기업의 목표 배수를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고 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가 범위가 넓고 진행 기간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도 “국내 조선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KDI 韓 성장률 소폭 올리나…美 CPI로 쏠리는 눈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25:00이번 주에는 국책연구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공개되며 최근 일자리 지표도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가늠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주요 관심사다. 우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수정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 경제 전망을 내놓고 2월과 8월 수정 전망치를 밝힌다. 5월에는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을 반영해 이번에 소폭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100% 품목관세 등의 변수가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13일에는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취업자 수는 3월 이후 4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2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는 1년 넘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청년층의 일자리 부진 역시 지속되고 있어 ‘고용의 질’은 좋지 않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7월 가계부채 동향’ 을 발표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앞서 발표된 시중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조 478억 원으로 6월(6조 7536억 원)의 60% 수준이어서 6·27 규제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운영 청사진을 설계해온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날 국정 과제와 함께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기재부는 지난달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투자 감소 및 수출 둔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났다”며 전월보다 낙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이달에는 소비쿠폰 효과 등을 반영해 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의 ‘7월 수출입물가지수’도 나온다. 수입물가지수는 6월까지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달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 흐름이 바뀌었는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CPI에 이목이 쏠린다. 관세 인상 여파로 물가 상승세가 확인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구하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은 상품 물가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어도 주거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물가는 둔화 흐름이 지속돼 전체적인 물가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되겠지만 물가 부담은 아직 크지 않다는 의견이 확산돼 금리 인하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7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2.8%(전년 동월 대비)로 전월의 2.7%보다 0.1%포인트 높다. 이 밖에 미국 7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정청래 “국힘, 100번 해산감…권성동·추경호 강력 조치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10 10:23:47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통합진보당 사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 시켜야 한다”고 공세 고삐를 당겼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됐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렇다면 통진당 사례에 비춰 국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 아니냐”며 “나의 이런 질문에 국힘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소란 관련 전한길 씨 징계 착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조치 했다”며 “국힘도 전한길 뿐만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내란 관련)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조치 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체험존 방문객 10만명 돌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20:44삼성전자(005930)가 운영 중인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체험공간의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의 방문객 수는 지난 8일 10만 3000명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오픈 이후 1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체험존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의 인기 비결에 대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체험존을 기획했다.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등의 프로그램의 인기도 높았다.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030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신제품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조정식·서영교·이재강 의원 인도네시아 특사 파견
정치대통령실 2025.08.10 10:19:09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영교 의원, 이재강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며 인도네시아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다. 또 한-인도네시아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역·투자, 방산,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포괄적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 및 한 아세안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편택족 잡자"…세븐일레븐 新 택배장비 도입
산업생활 2025.08.10 10:18:2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1일부터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택배를 주고받는 이른바 ‘편택족(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성을 높인 신규 장비 3000여 대를 오는 11월까지 전국 점포에 보급할 예정이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도록 했다. 현장 접수 및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먼저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 가능하고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였다. 영어 버전도 지원해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3년 20%, 24년 45% 증가했으며 올해도 8일 기준 전년대비 120% 급증했다. -
안철수, 조국 특사설에 "빛의 혁명? 응원봉 쓰레기통으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0 10:18:1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알고 보니 ‘빛의 혁명‘은 범죄자들 햇빛 보여주기 운동이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부부입시비리단 조국, 정경심과 그 졸개 최강욱, 위안부 할머니 돈 떼먹은 윤미향, 매관채용 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 뿐만 아니라 드루킹 김경수 등 모아서 ‘도둑들’이라는 영화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범죄 사면자 컴백 캐스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6월 이재명 후보는 투표는 국민승리요, 빛의 혁명의 완성이라고 했다"며 "계엄과 탄핵, 대선을 거치면서 엄동설한에도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신 지지자들에게 한 이야기로 알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지난 겨울 이재명 민주당이 국민들을 키세스니, 남태령이니, 응원봉이니 하면서 그렇게 추켜세우더니, 결국 이들 범죄자들에게만 ’다시 만난 세계‘가 열렸다”면서 “빛의 혁명? 조국 사면으로 불은 꺼졌고 응원봉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8·15 광복의 색깔은…보훈부, ‘광복80년 컬러’ 공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10 10:16:01국가보훈부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컬러’를 공개했다. 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시각적인 ‘색’으로 재해석하는 캠페인을 1945년 창립된 광복둥이 기업인 노루페인트과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 KR0815’다. KR0815는 광복절을 뜻하는 가상의 색상 코드다. KR0815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 광복 관련 15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간 700여 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설문 참여자들은 태극기의 색과 일치하는 하양(민족, 평화)·빨강(독립, 희생)·파랑(주권, 미래)·검정(보훈) 등 네 가지 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보훈부와 노루페인트는 이 네 가지 색을 광복 80년의 기본색으로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색 영역(스펙트럼)을 구축, 스펙트럼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자주’ 색을 통합 및 화합·균형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대표색으로 개발했다. 보훈부는 이를 광복절 관련 행사와 일상 공간, 온라인 콘텐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KR0815 도료를 개발해 알릴 계획이다. 황의균 보훈부 대변인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보훈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캠페인이 민관 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루페인트 창업주 고(故) 한정대 회장의 외숙부 임국정 지사(1963년 독립장)는 지난 2023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바 있다. -
삼성 스마트 모니터 M9, 美 테크매체 "현존 최고의 모니터"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14:23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 모니터 M9이 최근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M9은 전작 대비 비약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룬 제품으로, 32형 4K QD-OLED 패널이 뛰어난 명암비와 색감을 구현해 영화 감상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M9은 삼성 OLED 4K 모니터 중에서도 최상급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M9이 삼성 비전 AI를 지원해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며 "AI가 어떤 장면이더라도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한다"고 평가했다.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2025년 톱픽 제품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색감이 강렬하고 생생하며 퀀텀닷 백라이트 덕분에 색상이 바래지 않는 놀라운 밝기를 경험할 수 있는 모니터"라며 "QD-OLED 기술을 탑재한 M9은 현존하는 어떤 모니터와 견줘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출시한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했고 4K 해상도, 165Hz 주사율,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4K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프로,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
경지지역화폐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많이 썼나 봤더니…
사회전국 2025.08.10 10:13:41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민이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공동운영협약을 체결한 28개 시·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지역화폐로 소비쿠폰 총 4754억 원이 지급됐고, 지급액의 52.7%(2503억 원)가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음식점(27.4%)이며, 일반한식 업종이 591억 원(23.61%)으로 모든 업종 중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중식과 일식이 각각 49억 원(1.94%), 31억 원(1.27%)씩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점에 이어 사용 비중이 높았던 업종은 편의점과 슈퍼 등 일반 소매점(15.2%)이다. 편의점은 203억 원(8.11%), 슈퍼마켓 등에서 176억 원(7.05%)이 각각 사용됐다. 이어 교육 및 학원 분야에서 13.4%, 정육점을 비롯한 농축 수산물 업종에서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에 7%가 각각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전 민생지원금 때보다 빠른 속도로 지급됐고 사용률 또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당초 정책의 취지에 맞게 소상공인분들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신속히 소비쿠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택배 없는 날=택배 빼앗긴 날?’…택배기사들은 왜 반으로 갈라졌나 [송이라의 트렌드쏙쏙]
산업생활 2025.08.10 10:11:00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요즘 뜨는 먹거리와 패션, 뷰티템부터 핫한 브랜드 스토리, 숨겨진 유통가 뒷얘기까지 ‘송이라의 트렌드쏙쏙’에서 만나보세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동강도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택배 기사와 물류센터 종사자가 대표적인데요. 숨쉬는 것조차 힘든 야외에서 택배박스를 오르내리고 운반하는 일은 극한의 작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배송기사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자 8월 14일 연휴를 전후해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해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중소상공인 단체와 일부 배송 기사들은 “생계와 권리를 위협하는 강제 휴무”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같은 택배 업계 사이에서도 이렇게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만약 독자 여러분이 택배회사 대표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늘 트렌드쏙쏙에서는 택배 없는 날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알아보겠습니다. 택배 없는 날은 어떻게 생겼나 택배 업계는 광복절 연휴인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택배 기사들의 휴무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자율규약으로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4대 택배사가 참여합니다. 쿠팡과 컬리 등 이미 주5일제 시행 중인 곳들은 동참하진 않지만, 늘 참여 압박을 받고 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CJ대한통운과 한진은 목요일인 8월 14일을 휴무일로 확정해 14~15일을 쉽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로젠택배는 토요일인 16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15일부터 일요일인 17일까지 총3일간 휴무가 이어집니다. 소비자인 우리는 택배사에 따라 배송 기간이 2~3일씩 늘어나겠지요. 폭염 속 택배 기사들의 안전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서라는데 며칠 쯤 택배를 늦게 받는게 대수인가 싶기도 합니다. 택배 없는 날은 결코 쉽게 만들어진 합의가 아닙니다. 택배 기사들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직)로 근무 및 처우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로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아도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가운데 택배 없는 날은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요 택배사가 모여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매년 8월 14일을 휴무일로 정한 업계의 공동 약속입니다. 택배 기사들의 혹서기 건강 보호와 추석 성수기 전 재충전,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라는 세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택배 기사들이 이룬 작은 쾌거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개인별 자유 휴가와 달리 업계 모든 구성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택배 기사에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택배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택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택배 없는 날=택배 빼앗긴 날? 하지만, 택배 없는 날이 만들어진 5년이 지난 지금, 택배 기사들은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여기에 중소상공인 단체까지 가세했습니다. 업계가 택배 없는 날을 강제하면서 일할 권리를 빼앗겼다는 게 주된 주장입니다. 사단법인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모든 택배사가 ‘택배 없는 날’에 참여하게 되면 중소상공인의 영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다”며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이 ‘혈액’이라면, 택배산업은 이 상품을 전국 각지로 흘려보내는 ‘혈류’와 같다. 혈류가 멈추면 매출도 멈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하루 이틀만 늦어져도 품질에 치명적 영향을 끼치는 신선식품에 타격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이 단체는 농수산물·식품·뷰티 등 각종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소형 제조사와 판매자들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이 대형 택배사의 물류망에 의존해 사업을 영위합니다. 협회는 택배 기사들의 건강권 보호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판매자의 최소한의 판로를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택배 기사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구 쿠팡 CLS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없는 날 참여는 개인사업자인 ‘퀵플렉서’(쿠팡 위탁 배송기사)의 생계에 직접적 타격”이라며 “우리는 부담 없이 휴가를 쓰고 언제 쉬든 일정한 수입이 유지되는 쿠팡의 시스템을 믿고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쿠팡은 올해 대선일(6월 3일) 당시 사상 처음으로 로켓배송을 중단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대선일 강제 휴무는 하루 수입을 통째로 날린 ‘택배 빼앗긴 날’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CPA는 기자회견 직후 쿠팡 CLS 측에 택배 없는 날 불참을 요구하는 공식 문서를 전달했으며 쿠팡은 14~15일 정상 배송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우체국 집배원들도 불만인 건 매한가지입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내고 “소포위탁배달원이 쉬는 동안 발생하는 물량을 전량 집배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택배 의존도 커진 한국...근로형태도 수입도 천차만별 택배 없는 날을 둘러싸고 각계각층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먼저 지난 5년간 온라인 플랫폼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택배 의존도가 높아진 점이 꼽힙니다.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의 주장처럼 택배 서비스라는 ‘혈류’가 필요한 곳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이들 개개인의 이해관계가 모두 같을 수는 없겠지요.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택배 없는 날이 생기기 직전인 2019년만 해도 국내 온라인 쇼핑 비중은 20%가 채 안됐지만 올해 상반기엔 53.6%로 오프라인을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그만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도, 소비자도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온라인 소매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라고 해도 글로벌 평균은 여전히 20%대이며 미국은 16%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택배 시장이 커지면서 택배 기사들의 근로형태와 처우가 다양화된 점은 또다른 원인입니다. 대다수의 택배 기사들은 개발 택배사 또는 대리점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본인 명의의 사업자로 일하는 사업자 형태지만, 일부 택배사나 기업 물류팀에서는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으로 직고용하는 형태도 운영합니다. 쿠팡CLS나 컬리 등 일부 물류 인력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울러 본인이 직접 차량을 소유해 해당 차량을 특정 대리점이나 택배사에 등록해 운영하는 지입제 방식도 있습니다. 이는 위탁계약과 차량 소유권이 기사 본인에게 있고 영업권을 매매하기도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입차주 기사가 월 1000만 원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이처럼 다양한 고용형태에 따라 노동법, 4대보험 유무가 다르고 택배 기사 개개인이 느끼는 근무조건의 안정성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14일을 휴무로 지정할 경우 누군가에는 적은 수입을 포기하는 대신 큰 휴식을 얻는 결과가 될 수도 있겠지만, 또다른 누군가에는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 모든 사람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 하루의 택배 없는 날은 과연 택배 기사들의 삶의 질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일까요. 아니면 일할 자유를 빼앗는 강압적 조치일까요. 모두가 함께 생각해볼 주제입니다. -
김시우 PGA 투어 PO 1차대회 3R 10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8.10 10:09:5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14언더파 196타로 선두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격차는 작지 않으나 6위 그룹과는 2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46위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큰 폭의 순위 하락만 피한다면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은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른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2차전 진출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2차전에서 순위가 30위 밖으로 밀리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될 수 있어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선두 플리트우드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PGA 투어 162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플리트우드는 DP월드 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을 뿐 우승이 없다. 그는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때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최종일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이번에도 플리트우드의 첫 우승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고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차 3위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플리트우드는 "우승 경쟁을 자주 할수록 우승 가능성은 커진다. 우승 경쟁을 경험할 때마다 계속 배운다. 내일이 나의 날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승 경쟁을 할 자리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李정부 공급대책 지연에…시험대 올라선 정책 실행력
부동산정책·제도 2025.08.10 10:07:37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5주 연속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반등하면서 주택 공급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이재명 정부 첫 공급대책의 성패는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달려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태릉CC, 정부과천청사 주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실현하지 못한 과거 정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2%)보다 0.14%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출 규제 발표 이후 6주 만에 상승률 둔화가 멈췄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출 규제 효과가 3∼6개월이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가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지난달 29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급대책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해 시장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르면 8월 말에나 발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먼저 다음 주 13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 5년간 국정 목표와 과제를 발표하는데, 여기서 큰 틀의 부동산정책 방향이 제시된다. 이어 을지연습 기간(18∼21일)과 이달 중 열릴 한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고려하면 공급대책은 이르면 8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9월로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금까지 드러난 공급대책 방향은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활용한 주택 공급 △공익을 고려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3기 신도시 공급 가속화 △기존 신규택지 내 공급 물량 확대 △지분적립형·이익공유형 등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이다. 전문가들은 공급대책 효과와 함께 올가을 이사철 전월세 가격 움직임이 향후 수도권 주택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대책과 관련해서는 '청사진'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공급을 위한 부지와 재원을 확실히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력을 갖춘 공급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특히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공급을 늘리려면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매끄럽게 정리해야 하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고려해야 하는 등 난관이 많다"며 "과거 정부처럼 발표만 해놓고 시행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인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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