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단독] 日기업 꼬리표 뗀 다이소…매출 숨은 일등공신은 '일제'
산업생활 2025.05.13 15:27:12불황 속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다이소에서 일본산(Made in Japan)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전국적으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면서 성장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이소가 수십년간 일본 유통시장을 개척한 노하우로 값싸고 질 좋은 일본산 제품을 공급한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다이소 온라인몰 내 인기 검색어 1위는 ‘일본제’다. 수납함, 화장품, 바구니 등 여러 검색어들의 순위가 실시간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서도 부동의 1위는 일본제가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일본제 상품은 주방용품, 청소·욕실용품, 문구 등 379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품(388개), 의류·언데웨어(381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이소는 연초부터 온라인몰 내 일본산 상품들을 모아서 파는 ‘일본제 상품 모음전’을 진행 중이다. 다이소가 온라인에서 일본제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한 건 처음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일본 수입상품 구역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본점, 명동본점 등 일부 매장 내에 일본산 제품을 한 데 모은 전용 매대를 설치했다. 다이소를 찾은 한 40대 주부는 “일본산 수납용품이나 주방용품이 가격 대비 견고해서 애용하는 편”이라며 “그동안은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있어 일제를 찾기가 번거로웠는데 전용 코너가 생겨서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다이소에 일본제품을 납품하는 모기업 아성HMP 매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성HMP는 일본 등 35개국으로부터 각종 생활용품을 수입해 다이소 및 여러 나라에 물건을 공급 중이다. 아성HMP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에 대한 상품매출은 6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2019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반일 감정이 커지며 ‘노 재팬’ 움직임이 있던 당시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다가 2021년 3795억 원, 2022년 5233억 원, 2023년 6206억 원 등 매년 증가하며 최근 5년새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반일 감정이 점차 희석된 데다, 아성다이소가 일본 측 지분을 완전히 청산하면서 일본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아성다이소는 2001년 일본 100엔샵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산교가 지분 34.2%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으나. 2023년 12월 모기업 아성HMP가 해당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온전한 한국 기업이 된 다이소가 그동안 일본 유통업계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양질의 일본산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된 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십년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업체들과 거래를 해오며 쌓아온 다이소의 경험으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일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은 소극적으로 일본 제품을 마케팅 해왔다면, 일본 기업 이미지를 털어낸 지금은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본격화…대구대‧ETRI 맞손
사회전국 2025.05.13 15:25:57대구대학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난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가 주도하는 글로컬랩 사업과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 연계를 통해 난임 AI 분야의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임기 연장 및 난임 조기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 사업 기획,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관련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ETRI는 DU난임대응센터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랩 사업에도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구덕본 DU난임대응센터장은 “ETRI와 협력해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DU난임대응센터를 인구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는 난임 의료산업의 거점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매이가 남이가!'…대구 표심 호소하는 이재명
정치선거 2025.05.13 15:24: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오승현 기자 2025.05.13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91%↓)
증권News봇 2025.05.13 15:20:43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6p(+0.88%) 상승한 731.76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2.83%), 제약업(+2.38%), 기계·장비업(+1.37%)이며, 약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63%), 출판·매체복제업(-0.91%), 종이·목재업(-0.8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85:1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31억, 기관은 63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5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플라즈맵(405000)이 30.00% 오른 10,140원을 기록 중이고, 파루(043200)(+29.96%), 오에스피(36897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보산업(009620)(-23.05%), 세원물산(024830)(-18.06%), 아이스크림에듀(289010)(-17.4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862개, 하락종목은 72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80%↓)
증권News봇 2025.05.13 15:20:241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7p(-0.03%) 하락한 2606.4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3.26%), 철강금속업(-2.36%), 종이목재업(-1.61%)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2.96%), 서비스업(+2.37%), 증권업(+1.6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81:1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1,04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971억, 기관은 62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진칼우(18064K)가 29.98% 오른 29,700원을 기록 중이고, 한진칼(180640)(+29.93%), 선진(136490)(+14.3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정실업(008500)(-27.54%), 윌비스(008600)(-15.96%), 대영포장(014160)(-11.4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2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임기근 조달청장,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 개최
사회전국 2025.05.13 15:19:03임기근 조달청장은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 대표 23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중소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성장에 장애가 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조달청 위탁 확대 등 23개 현장애로를 건의했다. 임기근 청장은 “조달청은 규제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지난해부터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을 자처하며 현장 방문, 간담회, 민원 등 모든 창구를 활용해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조달청은 금년에도 규제리셋을 통해서 국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H,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수상
경제·금융공기업 2025.05.13 15:17:59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박물관협회 주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LH는 토지주택박물관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교육부문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며 전시, 교육, 출판 등 3개 분야별로 선정된다. LH 토지주택박물관은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박물관의 전시·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우리 전통건축 이야기’를 주제로 김해 영운초등학교를 찾아 전통 건축 문화 교육을 진행했는데 LH 임직원들이 보조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나리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찾아가는 박물관’, ‘박물관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복지 실현과 평생학습 제공 기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방문한 이재명·김문수…대구 표심은 누구에게?
정치선거 2025.05.13 15:16: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오승현 기자 2025.05.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오승현 기자 2025.05.13 대구=성형주·오승현 기자 2025.05.13 -
‘회계기준 위반 혐의’ 아난티 대표, 1심 무죄
사회사회일반 2025.05.13 15:15:50회계 기준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호텔·리조트 운영 기업 아난티의 대표 이만규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류지미 판사는 13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동생이자 전 아난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홍규씨에게도 같은 판단이 내려졌다. 이 대표 등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장부에서 누락하고, 회계상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며 허위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은 원칙 중심 회계방식으로, 동일 사안에 대해 다른 회계처리가 가능하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했다는 점을 합리적 의심 없이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고의성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일부 금액을 장기간 임시계정인 선급금으로 처리한 것은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아난티의 사업 규모와 지출 성격, 그리고 해당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고려할 때 허위공시를 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를 허위공시 혐의로 기소한 것 외에, 삼성생명과의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아난티가 2009년 4월 서울 송파구 소재 토지 및 건물을 500억 원에 매입한 후, 같은 해 6월 최종 잔금을 치르기 전 삼성생명과 970억 원에 되파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 거래에서 삼성생명 전직 임직원들이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해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쳤고, 아난티 측이 삼성생명 관계자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검찰은 문제가 된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매매 가격이 부당하게 고액으로 책정되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교권 침해 논란' 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 특수교사 유죄 → 무죄,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5.05.13 15:14:16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자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특수교사가 항소심(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김은정 강희경 곽형섭 부장판사)는 13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에 대헤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2022년 9월 주씨의 아내는 당시 9살이던 아들의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로 보냈다. 이에 학교에서 A씨가 주씨 아들에게 말한 “싫어 죽겠어. 너 정말 싫다고” 등의 소리가 녹음됐다. 이후 주씨는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의 기소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교사 모르게 학생의 옷에 녹음기를 숨겨 녹음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교권 추락 이슈와 함께 이 사건이 거론되면서 주씨 부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녹음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정당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증거 능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피해 아동 모친이 자녀 옷에 녹음 기능을 켜둔 녹음기를 넣어 수업시간 중 교실에서 이뤄진 피고인과 아동의 대화를 녹음한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런 녹음파일과 녹취록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므로 이를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
'전기차 굴기' 탄 中 신에너지차… 올 판매 비중 50% 넘나
국제경제·마켓 2025.05.13 15:13:28‘전기차 강국’ 중국에서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하며 4월까지 누적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5월께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속도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신에너지차(NEV)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1017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1006만 대로 지난해 대비 10.8% 늘었다. 특히 NEV 판매량은 올해 4월까지 4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으며 전체 신차 판매량의 42.7%를 차지했다. 협회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 3290만 중 N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600만 대로 48.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전기차100인회는 3200만 대의 판매량 중 NEV가 1650만 대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은 3143만 6000대의 판매량 중 NEV 비중이 1286만 6000대로 4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2023년 31.6%에서 9.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중국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중국산 NEV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4월까지 NEV 수출량은 64만 2000대로 52.6% 급증했으며 연말까지 5.8% 늘어난 62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 분석가 우슈오청은 “중국 차량의 우수한 성능, 경쟁력 있는 가격, 혁신적인 기능 덕분에 중국 NEV 수출이 신흥 시장에서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이재명 후보 보기 위해 동성로 가득 메운 대구 시민들
정치선거 2025.05.13 15:12:31 -
숲이 주는 삶의 질, 이제 수치로 측정
사회전국 2025.05.13 15:10:39국립산림과학원은 숲 이용 경험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척도는 생활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존의 삶의 질 척도와 달리, 숲을 직접 이용한 경험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척도는 성장·지적·건강·심미·사회 욕구의 5개 영역에서 개인의 충족 정도를 묻는 2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문항은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 5단계로 응답하는 리커트 척도로 구성돼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숲 이용 경험에 따른 삶의 질은 전국 평균 77.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건강 욕구 79.9점, 심미 욕구 78.7점, 사회 욕구 77.9점, 성장 욕구 75.4점, 지적 욕구 74.9점 순으로, 건강·심미·사회 욕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충족도가 나타났다. 한국삶의질학회 고명철 교수(국립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숲 이용 경험과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구조적으로 밝힌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SSCI 등재학술지 ‘Social Indicators Research’에 게재됏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정희 박사는 “숲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자원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숲 이용 경험에 따른 삶의 질이 종합적인 복지수준을 측정하는 사회지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윤상현 "홍준표, 이재명 지지 선언한 지지자들 막아 달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13 15:09:3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일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홍 전 시장이 이들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하고 개탄스럽다. 보수를 자처하던 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이틀러(이재명+히틀러)’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전 시장을 향해 “이것이 당신이 꿈꿔왔던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통합의 나라인가”라며 “당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는 이해하지만 지금은 개인의 응어리를 풀 때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의 행보에 홍 전 시장의 의중이 담겼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하와이에서 망중한을 즐기실 때가 아니다”며 “홍 전 시장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이 분노와 방황 끝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려는 세력과 결탁하고 있다. 이 절박한 현실을 정말 외면하시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그 길은 결코 옳지 않다.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지금이라도 단호히 말해 달라”며 “보수는 결코 이렇게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는 끝까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다. 홍 전 시장이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우국충정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 전 시장 지지모임 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 캠프 에스엔에스팀 등)’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이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홍 전 시장을 돕기도 했다. -
K원전에 또 딴지 건 프랑스…체코 "문제 없다" 공개 반박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13 15:07:24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신설 사업 수주에 문제가 있다고 딴지를 걸자 체코 정부가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EU 집행위원회에 한수원이 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는데 두코바니 원전 입찰은 해당 규정이 발효되기 전 진행돼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프랑스의 K원전 발목 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체코 정부의 입찰 방식은 EU의 규정을 충분히 준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체코 정부에 발송한 서한에 대한 답신 성격이다.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EU 집행위가 한수원이 EU 보조금 규정을 위배했는지 판단할 때까지 최종 계약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당국은 프랑스 외무장관 출신인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이 노골적으로 EDF 편을 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은 EDF가 체코 브르노 법원에 계약 중지 가처분을 신청한 당일 체코 정부에 서한을 보냈다. 다니엘 베네시 체코전력공사(CEZ) 사장은 전날 체코 CTK통신에 “프랑스 측이 원전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정부가 EU의 요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블체크 장관은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의 서한에 답장 성격을 띤 게시글에서 한수원이 가장 적합한 계약 대상임을 재차 강조했다. 블체크 장관은 “한수원은 적기 완공 보장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가장 유리한 제안을 제출했다”며 “EU는 아직 보조금 규정 위반 여부 조사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공식적인 절차 개시 통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2023년 정부로부터 과도한 보조금을 받은 유럽 외부의 기업은 유럽 내 공공 조달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보조금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EDF는 한수원이 한국 정부로부터 과도한 보조금을 받아 과도하게 낮은 입찰가를 써낼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대해 “한수원에 보조금을 주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라고 일축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