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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 8833억…전년 대비 8.9% ↑
산업생활 2025.08.07 16:01:00CJ프레시웨이가 올해 2분기 매출 8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월 평균 매출액도 올해 2분기 기준 100억 원을 넘어서며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고,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를 이루면서 몸집을 불렸다. 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 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7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온라인 사업 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 확장을 위해 조리 효율화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은 안 뽑겠다 이거지?"…노동부, 여성 고용 외면한 41개 사업장 명단 공개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6:00:57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이 현저히 낮고 개선 조치도 이행하지 않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41곳의 명단이 6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기업 40개사, 공공기관 1개사 등 총 41개 사업장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명단을 공표했다. 공공기관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 2768개사 중 여성 고용률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동종 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하고, 고용부의 개선 요청에도 불응한 사업장이 명단 공개 대상이 된다. 공개된 사업장 중 일부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업지원 서비스업체 미래엠에스는 0.44%,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시내버스 업체 동아운수는 0.71%로, 전체 공개 대상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근로자 수가 8293명에 달하는 한국GM의 경우, 여성 직원은 305명으로 전체의 3.68%에 그쳤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충북개발공사가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25%였으며, 여성 관리자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사업장 정보는 관보에 실리고,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6개월 동안 게시된다. 이들은 향후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평가 항목에서 감점을 받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41개 사업장 중 종사자 수가 1000인 이상인 곳은 6개사였고, 1000인 미만인 곳은 35개사였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9개사(22%)로 가장 많았고, 육상운송 및 수송운송 관련 업종, 전자산업(전자부품·정밀·전기장비), 중공업(비금속광물·금속가공·기계·장비·자동차·트레일러)이 각 4개사(9.8%)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 시행 이후 여성 고용과 관리자 비율이 꾸준히 향상돼 왔다고 설명했다. 여성 고용률은 2006년 30.77%에서 지난해 38.49%로, 여성 관리자 비율은 같은 기간 10.22%에서 22.47%로 증가했다. -
금융위,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적발…"수사기관 통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7 15:58:40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7일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2곳(KCEX, QXALX)을 적발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 보호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기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아울러 범죄자금 은닉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적법하게 영업하기 위해서는 FIU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등을 갖추고 신고해야 한다. 이날 FIU는 해당 2개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위법 사실을 통보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휴대전화 어플에 대한 국내 접속차단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현재 블로그·오픈채팅·SNS에서 고수익 보장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가 성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거래하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특정금융거래법에 따라 적법하게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의 가상자산사업자들이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를 할 경우에도 특금법에 따라 불법행위에 해당되므로 바로 거래를 차단해야 한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미신고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관계 확인 등 일차적인 자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FIU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공조해 미신고 불법영업 행위를 지속 점검하고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행위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끼리는 황토샤워에 얼음 과일, 물범은 고열량 장어…우치동물원 여름나기
사회전국 2025.08.07 15:57:09‘제2호 국가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동물원의 동물 질병관리, 복지 개선, 교육 및 종 보전 등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의 여름나기는 어떨까. 광주시는 7일 우치동물원에서 ‘동물원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코끼리·물범·원숭이·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나기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동물복지 실천 활동을 현장에서 공유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철 특별관리 모습이 선보였다. 아시아코끼리 ‘봉이’(1998년생)와 ‘우리’(2010년생) 모녀에게는 과일을 얼린 대형 얼음 간식이 제공돼 코끼리들이 얼음을 부수며 먹거나 샤워를 즐기는 장면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이는 어린 시절 라오스에서의 코끼리 타기 훈련으로 생긴 사고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로 인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코끼리로, 우치동물원은 많은 양의 영양식과 함께 황토 샤워를 통해 햇빛 차단과 피부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물범 ‘몰랑이’ 가족에게는 고열량 장어와 비타민 B1 보충을 위한 전용 영양제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 특히 장어는 활어 형태로 제공돼 활동성을 높이고 사냥 본능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더위에 민감한 코아티와 라쿤을 위해 사육사들이 미스트 샤워기를 직접 설치했다. 시원한 안개는 체온을 낮추는 동시에 자연환경과 유사한 자극을 제공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맹수류인 호랑이, 곰, 사자, 재규어 등에게는 생간을 통째로 제공해 수분과 미량영양소를 보충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포식행동을 유도하고 있으며, 원숭이류에게는 다양한 열대과일과 특별 제작한 얼음 간식을 통해 영양 보충과 행동풍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 낙타는 냉수 샤워를 병행한 긍정 강화 훈련을 받고 있으며, 곰은 얼음 간식과 냉수목욕을 통해 체온 조절을 돕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폭염에 대응하는 동물복지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동물원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하기지구 국가산단 조성 ‘첫 관문’ 통과
사회전국 2025.08.07 15:55:52대전 유성구 하기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이뤄졌다. 대전시는 7일 열린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의 개발제한구역(GB)해제가 조건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입지 선정의 당위성, 개발 밀도 적정성, 공공기여 방안, 대상지 및 주변지역 관리계획, 훼손지 복구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논의했고 대전시는 상위계획과의 정합성과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해 위원들을 설득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GB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주요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가장 까다로운 단계로 꼽히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7개월 만에 통과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통상 2~3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단기간에 마무리한 것은 대전시 신속 행정의 대표 성과로 평가받는다. 시는 GB 해제 이후 특구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2026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2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기지구는 대전 산업 전반의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지로 GB 해제라는 첫 단추를 신속히 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대전을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첨단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약 23만㎡(7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산업·연구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 출연연, 대기업 연구소, 죽동·신성·방현 국가산단, KAIST 등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결합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
野 '이춘석 특검법'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5:54:15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춘석 등 국정기획위원회의 차명계좌를 통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07 -
경국대 국립대 성과평가서 최우수 S등급…사업비 114억 확보
사회전국 2025.08.07 15:53:47국립경국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한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 획득, 사업비로 114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사업 참여 이래 역대 최고 등급과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다. 경국대는 올해 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관리, 통합 추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혁신 성과 분야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분야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통합대학으로서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모노 입은 '귀칼' 주인공이 시구를 한다고? "광복절 코앞인데 굳이 꼭" LG트윈스 팬 '분노'한 사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7 15:50:59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국내프로야구(KBO) 리그 LG트윈스 경기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주인공 탄지로와 네즈코가 시구자로 나서려다 팬들의 항의로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광복절을 불과 며칠 앞두고 '우익 애니 논란'의 주인공들을 불러들이는 것에 대해 "굳이 꼭 그랬어야 했느냐"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7일 LG트윈스는 오는 8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홈 3연전에 앞서 승리기원 시구자들을 소개했다. 8일 저녁에는 넥슨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인기 캐릭터 '다오'가 시구를, '배찌'가 시타를 맡는다. 10일에는 가수 전소미가 시구자로 나선다. 전소미는 앞서 두 차례 LG트윈스 경기에 시구를 맡는 등 LG 팬으로 유명하다. 문제는 토요일(9일) 열리는 경기다. LG트윈스는 이날 오전만 해도 MZ세대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주인공 탄지로와 네즈코가 시구·시타자로 나선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주인공 탄지로가 동생 네즈코와 함께 귀살대에 합류해 도깨비(오니)들의 수장 키부츠지 무잔을 처단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달성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다. 최신 극장판 '무한성편' 역시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금까지 약 1억 2000달러에 육박하는 흥행수익을 얻고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2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탄지로 등이 애니메이션 개봉 홍보차 잠실 마운드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다만 타이밍이 매우 좋지 않았다. 8월 15일 광복절을 불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옳지 못한 캐스팅"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 방영 초기부터 '우익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주인공 탄지로가 착용한 귀걸이 문양이 욱일기와 유사하다던지, 작품의 배경이 일본 제국 팽창기 다이쇼 시대라는 점을 들어 제국주의 미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다만 작품 자체는 전체주의 찬양보다는 개인의 자유와 가족애, 인류애를 강조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탄지로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복절 앞두고 뭐하는 짓이냐", "그냥 일본 애니도 아니고 우익 애니라니 비호감", "저 캐릭터들 기모노 입고 나오지 않나?", "크보(KBO) 미쳤다, 하다하다 극우애니 캐릭터까지 마운드에 올리네"라며 비판이 줄을 이었다. 결국 이날 오후 LG스포츠홍보팀은 정정 보도자료를 내 "9일 시구자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수정된 내용에는 별도의 시구자를 안내하지 않았다. -
박완수 경남지사 기재부 장관에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지원을"
사회전국 2025.08.07 15:50:43경상남도가 기획재정부에 도내 주요 현안 국비 지원을 7일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공사비 반영을 포함해 경남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수도권과 남부내륙 간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남부내륙철도가 2030년 개통하려면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내년도 공사비로 3000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남지역 수해와 같은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경남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에도 중앙정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호우피해 주택복구비 상향 △지방하천 준설 지원 △국가하천 승격 △배수장 관리체계 일원화 △노후 펌프 교체 지원 등 수해 복구와 예방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앞서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및 지원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박 지사는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전략산업 육성 계획도 설명했다. 우주항공, 조선·방산, 원전 산업과 함께 수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사천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73억 원 규모의 4개 국비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조선·방산, 원전 산업과 수산업 역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커스에이아이-비피엠지, 'AI·블록체인 기반 결제솔루션' 공동 개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7 15:50:21포커스에이아이(331380)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피엠지(BPMG)와 AI(인공지능)·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커스에이아이와 비피엠지는 각 사가 보유한 AI·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AI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AI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신규 사업 발굴 ▲AI 공동 솔루션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매출처 확보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 구축 협력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비피엠지(BPMG)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멀티체인 전자지갑 플랫폼 ‘케이민트(KMINT)’ 기반 블록체인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케이민트에 MPC/TSS(다자간 연산 임계치 서명) 기반 키 보안 기술과 무설치형 미니앱 플랫폼을 결합해, 블록체인 서비스 확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최근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지 기업들과 조인트벤처 설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소트프POS, 전자지갑, 스테이블코인 등 페이먼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피엠지와 전자지갑 기반 P2P(개인간거래) 결제 인프라 컨소시엄 출범에 이어 이번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AI 기반 공동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각 프로젝트별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결제 생태계 구축을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피아이엠,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 품질 테스트 통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7 15:49:46한국피아이엠(448900)은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로부터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IWI로부터 베트남 공장 실사 후 총기 핵심 소재 샘플을 전달하고 IWI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데 성공했다. 총기 소재는 고온, 고압, 반복 충격 등의 조건에서 작동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엄격한 물성 요건이 요구되는 게 특징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자동차, IT(정보기술) 선도기업에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반 제품을 지속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국영 방산업체를 통해 관련 레퍼런스도 보유 중이다. IWI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인도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민수 총기 제조기업이다. 총기를 자체 생산한 후 전 세계 50여개국 정부에 공급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방부향 제품 납품 확대를 위해 한국피아이엠에 최근 미팅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테스트 통과를 기점으로 IWI향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총기 소재 제조 방식을 MIM으로 대체하면 생산효율 극대화와 비용절감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IWI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총기 제조사들은 MIM 채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테스트 통과 제품 외에도 IWI와 다양한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방산 분야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내 글로벌 선도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독보적인 MIM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IWI로부터 품질 테스트 통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WI가 베트남 정부에 총기 납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 통과를 기점으로 IWI향 추가 제품 공급 논의를 이어나가 방산 분야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진행한 실사 이후 IWI와 후속 미팅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며, IWI가 베트남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수출 관련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수 총기 기업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고부가가치 분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밸로프, '클럽엠스타' 글로벌 출시 티저 영상 공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7 15:49:06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331520)는 리듬게임 ‘클럽엠스타’의 글로벌 서비스 출시에 앞서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밸로프는 앞서 오픈한 클럽엠스타 글로벌 티저 사이트에서 수 천건의 유저 코멘트가 등록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도 글로벌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2000명이 넘는 유저가 모여 활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티저 사이트에는 태국·대만·러시아·터키 유저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고 덧붙였다. 밸로프는 보다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자사 공식 커뮤니티 플랫폼 VFUN 라운지에 매주 클럽엠스타 관련 토픽을 게시하고 유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7일부터는 2차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커뮤니티 참여형 ‘2차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차 티저 영상을 시청한 후 VFUN 라운지의 이벤트 공지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정답자에게는 글로벌 서비스 오픈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재화와 보조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밸로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서비스는 오랜 시간 클럽엠스타를 기다려온 글로벌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준비한 프로젝트다”며 “앞으로도 티저 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반영한 맞춤형 업데이트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글로벌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청 삼성D 사장 “관세 영향에 부품사 가격인하 압박 우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7 15:44:0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미국 품목관세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 영향에 대해 “가격 하락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회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저희 고객사 제품에 반도체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코스트(가격)가 올라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부품 업체에 가격 하락 압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삼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 하락 압박과 같은 부분은 고객사와 잘 협의하고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내 직접 투자 여부에 대해 그는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국내(천안·아산), 해외(중국·베트남·인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하반기 업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관세 영향에 따라 세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전통적으로 하반기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은 편이지만, 올해는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관세로 인한 제품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소비 둔화로 고객들의 보수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해당 시장에 대해선 "폴더블 시장은 이미 우리가 주도하고 있다"며 "최신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이나 그 이후에 저희 고객사들이 폴더블폰을 더 많이 출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빅테크 수주에 뒤따르는 ‘패키지 딜’ 가능성에 대해 그는 "항상 의지를 갖고 새로운 곳에, 새로운 도전을 할 자세와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도 이날 “오늘 전시에서 K디스플레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는데 다음 세대 디스플레이, 즉 현재 OLED의 미래도 OLED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업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
국민연금, 기금 운용 전문가 22명 공개모집[시그널]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7 15:42:45국민연금공단이 기금 운용 전문가 22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수탁자책임과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자금관리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2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 경력 검증, 면접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합격자는 오는 11월 임용된다. 서류 지원은 모집 공고일로부터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채용 전체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채용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분야별·직급별 자격요건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및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
[코스닥] 2.32포인트(0.29%) 오른 805.8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5:38:56[코스닥] 2.32포인트(0.29%) 오른 805.8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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