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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D램 하반기 증설한다
산업기업 2025.06.19 17:16:02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차세대 제품인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D램에 대한 증설 투자에 나선다. 최근 10나노 6세대 D램 재설계라는 파격적인 결단 이후 수율을 크게 개선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이어 생산 시설 확대도 추진해 주목된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평택 4공장(P4)에서 하반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10나노급 6세대 D램에 관한 설비투자를 이어간다. 가장 최근 준공된 P4에 새로 설치하는 10나노급 6세대 D램 생산라인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8만 장 규모다. 평택 4공장의 전체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0만 장에 달하는데 지난해 준공 후 일부 공간에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라인만 설치돼 있다. P4 내부에 D램 라인이 본격적으로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P4 생산능력의 40%를 차세대 D램으로 채우는 것은 상당한 사업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P4뿐 아니라 화성 17라인의 일부 D램 라인도 내년 초 월 1만 5000장 안팎의 10나노급 6세대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R&D 과정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의 테스트 수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하면서 양산 준비에 빠르게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기술 문제와 수율 부진으로 차세대 D램 출시 계획을 미룬 바 있다. 그러나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로운 DS 부문 수장으로 지난해 5월 전격 선임된 후 차세대 D램 설계 구조를 전면 수정하는 파격적 결단으로 기술 개선을 도모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D램의 양산까지 가려면 일부 단계가 남아 있지만 삼성이 반도체 경쟁력의 빠른 회복을 위해 설비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이시바 총리, 한일 수교 60주년 행사 참석…“함께 나아가자”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7:15:40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1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렸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 서울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행사에 이은 후속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주호영 국회 부의장(한일의원연맹 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전날 귀국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 재개 의지를 확인했고,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행사 참석에서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조약을 체결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2015년 6월에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각각 자국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에는 양국 정상이 참석할 만한 대규모 수교 기념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으로 서울 행사에는 불참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에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한일 교류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됐다. 대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는 한국 쌀, 파프리카, 김치 등 수출 농산물과 참외, 인삼, 막걸리 등 한국 전통 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고, 현장에는 한일 전통악기 협연과 고등학생 합창 등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
주말 서울에 물폭탄…사흘간 최대 150㎜ ↑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7:14:29이번 주말까지 중·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이른 장마가 시작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수도권·강원내륙·충북까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장마는 평년 장마 시작일(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보다 수일 빠르게 시작된다. 비가 특히 집중되는 날은 주말인 20~21일이다. 장마철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과 낮 사이에는 영남으로 비가 확대된다. 수도권은 21일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 소식이 이어진다. 19~21일 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대전 등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최대 150㎜의 비가 내린다.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세종·충남북부·충북·광주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고,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에 20∼60㎜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는 20∼80㎜의 비가 내린다. 22일 약화된 정체전선은 2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 비가 지나가면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
북, 서해상에 방사포 10여발 발사…한미일 연합훈련 이튿날 반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6.19 17:13:13북한이 19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로켓포) 1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께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북서 방향으로 방사포 10여발이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방사포는 서해를 향해 발사됐고 이동 거리는 수십㎞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240㎜ 방사포를 활용한 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240㎜ 방사포는 한국군 전선 부대와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다. 이날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전날 한미일 3국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다음날 이뤄졌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2대 등이 동원됐다. -
국민연금, 홈플러스 보통주 손실 봤지만…MBK 3호 펀드 투자 수익 2배 넘어[시그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7:07:44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자금 295억 원이 전액 손실 나더라도 MBK 3호 펀드를 통한 투자 수익이 원금의 2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3년 약 26억7000만 달러(약 3조 5000억 원)로 조성된 'MBK 3호 펀드'에 1300억 원을 출자했다. 이 중 295억 원이 홈플러스 보통주 인수에 투입됐다. 그러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하고,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해 2조5000억 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연금도 손실 위험이 불거졌다. 무상소각 대상인 홈플러스 보통주 2조5000억 원 중 MBK 3호 펀드에서 투자된 금액은 5000억 원이다. 이 중 국민연금의 295억 원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 1000억 원은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개 기업에 투자됐다.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 295억 원을 모두 손실 보더라도 MBK 3호 펀드에서 다른 기업들로부터의 투자 회수로, 전체 투자 수익은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해까지 비용 제외 전 연평균 내부수익률(IRR)은 17%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PEF)의 성과를 논할 때 포트폴리오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IB 업계 관계자는 "일부 투자 기업에서 손실이 있었더라도 나머지 전체 성과를 함께 고려해 운용 역량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
민주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정치 복원 강력한 의지"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7:07:08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고 긍정 평가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갖게 됐다”며 “이제의 제한 없이 야당과 자유로이 논의하겠다는 발표에서 대통령실의 정치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낀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찬 회동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하며 정치 복원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역시 이 대통령의 의지에 화답해 이번 회동을 정치 복원의 장으로서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오찬 회동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첫 내각 인선에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번 오찬 회동에는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이공계특별법 관련 브리핑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7:06:09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공계특별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5.6.19 -
충남도, 내포에 KAIST 연구소 유치
사회전국 2025.06.19 17:05:03충남도가 조성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셀트리온에 이어 KAIST가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연구시설 기공식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와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ST 연구소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 설립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7년까지 255억 원을 투입, 8723㎡의 부지에 지상 4·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곳에는 소재·원료 보관 및 연구 공간, 제품 연구, 장비 활용 및 창업 공간 등을 갖춘다. KAIST 연구소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 창업과 기업 연구 등을 지원한다. KAIST 연구소는 특히 인접 셀트리온 충남공장과 협업하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생산 시설에 이어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의 연구소까지 유치해내며,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도의 꿈이 점점 커지며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도와 예산군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KAIST는 연구소 설립·운영과 기업 유치, 벤처 창업 기업 육성을 목표로 연구 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 돌입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셀트리온 충남공장 사이에 건립하는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는 6945㎡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8년까지 299억 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글로벌 제품 고도화 센터·플랫폼 등 인프라 구축 △해외 맞춤형 제품화 등 기술 지원 △국내외 전시회·유통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 등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고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얼마전 유치한 농기계 R&D 지원센터와 푸드테크 센터, 펫푸드 사업화센터 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시설들을 제대로 갖춰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PGA 복귀 예약에도 목마르다…김성현 "포인트랭킹 1위로 시즌 마무리"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6.19 17:04:40‘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예약.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에 출전한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을 설명할 때 요즘 꼭 등장하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콘페리(PGA 2부) 투어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올 시즌 목표를 일찌감치 이루기는 했지만 또 하나의 목표를 잡았다. 포인트 랭킹 1위”라는 말로 고삐를 늦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1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큰 관심을 받은 선수 가운데는 김성현이 있었다. 2020년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는 사상 최초 ‘월요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출전권이 없어서 예선을 거쳐 겨우 나섰는데 ‘참가에 의의’를 넘어 우승까지 내달린 것이다. 대회 전 현장에서 만났던 김성현은 “올 시즌 첫 KPGA 투어 출전인 만큼 기대가 되고 설렌다”며 “에이원CC는 투어 첫 승을 한 곳이라 그런지 방문할 때마다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김성현의 현재 주무대는 콘페리 투어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부진으로 PGA 투어 카드를 잃었다. 그는 “지난해 제 골프가 잘 안 돼서 2부로 다시 내려갔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안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도록 샷을 가다듬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올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2부 투어는 대회장도 시골에 있어서 한식을 먹기 힘들고 이동 거리가 길고 스케줄도 굉장히 까다로워서 쉽지 않다”고 돌아봤다. 올해 ‘눈물 젖은 빵’을 먹기는 했지만 내년이면 PGA 투어 복귀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에서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다섯 번 들어 포인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20위까지 주는 내년 PGA 투어 카드를 사실상 예약했다. 그는 “올해 TV 중계로 메이저 대회를 봤는데 PGA 투어 복귀에 동기부여가 됐다”며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은 출전 경험이 있어서 마스터스와 디 오픈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게 꼭 내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년 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출전한 KPGA 선수권에서 공동 6위라는 기분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성현은 올해도 비슷한 상황에서 3년 만에 대회에 나섰다.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쳐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성현과 한 조에 묶인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은 이븐파를 적었다. 2타 차 선두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친 옥태훈이다. 13번 홀(파5)에서 23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7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었다. 2018년 데뷔한 K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옥태훈은 올해 5개 대회에서 톱5에 들며 첫 승을 두드리고 있다. 그는 “최근 우승 기회를 계속 잡다 보니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게 된다면 놀러 왔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칠 것”이라고 했다. 김영수가 6언더파 2위이고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를 병행하는 김민규가 5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한때 PGA 투어를 누볐던 김민휘는 4언더파를 적어 2018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7년 만의 KPGA 투어 우승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백준도 4언더파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최승빈은 5번 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16일에 대회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후유증에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1958년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 대회다. 우승 상금 3억 2000만 원에 우승자는 5년 시드를 받는다. -
기업공시 [6월 19일]
증권정책 2025.06.19 17:02:35<코스피 공시> ▲SK하이닉스(000660)=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가스(018670)=중장기 성장전략 발표 ▲OCI홀딩스=정보보호 현황 공시 ▲참엔지니어링(009310)=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원 추가 단기차입 ▲한샘(009240)=김유진 대표집행임원 재선임 ▲LIG넥스원(079550)=방위사업청과 832억 원 규모 대포병탐지레이더-II PBL 공급계약 <코스닥 공시> ▲인벤티지랩(389470)= 큐라티스와 68억 원 규모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설비구축 계약 체결 ▲홈캐스트(064240)=씨에스에이코스믹에 대한 지분 전량 매도 ▲에스지헬스케어(398120)=우즈베키스탄에 126억 원 공급계약 ▲헬릭스미스(084990)=주주총회 소집 ▲미디어젠(279600)=금융기관으로부터 30억 원 단기차입 ▲한글과컴퓨터(030520)=6억 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유니슨(018000)=110억 원 규모 오미산풍력발전주식회사 주식 처분 ▲신라젠(215600)=BAL0891 제1상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 신청 -
외교관 출신 野 김건 "李, NATO 참석 신속 확정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6:59:07외교관 출신의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NATO 정상회의 참석 결정을 신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달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예정인 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초기 나토 참석 여부를 두고 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렸는데 6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긍정 검토 의견을 피력했다”면서도 “여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나토 참석이 반중·반러 행보로 비춰질 수 있고 이들과의 군사적 긴장을 우려하여 참석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결정을 꾸물거릴 이유가 없다”며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 회원국이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체코 총리가 미·일·중 정상에 이어 네 번째 통화 상대로 선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자회의의 성격상 결정이 늦어지면 우리가 원하는 일정을 추진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G7에서 불발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재추진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빠른 참석 결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세 협상의 핵심인 트럼프의 의중을 파악하여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의원은 “지정학적으로 중·러 사이에 위치한 우리로서는 나토 회의 참석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다자외교를 계기로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러와의 양자에서는 이를 기성의 사실로 하고 양자 현안에 보다 초점을 두는 것이 중·러 관계를 관리하는데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나토 정상회의 불참 시에는 1차 탄핵안에 명시된 ‘북·중·러를 적대시 하는 기이한 외교’라는 비뚤어진 시각이 현실화 된 것으로 국제사회가 인식하면서 외교적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며 조속한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결정을 촉구했다. -
정부, 석유·가스 수급 점검…“비축유 200일분 이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6:58:43정부가 4대 정유 기업을 불러 모아 석유·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산업부는 법정 기준 이상의 석유·가스 비축분을 확보하는 한편 시장 불안을 악용하는 사업자가 없도록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석탄회관에서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주재하는 석유·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 회사는 물론 한국주유소협회·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석유·가스 유관 기관과 단체가 두루 참여했다. 산업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가 에너지 수급 위기로 번지더라도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축분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중동 인근에서 항해·선적 중인 유조선 및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라며 “향후 위기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와 업계는 약 200일간 지속 가능한 비축유와 법적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충분한 가스 재고분을 확보해 둔 상태다.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과도한 국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장 점검을 개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6월 들어 북해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63.9 달러에서 76.7달러로 약 20%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분을 초과하는 국내 가격 인상이 없도록 상세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가짜 석유 판매 등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이번 주부터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한다. -
"아리수 때문에?"…서울 중학교서 수돗물 마신 30여명 복통·설사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6:53:39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동구 A 중학교 학생 30여명이 교내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후 설사·복통 등 수인성 질환 증상을 보였다. 학교 측은 전날 전교생 430명을 대상으로 역학 설문지를 돌렸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 당국은 증상이 발생한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했으며, A 학교 아리수와 기기 장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는 2개월 뒤 나온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학생들에 음용수를 직접 가져오라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급식 조리에 필요한 물은 학교에서 급수차로 지원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관계자는 "일부 미미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제외하면 거의 다 나았다고 보고 받았다"며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
기업 56% "한일 경협 필요" 유망 분야 반도체·AI 꼽아
산업기업 2025.06.19 16:53:02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한일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한일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호무역 같은 통상 문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지 6월 19일자 1·4·5면 참조 한국경제인협회는 금융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응답 101개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에서 기업 56.4%가 양국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답했다고 19일 전했다. 양국의 경제협력이 경제 발전을 저해했다는 응답은 9.9%에 그쳤다. 기업들은 한일 교류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야로 △기술 이전 및 협력(53점)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35점) △관광·문화 산업 발전(29점)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화(27점) 등을 꼽았다. 특히 국내 기업 10곳 중 6곳(62.4%) 이상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한일 간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8.1%는 경제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기업들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반도체(91점) △AI(57점) △자동차(39점) △바이오·헬스케어(32점) △조선 및 배터리(26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한일이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첨단산업에서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이 동시에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기업들은 현재 한일 양국이 가장 필요한 경제협력 방식으로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 이슈 공동 대응(69점) △공동 연구 및 우수 인재 육성 등 연구개발(R&D) 협력(52점) △정상급 교류 확대(46점) 등을 꼽았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는 양국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산업 등 유망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경제 영토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와 협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한일 기업 협력의 현주소와 발전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1965년 이후 한일 무역 규모가 2억 달러에서 지난해 기준 772억 달러로 3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한일 기업 협력은 상품 교역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양국이 미래 산업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규제는 낮추고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어미 개 배 갈라 새끼 꺼냈다"…1400마리 '개농장' 운영자들 첫 재판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6:52:19경기 화성시의 한 불법 개 번식장에서 살아 있는 어미 개의 복부를 절개해 죽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운영진들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한소희 부장판사)은 18일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번식장 전 대표 A씨와 운영진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일당은 2023년 6~7월 수의사 면허 없이 상품 가치가 있는 새끼 개를 꺼내기 위해 살아 있는 어미 개의 복부를 절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전염병에 걸린 노견 약 15마리를 근육이완제 등으로 안락사하고, 수의사 면허 없이 직접 항생제 등을 주사하며 자가진료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A씨는 용도변경 허가 없이 사무실을 동물 사육시설로 사용하고 출입구를 무단 증축하는 등 건축법 위반 혐의도 있다. 문제가 된 번식장에는 약 1400마리의 개가 있었으며, 일부 우리에는 1평(3.3㎡) 남짓한 공간에 15마리 이상이 함께 생활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고인 측은 이날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동물 복부 절개 혐의에 대해서는 변호인 측이 “개복 수술 당시 (개가) 살아있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자가 주사 행위에 대해서도 “전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행위라 정당 행위에 해당하거나 예방접종에 해당해 가축주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생제 주사와 건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증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13일 열린다. 한편, 이 번식장의 참혹한 실태는 2023년 9월 한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가 현장에 급습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단체가 공개한 당시 영상과 사진에는, 냉동실에서 신문지로 대충 감싼 강아지 사체들이 쏟아졌으며 일부는 개복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살아있는 개들은 좁은 철창에 갇혀 털이 다 빠지거나 다리가 없는 등 심각하게 방치된 상태였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이후 단체는 번식장 측으로부터 약 1400마리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고, 관련자들을 동물보호법, 수의사법, 폐기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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