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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6:45:10[속보] 특검 "박억수 특검보 尹인치 지휘 계획…구속적부심으로 보류" -
"분당 재건축땐 3.3㎡당 8000만원…바이 앤드 홀드 필요"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6 16:41:47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새 부동산 정책 윤곽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만큼 ‘매입 후 보유(바이 앤드 홀드)’ 전략을 제안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함에 따라 맞춤형 투자 지역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지목했다. 김호용(미네르바 올빼미) 미르진택스 대표는 “주택 한 채와 입주권 혹은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에도 일시적 2주택자에게 주어지는 양도세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세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머니트렌드 2025’에서 “정부가 바뀌어도 부동산 투자에서 해야 할 일은 바뀌지 않는다”며 “정답은 좋은 물건을 사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만히 있었는데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은 나쁜 물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좋은 물건이 있는 상급지에서 주인들이 대출 없이 편안하게 가진 경우가 많은 만큼 매물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의 핵심 원칙으로 핵심지 등에서 좋은 물건 가지고 있기와 대출 덜 받기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맞는 유망 투자처로 분당을 콕 집었다. 재건축 사업성이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우수하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분당의 올해 매매 거래 중 82%는 3.3㎡당 5000만 원 이하 가격”이라며 “하지만 재건축 후에 3.3㎡당 7000만~8000만 원까지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이 평촌·일산 등 다른 1기 신도시를 포함해 인천·수원·안산 등 전국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강남·서초 등에 대해서는 학군지·신축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성동구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가까운 입지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천은 2008년 준공돼 상대적으로 구축인 래미안 슈르의 3.3㎡당 매매가격이 6000만 원대에 이르렀고 재건축으로 지어진 신축 단지의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보유세 인상 등 세제 강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가급적 부동산 세제의 현행 유지’를 언급했는데 ‘가급적’은 ‘형편이 닿으면’이라는 의미”라며 “형편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부동산세제 현행 유지를 안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에서 세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세제 개편을 통한 재산세 등의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 ‘1주택 갈아타기’ 때 활용할 수 있는 양도세 비과세 특례, 부모와 자녀 간 주택 구입 자금을 차용할 때 절세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가 조합원 입주권 혹은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공사 기간 동안 대체 주택을 취득한 경우에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조합원 입주권 취득 후 3년 안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팔면 실수요에 따른 거래로 판단해 양도세를 매기지 않는다”며 “단 이 경우 종전 주택 취득 후 1년이 지난 후에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한 상태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입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났는데도 아파트가 다 지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재개발·재건축 주택 완성 후 3년 내로 종전 주택 양도 △신축 주택 완성 후 3년 이내에 신축 주택으로 가구 전원 이사 △1년 이상 계속 거주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종전 주택 양도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부모·자식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주택을 매수할 때는 차용증을 쓰고 이자를 지급하거나 원금을 분할상환해야 증여세 추징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만약 이자를 하나도 주지 않아 이자 과소 지급액이 연간 1000만 원을 넘으면 과세될 수 있어 이자를 조금이라도 주는 게 좋다”며 “이자율을 4.6%로 설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소 지급액을 1000만 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면 이보다 이자율이 낮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질의응답이 30분 가까이 이어지는 등 청중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SK네트웍스, 가전·차량·호텔 등 여름맞이 프로모션 진행
산업기업 2025.07.16 16:38:42SK네트웍스(001740)가 보유 사업들을 통해 고객의 여름 일상을 시원하게 책임질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쿨 써머 이벤트’를 열고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등 여름철 인기 제품의 렌탈료를 최대 18개월간 반값으로 지원한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AXA손해보험과 함께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여름 휴가철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 14일부터 AXA손해보험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대상 전국 약 580여 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진행 중으로 타이어, 공조장치, 엔진오일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안전 종합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9월 초까지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와 연계한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워커힐을 대표하는 6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여름 보양 미식의 완성’을 주제로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식당 ‘온달’의 흑염소탕,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프리미엄 보양식 ‘삼삼탕’ 등 셰프의 정성이 담긴 보양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은 갤럭시 Z7 출시에 맞춰 22일부터 중고폰 보상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사업들이 진행하는 서비스들이 모여 고객의 여름 일상과 휴가 전반에 걸쳐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입시 경험을 생생하게"…서울시, '서울런 멘토단' 200명 모집
사회사회일반 2025.07.16 16:37:33서울시가 중·고교생의 학습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갓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논술전형 대비와 진로 탐색 등 멘토링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정기 모집을 통해 약 1500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어 논술 멘토링 신설 등 콘텐츠가 확대, 멘토 수요가 늘어나며 멘토단 2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런 멘토단은 중·고등학생 멘티가 서울런 플랫폼의 학습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일 뿐 아니라 또래 선배로서 학교생활과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멘토는 멘티의 학습 수준에 맞춰 강의를 함께 고르고 진도를 점검하고, 1: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해 또래 선배의 공감력과 입시 직후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통해 멘토링 효과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이 있거나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선발 가점을 부여해 서울런 회원이 대학생 멘토로 성장하는 배움의 선순환을 지원한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멘토링 활동비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기교육, 활동 인증서, 서울시장 표창 추천, 우수 멘토 선발과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과 정서지지와 체험 중심 활동 등 다양해진 교육 수요에 맞춰 논술부터 정서 지원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7월 16일]
증권국내증시 2025.07.16 16:37:28<코스피 공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1주당 700원 배당 결정, 배당금 총액 45억 원 ▲대한전선(001440)=4972억 원 규모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시설 투자 결정 ▲HDC현대EP(089470)=계열사 GS칼텍스 멕시코 법인에 대해 415억 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코스닥 공시> ▲지엔코(065060)=1300만 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일반공모 청약률 362.89, 청약 경쟁률 31.41대1 기록 ▲라닉스(317120)=560만 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일반공모 청약률 1085.02 기록 -
'채권 운용 역량 강화' KCGI운용, 홍사욱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영입
증권국내증시 2025.07.16 16:37:17KCGI자산운용이 채권 운용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채권운용팀을 채권운용본부로 격상하고 홍사욱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운용 기능을 체계화하는 한편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대표 채권형 펀드의 하나인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펀드’ 등을 운용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테랑 펀드매니저다. 자산배분 전략 뿐 아니라 글로벌 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 등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그간 액티브 주식형펀드에서 성과를 내온 KCGI자산운용은 이번 변화를 토대로 종합자산운용사의 위상에 걸맞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퇴직 연금 시장과 연기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홍 신임 본부장은 “KCGI자산운용의 기존 채권형 주력 펀드의 안정적인 성과에 집중 하면서 채권 운용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보, 사내 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도민 누구나 이용하세요"
사회전국 2025.07.16 16:37:02경기신용보증재단은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임직원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도민 대상 공공 도서문화 거점 역할을 목표로 추진됐다. 1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혜의 샘은 총 13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비즈앤북’에서 제공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참여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고,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독서 활동 시 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제도로, 지혜의 샘 이용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관식은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을 주제로 제막식, 추천 도서 전시,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입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체험 미션, 캘리그라피 이벤트, 도서 대출 시연 등이 운영됐으며, 체험 미션 완료자에게는 책갈피가 증정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개관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샘, 물들다!’를 주제로 특별 이용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도서 대출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가 제공되며, 재단 직원에게는 캘리그라피 책갈피도 선물한다. 시 이사장은 “지혜의 샘은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과 지식을 공유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이 일상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사내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확장하고, 공공성과 도민 친화성을 강화하는 공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트레이드OS', 코인텔레그래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합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6 16:34:19스테이블코인 기반 범용 결제 인프라 트레이드OS가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트레이드OS는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노출과 전문가 멘토링, 웹3 주요 파트너와의 연결 등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스테이블코인 기반 무국경 무역 인프라를 다양한 지역과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드OS는 기존 무역 시장의 복잡한 중개 구조와 높은 수수료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다. 모듈형 온체인 지급 시스템을 통해 중개자를 제거하고 거래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배송이 확인되면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며 데이터 토큰화나 독점 API에 대한 의존 없이 AI 기반 자동화 커머스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AI가 자율적으로 상품을 탐색 및 분석, 비교하고 안전한 결제 거래를 증명 가능한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모든 거래는 검증과 추적이 가능하다. 스테이블코인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거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레이드OS는 거래 생태계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게임 자산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존 스팀 커뮤니티 마켓 등에서 발생하는 최대 15%에 달하는 수수료와 자산 락인(lock-in), 유동성 통제 등 문제를 모두 해소했다. 폴 크뤼겔 코인텔레그래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책임자는 “트레이드OS는 중개자를 제거하고 스마트 계약과 실제 행동 기반 검증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라며 “특히 게임 자산과 디지털 재화 분야에서 신뢰와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미래의 탈중앙 커머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OS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존 시스템의 일시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글로벌 경제 3.0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KOTRA, “CIS,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수출 교두보로 활용”
산업기업 2025.07.16 16:27:24KOTRA는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사업 환경이 격변하는 CIS 지역에서 우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획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CIS 7개 국가 10개 무역관장이 참석해 한국형 비즈니스 성공모델의 중앙아시아 확산 전략, 카프카스 3국(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의 미개척 시장 진출 전략. 한·러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CIS지역은 최근 공급망 재편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우리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수출통제 품목 확대 조치에도 지난해 기준 우리 중소기업의 9번째 수출국이다. 카자흐스탄은 역내 대체 생산기지로 부상하며 수출이 같은 기간 19%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로 불리는 몽골은 수출액이 20% 증가해 역대 최대인 5억 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했던 외국기업들이 복귀 및 재진출을 검토하면서 우리 기업도 시장 재진입 시기 등을 포함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KOTRA는 이에 ‘러·우 사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현지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사절단, 상담회 등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항만·해운·물류 관련 기업들의 북극항로 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CIS 지역은 수출 교두보로서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우리 기업의 진출과 수출 확대에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KOTRA는 수출시장 다변화의 전략적 요충지인 CIS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와 새로운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수현 양주시장 "종합장사시설 반대 시민 설득해 2030년 개관 추진"
사회전국 2025.07.16 16:26:39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16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찬성 의견도 많고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돼 있는 만큼 당초 약속대로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양주회암사지박물관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선거 이후에 추진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며 “양주시 통계를 보면 3일장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4·5일장을 치르며 충청도나 강원도까지 원정 화장을 치르고 있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양주시는 경기동북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례·화장·안치 절차를 한 장소에서 치를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양주시는 지난 2023년 7월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 해 8월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또 제반 조례까지 시의회와 합의 하에 제정했으나 회천지구 및 덕계 지역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시민들은 지난달 7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경기도 양주시 종합장사시설(화장터) 전면 재검토 청원’을 게시했고,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 명 넘는 도민 동의를 받았다. 강 시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시민들의 장사시설 설치 요구는 컸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해 시민의 선택으로 당선됐다”며 “후보지인 방성1리의 경우 양주시 한 가운데 위치했지만 잘 보이지 않고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시가지를 거치지 않는 등 상당히 좋은 위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성하는 시민 7000명의 동의를 받은 것도 경기도에 제출해 장사시설 검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공공 의료원 유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과 교외선 운행재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공사 추진,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본격화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시장은 “이런 성과로 양주시는 경기도 시군순위가 20위에서 17위로 상승했고, 인구 증가율 1위도 기록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가오는 1년은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회암사 대가람 복원 모형 및 홍보영상을 관람하며 사찰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봤다. 올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의 위상과 향후 본등재를 위한 추진 계획 소개도 이뤄졌다. -
대신證, 하루 1000명에게 테슬라 소수점 주식 랜덤 지급 이벤트 진행
증권국내증시 2025.07.16 16:26:21대신증권이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모바일 앱 ‘크레온’에서 매일 ‘오늘의 미국 주식 뽑기’ 버튼을 눌러 응모할 수 있다. 이후 추첨을 통해 테슬라·애플·구글·넷플릭스·아마존 중 무작위로 1000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일 1000명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며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소수점 적립 투자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 고객은 소수점 자동 적립 투자를 설정하고 △매주 1회 이상 투자 △투자 기간 6개월 이상 △투자 금액 1만 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위 조건을 충족하고 투자 기간 내 15회차 이상 투자에 성공하면 1만 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한 잔고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는 적은 금액으로도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장기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며 “이번 이벤트로 더 많은 고객이 미국 주식 시장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나주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총력"…보상사업소 개소
사회전국 2025.07.16 16:24:11전남개발공사는16일 나주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보상사업소를 사업지구 인근 나주동수농공단지 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123만 9722㎡(약38만 평) 규모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에너지 밸리 조성 확대, 신소재와 나노 융합 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정보통신(IT)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국가산업단지가 완료될 경우 단순 개발 사업이 아닌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나주시를 견인하는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이날 전남개발공사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보상사업소 개소와 함께 다음 달 보상관련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물건 등에 대한 세부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나주 에너지 국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에너지 첨단산업의 중심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에 두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상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發 배달앱 지형 바뀌나…분주한 요기요·땡겨요
산업생활 2025.07.16 16:23:54이달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배달 플랫폼 업계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 여부, 소비 규모 등에 따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메기’가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배달 앱 업계에 따르면 업계 3위인 요기요는 소비쿠폰 사용과 관련해 입점 점주와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요기요 측은 “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소비쿠폰을 요기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이와 별도로 앱 내에서 고객이 소비쿠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도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요기요에 앞서 배달의민족 역시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만나서 카드결제’를 통해 배민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배달 앱 중 소비쿠폰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땡겨요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을 경우 땡겨요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땡겨요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땡겨요에서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배달 앱들이 이같이 나서는 데는 소비쿠폰이 신규 자영업자 및 고객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땡겨요에 자영업자들의 입점 문의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땡겨요에 입점 신청해도 한 달 이상은 걸린다”는 후기까지 나오고 있다. 땡겨요가 이달 30일부터 기존 가게배달에 자체배달인 ‘땡배달’이 추가되는 상황에서 소비쿠폰까지 지급되면 땡겨요의 한계로 지목됐던 ‘입점 업체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배민과 쿠팡이츠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요기요도 소비쿠폰 지급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반면 배민과 쿠팡이츠는 소비쿠폰으로 인한 수혜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가게배달을 통해 점주의 포스기로 고객이 결제하는 경우에 한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배민은 가게배달 광고상품인 ‘울트라콜’을 없애며 가게배달 대신 배민이 주문부터 배달까지 책임지는 자체배달을 강화해왔다. 자체배달을 써온 입점 점주들은 소비쿠폰에 기반한 주문을 받기 위해 가게배달에 등록하고 자체 라이더를 고용하거나 배달대행사를 계약해야 한다. 이에 따른 비용과 소비쿠폰으로 인한 이익 간에 셈법이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소비쿠폰 지급 계획이 발표된 전후로 배민에 가게배달로 입점하려는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배달만 지원하는 쿠팡이츠에서는 아예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최근 이용자를 빠르게 확대하며 배민을 추격하고 있는 쿠팡이츠로서는 소비쿠폰 사용 기간에 자사 서비스 이용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배민의 월간 사용자는 2228만여 명에 달한다. 쿠팡이츠는 1125만여 명, 요기요는 470만여 명, 땡겨요는 163만여 명을 기록했다. 땡겨요의 월 사용자가 가장 적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75% 증가하는 등 성장 속도가 빠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쉽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땡겨요로 배달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땡겨요의 소비쿠폰발(發) 수요가 반짝 증가에 그칠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를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휠체어 전동화 키트 무상 대여…현대차그룹, 인천공항서 '휠셰어' 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6 16:22:00현대차그룹이 인천공항에서 교통약자에게 휠체어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약자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인 휠셰어는 인천공항에 방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에게 전동화 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키트가 장착된 전동화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에 비해 끄는 힘이 적게 들고, 전동 휠체어보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대여소가 인천공항에 위치한 만큼 교통 약자들은 보다 간편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여한 장비는 해외로도 반출이 가능하다. 휠셰어 인천국제공항 대여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7, 8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대여소는 조이스틱형, 보호자 조작형, 꼬리형 등 총 30대의 휠체어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휠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전동화 키트와 경량 전동 휠체어 가운데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1회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휠셰어가 여행을 떠나는 교통약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모든 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다양한 축제·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도 전동화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
“재초환 폐지 등 규제 완화가 정비사업 성공의 키”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16 16:21:22“공사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정비사업이 진행될수록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절차 단축과 용적률·건폐율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이 정비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주시해야 합니다.” 김제경(사진)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16일 ‘머니트렌드 2025’에서 ‘서울·수도권의 알짜 정비사업 투자 전략’을 이야기하며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공약집에서 재개발·재건축 용적률·건폐율 등의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전제 조건이 ‘공공성 강화의 원칙’인 만큼 기부채납과 임대 가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사업성 개선과 상충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또 “상한 용적률을 적용받기 위해 기부채납을 늘리면 대지 면적이 감소하면서 실질 용적률은 크게 늘지 않아 시장의 기대와는 결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만약 정비사업 활성화가 되지 않을 경우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지며 구축과 신축 간 가격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속도가 나지 않으면서 구축 아파트는 늘어나고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동일한 지역 내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 매매가격 차이가 2억~3억 원 정도였다”며 “정비사업 속도 부진으로 신축 공급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지금은 적어도 6억~10억 원 이상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불확실성이 큰 까닭에 사업성 분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축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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