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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가상자산 시장 끌어올릴 촉매 부족…투자 주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03 14:24:31JP모건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당분간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2일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가 부족하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또 앞서 언급한 △과도한 포지셔닝 △금 대비 높은 비트코인(BTC) 가격 △BTC 생산 비용 증가 △가상자산 벤처캐피탈(VC) 자금 경색 등 악재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JP모건은 지난 2주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상당 수준의 매도와 차익 실현이 발생했으며, 기업투자자보다 개인투자자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상자산과 주식을 모두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BTC 주식형 펀드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은 올해 2월과 3월에 강한 순유입을 보인 뒤 4월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CTA(Commodity Trading Advisor)형 헤지펀드와 퀀트펀드는 직전의 극단적 매수 포지션에서 차익을 실현했지만, 두 펀드를 제외한 기관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지난달에도 BTC 가격이 이미 고점을 기록했다며 반감기 이후 가격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에는 채굴 보상 감소와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BTC 가격이 반감기 후 4만 2000달러(약 5729만 6400원)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기준 BTC 가격은 약 5만 8900달러다. -
'CCTV에 딱 걸린 차량털이 미수범' 외국인 남성 붙잡혀
사회전국 2024.05.03 14:23:04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외국인 남성이 CCTV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3일 오전 2시 48분께 송학공원 일대를 비추는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남성 1명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하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기 시작했다. 2시 57분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떠난 뒤였다. 경찰은 관제요원이 알려준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수색에 나섰고, 4시 5분께 사건 현장 인근 골목길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검거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365일 24시간 CCTV 2000여 대를 통해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46차례에 걸쳐 범죄 용의자 검거를 지원했다. -
경남도, 개조개·왕우럭조개 치패 36만 패 방류
사회전국 2024.05.03 14:17:52경남도는 경남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경남 해역에 개조개·왕우럭조개 치패 36만 패를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개조개·왕우럭조개 치패 21만 패(평균각장 1㎝ 이상)를 진해만 해역 등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개조개·왕우럭조개는 그동안 어업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반영해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시험 연구를 통해 생산한 치패다. 경남도 ‘수산종자 방류사업’ 시행지침에 명시된 방류크기(각장 0.6㎝이상)보다 평균 각장이 0.4㎝ 더 크며,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이날 방류행사는 지난해 6월 센터와 제1·2구 잠수기수산업협동조합 간 상호협력 후속 사항으로 거제시 장목면 인근 해역에서 열렸다. 센터는 5월 말까지 거제지역 어촌계 마을어장 내 1개소에 개조개 치패 15만 패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개조개・왕우럭조개는 경남 진해만 해역과 남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패류로 최근 자원량 감소, 치패수급 불안정 등 생산 여건 악화로 인해 인공치패 생산기술개발이 절실했다. 이에 2021년 3월 개소와 함께 지난해까지 매년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산란유도기법과 단계별 사육기법, 중간양성 등 실험을 통해 전국 지자체 연구기관 최초로 개조개 치패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센터는 새조개, 배수체굴 등 고부가가치 패류의 특성화 연구와 생산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내 패류생산 해역을 중심으로 식물성플랑크톤의 우점종, 현존량을 조사하고 수온,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 19항목을 측정·분석해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등 기후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해수 속 다양한 식물성플랑크톤 중 한 종을 분리하는 순수분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식물성플랑크톤 원종의 보존뿐만 아니라 대량 배양을 통해 도내 패류생산 어업인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백창현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경남 특화 패류의 대량생산기술 확립과 해상 방류를 통해 자원량을 증가시키고 침체된 패류 산업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솔지움, 방문객 2000명 돌파
사회전국 2024.05.03 14:17:01경기 가평군은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 방문객이 2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가평 술지움은 농림축신식품부의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유양조벤처센터로, 막걸리부터 약주와 맥주 등 다양한 술을 빚을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양조 설비와 함께 시음과 체험, 판매장도 갖춰 언제든지 시음을 하거나 견학할 수 있다. 이번 2000번째 방문자는 양조 견학프로그램과 막걸리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계 종사자로, 술지움 측은 해당 방문자에게 술지움 굿즈 꾸러미를 선물했다. 술지움 관계자는 “공유양조벤처센터가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조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편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조시설 견학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술지움 홈페이지나 SNS를 참고하면 된다.\ -
다방 여주인 살해하고 설탕 뿌린 '그 놈'…끝까지 부인에도 '징역 25년'
사회전국 2024.05.03 14:17:0012년 전 벌어진 ‘신정동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 범인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성 A(55)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간 부착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1월 울산의 한 다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여주인과 대화 중 시비가 돼 홧김에 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다방 출입자, 목격자, 전과자 등 관계인 500여명 수사했다. CCTV와 통신기지국 자료 분석, 현장감식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 미제로 남겨졌다. 이후 울산경찰은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사건을 인수해 계속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사건 당시 확보했던 유전자 증거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의 ‘미제 협력 분석실’과 협력해 재감정을 진행했다. 보다 발달된 DNA 증폭 감식기술로 재감정한 결과 2012년 당시에는 확인하지 못했던 유전자 정보의 인적사항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DNA는 2013년 1월 울산시 울주군에서 찻값 문제로 여주인과 다투다가 여주인을 심하게 폭행해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A씨와 일치했다. 이후 수사팀은 확보된 피의자 인적사항을 토대로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에 매진했다. 과거 행적 수사를 위해 사건 관계인 300여 명과 행선지 500여 곳을 탐문 수사, 통신·금융 계좌 분석, 11차례에 걸친 증거물 재감정, 법의학 전문가 대상 감정의뢰, 6개 시도청 공동의 광역범죄분석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까지 찾아간 끝에 A씨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마침내 지난해 12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남 양산의 한 여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건 당일 처음으로 해당 다방을 찾아갔으며, B씨에게 성관계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범행 현장에 설탕을 뿌려놓고 그대로 도주했다. 재판부는 “손님에게 친절했을 뿐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를 했다. 유족들은 영문도 모른 채 12년간 슬픔이 시간을 보냈다”며 “다만, 계획적 범죄는 아니고 늦게나마 자백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점심브리핑] 연준 QT 속도조절 방침에 BTC 회복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03 14:17:00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3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4% 오른 845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85% 상승한 425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0.28% 높아진 141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82% 오른 80만 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94% 상승한 19만 95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07% 오른 5만 9731.1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82% 상승한 3010.14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14% 오른 1.00달러, BNB는 3.47% 오른 566.28달러다. SOL은 8.51% 상승한 141.0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달러(약 1376조 3000억 원) 증가한 2조 1600억 달러(약 2972조 80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인트 오른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BTC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동결(5.25%~5.50%)을 결정했다.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이 2%대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다만 내달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BTC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24시간 동안 3% 이상 상승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현재 BTC의 실현 가치 대비 단기 보유 시장 가치 비율(STH MVRV)은 -6%다. 이 비율은 BTC의 현재 가격과 코인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평균 가격을 비교한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MVRV 수치가 마이너스일 때 해당 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단기 시장 반등성을 가리키는 또 다른 지표인 ‘이익거래-손실거래 비교’도 BTC의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손실을 입고 거래되는 BTC의 비율이 이익을 얻고 거래되는 비율보다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자가 가격에 항복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BTC가 현재 저점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편의 봐주겠다” 뒷돈 받은 KIA 장정석·김종국…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16:55후원업체 광고 편의를 제공해준다는 대가로 뒷돈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배임증재로 기소된 후원업체 대표 A씨도 함께 재판을 받았다. 장 전 단장은 2020년 5~8월 자유계약(FA)을 앞둔 박동원 선수(현 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 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감독은 2022년 유니폼 견장 광고계약 관련 A씨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고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이들은 같은 해 펜스 홈런존 신설 등 추가 광고계약 청탁을 받고 A씨에게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A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맞지만 부정한 청탁으로 이뤄진 배임수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전 단장 측 변호인은 "배임수재가 인정되려면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하는 이 사건에서는 어떠한 청탁도 없없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 측 변호인도 "A씨에게 받은 돈은 단순한 격려금이었지 광고계약과 관련한 계약 청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이들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했다. 재판부는 "단순히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배임수재 범죄 구속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에 어느 누구도 어떠한 부정한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속 요건이 없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공소사실 자체만으로 죄가 성립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검찰 측은 "장 전 단장의 경우 FA 계약이 있기 전에 박동원 선수가 기아와 계약하고 싶다고 얘기한 것 자체가 부정한 청탁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광고 계약을 위해 총 1억 6000만 원을 건네준 A씨도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준 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씨 변호인은 "A씨는 지인을 통해 김 전 감독을 알게 됐고 이후 기아가 가을 야구를 가면 1억 원, 3위 내에 들면 2배를 준다고 말했다"며 "이는 대표이기 전에 기아 팬으로서 준 것이지 어떠한 청탁을 요구한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
공사·수주 성수기에도…건설 체감경기지수 상승세 둔화
부동산분양 2024.05.03 14:13:38지난달 건설업 체감경기지수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자잿값 상승 등 여파에 지방 중견 및 중소 건설사의 경영이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3.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CBSI는 건설업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CBSI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 폭은 2월 5포인트, 3월 1.5포인트, 지난달 0.2포인트로 좁혀지고 있다. 통상 4월은 수주 및 공사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73대에 머물며 최근 10년 간 평균값인 79.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CBSI 개선세가 둔화됐고 지수 수준은 최근 10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등 건설경기는 부진한 상황에 머물러 있다”며 “ 특히 지방 중견 및 중소기업의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BS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91.7)은 전월보다 16.7포인트 올랐지만, 중견기업(63.4) 및 중소기업(64.5)이 각각 8.8포인트, 8.6포인트 하락하며 60선에 머물렀다. 5월 전망지수는 4월보다 7.1포인트 오른 80.8로 예상됐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3월 정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며 “다만 2월에 이어 3월에도 지수가 전망지수에 크게 못미쳐 5월 개선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해낸다컴퍼니 앱 '오후1시' 독일 iF 디자인 본상 수상
경제 · 금융보험 2024.05.03 14:12:58해낸다컴퍼니는 자사의 워킹맘 자녀관리 플랫폼 '오후 1시'가 지난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다.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서비스디자인·UX·UI·콘셉트·인테리어·건축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해낸다컴퍼니의 ‘오후1시’ 앱은 서비스 디자인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오후 1시'는 자녀 일정과 연계한 위치 관리 기능과, 자녀가 자기주도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습관 만들기 기능 등을 뛰어난 시각적 효과로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는 “자녀가 부모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정서적 유대를 느낄 수 있도록 ‘오후1시’ 앱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을 특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엄마의 편지’와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반영한 ‘습관관리’ 기능을 고도화해 보다 많은 워킹맘이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해내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해낸다컴퍼니는 지난 2월 교보생명 최초로 독립분사한 사내벤처팀으로 지난해에는 예비창업자 최초로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자재창고를 힐링공간으로 …영등포구,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10:57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 공공부지에 ‘문래동 꽃밭정원’을 조성하고 어버이날인 8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하면서 높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이 공간을 구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구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을 비롯해 맨발 황톳길(습식·건식), 순환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에는 그물 놀이대, 짚라인, 트램펄린 등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한다.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총 3가지 주제의 작가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초자연정원’, ‘문래동 아이뜰’, ‘문래 크래프트가든’으로 구성된 3개의 정원은 각기 다른 주제로 조성해 영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정원 내 자리 잡은 정원지원센터에서는 ‘반려 식물 치료’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들 제공한다. 구는 8일 오후 2시에 개장식을 열고 축하공연, 정원 작가의 작품 설명, 주민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정원에 소망을 담는 소망트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테이크 아웃 화분 만들기’, ‘식물 열쇠고리 만들기’, ‘알록달록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으로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문래동 공공부지를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주민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중기부,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참여기업 1452개사 최종선정
산업중기·벤처 2024.05.03 14:09:31중소벤처기업부는 10인 미만 제조업을 운영하는 소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 참여할 145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소공인이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을 개선해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공인 4359개사가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기업에게는 전담 컨설턴트가 소공인 업종특성, 상황, 수준, 역량 등을 분석 후, 맞춤형 솔루션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기계장비 및 부품 등 장비·재료비와 공정개선, 생산관리 및 제품개발 등 스마트기술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동십자각] ‘범죄도시4’가 보여준 다문화 사회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08:26영화 ‘범죄도시4’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봉 9일만인 지난 2일 관객수 600만을 돌파했고 이번 황금연휴를 지나면 누적 관객 1000만 명에 바짝 다가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쟁작마저 없으니 순풍에 돛을 단 격이다. 영화 비평가들은 1000만 관객을 몇 개월 만에 달성할 것인지,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가 동원한 총 관객수는 얼마나 될지 등 기록 경쟁만 남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프랜차이즈 영화를 표방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시리즈는 ‘자기 복제’ 또는 ‘자기 반복’이라는 세간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조선족 출신의 이방인이자 ‘악당(빌런)’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변화된 사회상을 은연중에 보여주고 있다. 이방인 장이수가 대한민국 경찰과 협력해 범죄조직 소탕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줄거리가 눈길을 끈다. 정의감에 불타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역)에 이끌려 합류하게 됐지만 말이다. 이전 작품을 비롯해 다른 한국 영화에서 조선족 출신 빌런이 경찰과 공조 체제를 구축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선(善)과 악(惡)의 이분법 대결에서 조선족이나 동남아 출신은 폭력, 사기, 가난 등의 이미지와 오버랩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서툰 한국어 억양으로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전화 상담원(2013년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을 비롯해 최악의 빌런으로 통하는 ‘범죄도시1’의 장첸 등 조선족 출신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범죄도시4’에 나오는 장이수는 어엿한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과 소임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은 마석도가 아니라 장이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물론 이방인 장이수는 어리숙하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조선족 등 다문화 출신의 등장인물이 대중문화 콘텐츠에 등장하기 시작하던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그 위상과 이미지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바뀌었다. 관객과 우리 사회는 조선족 출신 빌런 장이수를 어떻게 영화의 주인공으로 수용하고 끌어안게 되었을까.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 절벽에 처한 우리 사회가 아웃사이더에 대한 마음의 문턱을 낮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해외 인력 유입을 대폭 늘리고 이민청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병(重病)이 된 지 오래다. 2023년 태어난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2명에 그쳤다. 통계청은 올해 합계출산율은 0.68명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로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21년째가 된다. 그 동안 우리 사회는 이주민을 폭넓게 수용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선량한 이주민과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시대가 된 것은 아닐까. 영화를 본 관광객들이 연신 마석도의 대사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를 따라해 본다. 누군가 기자에게 “왜 장이수를 주인공으로 기꺼이 인정할까요?”라고 묻는다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할 것 같다. -
베트남 부동산 시장 이렇게 뜨겁다니…외국인 투자 작년보다 4배 급증
국제경제·마켓 2024.05.03 14:03:35올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올해 1∼4월 외국인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액은 16억8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현지 매체 뚜오이째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투자액(3억860만 달러)의 약 4.3배에 이르는 것이다. 이 기간 부동산 분야는 제조·가공업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한 해 외국인의 베트남 부동산 분야 투자액은 46억7000만달러(약 6조4000억원)로 전년보다 4.8% 늘었는데, 올해는 외국인 투자가 부동산에 한층 몰리고 있다. 외국 기업들은 주로 산업, 관광, 주택 분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레 호앙 짜우 호찌민시 부동산협회 회장은 전했다. 한편,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지난 33년간 세계 48개국의 외국 투자자들이 베트남 내 1100여개 부동산 개발사업에 총 664억달러(약 91조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투자액이 가장 많았고, 한국·버진아일랜드·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
"2년 내 암 걸린 적 없으면 가입 가능"…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 출시 [NEW&HOT]
경제 · 금융보험 2024.05.03 14:01:01한화생명(088350)이 최근 2년 이내 암에 걸린 적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을 3일 출시했다. 기존 간편 보험은 가입 이전 2년 내에 전체 질병의 입원·수술 여부와 5년 내 암 관련 진단·입원·수술 여부를 확인한 후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암으로 2년 이내에 진단·입원·수술·치료·투약한 적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 암, 소액 질병, 전이암에 대한 진단금과 수술뿐만 아니라 비급여 표적 항암 약물 치료, 특정 면역 항암 약물 치료, 암 로봇 수술(다빈치·레보아이) 등 최신 치료까지 보장한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일반병원을 비롯해 전국 331개 종합병원의 통원 보장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세에서 80세까지로 주계약(갱신형) 가입 금액 500만 원, 암 진단 자금 1000만 원, 항암 약물 및 방사선 치료 1000만 원, 암 통원 치료 5만 원, 상급종합병원 암 통원 치료 2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50세인 고객인 30년 만기 전기납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성 5만 1310원, 여성 3만 5180원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직전 암 치료 완료 시점부터 2차암 발생까지의 분포를 나타낸 건강보험공단의 코호트 통계 자료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지 기간을 2년으로 줄였다”며 “현재 출시된 상품들 중 유병자의 가입 범위가 가장 넓은 암보험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07%↓)
증권News봇 2024.05.03 14:00:30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0p(0.00%) 상승한 867.48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32%), 방송서비스업(+2.12%), 컴퓨터서비스업(+2.08%)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2.07%), 일반전기전자업(-1.27%), 금융업(-1.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77:23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18억, 기관은 30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8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가 30.00% 오른 3,380원을 기록 중이고, 알멕(354320)(+29.91%), 현대바이오랜드(052260)(+27.8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티스(140430)(-20.25%), 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18.03%), 코스나인(082660)(-17.9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28개, 하락종목은 7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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