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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확대’…산업시설용지 추가 확보
사회전국 2025.07.09 07:32:22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생태계가 강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현재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송도 11공구 개발사업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 등이 골자다. 세부 변경 내용은 중앙 공원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배치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또한 워터프런트 사업의 일부인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높이고 늘어나는 상업시설의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했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했으며, 관련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해 기반시설용지를 재배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내 첨단산업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수립이 마무리됐다.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 11공구(1245만㎡)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는 11-1공구(432만㎡)는 올해말, 11-2공구(153만㎡)는 2029년, 11-3공구(107만㎡)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부산 기장에 114만㎡ 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자족형 산단’ 구현
사회전국 2025.07.09 07:26:21부산시는 9일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식 고시했다.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추가로 이뤄진 것으로, 시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첨단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기장군 장안읍 일원(기룡리·오리·좌동리)에 114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근로자들의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도 함께 조성한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직주락(職住樂) 생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27만㎡ 규모의 지원단지는 산업단지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 19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입주 기업 종사자들에게는 공동주택 세대의 50% 범위 내에서 특별공급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장안읍에는 9개 산업단지에 411개 기업, 1만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148만㎡)까지 더해지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산업단지 대부분이 도심과 떨어져 있어 교통 및 주거,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있었다. 시는 이번 지원단지 조성을 통해 원거리 통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보상 절차 착수,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지조성 총사업비는 7066억 원으로,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합동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승인 관련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직주락 생활 기반이 있는 자족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회발전특구 지정, 동부산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과 시너지를 내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 교통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젊은 인재가 머무르는 활기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韓 소버린 모델 성공하려면, ‘설명가능한 AI’ 기술 있어야”…'최고실적' 삼성바이오, ‘기본급 100%’ 쏜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7.09 07:25:1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 완전국산화: HD현대인프라코어가 923억원 규모 K2전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변속기까지 포함한 완전 국산화를 달성했다. 부품 공급국과의 협의 없이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해져 방산 분야 취준생들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와 안정적 일자리 전망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 AI 기초투자: ‘AI 4대 석학’ 제자 출신 이수인 교수가 설명가능한 AI 기술 확보를 강조하며 기초과학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학·게임이론 등 이론적 바탕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AI 관련 기초학문 전공자들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양상이다. ■ 바이오게임 호황: 삼성바이오가 기본급 100% 성과급을 지급하고 K게임사들이 스팀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산업 모두 최고 수준의 처우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관련 전공 취준생들의 진로 선택지가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HD현대인프라코어가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의 K2전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하며 약 150대 이상 분량으로 추정된다. 해당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톤급 K2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이번 계약부터는 SNT다이내믹스가 만든 변속기까지 탑재돼 완전 국산화된 파워팩이 적용되어 방산 제품 수출 시 부품 공급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자유로워졌다. - 핵심 요약: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제3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한국의 소버린 AI 경쟁력을 위해 설명가능한 AI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1991년부터 시상해온 삼성호암상 제정 이래 여성 최초로 공학상을 받은 그는 KAIST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설명가능한 AI 분야에서 '섀플리 가산 설명 프레임워크'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방법론을 만들었다. 설명가능한 AI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혐오·편향 발언,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에 맞서 AI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 핵심 요약: 올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반기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했다. TAI는 이 회사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는 올 1월에도 임직원들에게 연봉 50%에 해당하는 초과이익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53% 늘었고, 올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867억원을 올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2025학년도 수능에서 고려대의 정시 합격선이 4년 연속 연세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시자료와 대학별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정시 국수탐 영역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고려대의 합격점수는 자연계열 94.49점, 인문계열 94.00점이었고 연세대는 각각 94.04점, 91.73점이었다. 고려대는 2022년 이후 줄곧 모든 계열에서 합격 점수가 연세대보다 높은 추세다. 서울 주요대학 상당수도 기존에 발표하던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에서 올해부터 '과목별 70%점수컷' 발표로 전환했다. - 핵심 요약: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1위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달려가고 있다. 최다 접속자 수가 40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접속량이 막대한 데다 특히 한국 게임사들이 핵심 공략대상인 중국 이용자들에게 각사의 대표 게임을 알리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넥슨은 이달 4일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버전을, 시프트업은 지난달 12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을 스팀에 출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판매량은 지난달 스팀 출시 직후 300만장을 돌파했고 스팀에서만 130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 핵심 요약: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청년의 지역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년 취업플러스아카데미 운영, 청끌기업 취업전략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취업플러스아카데미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지역기업 탐방, 현직자 특강, 취업전략 경진대회 등 실질적인 경험을 지원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산업계 취업 전망이 어떻습니까? A. HD현대인프라코어의 923억 원 수주와 완전 국산화 달성으로 매우 밝습니다. 10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K2전차 엔진이 독일제를 완전 대체하며 2028년까지 약 150대 이상 분량 납품이 확정됐습니다. 완전 국산화로 부품 공급국 협의 없이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해져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군산과 인천에 1412억 원을 투자해 방산 엔진 공장을 착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Q. AI 분야에서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합니까? A. 설명가능한 AI 기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수인 교수는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학이나 게임이론 같은 이론적 바탕이 탄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의 블랙박스를 투명하게 설명하는 기술로 딥페이크나 가짜뉴스 등 부작용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며,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장기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Q. 바이오업계 처우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A. 삼성바이오가 기본급 100% 성과급을 지급할 정도로 최고 수준입니다. 올 1월에도 연봉 50%에 해당하는 초과이익성과급을 지급했고, 2023년부터 두 성과급을 모두 최고치로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4867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전공자들에게 매력적인 처우를 제공하며, TAI와 OPI 이원화된 성과급 체계로 안정적인 보상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방산분야 진로 고려: HD현대인프라코어 등 방산기업 채용정보 확인하고 기계·전자·항공우주공학 전공 활용 가능성 점검 ✓ AI 기초기술 학습: 설명가능한 AI 등 기초과학 분야 중요성 인식하고 수학·게임이론 등 이론적 바탕 강화 ✓ 바이오제조업 취업 준비: 삼성바이오 등 우수 처우 기업 채용 일정 파악하고 생명공학·화학공학 관련 역량 강화 [키워드 TOP 5] 방산업 완전국산화, 설명가능한 AI, 바이오 최고 성과급, K게임 스팀 진출, 지역기업 인식개선, AI PRISM, AI 프리즘 -
“AI 우군 늘리자” 통신3사 스타트업 '확보戰' 가열…대공세 나선 K게임, ‘스팀’ 달군다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IT 2025.07.09 07:22:1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AI 협력: 세일즈포스가 셀렉트스타의 130억 원 투자 유치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AI 데이터 구축 및 품질 관리 역량을 활용한 협업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벤처스가 전략적투자자로서 향후 공동 사업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진행 중이며, KB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 지방 창업 생태계: 광주시가 1조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을 목표로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한 원스톱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30개 유망기업과 30여개 투자기관이 상주하며 신용보증기금, 광주은행과 함께 1000억원 협약자금을 조성해 연 0.5% 보증료와 연 2.0%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 통신사 지원 확대: SK텔레콤(017670)이 개발자 협업 플랫폼 ‘스케치’ 신설과 ‘AI 스타트업 랩’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최대 2억원 사업화 자금과 50억원 펀드로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3사 모두 오픈소스 모델 공개와 함께 개발자 친화적 정책을 강화하며 AI 생태계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CRM 1위 기업 세일즈포스가 국내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의 130억 원 투자 유치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세일즈포스벤처스가 전략적투자자로서 향후 공동사업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진행 중이며, KB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셀렉트스타는 AI 학습용 데이터 생성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최근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 핵심 요약: 광주광역시가 1조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을 목표로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한 원스톱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부지 5503㎡에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을 준공했다. 현재 30개 유망기업과 30여개 투자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창업기업 사무공간 41실과 투자기관 전용공간 5실을 갖춘 통합형 창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6236억 원을 조성해 5000억 원 창업펀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 핵심 요약: 이동통신 3사가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확보 경쟁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개발자 협업 플랫폼 ‘스케치’를 신설하고 ‘AI 스타트업 랩’으로 개편했으며, 오픈소스 모델 ‘A.X 4.0’을 공개했다. KT는 13개 스타트업 대상 최대 2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LG유플러스는 5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고 ‘쉬프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분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3사 모두 오픈소스 모델 공개로 개발자 친화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부동산투자회사(REITs) 설립을 추진한다. 5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리츠가 우선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국토교통부 예비 인가 취득을 목표로 법률 검토 등 실무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9곳의 산업단지와 2곳의 물류센터, 1곳의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들의 자산가치를 모두 합하면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 핵심 요약: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1위 PC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진출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스팀에 출시하고, 넥슨은 이달 4일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버전을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팀 출시 직후 3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스팀에서만 130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팀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3000만~4000만 명에 달하며, 중국 PC 게임 이용자의 79%가 VPN 없이도 글로벌 스팀 플랫폼을 사용한다. - 핵심 요약: 파마리서치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을 약 한 달여 만에 전격 철회했다. 지주사 74.28%, 사업회사 25.72%로 설정된 분할 비율이 과도하게 지주사에 쏠렸다는 비판과 쪼개기 상장 논란이 제기됐다. 머스트자산운용은 공개서한을 통해 소액주주 권익 침해를 지적했고, 맥쿼리증권은 투자의견을 ‘상회’에서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철회 소식 직후 파마리서치 주가는 13.7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글로벌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습니까? A. 핵심 기술력과 시장 검증된 솔루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셀렉트스타가 세일즈포스 CVC 투자를 유치한 것처럼 AI 데이터 구축과 신뢰성 검증 등 전문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해야 합니다. 글로벌 표준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체적 협업 방안을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지방 창업생태계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합니까? A. 수도권 대비 저렴한 운영비용과 정부 지원 혜택이 핵심 장점입니다. 광주시처럼 대규모 창업펀드와 협약자금을 제공하는 지역은 보증료와 이차보전 등 파격적 조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수 투자기관이 상주하는 통합형 플랫폼에서 네트워킹 기회도 풍부하므로, 초기 비용 절약과 정부 지원 극대화를 위해 지방 창업생태계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Q. 대기업 AI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습니까? A. 각 통신사별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의 오픈소스 API, KT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 지원, LG유플러스의 펀드와 지분 투자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자사 기술과 시너지가 가장 큰 통신사를 선택하고, 기술 파트너십과 자금 조달을 동시에 확보하는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파트너십: 세일즈포스-셀렉트스타 사례처럼 핵심 기술력 기반 전략적 투자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동시 추진 ✓ 지방 창업생태계: 광주 창업밸리처럼 대규모 펀드와 파격적 금융 지원 조건 활용해 초기 운영비용 절약과 성장 기반 확보 ✓ 대기업 생태계 활용: 통신사들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오픈소스 API 활용으로 기술 파트너십과 자금 조달 동시 확보 ✓ 자금 조달 다각화: 한화솔루션 리츠 모델처럼 부동산 기반 대안적 자금 조달 방식 검토로 투자 의존도 분산 ✓ 글로벌 플랫폼 진출: 스팀 사례처럼 검증된 글로벌 플랫폼 활용해 중국 등 진입 장벽 높은 시장 우회 진출 고려 [키워드 TOP 5] 글로벌 파트너십, 지방 창업생태계, AI 스타트업 지원, 대기업 협력 모델, 플랫폼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
“내달부터 25% 상호관세” 본보기 된 韓日…“트럼프, 황제 놀음 그만” 브릭스, ‘反美 연대’ 강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정치·사회 2025.07.09 07:18:4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관세 정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EU보다 다루기 쉬운 한국과 일본을 ‘시범 케이스’로 삼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경제 영향 분석: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으로 한국 실질 GDP가 단기적으로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적 관세 효과 0.5%와 무역정책 불확실성 증가 0.5%가 각각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 브릭스 연대: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7%로 확대되며 미국을 제외한 G7 6개국 18%를 넘어섰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주권 국가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 비판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에 먼저 서한을 보낸 뒤 한국에 대한 서한을 공개했으며, 이후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 등 12개국에 추가 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상호관세는 품목관세와 별개, 대미 투자 시 무관세, 시장 개방 및 무역 장벽 제거 시 세율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 - 핵심 요약: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으로 한국 실질 GDP가 단기적으로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접적 관세 효과로 0.5%, 무역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0.5%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운송장비 부문이 약 0.3%의 GDP 감소를 유발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LNG와 원유의 경우 미국산 비중이 각각 11%, 17%에 불과해 대미 수입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제시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6조 5271억 원을 29.5%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고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이 작용했다.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1분기 선구매가 많았던 점도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도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룰라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은 27%로 미국을 제외한 G7 6개국의 18%를 넘어섰다. 2000년 10%에서 지난해 27%로 3배 가까이 커졌으며, 구매력 측면에서는 이미 G7을 앞질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비중은 약 70%로 절대적이지만 인도와 인도네시아,UAE 등이 4-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포함됐다. 지배구조 개선으로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여력은 10~15% 남짓으로 분석된다. 물적분할·중복상장 기업 비중이 9~10% 수준이며, 일본 TOPIX PBR 대비 코스피 PBR은 평균 80%였다. 코스피 5000 포인트 달성을 위해서는 연평균 10-11% 상승이 필요하지만 기업 ROE가 2021년 이후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상장 지도를 등록했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20년 0%에서 지난해 5%로 증가했다. 총 49명의 주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허페이시 지방정부 펀드가 약 21% 지분으로 최대주주다. 최근 투자라운드에서 1400억 위안(약 26조 7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트럼프 관세정책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미국 자산 비중을 늘리고 아시아 선진국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을 시작으로 단계적 관세 확산을 예고한 만큼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관세 타깃이 된 국가들의 수출 의존 기업보다는 내수 중심 기업에 관심을 가지시고, 관세 협상 진전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 적절한 헤지 전략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Q. 한국 경제 타격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한국 투자 비중 조정과 함께 섹터별 차별화 접근을 권합니다. 자본시장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 실질 GDP가 1% 하락할 전망이며 특히 운송장비 부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보다는 내수 중심 업종이나 대미 수입 확대 여지가 있는 에너지 섹터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Q. 브릭스 연대 강화가 달러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달러 집중도를 조정하고 신흥국 통화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브릭스 11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7%로 G7을 넘어서면서 달러 대안 통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위안화와 인도 루피, UAE 디르함 등 주요 브릭스 통화에 적절한 비중을 두어 달러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관세 확산 대비: 아시아 선진국 비중 축소하고 미국 자산 비중 확대로 방어적 재배치 ✓ 한국 투자 섹터 조정: 수출 의존 제조업 비중 줄이고 내수 중심 업종과 에너지 섹터 관심 확대 ✓ 브릭스 통화 분산: 달러 집중 리스크 분산 위해 위안화·루피 등 신흥국 통화 비중 적절히 확대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 한국 경제 타격, 브릭스 연대, 중국 반도체, 글로벌 투자 재편, 아시아 시장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에어부산 "10월 국내 전 노선 80% 할인"
사회전국 2025.07.09 07:16:02에어부산은 10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부산~제주·김포, 김포~제주, 울산~제주 4개 국내선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9900원(공항 이용료 및 유류세 포함)부터 판매한다. 탑승 가능 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항공권 구매는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16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과 연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월은 단풍과 함께 제주 등지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정상가 대비 80% 수준의 할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가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깨끗한나라, 프리미엄 육아 시장 공략 나선다
산업중기·벤처 2025.07.09 07:15:30깨끗한나라(004540)가 영유아 케어 브랜드 ‘보솜이(BOSOMI)’의 신제품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밴드∙팬티형)’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보솜이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는 민감한 아기 피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획됐다. 피부에 직접 닿는 안 커버에는 머리카락 굵기 6분의 1 수준인 1.2데니아 원사를 적용해, 기존 대비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유기농 순면과 시어버터 추출물까지 함유해 연약한 아기 피부를 한층 더 순하게 보호해준다. 특히 신생아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탯줄을 자른 직후 신생아의 배꼽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저귀가 해당 부위에 닿아 자극이나 압박을 주지 않도록 배꼽 주변에 여유 공간을 둔 ‘U케어존(배꼽보호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기저귀가 젖었는지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소변 알림선’ 기능을 탑재, 소변을 누르면 선이 파랗게 변해 부모가 기저귀 교체 시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흡수력 또한 우수하다. 점보형 제품의 경우 기저귀 한 장으로 유아 소변을 최대 10회까지 흡수할 수 있어 장시간 외출이나 수면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외부 커버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 쓰루(Air Through) 원단을 적용했다. 이 원단은 섬유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내부 열기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한다. 또 컴포트 허리밴드가 아이의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고, 이중 잠금 안심가드는 안팎에서 한 번씩 새는 것을 차단해 옆샘 걱정을 덜어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는 고급 원사와 유기농 자재를 집약해 피부 민감도를 고려한 프리미엄 기저귀”라며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보솜이만의 기술력과 차별점을 전달해 육아 소비자들의 실용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경영합의 문서화…매각설에 입장 밝힐 것" [인터뷰]
산업생활 2025.07.09 07:10:00“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은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200130)의 사업경영권을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경영 합의의 취지입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콜마그룹 오너 일가는 최근 경영권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오빠인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부진한 실적과 경영 역량 등을 이유로 윤여원 대표를 해임하려 하자, 윤 대표는 최대 매출액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이에 반박하는 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은 남매 갈등을 중재하려 했으나, 결국 지난달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2019년 12월 증여한 콜마홀딩스의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했고, 논쟁은 결국 법정 싸움으로 접어든 상태다. 윤 대표는 과거 증여를 위해 윤 회장과 윤 부회장 등 3자 간에 작성한 합의서 내용을 공개하며, 합의서가 사업경영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의서에는 △윤동한은 증여대상주식을 윤여원에게로의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윤동한이 콜마비앤에이치에 행사하던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운영에 영향을 행사할 권리(사업경영권)를 윤여원에게 부여하기로 한다 △사업경영권이라 함은 적법한 범위 내에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주로서, 혹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 사업과 관련된 정책, 사업전략의 결정 및 실행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윤상현은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윤여원이 윤동한으로부터 부여 받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경영권을 적절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 혹은 협조하거나 콜마홀딩스로 하여금 지원 혹은 협조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윤 대표는 “이 같은 경영합의의 내용은 문서화됐고 저를 포함한 당사자 3인과 합의 당시 각 사 대표이사까지 총 7인이 입회 날인한 사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식 증여는 개인 간의 합의가 아니라 경영 합의에 기반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윤 대표는 최근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드러난 콜마비앤에이치 매각과 HK이노엔의 콜마홀딩스 자회사 편입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정적 상황에 예단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현재 관련된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해당 사건으로 경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며 만전을 기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표가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留止) 등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서 윤 대표 측은,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를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콜마홀딩스의 손자회사인 HK이노엔을 자회사로 끌어올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최근의 호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콜마비앤에이치는 전년 대비 약 200억 원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자 설립된 세종3공장은 작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최근 3년 간 세종3공장에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품질 혁신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경영 방향도 밝혔다.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획팀과 글로벌제품개발팀을 신설했으며, 복수의 국제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도 참여해 여러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이러한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35% 수준이었던 해외 비중을 4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 시장에 출시한 멀티비타민 신제품 ‘센트룸 이뮨부스트’를 유럽과 일본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일성 사망 31주기, 꽃바구니 보낸 외국인들의 정체[북한은 지금]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09 07:0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31주기인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며 "가장 경건한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셨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동정을 행사 이튿날 보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날 참배 소식은 당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일성 주석이 "이 땅에 강국건설의 새 기원을 열어놓으신 불세출의 위인이시고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건설하신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라고 강조했다. 김일성 사망 31주기를 맞아 “국제기구, 외국의 인사, 해외연고자가족, 재중동포들이 꽃바구니들을 보내여왔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노동신문은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전했다. ‘국제무도기금리사회, 이딸리아국제그룹 리사장 쟝까를로 엘리아 발로리, 도이췰란드반제연단 위원장 미하엘 코트, 적도기네공화국 대통령부 려행담당 부총국장 똘로메오 미꼬 느씨비 앙고노, 중국 산동성일조봉천국제광업무역유한공사 경리 전원쌍' 등 수십 명이 만수대언덕에 위치한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전해왔다는 것이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상임리사회,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재중조선인청년협회,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재중조선인녀성협회,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중국 단동시조선족련합회, 단동시조선족총상회 등의 단체도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이들은 해외의 친북 단체 및 개인들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1970년대까지 전 세계 사회주의권에서는 나름 영향력이 있었고, 그 때 형성된 해외 친북단체들이 있었다”며 “북한 해외공관에서 직접 접촉해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인사를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해 체제 선전에 활용하기도 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북한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를 앞섰다. 그러나 이후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활동에 쓸 자금도 고갈됐고, 냉전시대가 저물면서 해외 친북 단체들도 쇠락했다. 주영국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2016년 우리나라로 망명한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전 국민의힘 의원)은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를 통해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일성·김정은 생일 등 북한의 주요 명절마다 몇명 남지 않은 고령의 공산주의자들로 구성된 현지 친북단체들로부터 축하 서신 등을 받아내느라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 이후 북한은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면서 오히려 해외 친북인사들에 기부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
남산 곤돌라, DMC 미매각 부지도 지역상생리츠로 개발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9 07:00:00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사업과 서울의료원 부지 등 시유지에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추진한다. 개발 이익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리츠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다. ★본지 5월 19일자 1·20면 참조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역상생리츠를 남산 곤돌라 사업과 서울의료원 부지, DMC 미매각 부지 등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시유지를 특정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보다 리츠를 통한 개발이 시민들 입장에서 효용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역상생리츠를 통한 개발을 지시한 이후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 곤돌라 사업이 지역상생리츠를 통해 개발될 경우 지역상생리츠에 대한 평가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산 곤돌라 사업은 특정 기업이 남산 곤돌라 사업 운영권을 독점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시 재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곤돌라 설치를 하기로 한 사업이다. 현재는 기존 운영 기업의 소송 제기로 공사는 멈춰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출자한 리츠를 통해 곤돌라가 운영되면 특정 기업에 이익이 종속되는 기존 사업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지역상생리츠의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도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곤돌라 등 개발 사업에도 지역상생리츠를 적용할 수 있다”며 “개정안의 시행규칙을 만들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높은 토지 가격에 유찰을 거듭하고 있는 DMC 미매각 부지와 현재 영동대로 지하화 건설을 위한 기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서울의료원 부지에도 지역상생리츠 도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만의 지역상생리츠 ‘브랜드화’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츠업계 관계자는 “지역상생리츠는 일반적인 개발 형태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저자본·고부채’ 구조와 달리 안정적인 자기자본을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부동산 개발 업계가 PF 부실 사태와 건설 경기 악화로 자금력이 떨어진 만큼 지역상생리츠가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연말 지역상생리츠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
컴투스,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도쿄게임쇼서 공개
산업IT 2025.07.09 07:00:00컴투스(078340)가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올해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최초 공개한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컴투스는 게임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개설했다. 이용자는 도원암귀 공식 엑스(X)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소식을 만날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자사의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와 농협목우촌 치킨 ‘또래오래’의 제휴 프로모션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
'면접관이 손안에'…AI 모의면접 시대 '활짝'
산업중기·벤처 2025.07.09 07:00:00채용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각양각색의 모의면접 서비스를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9일 출시했다. 사람인은 지난 2월 AI 휴먼 면접관과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PC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고자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론칭했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은 PC 버전과 완전히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충분히 면접을 연습할 수 있다. 모바일용 체험판도 함께 출시돼 미리 체험판을 접한 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페르소나)를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이어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도 갖춰 구직자들의 면접 역량을 강화해준다. 이번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와 함께 음성 응시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음성 응시는 구직자가 영상 없이 음성만으로 면접관과 면접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비대면 전화 인터뷰 등 음성 대화만으로도 면접을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음성 응시 기능은 PC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모의면접 PC 버전 출시 이후 이어진 구직자들의 성원과 모바일 버전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이번 AI 모의먼접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다”며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면접을 연습하며 취업 성공의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악은 면했지만”…‘관세 시한폭탄’에 복잡한 셈법
정치대통령실 2025.07.09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서한’에 정치권의 관심은 한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로 쏠리고 있다. 사실상 3주의 시간을 더 번 만큼 막판 협상을 위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은 국익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 아래 조속한 합의가 불발될 경우도 대비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8일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대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새벽 8월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개하자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과 관계부처에서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9일로 예상됐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유예됐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약 한 달간 한미 통상장관·안보실장 협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조속한 협의도 중요하지만 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협상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국익을 가장 먼저 고려하겠다는 기조를 드러낸 것이다. 동시에 이재명 정부는 7월 말에서 8월 초 정상회담 불씨를 살리기 위한 외교 총력전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이 약 3주간의 시간을 더 제시한 것 자체가 강한 협상 의지를 드러낸 것인 만큼 치밀한 물밑 협의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이루는 시나리오가 최선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현지에서 양국 간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뛰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7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협의를 열고 한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 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도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됐지만 실제 관세 부과 시점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다만 양국이 한미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대를 드러낸 것에 그친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물밑 협상에 큰 진척이 없을 경우 정상회담이 불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8월부터 적용되는) 관세가 인상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보고 위 실장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이 귀국하면 김 실장은 정책실·국가안보실 간 공동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분양…숲세권·분양가상한제 적용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09 07:00:00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시행 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0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전용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이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이 일대에서 공급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50만 원을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숲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 주변에는 15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로와 광장 등 공원시설을 단지 조경시설처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을 맡은 BS한양은 이 같은 특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하고 주변의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발코니를 일부 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웅장함을 강조한 라운드형 게이트와 랜드마크 동 측벽 조명 특화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필라테스룸 등을 갖춘 스포츠 존과 키즈카페·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한밭문화체육센터와 한밭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철도 교통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이 예정돼 세종시 등 광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 2호선 트램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대전 도심 38.8km를 순환하는 대전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은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17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 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지난해 문화동에서 분양된 신축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또 ‘숲세권’ 입지와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설계, 도시의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지역주택조합 30%는 분쟁 중…국토부, 제도 수술하나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9 07:00:00전국 지역주택조합 10곳 중 3곳은 부실한 조합 운영, 가입비·분담금 환불 지연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전수 실태점검을 실시한 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지는 것인 점을 감안할 때 제도 도입 후 45년 만에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는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분쟁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187개(30.2%) 조합이 분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주택조합 피해자의 질의에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해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지어 청약 경쟁 없이 공급받는 제도다. 하지만 토지 확보가 안 돼 사업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추가 분담금이 늘어 사업 자체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618개 조합 중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 단계에 있는 조합이 316개(51.1%), 모집신고 후 3년 이상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조합이 208곳(3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주택은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려면 대지 50% 이상의 사용권원을 확보,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대지 80% 이상 사용권원 확보, 대지 15% 이상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그만큼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이 많다는 의미다. 분쟁은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한 조합운영(52건)과 탈퇴·환불 지연(50건)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역시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 갈등(11건)이 분쟁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분쟁이 발생한 187개 조합 중 조합원 모집 단계인 조합이 103곳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설립 인가된 조합과 사업계획승인 이후 조합은 각각 42곳이었다. 사업 초기에 분쟁이 집중되는 것은 토지 확보가 어렵고 인허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에 분쟁 조합 63곳이 몰려 있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32곳)와 광주광역시(23곳)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8월 말까지 618개 모든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실태 점검을 실시한 뒤 주요 분쟁 사업장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중재·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셩을 높이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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