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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공장에 30년 헌신했는데…"큰 아들 물려주겠다" 버림받자 며느리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7.09 09:29:00시부모의 김치 공장에서 30년간 헌신한 며느리가 정작 경영권을 넘겨받지 못하고 버림받자 직접 김치 가게를 차려 복수한 사연이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은 결혼 30년 차라는 50대 여성 A씨로부터 받은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시부모가 김치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직원만 수십명이고 대형마트에 납품할 정도로 규모가 꽤 있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은 공기업에 다니고 아주버님도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 시댁에서 공장을 물려줄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그러던 중 제가 공장 일을 몇 번 돕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시부모가 정식 근무를 제안해 공장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부모는 입버릇처럼 저에게 '이 공장은 너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며 "처음엔 농담으로 듣고 웃어넘겼지만, 공장 일을 오래 맡으면서 그 말이 진심일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30년간 지각 한 번도 없이 공장에 출근했다는 A씨는 "며느리라는 이유만으로 결근자가 생기면 밥 먹다가도 공장에 나갔다"며 "공장 사정이 어려웠을 땐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공장에 대한 며느리의 애정을 느낀 시부모는 그에게 운영 총괄을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던 A씨는 돌연 시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릴 들었다. A씨는 "늦은 밤 시부모가 불러서 시댁에 갔더니 불륜 문제 때문에 빈털터리로 집에서 쫓겨난 아주버님이 있더라"며 "시부모는 구설에 올라 공무원을 그만둔 아주버님에게 김치 공장을 물려주겠다고 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아주버님은 '제수씨는 내가 평생 고용해 줄 테니까 잘릴 걱정은 없겠다' 말하더라"며 "저는 속에서 열불이 나고 있는데, 남편은 옆에서 '형님이 물려받는다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말만 했다"고 토로했다. 30년 헌신한 며느리와의 약속을 깬 시부모에게 분노한 A씨는 공장 퇴사 후 작은 김치 가게를 차렸다. 이 과정에서 몇몇 공장 동료가 "함께 일하고 싶다"며 일부 거래처와 함께 김치 가게로 넘어왔다. 그러자 시댁에서는 "이거 완전 산업 스파이"라며 "우리 레시피를 도둑질해 장사하겠다는 거냐"고 며느리를 비난했다. A씨 남편도 "가족끼리 이렇게까지 갈등을 겪어야 하느냐"며 아내를 탓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어쨌든 같이 일하다가 갈라선 사례이기 때문에 기술적 부분에서 법적 책임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을 것"이라며 "만약 시댁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책임 소재는 조금 따져봐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유>부국증권, 상한가 진입.. +29.90% ↑
증권News봇 2025.07.09 09:28:30오전 9시 28분 현재 부국증권(001270)이 +29.90% 오른 60,600원(▲13,9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17억1,062만, 거래량은 38만8,54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부국증권은 전일 상승(46,650원, ▲5,650, +13.78%)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부국증권은 상승 13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76.68%였다. 이 기간 '증권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6.32%를 기록했다.현재 '증권업' 총 2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001720) +18.45%, 상상인증권(001290) +11.05%, 대신증권(003540) +10.4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DN솔루션즈, 베트남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MTA 2025' 참가
산업기업 2025.07.09 09:25:12DN솔루션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조기술 전문 전시회 ‘MTA 베트남 2025’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MTA 베트남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동남아 대표 제조기술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는 7월 2~5일 호찌민 SECC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21개국에서 435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 3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DN솔루션즈가 지난해 호찌민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규모 현지 외부 행사다. DN솔루션즈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현지 고객 및 바이어가 방문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현지 고객 및 파트너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고정밀 5축 가공기 ‘DVF 5000’ 2세대와 고생산성 머시닝센터 ‘DNM 5700’ 4세대 등을 출품하고 자동차, 인터넷기술(IT), 항공우주, 금형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함께 소개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성장과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DN솔루션즈 베트남 법인은 현재 호찌민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설치·기술지원·사후관리 등 밀착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애플 60대 경영진 속속 세대교체… 올해 '65세' 팀쿡은?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09 09:24:50애플을 10여년 간 이끌어온 60대 최고경영진들이 속속 사임·은퇴하고 있다. 젊은 후계자를 미리 선정하고 경험을 쌓게 한 후 자리를 넘겨주는 ‘세대 교체’다. 그간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해온 주요 인사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곧 65세를 맞는 쿡의 후계자도 구체화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애플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달 말 직을 내려놓고 연말 퇴임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6월 애플 입사 27주년, 경력 4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친구,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1998년 애플에 입사해 2015년부터 COO를 맡아 왔다. 주요 업적으로는 애플워치·헬스케어 사업 등이 꼽힌다. 성공적인 직무 수행으로 쿡에 이은 애플 2인자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윌리엄스가 쿡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고령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후임자는 2019년부터 운영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온 사비 칸이다. 애플은 “오랜 기간 계획된 승계 절차”라고 설명했으나 관세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악화하는 와중 COO 교체가 ‘위기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CNBC는 “애플 공급망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시기에 윌리엄스가 떠나게 됐다”며 “미 정부가 애플이 제품을 조달하는 여러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다 백악관은 애플에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리라는 압박을 공개적으로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장기간 일한 C레벨의 사임을 겪었다. 2014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온 루카 마에스트리는 지난해 말 직을 내려놓고 IT·보안·부동산 분야의 작은 사업을 이끌며 은퇴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댄 리치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은퇴하기도 했다. 리치오의 은퇴에는 비전 프로의 실패가 영향을 끼쳤다는 소문이 따랐다. 최근 사임·은퇴한 애플 고위직은 모두 60대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윌리엄스와 마에스트리, 리치오는 1963년 생이다. COO를 승계한 칸은 1966년 생으로 50대 후반이지만 케반 파레크 CFO는 1972년 생,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1975년 생으로 젊은 편이다. 50대 초중반 최고경영진이 돼 10여년 간 애플의 성공을 이끌어온 인물들이 뒷 세대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구도다. 실제 애플 연 매출은 2014년 1830억 달러에서 지난해 3910억 달러로 두배 이상 늘었다. 관건은 1960년생으로 올 11월 65세가 되는 쿡의 행보다. 쿡은 2011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14년째 애플을 이끌고 있다. 사실 쿡의 후임 ‘후보군’은 수년 전부터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테크계는 올해 50세에 불과한 터너스와 크랙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등을 후임자로 언급 중이다. 무게추는 터너스에 기우는 듯하다. 쿡은 수차례 사석에서 터너스를 적임자로 꼽아왔다고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터너스는 사내 인망이 높지만 동시에 정치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고 전했다. 페더리기는 애플 주요 발표회에서 자주 등장해 팬들 사이에 친숙한 인물이지만 1969년 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
"2일간 35도 넘으면 작업 중단"… LH, 폭염관리 대책 시행
부동산건설업계 2025.07.09 09:21:5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폭염에 대응해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LH는 건설 현장의 ‘체감온도 기반 건설 현장 폭염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이어질 경우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설 현장 작업 장소에 체감온도 측정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2시간마다 측정토록 한 뒤 측정 결과를 전광판·카카오톡 등에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설치가 어려운 소규모 현장이나 공사 초기 현장 등에는 이동식 버스 쉼터를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려해 외국어가 포함된 온열 질환 지침·예방 가이드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온열질환 이력이 있는 근로자나 외국인 등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상태 점검을 시행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건설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센터도 마련한다. 안전보건센터는 검진·응급치료 및 복지 기능을 겸비한 곳으로, 연내 경기도 남양주 왕숙 지구 내 최초 건립된 뒤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서울AI재단, 한국주택협회·고려대와 업무협약 체결
사회사회일반 2025.07.09 09:20:27서울AI재단이 공공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주택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한국주택협회, 고려대학교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기술의 현장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먼저 체결된 한국주택협회와의 협약은 스마트 주거환경 조성과 AI 기반 지역사회 및 도시재생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주택산업이 AI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AI재단과 함께 혁신적인 주거모델과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학교와의 협약에서는 공공 AI 서비스 개발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AI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이 합의됐다. 특히 고려대학교가 선택된 배경에는 AI 관련 분야의 연구역량과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 공공 AI 프로젝트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윤성택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경험이 시너지를 이루어 공공의 이익과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이은 협약으로 서울AI재단은 주거·도시계획 분야의 현장 전문성과 대학의 연구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
현대로템, 하절기 열차 특별 안전점검 완료
산업기업 2025.07.09 09:19:39현대로템(064350)이 여름철 철도차량 특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31일간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8량(KTX 16량·일반 전동차 802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위해 약 60명의 고객만족(CS) 부분 전문인력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폭우,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으로 살펴봤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 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품질,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에도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9일 최소 7개 국가에 무역 관련 발표할 것"
국제정치·사회 2025.07.09 09:17: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여러 나라와 진행 중인 무역 협상과 관련해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내일 아침에 무역과 관련해 최소 7개 국가를 공개할 것이며 오후에는 몇 개 국가를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발표 내용이 다른 나라와의 무역 합의인지, 앞으로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뒤로 유예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에 여러 국가와 무역 협상을 끝내고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무역 협상이 생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9일 전에 주요 교역국과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게 분명해지자 전날 상호관세 부과 일을 8월 1일로 연기하고, 한국과 일본 등 14개 국가에 이런 사실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14개 교역국에 관세 서한을 보낸 데 이어서 향후 이틀간 15∼20개 교역국에도 서한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美 베선트, 다음주 오사카 엑스포 日방문 계획"…물밑 관세협상 나서나
국제국제일반 2025.07.09 09:17:16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당초 내주 예정됐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방문 시 베선트 장관의 방일은 지난 1월 28일 취임 후 처음이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오는 19일 오사카 엑스포에서 ‘미국의 날(National Day)’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사카 엑스포 측은 참가국들이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각국 전통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별로 ‘내셔널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방일 목적이 엑스포에 참석하는 미 대표단을 이끌기 위한 것이며 공식적인 양자 회담이나 무역 협상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미국과 일본의 관세-무역 협상이 시작된 이후 베선트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된 논의가 물밑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NHK는 “무역을 둘러싼 공식 협의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전해지지만, 8월 1일로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지는 방일인 만큼 미일 각료 협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 따르면 한일 두 나라 모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일본에는 기존에 예고됐던 상호관세(24%)보다 1%포인트 상향 조정된 관세율이 통보됐다. 베선트 장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경우 이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지 역시 주목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베선트 장관이 오는 17∼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릴 예정인 G20 재무장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9일 오사카 엑스코 행사 참석 시 17~18일 남아공 방문 일정은 어려워진다. -
'AI 그릴 로봇' 비욘드허니컴, 100억 투자 유치
산업중기·벤처 2025.07.09 09:14:49AI 조리 로봇 기업 비욘드허니컴은 최근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주도했으며,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데브시스터즈벤처스,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이로써 비욘드허니컴의 누적 투자금은 총 196억 원을 달성했다. 비욘드허니컴이 개발한 ‘그릴엑스(GRILL X)’는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AI 조리 로봇이다. 고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리 과정을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일관된 맛과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상공인 매장부터 프랜차이즈, 5성급 호텔 등 다양한 외식업장에서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그릴엑스의 양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북미 등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현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리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자동 조리 기술을 고도화해 북미 시장부터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청·국방부, 산불진화 합동대응 강화
사회전국 2025.07.09 09:12:28산림청과 국방부는 극한기상과 야간산불, 대형산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야간산불 화선 정보 지원 및 산불 진화자원 초기 투입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과 국방부는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급한 재난상황을 안보상황으로 인식하고 대형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군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헬기 40여대를 즉각 투입전력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사전에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과 국방부는 영남 대형산불 이후 군 자산의 산불진화시 추가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지난 4월 24일 각 관련 기관 국장급 관계관이 참여하는 ‘관·군 산불진화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편성해 5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11회에 걸쳐 세부 추진과제를 위한 상호방문 회의와 토론, 공군 수송기 물탱크 장착을 위한 해당 부대 현장실사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극한 기상시 야간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대형산불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군이 보유한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 및 감시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양 기관이 선제적으로 협업한 결과”라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관리 및 상호 지원의 모범 사례”라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산불이 재난안보상황임을 인식하고 재난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부차원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와 체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전파진흥협·퀄컴과 5G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산업IT 2025.07.09 09:11:28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퀄컴, 뉴젠스, 에릭슨과 5세대(5G) 기반 경량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레드캡’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레드캡은 단말 기능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면서 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 성능을 유지하는 최신 IoT 기술 규격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인천 송도 IoT기술지원센터에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사 상용망 수준의 특화망 단말 검증 체계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중소 단말 개발사들은 신속하게 단말 성능을 시험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퀄컴과 레드캡 기술 검증과 연동 시험을 시행한다. 국내 최초의 통신사 주도 특화망 레드캡 실증으로 저지연·고신뢰 통신 환경이 로봇과 드론의 안정적 제어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현장에 레드캡 기반 특화망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상무)은 “5G IoT 확산의 핵심 기술인 레드캡 기반의 특화망 실증으로 중소 단말 개발사의 상용화 지원과 산업용 Io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유>한세엠케이,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7.09 09:08:28오전 9시 8분 현재 한세엠케이(069640)가 +29.96% 오른 1,770원(▲408)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6억4,431만, 거래량은 220만3,78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한세엠케이는 전일 상한가(1,362원, ▲314, +29.96%)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한세엠케이는 상한가 1회, 상승 6회, 하락 2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6.52%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9.20%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72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4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성산업(128820) +7.26%, 이마트(139480) +4.45%, 한샘(009240) +3.0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10월생 신생아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는다 …"9만6000명 추가 혜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9 09:08:26정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을 오는 10월 출생 신생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8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소비쿠폰 지급 대상 확대 방침을 정하고, 기존 기준이었던 '6월 18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신생아'를 '10월 31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신생아'로 변경했다. 당초 정부는 2차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인 이달 5일에 지급 대상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자'로 한정하면서 같은 날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신생아만 포함했다. 하지만 "9월 초 출생 예정인 아이도 받을 수 있느냐"는 등의 문의가 이어지자 지급 대상을 넓혔다. 올해 1~4월 월평균 신생아 수(약 2만1000명)를 기준으로 하면 6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9만6000명의 신생아가 추가로 쿠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성년자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세대주인 부모가 수령하게 된다. 다만 출생일과 출생신고 시점에 따라 지급 금액에는 차이가 있다.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친 경우는 1인당 15만~45만 원의 1차 소비쿠폰과 함께 소득 하위 90% 가구에는 추가 10만원이 더해져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9월 13일 이후부터 10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는 소득 하위 90% 가구에만 10만원이 지급된다. 예컨대 8월 말 출산한 신혼부부는 1차 쿠폰으로 3인 기준 45만원을 받고 2차 신청 기간(9월 22일~10월 31일) 중 1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해외 주재원이나 유학생도 귀국 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차 쿠폰을 받으려면 9월 12일까지, 추가 10만 원은 10월 31일까지 귀국해야 한다. 11월 1일 이후 귀국하면 쿠폰을 받을 수 없다. -
SKT, 티빙 구독 상품 출시…주요 OTT 라인업 완성
산업IT 2025.07.09 09:08:23SK텔레콤(017670)이 오는 15일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아우르는 구독 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T 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4500원), 스탠다드(1만2500원), 프리미엄(1만6000원) 등 세 가지 단품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은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000원씩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외에 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T 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T 우주 티빙 프리미엄 단품에 900원만 추가하면 매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OTT 서비스와 통신 요금제 간 연계 혜택을 한층 강화한 티빙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9만9000원)에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10만9000원)에는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12만5000원)에는 프리미엄 상품이 T 우주패스 옵션 형태로 각각 제공된다. 모든 전용 요금제는 T 우주패스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티빙 외에도 식음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상품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 우주 티빙 단품을 결제하면 다음 2개월 동안 추가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1+2)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또한 15일 티빙과 네이버웹툰을 결합한 신규 상품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과 네이버웹툰 쿠키 30개(3000원 상당)가 결합된 티빙&네이버웹툰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6500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은 국내외 주요 OTT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스포티비 나우에 이어 티빙까지 T 우주에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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