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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 속 가상자산 강세…이더리움·솔라나 강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09 08:26:54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84% 상승한 10만 8938.8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2.97% 상승한 2611.44달러, 엑스알피(XRP)는 1.42% 오른 2.27달러, 솔라나(SOL)는 2.12% 상승한 15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24% 오른 1억 4832만 9000원이다. ETH는 1.51% 상승한 355만 3000원, XRP는 0.74% 내린 3140원, SOL는 0.15% 하락한 20만 6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보합권으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관세 50%’ 등 관세 관련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내린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군 복무·장기 입원시 SKT 해지 위약금은?
산업IT 2025.07.09 08:24:43SK텔레콤은 해외 체류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 추후에 별도 증빙을 제공하면 위약금을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용을 해지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외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한 내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의 경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장기입원(입원 사실 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 증명서 또는 복무 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 사실 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상 해당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 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는 사유가 해소된 이후 10일 이내 해지하면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안내했다. 해지 이후 고객센터(114)에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 장기 입원 후 퇴원한 가입자가 해지를 원한다면 퇴원 후 10일 이내에 해지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고 입원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
“전세 대출 막혔다” 서울 월세 물량 2주 새 411건 폭증… 주담대 위험도 “신용대출과 동급” 모순[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09 08:10:1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전세 물량 급감과 월세 물량 폭증: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이 2만 4897건에서 2만 4819건으로 78건 감소했다. 반면 월세 물량은 1만 8796건에서 1만 9207건으로 411건 급증했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에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변경하는데다 전세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한 영향이다. ■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으로 신용대출과 동일 수준: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부여하는 평균 위험가중치는 27~28%로 조사됐으며, 주담대와 신용대출의 위험도가 사실상 같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대출 평균 위험가중치는 현재 약 45%로 주담대보다 20%포인트나 높아 은행 입장에서는 바뀐 규제를 적용하더라도 주담대를 취급하는 게 자본 부담이 적다. ■ 리츠 투자 대상 확대와 대규모 자금 조달: 한화솔루션이 첨단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담은 리츠 설립을 추진한다. 리츠를 통해 최소 5조 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과거 오피스나 상가·물류센터에 한정됐던 리츠의 투자 대상이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까지 확대됐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한 반면 월세 물량은 411건이나 폭증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본격 가속화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서는 전체 3307가구 중 47.8%인 1581가구가 월세로 나왔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평균 월세 480만~6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는 양상이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주담대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평균 위험가중치 27~28%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무담보 신용대출을 사실상 같은 위험도로 취급하는 것이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 70%가 적용되어 시세보다 30% 낮은 가격에 처분해도 대출원금 회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첨단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담은 대규모 리츠 설립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리츠 투자 대상이 기존 오피스나 상가에서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까지 확대된 점을 활용한 것이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으로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 규모가 거론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남산 곤돌라 사업과 서울의료원 부지, DMC 미매각 부지에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국토교통부와 적극 논의하고 나섰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이어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라는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특정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기존 방식보다 리츠를 통한 개발이 시민들에게 더 큰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시행으로 곤돌라 등 개발 사업에도 지역상생리츠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서울시는 연말 지역상생리츠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BS한양이 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647만 원으로 책정되어 지난해 이 일대 평균 분양가 1750만 원을 100만 원 이상 밑도는 합리적 수준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5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되어 ‘숲세권’의 장점을 자랑한다.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과 2028년 대전 2호선 트램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 핵심 요약: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창업수도, 광주’ 실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역 유휴부지에 조성 중인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창업생태계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지난 2월 준공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는 현재 30개 유망기업과 30여개 투자기관이 상주 중이다. 올해에만 40회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기획하는 등 광주 창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세 대출 규제로 월세 투자가 더 유리해졌나요? A. 월세 수요 급증으로 임대료 상승과 현금 흐름 개선이 뚜렷합니다.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시행한 후 서울 아파트 월세 물량이 411건 폭증한 반면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하면서 임대시장 구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메이플자이처럼 신축 단지에서도 47.8%가 월세로 전환되며 전용 84㎡ 기준 월세 480만~600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과 임대료 상승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 보증금 회수 리스크가 크게 증가한 만큼 기존 전세 투자는 월세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공실 위험과 관리 비용 증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주담대 조건 악화로 레버리지 전략의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합니다. 금융당국이 위험가중치를 15%에서 25%로 상향하면 신용대출 수준(27~28%)과 거의 동일해져 담보대출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합니다. 은행들의 주담대 취급 의욕 저하와 대출 조건 강화가 예상되므로 현재 주담대 한도를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기업대출 위험가중치가 45%로 여전히 높아 주담대 대신 기업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어서 비은행권 대출이나 동업 투자 등 대안적 자금조달 방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전반적인 금융 환경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 관리가 중요합니다. Q. 새로운 리츠 투자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 리츠가 핵심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투자 대상이 확대되면서 한화솔루션은 최소 5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데이터센터 리츠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화성 H-테크노밸리처럼 RE100 인증 첨단산업단지는 장기 임대수요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시 지역상생리츠도 남산 곤돌라·DMC 부지까지 확산되며 시민 참여형 투자 기회를 제공하므로 기존 오피스·상가 중심에서 벗어나 특수목적 부동산과 지역상생형 개발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월세 전환 가속화 대응: 전세 물량 감소(78건)와 월세 물량 폭증(411건) 추세 확인, 기존 전세 투자의 월세 전환 검토 ✓ 전세 리스크 재평가: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 1억 원 축소와 보증 비율 80% 하락으로 보증금 회수 리스크 증가, 전세 투자 비중 조정 필요 ✓ 주담대 전략 재수립: 위험가중치 25% 상향으로 주담대 조건 악화 예상, 현재 대출 한도 최대 확보와 대안 자금조달 방안 사전 준비 ✓ 지방 투자 기회 평가: 대전·광주 등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심 재생 연계 투자, 합리적 진입 가격 대비 중장기 성장성과 유동성 리스크 균형 검토 [키워드 TOP 5] 전세의 월세화,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데이터센터 리츠, 지역상생리츠 확산, 월세 수익형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보험사 건전성 악화" 당국, ‘보험계약마진’ 자본인정 검토…저축은행 “신용대출 규제 미세조정 필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9 08:05: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담대 위험가중치 25% 상향 검토로 신용대출과 동일 수준화: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평균 위험가중치 27~28%와 거의 동일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담보가 있고 연체율이 낮은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 보고 이뤄지는 무담보 대출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 기준 기업대출 평균 위험가중치는 현재 약 45%로 당국이 염두에 둔 주담대 가중치보다도 20%포인트나 높다. ■ 보험사 킥스 비율 25.7%포인트 급락으로 자본 건전성 위기: 국내 보험사들의 일반 킥스 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 떨어졌다. 기본자본 킥스 도입시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DB증권에 따르면 기본자본 킥스로 계산시 자본비율이 추가로 평균 15%포인트가량 하락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 저축은행 6·27 규제 후 신용대출 승인액 절반 이상 급감: 저축은행 업계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6·27 규제 이후 승인액이 절반 이상 급감하고 있는 상황을 토로했다. 일률적 규제에 긴급생활자금 대출까지 틀어막힌 상황에서 취약 계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중금리 대출을 신용대출 한도 산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담보가 있고 연체율이 낮은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 보고 이뤄지는 무담보 대출의 위험도를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가 신용대출은 물론 기업대출 수준으로 위험하다는 얘기인데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 핵심 요약: 국내 보험사들이 자본 건전성 위기에 몰렸다. 일반 킥스 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나 급락한 탓이다. 더 큰 문제는 기본자본 킥스가 도입되면 자본비율이 추가로 평균 15%포인트 떨어져 대규모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행 시점을 늦추는 안을 검토 중이다. - 핵심 요약: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6·27 규제 이후 승인액이 절반 이상 증발했다. 특히 일률적 규제로 긴급생활자금 대출까지 막히면서 취약계층 피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중금리 대출을 신용대출 한도 산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감독당국은 소상공인 사업자금 등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규제 완화 신호를 줄 우려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전세 대출 규제에…‘전세의 월세화’ 가속화하나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한 반면 월세 물량은 411건 늘어나며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과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의 전세 기피 현상이 뚜렷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7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5월 기준 141만 5000원을 기록했으며 6개월 새 8만 4000원이 상승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하며 8월 1일 발효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좋은 제안이 있으면 조정 가능하다”는 여지도 남겨두었다. 자동차 및 부품에는 25%, 철강·알루미늄에는 50%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품목별 관세는 상호관세와 별도로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25%라는 숫자는 귀국과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고 적어 추가 압박 의지를 드러냈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행 처리하며 7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정부 재정 부실로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리지만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게 누차 약속했고 추진해왔던 입법들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이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대출 조건 악화로 투자 여력이 감소하고 자산배분 전략 수정이 필요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가 15%에서 25%로 상향되면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을 줄이게 되어 대출 금리 상승과 한도 축소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현금 비중을 30% 이상 확보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 투자보다는 주식 40%, 채권 30% 등 직접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보험사 건전성 악화가 보험 투자상품에 미치는 영향은? A. 보험상품 조건 변화와 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보험사들의 킥스 비율이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 하락한 상황에서 기본자본 킥스 도입 시 추가로 15%포인트 하락할 수 있습니다. 연금보험이나 변액보험의 최저보장 조건이 축소되거나 수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험 투자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는 분기별로 계약 조건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시 연금저축이나 IRP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대출 규제 강화 시기에 어떤 투자 전략이 유효한가요? A. 현금 확보와 직접 투자 비중 확대가 핵심 전략입니다. 신용대출과 주담대 모두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의존도를 줄이고 자기자본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MMF나 CMA 등 유동성이 높은 안전자산에 20~30% 자금을 배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량 주식 50%, 채권 20~30%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대출 규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연금저축 연간 600만 원, IRP 300만 원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활용 투자 전략 재검토: 레버리지 비율 30% 이하 유지, 현금 비중 30% 이상 확보로 안정성 강화 ✓ 보험 투자상품 분기별 점검: 킥스 비율 변화 모니터링, 조건 변경 시 3개월 내 대안 상품 검토 완료 [키워드 TOP 5] 주담대 위험가중치, 대출 규제, 보험사 건전성, 전세 월세화, 투자 전략, 자산배분, AI PRISM, AI 프리즘 -
한경협 "예타기준 1000억원으로 상향" 건설규제 개선 건의
산업기업 2025.07.09 08:02:27한국경제인협회가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공급 활성화·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지원 강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한경협은 예비타당성조사 의무 대상을 현재 총 사업비 500억 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 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 사업비 1000억 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 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예타 기준은 26년째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과도하게 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적기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예타 조사 소요 기간은 평균 17.6개월로 운용 지침상 기한인 9개월의 2배에 육박한다. 한경협은 또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하고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 최대 15년 걸리는 등 공급 절벽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건축물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해 도심 재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건설업계의 비숙련 외국인력(E-9) 제도를 완화해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행 제도는 공사 현장 간 이동을 엄격히 제한해 현장 인력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정부가 발주한 장기계속공사의 공기 연장으로 발생한 인건비 등 현장 유지·관리를 위한 간접비를 시공사가 보전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업은 생산 및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경기 견인 산업”이라며 “건설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맹부터 때렸다" 트럼프, 韓·日 관세 25% 통보…李 “국가간 안보협력 통해 방산 수출기회 만들겠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기업 2025.07.09 07:59: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일본도 한국과 똑같은 관세율을 통보받았다. 베어드인베스트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향후 관세 협상을 위한 본보기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어닝쇼크: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조사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6조 5271억 원을 29.5% 밑도는 수치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고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K-방산 수출, 연이어 대형 계약 성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를 약 9753억 원 규모로 추가 수출 계약했다. 인도네시아와도 약 930억 원 규모의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에 K-2 전차를 약 9조 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한 성과도 K-방산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꼽힌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불행하게도 한미 무역 관계는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 시장 개방 시 세율 조정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워싱턴에 급파해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협상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이 중 2조 8119억 원은 주주가치 제고용, 1조 1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이다. 회사는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 인수를 통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서 “다른 나라와의 안보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만들겠다”며 방산 4대 강국 달성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에 K-2 전차 약 9조 원,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 9753억 원, 인도네시아에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930억 원 등 메가급 수출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AI나 무인 로봇과 같은 첨단 무기 체계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구체적 정황들과 함께 급속 확산 중이다. 시 주석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14일 연속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국 중심의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불참했다.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 주임이 부패 혐의로 연쇄 숙청당한 것도 실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고위 간부 처벌은 시진핑 집권 기간 내내 이뤄졌으며, 최근 반부패 척결 정풍운동과 주변 외교 공작 좌담회 재개 등이 오히려 권력 건재의 증거”라고 꼬집었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전통적인 유상증자 대신 리츠를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수조 원을 쏟아붓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리츠 투자 대상이 기존 오피스·상가에서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 확대된 것이 배경이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3800억 원 투자로 경기도 최초 RE100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특화 단지로 이미 41개 유망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마쳤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으로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이 거론된다. - 핵심 요약: 일본 농림수산성 스마트농업 담당 공무원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겐바”라며 기술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렸다. 일본의 한 아스파라거스 농장은 수확 로봇 도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다. 결국 작물 간격 일정화와 통로 확장, 농장 규모화 등 생산 방식 전반의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도입률 16%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설원예만 포함한 수치일 뿐 전체 농가 대상으로는 자동화 시설 설치 농가가 3.2%에 불과하다. 농지 면적 2㏊ 미만 소규모 농가가 전체의 87%에 달하고, 농정 당국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1년 남짓 순환근무로 현장 전문성이 부족한 것도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대미 관세 리스크 점검: 수출 비중 분석, 관세 전가 가능성 검토, 공급망 다변화 계획으로 8월 발효 대비 ✓ 반도체 포트폴리오 재편: 재고 최적화 완료,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현금흐름 관리 강화 ✓ 중국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정치적 불확실성 대응 시나리오 수립, 공급망 의존도 분석 및 대안 마련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25% 관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8월 1일 발효 예정으로 대미 수출 기업들의 즉시 대응이 필요합니다. 관세는 환적 상품에 더 높게 부과되고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이 있어 기업별로 수출 구조 점검과 관세 전가 방안, 현지 투자 확대 등 다층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달 중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반도체 업계 실적 부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나요? A. 삼성전자가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계상과 대중 AI 칩 제재, 미국 관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AI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3분기 내 재고 최적화를 완료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을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Q. 방산 수출 호조를 우리 기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정부가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육성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란드 K-2 전차 9조 원, 필리핀 FA-50 9753억 원 등 대형 계약을 바탕으로 AI·무인로봇 등 첨단무기 개발이 핵심 과제입니다. 방산 기업들은 정부의 안보 협력 확대와 연계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포착하고,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 리스크, 반도체 실적 바닥, 방산 수출 급성장, 자금조달 다각화, 중국 정치 불확실성, AI PRISM, AI 프리즘 = -
D램·HBM 앞세워 '반도체 반격'…반등 노리는 삼성전자
산업기업 2025.07.09 07:57:12삼성전자(005930) 2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용량·고부가가치 메모리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기술력 문제가 이어지면서 혜택을 입지 못했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시스템LSI 사업 역시 고객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 엔비디아의 HBM 양산 승인(퀄) 가능성이 커지고 상반기 동안 쌓였던 메모리 재고를 해소하면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2분기 매출은 27조 원, 영업이익은 1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 업계 일각에서는 영업이익이 4000억 원까지 주저앉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HBM 대응 실패는 가장 뼈아픈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HBM(HBM3E)을 세계 최대 AI 칩 회사인 엔비디아에 공급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주력인 12단 제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하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분기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업계에서는 DS 부문의 재고 평가 충당금을 1조 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재고 평가 충당금은 제품의 가격(재고 가치)이 깎이면서 원래 시장가격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하락분을 반영해두는 일종의 비용 개념이다. 팔기 어렵다고 판단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미리 재고 평가 충당금으로 반영해 위기 요인을 털어내자는 것인데,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미리 생산한 HBM3E 12단 제품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는 이번 분기에도 2조 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닌텐도 스위치2에 들어가는 핵심 칩을 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만들고 시스템LSI사업부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을 신규 폴더블 폰 갤럭시 Z플립7에 공급했지만 대형 고객사 수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수 분기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DDR4 등 구형 메모리는 물론 최첨단 메모리의 가격 상승으로 업황 기대가 커지고 있고 하반기는 정보기술(IT) 기기와 반도체 수요가 많은 성수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증권 업계는 DS 부문이 3~4분기에 각각 3조~5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AMD와 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HBM 출하량이 증가하고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 돌입과 더불어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엑시노스 2500 판매가 늘며 적자 폭이 줄 것으로 점쳐진다.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도 주목된다. HBM3E 12단 제품 공급과 함께 HBM4(6세대) 제품 양산도 서두를 계획이다. 또 낸드에서는 공급 조절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같은 고부가 제품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재고 리스크를 덜고, 엔비디아 외 고객사들에 HBM 공급 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첨단 D램인 10나노급 6세대 D램의 양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내부 양산승인(PRA)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대규모 설비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가전과 디스플레이 사업은 본격적인 IT 성수기로 진입하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가전 사업은 2분기 매출 14조~15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대를 거뒀을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 부과에 따른 수요 감소와 1분기 선구매 수요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TV·가전 사업이 6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변수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6조 원대 매출과 5000억 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英식품환경청 주관 평가 3년 연속 합격점
사회전국 2025.07.09 07:56:49성남시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다.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겨우 25개 기관만이 통과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는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함으로써 화학과 미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전문성은 지역 식품기업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 4년간(2021~2024년) 센터를 통해 274개 성남기업이 총 7890건의 미생물 및 식품 성분 분석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약 3억5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시제품 개발 및 품질 측정 지원도 1151건에 달해, 기업의 제품 신뢰도 제고와 시장 진입 가속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성남시는 이 같은 성과가 80종의 분석 및 개발 장비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 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식품 분석 △제조시설 환경 모니터링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에 걸쳐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양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 확보나 작업장 내 유해요소 점검 등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큰 식품제조 소공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평가에서 3년 연속 합격한 것은 센터의 시험·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분석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美, 'AI 교실' 속도… MS·오픈AI 거액 기부
산업IT 2025.07.09 07:55:34미국이 교실 내 인공지능(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백악관이 교육계 AI 도입을 장려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 등 AI 선두 기업들이 앞장서 자금을 지원하는 중이다.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매출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AI 친숙도를 높여 미래 소비자로 삼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8일(현지 시간) 미국교사연맹(AFT)은 뉴욕 맨해튼 뉴욕시 교사노조(UFT) 본부에 'AI 교육을 위한 국가 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AFT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교사 노조다. 이 허브는 향후 5년간 40만 명의 교육자에게 AI 교육 워크숍과 세미나를 무료 제공한다. 수업 계획서 작성부터 실제 수업까지 AI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곳이다. AI 교육 아카데미 건설과 운영에는 총 2300만 달러가 투입됐다. MS가 1250만 달러, 오픈AI가 1000만 달러, 앤스로픽이 5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랜디 와인가튼 AFT 회장은 “이 아카데미는 단순히 AI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공간이 아니라 기술을 현명하고 안전하며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라며 “기술 개발자와 교육자들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은 교육 현장의 AI 도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픈AI는 올 2월 캘리포니아주립대(CSU) 학생과 교수진 50만 명에게 챗GPT를 제공하기로 했다. 4월에는 앤스로픽이 고등 교육에 특화한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내놨다. 구글도 공립학교와 대학에 AI 도구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도 교육계 AI 도입을 지원 중이다. 트럼프는 4월 AI 교육 태스크포스를 설립하고 학계 AI 도구 활용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주에는 미국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학교, 교사, 학생을 위한 AI 관련 보조금과 기술, 교육 자료를 제공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아마존과 애플, 구글, 메타, MS, 엔비디아, 오픈AI 등 수십 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 르한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읽기, 쓰기, 수학과 함께 AI 활용법이 미래의 새로운 필수 교육”이라며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학교”라고 말했다. 다만 AI 도구의 교육 효과와 챗봇의 ‘거짓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와인가튼 회장은 이런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노조는 AI의 학교 내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AI가 교육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
"HVAC 압축성장" LG전자 "칠러 2년내 매출 1조 달성"
산업산업일반 2025.07.09 07:55:01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속도를 내는 LG전자(066570)가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판매를 올해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2년 내 매출 1조 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HVAC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주요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칠러와 공조기 등 LG전자의 HVAC 솔루션을 찾는 고객사들의 핵심 방문 코스다. 가전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온 LG전자는 최근 기업간거래(B2B)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HVAC는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컴퓨팅 붐과 맞물려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힌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말 HVAC 사업을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ES사업본부로 별도 출범시키는 등 의욕을 다져왔다. LG전자는 이날 개발을 완료하고 납품을 앞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언론에 최초 공개했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이 좋고 설치 면적은 좁아 데이터센터 채택이 급증하는 추세다. LG전자는 가정용 에어컨에 이어 1967년 칠러 사업을 시작한 후 상업·산업 시설은 물론 대규모 열 관리가 중요한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칠러 사업의 경우 2년 내 1조 원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은 “올 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어테크 기술과 연구개발(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재 액체냉각솔루션의 글로벌 ‘큰손’인 엔비디아의 공급망 진입을 위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본부장은 “엔비디아뿐 아니라 여러 서버 제조기업과 협력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와도 별도로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HVAC 시장의 경쟁이 날로 격해지는 상황에서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 겸 전무는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산업·상업용은 생태계나 지역 완결형 사업 구조가 중요하다”면서 “최근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나 비용 효율성이 놀라운데 그들이 더 치고 올라오기 전까지 지역 완결형 사업 구조를 완성해 격차를 더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위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인 HVAC 아카데미를 LG전자는 연말까지 세계 7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서비스·영업·엔지니어링 인력을 육성하고 현지 영업의 전초 기지로 활용된다. 지역별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극한 기후 지역에 연구소를 세우고 R&D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의 패키지화를 통해 ES사업본부 내 비(非)하드웨어 분야 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회사는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순차적 기업 인수를 검토해 사업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LG전자는 유럽 HVAC 사업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인 OSO사의 지분 100%를 사들인 바 있다. -
"바닥은 지났다" 삼성전자, 영업익 4.6조 ‘어닝쇼크’…한화솔루션, '리츠' 만든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09 07:53:1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바닥 확인: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1조 원 밑돌았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아 선제적으로 손실을 처리했다. 미국 관세와 첨단 AI 칩 대중 제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고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 주담대 위험가중치 25% 상향: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 금융 당국이 조사한 결과 은행들의 신용대출 위험가중치는 평균 27~28%로 나타나 주담대와 2%포인트 차이에 그치는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무담보 신용대출의 위험도를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 대기업 투자상생협력촉진세 9121억 원으로 56.8% 급증: 지난해 투자상생협력촉진세의 산출세액이 2023년 5818억 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세액을 납부한 법인도 같은 기간 877곳에서 995곳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확산됐다. 다만 올 연말 일몰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 또다시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9.5%를 밑도는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 평가손실 1조 원이 발생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발표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D램 시황이 회복되고 HBM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DS부문이 3분기부터 3~5조 원대 영업이익으로 급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공급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차세대 HBM4 양산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시작하고 빅테크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는 엑시노스 2500을 공급하면서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양산하고 낸드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를 설립하려고 추진한다. 연내 국토교통부 예비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5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 조달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의 자산가치는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그룹 계열사 공장·설비까지 유동화하면 이론적으로 20조 원을 추가로 조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은행권에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 당국이 조사한 결과 은행들의 신용대출 위험가중치가 평균 27~28%로 나타나 주담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으로 이뤄지는 무담보 신용대출의 위험도를 같게 보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는 반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고 주담대 취급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 핵심 요약: 2024년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세액이 9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8% 폭증했다. 세액을 납부한 법인도 877곳에서 995곳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확산됐다. 올해 연말 일몰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재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고 계엄 여파까지 겹치면서 보수적 경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세금 부담까지 가중되면 AI 등 신산업 투자가 제약받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 핵심 요약: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이 상법개정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더라도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10~15% 남짓이라고 분석했다. 물적분할·중복상장 기업 비중과 일본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되는 것이 주요 상승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로 한 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10~11% 상승해야 한다. 2021년 이후 코스피 상장기업 ROE가 10%를 넘지 못하고 둔화되고 있어 근본적으로는 기업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지금 사도 될까요? A. 2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으니 분할매수 전략이 최적입니다. 삼성전자가 재고 평가손실 1조 원을 선제 처리해 실적 바닥을 확실히 다졌습니다. 3분기부터 HBM이 엔비디아에 공급되고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DS부문 영업이익이 3~5조 원대로 급반등할 전망입니다. 회사가 3조 9천11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발표해 주가 하방을 지지할 요인도 마련된 상태여서 단계적 매수 접근을 권장합니다. Q. 반도체 업황 회복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강력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HBM과 고성능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IT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HBM4를 양산하고 10나노급 6세대 D램을 출시하는 등 업황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어 최소 2~3분기 이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은행주 투자 리스크는 어느 정도인가요? A.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기 조정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위험가중치를 15%→25%로 상향하면 은행들의 자본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주담대 취급을 축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위험도로 평가받게 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기업대출 확대 정책과 연계되어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다변화할 기회가 될 수 있어 규제가 확정되는 시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 실적 모니터링: 3분기 DS부문 영업이익 3조 원 돌파 여부가 반도체 업황 회복 확신의 결정적 지표 ✓ HBM 공급 승인 일정: 엔비디아 HBM3E 12단 퀄테스트 통과 시점이 삼성전자 주가 대반전의 핵심 변수 ✓ 은행주 규제 리스크 대응: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확정 시 KB금융·신한지주 등 대형 은행주 비중 축소 검토 필수 ✓ 한화그룹 리츠 진행도: 한화솔루션 AMC 설립 인가 취득 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 동반 급등 가능성 주목 ✓ 대기업 세부담 증가 영향: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연장과 법인세 인상 논의가 삼성·현대차 등 대형주 밸류에이션 압박 요인 [키워드 TOP 5] 반도체 업황 회복, 삼성전자 턴어라운드, HBM 공급 확대, 은행 규제 강화, 대기업 세부담 증가, AI PRISM, AI 프리즘 -
첼시, 클럽월드컵 결승 안착…4년 만의 우승에 ‘성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9 07:52:41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선착하며 4년 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첼시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주앙 페드루(브라질)의 활약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참가팀이 32개로 확대된 클럽 월드컵에서 첫 결승 진출 팀이 됐다. 또 첫 우승을 차지한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두 번째 세계 제패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날 승리의 선봉에 섰던 공격수 주앙 페드루는 플루미넨시에서 유소년 시절을 거쳐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다 이번 대회 기간인 지난 3일 첼시와 2033년까지 8년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이날 이적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으로 견인했다. 주앙 페드루의 첫 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페드루 네투가 상대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낸 게 페널티아크 왼쪽으로 향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주앙 페드루가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1분엔 역습을 이어가던 엔소 페르난데스로부터 공을 받은 주앙 페드루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슛을 날렸고 공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한편 첼시와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는 10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경기 승자다.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
알카라스, 홈코트의 노리 꺾고 윔블던 4강 안착…3연패 '청신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9 07:50:13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캐머런 노리(61위·영국)를 불과 3대0(6대2 6대3 6대3)으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노리를 상대로 불과 1시간 39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극강의 기량을 자랑했다. 대회 19연승을 이어간 알카라스는 2승 만 더 거두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윔블던에서 3년 연속으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마지막 사례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2003∼2007년 대회 5연패다.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 역시 2018∼2019년과 2021∼2022년, 4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나 2020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해 3연패는 이루지 못했다. 또한 5월 로마 오픈부터 공식 경기 연승 행진도 ‘23’으로 늘렸다. 이 기간 알카라스는 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알카라스는 메이저 통산 87번째 경기에서 76승째를 거뒀다. 비에른 보리(스웨덴), 존 매켄로(미국)의 역대 최소 경기 메이저 75승을 넘어서는 대기록이다. 알카라스는 "시간이 있다면 도시 중심지로 가 볼 수도 있다. 팀과 함께 골프를 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 알카라스의 준결승 상대는 2024년 US오픈 준우승자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로 정해졌다. 프리츠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카란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대1(6대3 6대4 1대6 7대6<7대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프리츠와 통산 맞대결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104위 라우라 지게문트(독일)를 2대1(4대6 6대2 6대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친 사발렌카는 2세트 중반 이후 무서운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50위·러시아)를 2대0(6대1 7대6<11대9>)으로 꺾고 사발렌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
전세 대출 규제에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하나…“부당대출 원천 차단” 기업은행,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은행 2025.07.09 07:45:1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IBK기업은행이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하고 16개 내부통제 과제를 선정했다. 임직원 친인척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이해상충 예방 체크리스트 작성이 의무화되고 외부 전문가 감사자문단도 운영된다. ■ 금융업계 채용 확대: 서울경제신문 머니트렌드 행사에서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의 취업 특강이 마련되며 채용 정보가 공개된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특강은 올해 처음 개최돼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 AI 기초기술 중요성: 설명가능한 AI 분야 세계적 석학이 한국의 소버린 AI 성공을 위해 기초과학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수학, 게임이론 등 기초 이론이 탄탄해야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IBK기업은행이 3월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 이후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하고 임직원 친인척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16개 내부통제 과제를 추진한다. 팀장급 이상은 여신 취급시마다 이해상충 예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하며, 법률·금융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단도 운영된다. 기존 감리·감사 체계와는 별개로 여신 취급 과정에서의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쇄신안은 여신 프로세스 쇄신, 감시·감독 기능 강화, 조직 문화 개선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이달 16일 '머니트렌드 2025' 행사를 개최하며 부동산·주식 투자와 절세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를 위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의 취업 특강을 마련했다.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뉘며 부동산 시장 점검과 국내 주식시장 전망이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채용 트렌드와 향후 채용 계획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핵심 요약: 일본 농림수산성 담당자가 스마트농업 성공의 핵심은 현장(겐바)에 있다고 강조했다. 수확 로봇 도입 시 작물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통로 간격을 넓히는 등 생산 방식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했다. 국내 스마트농업 도입률은 16%지만 이는 시설원예 기준이며, 전체 농가의 자동화 시설 설치 비율은 3.2%에 불과하다. 전체 농가 97만 4000가구 중 자동화 시설을 설치한 농가는 3만 1000가구로 농지 면적이 2헥타르 미만인 소규모 농가가 전체의 87%에 달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한 반면 월세 물량은 411건 증가했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과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전세거래지수는 39.7에서 30.2로 9.5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월세는 27개월 연속 상승해 141만 5000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임차 보증금은 지난해 12월 1억 9597만 원에서 올해 5월 1억 9452만 원으로 감소했다. - 핵심 요약: 미국 워싱턴대 이수인 교수가 한국의 소버린 AI 성공을 위해 설명가능한 AI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받은 첫 여성으로, SHAP 프레임워크라는 세계적 방법론을 만들었다. 그는 AI의 사고과정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AI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예측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명가능한 AI는 수학이나 게임이론 같은 전통적인 이론을 기반으로 하며, 이론적 바탕이 탄탄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조 8119억 원과 임직원 주식 보상용 1조 1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지난해 발표한 10조 원 자사주 매입 계획이 완료됐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5688만 8092주, 우선주 783만 4553주로 이달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금융권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우선 개발해야 할까요? A.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관리 전문성이 핵심입니다. 기업은행 사례처럼 금융권에서 내부통제 강화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규제, 여신관리, 이해상충 방지 등의 지식과 함께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각 금융기관별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준비를 하시길 권합니다. Q. AI 분야 진출을 위해서는 어떤 학습 방향이 효과적일까요? A. 응용 기술과 기초 이론의 균형 잡힌 학습이 필요합니다. 설명가능한 AI 전문가가 강조했듯이 수학, 통계학, 게임이론 등 기초과학 지식이 탄탄해야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머신러닝 강의를 수강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특정 산업 분야와의 융합 관점에서 AI를 접근하시면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Q.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재무 관리를 해야 할까요? A. 전월세 시장 변화를 고려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보증금과 월세 부담을 함께 계산해 주거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전세거래지수 하락과 월세 지속 상승을 고려해 임차 방식을 선택하고, 대출 규제 변화에 따른 자금 조달 방안을 미리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월세 거주 시 절약한 보증금을 투자나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금융권 진출 준비: 리스크관리 관련 자격증 취득과 내부통제 시스템 이해도 향상 ✓ 주거비 관리: 전월세 시장 변화 모니터링과 보증금·월세 통합 고려한 재무 계획 수립 [키워드 TOP 5] 금융권 취업, 컴플라이언스, 설명가능한 AI, 전월세 시장, 자사주 매입, AI PRISM, AI 프리즘 -
용인자연휴양림 새단장 마치고 개방
사회전국 2025.07.09 07:41:50용인시는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요 시설 정비를 마무리짓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소 리모델링, 잔디광장 정비, 편의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리모델링에 4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밤티골(5개동)의 오래된 내부 마감재와 화장실 등을 모두 새단장했다. 야외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잔디광장은 일부 지면을 평탄화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했고, 숲속쉼터는 일부 무장애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정비해 보다 편안한 휴식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 야영데크 정비, 휴게시설(파고라)과 안전시설(옹벽) 철거·설치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좋은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 숙박시설부터 야외 공간까지 잘 정비했다”며 “용인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더욱 더 큰 만족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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