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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코스피 3189.65..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9.71, +0.62%)
증권News봇 2025.07.23 09:05:04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1p(+0.62%) 오른 3189.65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95억, 기관은 45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6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9%), 철강금속업(+1.44%), 운수창고업(+1.37%)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0.29%), 종이목재업(-0.28%), 부동산업(-0.05%)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풀무원(017810)이 16.89% 오른 14,600원을 기록 중이고, 콜마홀딩스(024720)(+9.39%), OCI홀딩스(010060)(+5.8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동제약(249420)(-10.31%), 일동홀딩스(000230)(-6.41%), YG PLUS(037270)(-5.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10개, 하락종목은 3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닥] 2.91포인트(0.36%) 오른 815.88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23 09:04:55[코스닥] 2.91포인트(0.36%) 오른 815.88 출발 -
[코스피] 19.71포인트(0.62%) 오른 3189.65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23 09:04:19[코스피] 19.71포인트(0.62%) 오른 3189.65 출발 -
귀뚜라미, 충남 예산 폭우 피해자 대상 보일러 무상점검
산업중기·벤처 2025.07.23 09:02:10귀뚜라미가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예산 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전날부터 귀뚜라미보일러 본사와 지역CS센터에 긴급 복구팀을 구성, 예산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충남 예산군 하포 1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긴급 서비스 캠프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가구의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긴급 복구팀은 오는 25일까지 예산군 수해 현장에 상주하며 부품 건조, 교체, 수리 등 서비스 작업을 이어간다. 귀뚜라미는 침수된 가정용보일러를 일반인이 임의 세척해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 수리 기사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입은 이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식 서비스센터와 카카오톡 AS 접수 시스템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충남 예산군 일대는 지난주 단기간에 누적 강수량 400mm 이상의 극한호우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주택 침수 579건, 비닐하우스 2000동 등 2500억 원 규모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귀뚜라미는 예산군 외에도 수해로 경남 산청군 등 각 지역에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잦아짐에 따라 지역 CS센터와 대리점 등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지역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농산물 할인행사
사회전국 2025.07.23 08:58:43경기도는 폭염, 폭우 등이 겹치며 치솟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는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채소, 과일, 계란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 방문 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할인행사 참여 매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인 ‘도래미 마켓’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8회 운영한다. 도래미 마켓은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과 채소,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경기도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을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8월 11~17일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에는 추석기획전, 10월에는 햅쌀기획전, 11월에는 김장기획전, 12월에는 타 지자체 상생 기획전이 예정돼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5억弗 LNG선에 4억弗 원유까지 “관세협상 데드라인 접근 중”… 장기 투자 어려운 증권사 “만기 불일치 리스크 심화”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정치·사회 2025.07.23 08:58:02▲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협상 급박화: 8월 1일 데드라인을 앞두고 한국이 미국산 원유 600만 배럴과 LNG 300만 톤 추가 도입 등 총 20억 달러 규모 협상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들어 미국산 경질유를 3차례에 걸쳐 총 600만 배럴 구매했으며 한국가스공사도 기존 386만 톤에서 300만 톤을 추가 도입해 수입 규모를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 증권사 구조적 취약: 국내 증권사의 단기 자금조달 비중이 86.2%에 달해 2014년 75.2%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만기 불일치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사는 85.8%, 중형사는 87.2%, 소형사는 89.2%로 규모가 작을수록 단기자금 의존도가 높아 유동성 리스크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 미국 금융시장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시사와 JP모건의 비트코인 담보대출 검토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 정치적 불확실성과 디지털 자산 수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니어스법안 서명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월가 대형은행들의 가상자산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이 8월 1일 한미 관세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산 원유 600만 배럴과 LNG 300만 톤 추가 도입을 핵심 협상카드로 제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미국산 경질유 200만 배럴씩 3차례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WTI 선물가격 65~68.5달러 기준으로 무역수지 4억 달러(약 5553억 원)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386만 톤에서 300만 톤을 추가 도입해 총 686만 톤으로 수입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16억 44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한화오션(042660)은 미국 필리 조선소와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조선소에 수출형 LNG 운반선이 발주된 것은 1970년대 말 이후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 핵심 요약: 국내 증권사의 단기 자금조달 비중이 86.2%에 달해 2014년 75.2%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만기 불일치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대형사가 74.3%에서 85.8%로, 1조·3조 원 중형사가 72.9%에서 87.2%로 큰 폭 증가했다. 소형 증권사는 90%에서 89.2%로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올해 1분기 대형 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2%로 중소형사 9.4%보다 높아 실적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파월 연준 의장 해고 의사를 내비치면서 월가에 정책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베선트 재무장관이 가장 유력하며 월러 연준 이사, 워시 전 이사, 해셋 NEC 위원장 등 4명이 거론된다. 파월 의장이 2025년 5월 임기까지 건재하면 달러 강세와 장기금리 안정 요인이지만 조기 교체 시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으로 달러 약세와 장기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의장 임기 만료 후 2028년 1월까지 남은 이사직 임기 수행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JP모건체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담보 대출 상품의 내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8년 전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변화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첫 가상화폐 법인 ‘지니어스법안’에 서명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고 있어 월가 대형은행들의 디지털 자산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JP모건은 가상자산 현물 ETF 보유분 담보 대출을 먼저 시작한 후 직접 가상자산 담보 대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 핵심 요약: 넥센타이어(002350)가 미국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 신규 공장 설립을 재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25%를 미국 수출로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전기차 20종 중 12개 차 종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부품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나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도 후보지로 고려 중이다. 2023년 13억 달러 투자 북미 공장 설립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6월 북미 전기차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원점에서 재검토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전 세계 P2E 시장이 2034년 265억 9000만 달러(약 36조 2315억 원)로 급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 규제로 인해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을 강요받는다. 넥슨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올해 5월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글로벌 출시했으나 국내에서는 서비스할 수 없어 기축 가상자산 NXPC의 시가총액이 2870억 원에 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체계 마련 후 종합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P2E 게임 허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미 통상협상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아시아 지역 전체의 공급망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이 미국산 원유와 LNG 수입을 대폭 확대하면서 양국 무역갈등이 완화되면 아시아 제조업체들의 수출 환경도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의 조선, 석유화학,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전체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를 검토하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혜 섹터를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국내 증권사의 단기자금 의존이 투자에 어떤 시사점을 주나요? A. 증권사들의 단기자금 의존도 증가는 유동성 리스크 확대를 의미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형 증권사일수록 89.2%로 단기자금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이나 유동성 경색 시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형 증권사의 ROE가 11.2%로 중소형사 9.4%보다 높은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증권주에 투자할 때는 자본 규모와 자금조달 안정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대형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가 투자 기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제도적 기반이 크게 강화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니어스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합법화되고 JP모건 같은 대형 은행들이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검토하면서 가상자산의 투자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제한적인 비중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접 투자보다는 현물 ETF를 통한 간접투자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통상협상 모니터링: 8월 협상 결과에 따른 아시아 공급망 안정성 개선 여부 확인 ✓ 국내 증권사 선별 투자: 대형사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 연준 정책 불확실성 대응: 달러 헤지 비율 조정 및 변동성 헤지 포지션 검토 ✓ 가상자산 제한적 투자: 현물 ETF 중심의 소액 투자로 시작하여 점진적 확대 고려 [키워드 TOP 5] 한미통상협상, 증권사단기자금의존, 파월해임론, 가상자산제도화, 아시아공급망안정성, 전기차타이어, AI PRISM, AI 프리즘 -
KB운용,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 돌파
증권정책 2025.07.23 08:56:35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지수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RISE 미국S&P500 ETF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시리즈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를 제공하며,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0062%, 연 0.0047%다.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보수가 낮은 수준이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 원 돌파는 투자자 중심의 낮은 보수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취득
산업기업 2025.07.23 08:54:44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자사가 개발한 10㎿(메가와트) 해상풍력발전기(DS205-10㎿)가 국제 인증 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을 취득한 10㎿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올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 시험을 마무리한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m,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m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 나오도록 설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2017년 제주 탐라(30㎿), 2019년 전라북도 서남해(60㎿), 2025년 제주 한림(100㎿)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은 현재 70% 이상으로 향상돼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 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8년까지 40.7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2.3GW에 불과해 빠른 확대가 전망된다. 정부는 ‘해상풍력특별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의 정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울산페이로 받으면 혜택이 두 배
사회전국 2025.07.23 08:52:25울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울산페이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을 경우 울산페이 가맹점 뿐만 아니라 울산페달, 울산몰 등 온라인 사용처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면 지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지역 쇼핑몰 ‘울산몰’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울산페달에서는 현재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으로 소비쿠폰 결제 실적도 포함돼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울산페달과 울산몰을 이용할 경우 총 1억 7000만 원 규모의 ‘드림(DREAM)패키지’ 할인쿠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적용 가능하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8월 31일까지 7000원 기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까지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소득공제 혜택도 크다.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15%)보다 두 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을 적용받으며 전통시장에서 결제 시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단, 소비쿠폰 결제 시 울산페이 적립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의 온라인 결제가 원칙적으로 제한되지만, 울산페이로 받으면 울산페달과 울산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라며 “지역 가맹점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려면 오는 9월 12일 18시까지 울산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회수된다. 울산페이로 결제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금액이 0순위로 가장 먼저 사용되며 소비쿠폰으로 결제할 때마다 실시간 알림을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페이 사용처는 울산페이 앱 내 ‘결제매장 찾기’ 란을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
'AI 비파괴 검사' 딥아이, 스마트오피스 구축… "디지털 경쟁력 강화"
산업중기·벤처 2025.07.23 08:52:00인공지능(AI) 기반 원전 등 대형설비 비파괴검사 전문기업 딥아이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오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및 기술혁신을 돕기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등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모바일·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 △정보화 컨설팅, IT 교육 등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지원 등이다. 딥아이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여 간 비효율적인 기존 업무 환경을 디지털 중심의 스마트워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딥아이는 본사 내에 화상회의 인프라, 디지털 문서관리 체계, 실시간 협업 플랫폼 등을 구축해 기술 검토·의사결정 과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검사 요청이나 기술 이슈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고, 내부 인력 간 업무 공유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검사 관련 업무 흐름과 기술지원 체계가 더욱 명확하고 일관되게 정비된 부분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 현장을 비롯해 정유화학 및 2차전지 분야 고객사의 실무 대응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딥아이는 올해 4월 AI 기반 비파괴검사 기술로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 와전류검사 신호평가자격검증 체계인 'BOPH-A'를 획득했다. BOPH-A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개발한 엄격한 자격검증 체계다. 원자력발전소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부를 분석해 자격검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BOPH-A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딥아이는 앞서 지난해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AAPDD(Automated Analysis Performance Demonstration Database) 인증을 확보한 바 있다. AAPDD는 비파괴검사 데이터 분석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산업의 기술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EPRI의 검사 방법을 적용하는 전 세계 원전 및 발전 운영사에 수출 기회가 생긴 만큼 딥아이는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딥아이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라며 “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트우드 "듀켐바이오, 전립선암 조영제 품목허가로 매출 상승 기대"
산업바이오 2025.07.23 08:49:28라이트우드파트너스가 듀켐바이오(176750)의 전립선암 정밀진단 조영제 ‘플로투폴라스타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3일 라이트우드파트너스는 “이미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ET-CT 행위급여는적용되고 있다"며 "듀켐바이오는 플로투폴라스타트 허가로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로투폴라스타트는 듀켐바이오가 개발한 전립선암 환자 대상PET-CT 용 방사성 조영제다. 라이트우드파트너스는 “기존 주류 검사인 혈액기반 PSA 검사보다 높은 민감도로 조기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특히 PSA 수치가 극미량인 0.1~0.2ng/mL에 불과한 환자에게도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반복 진단과 치료 경로 설정에 있어 높은 실효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데 대해서는 “한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진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민감도 측면에서 기존 CT/MRI 영상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34년까지 고령화 및 서구화 식습관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148.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
일본·태국 제쳤다고?…올 여름 ‘힐링 관광지’ 떠오른 ‘이 나라’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3 08:47:32이집트의 두 해안 도시가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 등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들을 제치고 올여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5년 여름 인기 여행지 톱10’에 따르면 이집트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3위 일본 도쿄, 4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5위 태국 방콕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스페인 알리칸테, 프랑스 니스, 스페인 말라가, 이탈리아 리미니,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도 10위 안에 들었다 후르가다는 카이로에서 남동쪽으로 450㎞ 떨어진 홍해 연안 도시로 1980년대 이후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원래 어촌이었으나 1915년 석유 발견 후 도시화되었고 1970년대 이스라엘의 군사적 위협을 받기도 한 곳이다. 현재는 수십 개의 특급 호텔과 리조트가 모여 있으며 1년 내내 건조한 사막기후로 최고기온은 30~38℃에 이른다. 대표 관광지로는 홍해 스노클링과 다이빙, 사막 사파리, 엘 구나 마리나 쇼핑센터 등이 꼽힌다. 샤름엘셰이크는 시나이 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시가지는 해안가를 따라 22km 가량 늘어선 리조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역시 과거 한적한 어촌이었으나 중동전쟁 이후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집트 해군 기지로 개발됐고 1969년부터 주민들이 정착했다. 현재 관광 외에도 외국인들이 많아 샤름 영국 학교, 세인트 조세프 학교 등 국제 학교들과 이집트에서 드문 골프장까지 있다. 대표 관광지로는 라스 모하메드 국립공원, 나아마 베이, 올드 타운 등이 있다. 부킹닷컴은 “올해 여름에는 대규모 여행 계획과 장기 체류, 힐링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처럼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신흥 여행지가 순위에 오른 것은 전통적인 유럽 휴양지를 대체할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세계 33개국 2만77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월 1일부터 8월 31일 체크인 기준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
‘철새여행버스 타고 새 보러오세요’ 울산시, 탐조여행 마련
사회전국 2025.07.23 08:46:05울산철새여행버스가 여름방학기간 다채로운 탐조여행을 떠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8월 한 달간 여름방학 특별운행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운행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야간탐조여행을 추가하는 등 기존의 운행 시간과 코스를 수정해 진행된다. 수·목·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으로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탐조 1회만 운영된다. 수요일은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북구 연암정원과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를 탐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목요일은 ‘태화강 중류 사파리 명소 탐조’이라는 제목으로 언양읍 화장산 아래 오영수문학관을 견학하고 주변 산새와 태화강 사연마을과 망성마을 물새를 관찰하게 된다.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 출발하는 탐조버스는 태화강생태관을 방문해 태화강 물고기와 생태를 관람하고 주변 물새들을 관찰하는 일정이다. 특히 오후 5시 30분 출발하는 야간탐조여행도 진행돼 중구 태화연,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과 성안옛길, 함월루에 올라 물새와 텃새를 관찰하고 새 소리를 감상하게 된다. 토요일은 ‘태화강선바위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이라는 제목으로 선바위교와 선바위공원 내 산새와 물새를 관찰하고 망성교와 사일교까지 이동하여 오전, 오후 물새와 텃새를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 탐조로 운영된다. 회야강 오복마을 조류사파리 명소를 탐방하고 서생해안 솔개공원과 진하해수욕장 명선교에서 탐조를 한다. 각자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고 온양읍 발리 회야강 자전거길 데크 명소에서 물새관찰을 한 이후 울주민속박물관 견학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으로 요일과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예약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로 가능하며 회당 정원은 12명이다. 예약 시에는 개인 상해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예약 접수 후 사이트에서 본인 예약 확인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탑승이 가능하다. 탐조 여행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만 3세 이상으로 안전벨트 착용을 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흥미로운 탐조여행을 위해 여름철새 탐조와 명소별 인근 시설들을 둘러보고 더운 시간을 피해 야간운행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무더위를 잠시 이겨낼 수 있는 여름날의 탐조 여행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수포 막자' 경기도교육청, 고교 수학교사 대상 직무 연수
사회전국 2025.07.23 08:44:23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도내 고등학교 수학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수학 교과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수학 사교육비 증가와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고,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인공지능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 문화, 수학 과제 탐구 등이 주된 내용으로 교사들에게 생소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 지도 역량을 높인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평가 사례 과정도 개설해 ‘하이러닝’ 기반 평가와 피드백 방법도 함께 알린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수학은 외계 지적생명체와도 소통할 수 있는 자연 언어이자 과학 기초다”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8월 수학교육 종합계획 발표, 9월 수학공유학교 운영, 10월 경기도 수학 교사 한마당 등을 통해 수학 사교육비 문제 해결,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비행기 뜰수록 대박”…해외여행 늘자 기내식 사업도 ‘훨훨’
산업산업일반 2025.07.23 08:43:00해외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내식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팬데믹 당시 매출이 급감했던 기내식 제조업체 및 식품기업들은 운항 항공편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기내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항공사들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2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8% 증가한 822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등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게이트고메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 1896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8.2%, 35.7%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537억 원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 매출은 팬데믹 직후인 2021년 181억 원으로 고꾸라졌지만, 2022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 2019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기내식 제조 업체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품 기업들의 매출 그래프도 우상향세다. 국내의 한 대표 기내식 제조 업체에 치즈와 면, 소스 등 식자재를 납품 중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기내식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급증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 LSG스카이셰프, 샤프도앤코코리아 등 복수의 기내식 제조 업체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동원홈푸드의 경우 이달 1~15일 기준 해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가 몰리며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원홈푸드는 현재 샐러드와 소금 등의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 납품 품목을 소스나 완제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도 올해 상반기 기내식 관련 매출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 등 복수의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식품기업들의 기내식 사업 실적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123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방한 외국인 수도 14.7% 증가한 721만 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696만 명)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출발 항공 운항편 수는 11만 9866개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입국 및 출국 수요가 모두 늘어나며 기내식 사업도 날아오른 셈이다. 이에 항공사와 식품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내식 관련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들어 채식주의자를 고려해 고기 성분 없이 제조된 ‘양반 비빔드밥’ 납품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양반밥, 양반김 등 가정간편식(HMR)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40여 가지의 메뉴를 국내 항공사에 납품 중이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에 제공하는 기내식 메뉴로 기존의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 2종에 더해 올해 3월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아이스음료,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얼음컵 등 새로운 기내 메뉴를 추가했으며 티웨이항공은 늘어난 식문화 수요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장거리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순수 채식 기내식 2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은 외국인 승객들에게 K푸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내식 관련 사업은 항공 수요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항공편과 노선, 여객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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