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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유통망 강화”…에이블리, 성수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
산업생활 2025.07.23 10:13:40온라인 여성 패션플랫폼 에이블리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통합 운영해왔던 국내와 해외 물류를 분리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에 최적화된 전용 인프라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동대문 도매 상가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 도심 성수동에 들어섰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가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에 몰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입지 선택이다. 이에 대해 에이블리 관계자는 “임대료가 높은 성수동에 물류 거점을 구축한 것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에게 상징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물류센터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다. ‘K패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성수를 기반으로 국내외 물류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달 내 준공 예정이다. 이는 에이블리의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 거래량이 늘며 해외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아무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배 이상(266%) 급증했다. 신규 물류센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대만 등 다양한 글로벌 국가와 K패션 셀러를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망’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 셀러들에게는 손쉬운 글로벌 진출 인프라를, 해외 고객에게는 우수한 한국 상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는 1인 셀러, 신생 마켓 등 중소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해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 기조를 기반으로 셀러가 한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개발행위허가 3년 연속 감소…인구 92%가 도시에 거주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3 10:12:19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개발행위허가 건수가 3년 연속 줄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23일 발표했다. 개발행위허가는 건축물을 짓고 논·밭을 개발 용도로 변경할 때 거치는 절차로 지난해에 18만 6080건 이뤄졌다. 전년(20만 5464건)보다 9.4% 감소했다.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2021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었을 때 27만 5211건으로 높아졌다가 2022년부터 3년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국토를 특성에 따라 정해진 용도로 구분하는 ‘용도지역’은 전년보다 0.3%(356㎢) 증가했다. 간척사업 등으로 국토 면적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도시지역 내 용도지역을 보면 녹지지역이 71.2%를 차지했고 주거지역(15.8%), 공업지역(7.2%), 상업지역(2%)이 뒤를 이었다. 비도시지역에서는 농림지역이 55.6%를 차지했다. 비시가화 지역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정하는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지난해 1만 1975곳, 425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계획관리지역에서 공장을 설치할 때 성장관리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0년 이상 토지보상 등이 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지난해 340㎢로 1년 사이 36㎢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4년(943㎢)과 대비하면 63.9% 줄었다. 주민등록상 총인구 5122만 명 중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중은 지난해 92.1%로 2023년과 같았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1960년 39.7%, 1970년 53.7%, 1980년 75.2% 등 급격하게 오르다가 2005년 90.1%를 기록한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AI 인재 전쟁, 미국 독점 균열…한국이 기회 잡을까
산업IT 2025.07.23 10:11:00최근 미국 이외 국가에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도 AI G3 도약을 위해 인재 유치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글로벌 AI 인재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국에 3만 2000명 이상의 AI 인재가 해외로부터 순유입됐다. 이는 올해 기준 전체 미국 AI 인력(약 48만 8000명)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으로 간 AI 인재 다수는 테크 기업에서 AI 관련 직무의 약 40%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채용 둔화, 이민 정책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AI 인재 유입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라 미국 대학 연구 자금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국립보건원 예산이 각각 56%, 40% 삭감되면 혁신 인재 유입이 더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BCG는 최근 추세가 미국이 아닌 중견국들이 AI 인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글로벌에서 인재 유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외국인 연구자 유치에 향후 2년간 약 5억 8500만 달러(약 8200억 원)를 배정했고 프랑스는 미국에 있는 연구자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도 7000만 달러(약 980억 원) 규모의 연구자 유치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이며 호주과학원은 이주 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일본은 오사카대를 중심으로 유학생 대상 장학금, 연구비, 이주 지원을 확대 중이다. 미국 기업들은 개별로 인재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메타는 인간을 뛰어넘는 AI 개발을 위해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를 설립하고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에서 거액을 들여 연구원 10여명을 빼내 가는 등 AI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애플 출신 뤄밍 팡과 마크 리, 톰 건터도 메타에 합류한다. 이재명 정부는 아직 새로운 AI 인재 확보 정책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달 임명된 데 이어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달 17일 취임함에 따라 정책 수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 수석이 공동대표를 맡던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이번 대선에서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로벌 최고 수준 연구자 2000명 가운데 1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년 50명의 해외 우수 AI 인재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비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봤다. 또 주요 AI 선진국에서 활동하는한국 AI 과학자들의 역이민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AI 분야 전문가를 학교와 기업 동시소속으로 허용하고 파격적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병역특례 확대와 이스라일 ‘탈피오트’ 모델을 참고한 AI 전문사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연구소’(ASI)와 ‘과학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 과학 AI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일 과실연 공동대표(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올해 4월 30일 “한국이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진석 BCG 코리아 AI&디지털 대표(MD 파트너)는 “지금은 한국이 글로벌 인재 흐름의 변화를 활용해 AI 인재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이며 정책 및 기업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국에게 중요한 것은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해 낼 수 있는 실행 역량”이라며 “제조·금융·의료 등 각 산업의 특성과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AI를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실무 인재, AI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실전형 개발 인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서울물연구원, 수돗물 안전 연구성과 담은 ‘서울워터 2024’ 발간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0:10:40서울물연구원이 시민들의 수돗물 안전을 위한 획기적 연구 성과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서울워터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물연구원은 병원성 아메바 검출 시간을 기존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돗물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서울물연구원은 올해 16개 연구 과제를 통해 전년 대비 60% 늘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병원성 아메바(가시아메바) 신속 검출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따른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배양 방식으로 7일이 걸리던 검출 과정을 유전자 분석법으로 1일 내 완료하는 기술로, 수돗물 공급 중단 없이도 안전성을 실시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성과는 2025년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수질 미생물학회에서 발표돼 국내 수질분석 기술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스마트 상수도 기술 적용을 통한 수돗물 관리 고도화 연구도 병행됐다. 전산유체해석(CFD) 기법을 통한 오존 소독 효과 개선으로 정수처리 과정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누수 예측 알고리즘은 98%의 정확도를 입증받아 2024년 7월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이 기술을 통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상수도 시설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수도요금 절약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워터’는 201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 서울시 수돗물 분야의 대표 연구보고서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윤희천 서울물연구원장은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과학적 수질관리, 수처리 및 배급수 고도화, 상수도 디지털 전환 등 핵심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서 만나는 210초 예술… 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 시작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0:09:54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이용객들을 위해 16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210초 분량의 초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철 내 상영을 위해 소리 없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본선 진출작은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별경쟁 15편 등 총 50편이다. 특히 ESG 특별경쟁 부문은 환경을 주제로 한 미래지향적 작품을 공모해 시민들에게 환경 인식 제고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ESG 부문 본선 진출작을 15편으로 확대해 작품 다양성을 높였다. 영화제 출품을 위해 지하철 시설 내 촬영이 필요한 경우 촬영일 최소 5일 전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촬영 가능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10일로, 출품작 공모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돼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얻는다. 또한 공사는 신진 감독 지원을 위한 ‘E-CUT’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배우 전소민, 임현주,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선정된 감독에게 제작지원금을 제공하고 10분 분량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본선 진출작들은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 모니터를 통해 약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시민들이 지하철 속 작은 영화관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우인시스, 코스닥 입성 첫날 57% 상승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3 10:08:45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48412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50% 넘게 상승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도우인시스 주가는 공모가(3만 2000원) 대비 57.19% 상승한 5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만 4400원까지 상승하면서 8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다. 도우인시시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국내 본사와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월 기준 181만 장 이상 생산 능력을 갖췄다. 신규 진입이 어려운 독점적 공급 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UTG 원장 가공부터 강화까지 전 공정에 대한 독자 기술과 양산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 공급망 안정성 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85.41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2만 9000~3만 20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664.21대 1로 증거금 3조 7202억 원을 확보했다. -
소비쿠폰 이틀만에 2.6조 풀렸다…1428만명 신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3 10:08:12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틀 만에 전체 대상자의 28.2%인 1428만 6084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액이 2조5860억 원을 돌파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첫날인 21일 697만6000명에 이어 22일에는 731만 명이 추가로 신청하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106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216만 명), 선불카드(124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0.02%로 신청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가 26.36%로 가장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초기 관심이 높은 만큼 원활한 신청 처리를 위해 시스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광복 80주년 특별 프로그램… 서대문형무소 가족 답사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0:08:06서울역사편찬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가족 단위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 특별편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8일과 14일 2회에 걸쳐 각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답사는 1908년 일제가 독립운동가 탄압을 위해 세운 서대문형무소에서 김구, 유관순, 안창호 등이 겪었던 고초를 직접 체험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장 교육이다. 박혜미 숭실대학교 강사가 해설을 맡아 무더위를 고려해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의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 문화유산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8454명이 신청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 대표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 신청은 초·중·고등학생을 동반한 서울시민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8월 8일 답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8월 14일 답사는 8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장료만 개별 부담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답사는 학생들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드게임 테마 DDP 여름축제… 무료 체험·혜택 풍성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0:07:2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DDP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드게임’을 테마로 DDP 실내외를 시민 참여형 체험장으로 구성했다. 디자인둘레길에는 대형 핀볼, 블록 쌓기, 림보 게임이 가능한 '업힐 플레이그라운드'가 설치되고, 어울림광장에서는 야간 러닝과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장 입구에서 아모스 필러즈 젤리와 함께 리플렛을 받고, 스탬프 투어 참여 시 썬키스트 제로 소다를 증정한다. 풀무원 지구식단과 클룹 애사비소다의 시원한 간식도 무료로 제공되며, 플라스틱병 리사이클 캠페인 참여자는 비건 젤리 ‘캇예스’를 받을 수 있다. 8월 2일에는 레드불이 후원하는 스케이트보드 대회 ‘레드불 로드 갭’이 열린다. 전 국가대표 은주원(2018년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강준이 등 국내외 스케이트보더들이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서울라이트 DDP’ 여름 특별 운영과 프랑스 뷰티 브랜드 레노와 협업한 'DDP 밤의 두 얼굴'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 홀리데이>는 일상 속에서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과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시민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도심 속에서 예술과 디자인, 삶을 새롭게 체험하는 여름의 특별한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첫 실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3 10:02:45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양민혁(19)이 구단 산하 21세 이하(U-21)팀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실전을 뛰었다. 양민혁은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U-21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은 그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하며 빅 리그 데뷔를 준비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올해 1월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양민혁은 QPR에서 정규 리그 14경기를 뛰면서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친 뒤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해 이달 6일 시작된 프리시즌 훈련부터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토트넘 U-21팀은 레이턴과의 프리시즌 경기인 '저스틴 에든버러3(JE3) 파운데이션 트로피'를 치렀고 양민혁은 U-21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JE3 파운데이션은 레이턴 수비수 출신으로 팀의 사령탑도 맡았던 고(故) 저스틴 에든버러를 기념해 설립된 재단이다. 에든버러 감독은 토트넘에서도 1990~2000년 현역으로 뛰기도 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에서 양민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며 "19세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양민혁은 전반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경기에서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 U-21팀은 1대3으로 패했다. -
트럼프, 주말 스타머 만난다…"美英 무역합의 공식화"
국제정치·사회 2025.07.23 10:01: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는 계기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양국간에 이룬 무역합의의 공식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폭스뉴스에 출연해 다가오는 주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양국 정상이 지난달 서명한 무역 합의인 '미-영 경제번영 협정'을 통해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 대를 할당량(쿼터)으로 정해 10%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부과한 품목별 관세율(25%)에 비해 낮은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나라별로 차등 책정하는 상호관세의 경우, 영국에는 기본관세율인 10%, 즉 최저치를 적용키로 했다. -
신영자, 롯데칠성마저 전량 매각…상속세 마련 ‘마침표’ 찍나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7.23 10:01:32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5년간 이어온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매각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지분을 모두 처분한 데 이어 최근 롯데칠성(005300) 주식마저 전량 매각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의장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 주식 24만 7073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가격은 22일 종가보다 할인된 12만 996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약 321억 원이다. 이번 거래는 KB증권이 주관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넘겼다. 다만 애초 매도 창구는 삼성증권으로 나와 블록딜 주관사를 두고 혼선이 있었다. 확인 결과 신 의장은 삼성증권 계좌에 롯데칠성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중으로, 해당 계좌에서 매도한 후 KB증권이 바로 인수 후 재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장의 지분 정리는 올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5월 10일과 14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약 670억 원)를 모두 팔았다. 같은 달 10일에는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약 58억 원)도 전량 처분했다. 이 영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낮아지기도 했다. 신 의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 지분을 연이어 현금화하는 이유는 상속세 때문이다. 롯데재단 측은 일련의 지분 매각에 대해 “2020년 별세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조치”라고 일관되게 설명해왔다. 신 명예회장 별세 후 롯데 총수 일가에 부과된 상속세는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막대한 세금을 5년간 나누어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왔으며, 올해가 그 마지막 해다. 신 의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280360) 지분을 상당량 매각했다. 롯데칠성 지분 매각으로 신 의장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다만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롯데웰푸드 주식 14만 939주(지분율 1.49%)는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이어진 지분 매각으로 그룹 경영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은 줄었지만, 재단 활동과 일부 남은 지분을 통해 롯데와의 인연은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 공시에 따르면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사 주식 1100주(약 1억 4000만 원)를 매수했다. -
미일 관세 협상 결과에 자동차株 오르고 조선株 하락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3 10:01:17미국과 일본이 협상 결과 상호관세를 당초 예고했던 25%보다 낮은 15%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 자동차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일본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조선 주가는 내림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4% 오른 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주가 역시 6.13% 오른 10만 38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에서도 토요타 자동차 주가가 9.99%, 닛산 주가가 8.02%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다. 자동차 주가가 상승하는 건 미국이 일본에 예상보다 낮은 관세율을 부과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낮은 관세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일본 NHK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쟁점이었던 자동차 부문에서도 기존 25%였던 관세율을 15%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화오션(042660) 주가는 2.09%, 삼성중공업(010140)은 1.53%씩 하락 중이다. HD현대중공업 주가도 1.56%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HD현대마린엔진(-4.52%), 현대힘스(-3.81%), 한국카본(-3.52%) 등이 내림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은 1300㎞ 규모의 알래스카 LNG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이 알래스카 LNG 사업 등에 투자하는 대신 자동차 관세율을 낮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3.66%↓)
증권News봇 2025.07.23 10:00:2023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8.08p(-0.99%) 하락한 804.89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3.66%), 기타 제조업(-2.63%), 오락·문화업(-2.28%)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7.59%), 제약업(+1.1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45:5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46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816억, 기관은 54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우인시스(484120)가 65.31% 오른 52,9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29.71%), 옵투스제약(131030)(+27.4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엘에스스팩1호(0041J0)(-22.12%), 하이드로리튬(101670)(-19.88%), 리튬포어스(073570)(-13.8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35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1.68%↓)
증권News봇 2025.07.23 10:00:1323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8p(-0.51%) 하락한 3153.66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2.89%), 종이목재업(-2.51%), 오락·문화업(-2.30%)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1.61%), 운수장비업(+1.23%), 의약품업(+1.1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345억, 기관은 2,57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04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스틸(071090)이 19.33% 오른 5,310원을 기록 중이고, 풀무원(017810)(+15.29%), 화신(010690)(+12.0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YG PLUS(037270)(-13.22%), 부국증권(001270)(-11.26%), 미래산업(025560)(-10.7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85개, 상승종목은 2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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