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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 '이것' 도입…"택배상자 쌓여 골치아팠는데 이젠 해방"
산업생활 2025.07.23 11:04:56쿠팡이 업계 최초로 일회용 택배상자 대신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22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돼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특히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랭성을 더욱 높였다. 일부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랭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이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될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폴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 및 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친환경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비고, AI 전담 조직 '모빌리티 AI 디비전' 신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3 11:04:56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352910)는 '모빌리티 라이프 AX(AI 전환) 플랫폼' 비전 실현을 위해 '모빌리티 AI 디비전'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기업에서 AI 개발을 주도한 신상욱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 오비고의 '모빌리티 AI 디비전'은 차량 이용 전반의 AI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이다. AI 기반 플랫폼 구축, 모빌리티 라이프 AI 서비스 개발 및 자회사 카랑 플랫폼 고도화 등 사업 전반의 혁신을 위해 설립됐다. 오비고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콘텐츠 선호도, 이용 패턴 등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새롭게 개발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차량 분석, AI 기반 예측 정비, 통합 차량 관리 등 차량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해 자회사 '카랑'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랑의 기업 간 거래(B2B) 고객사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운영 효율성 및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비고는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와 차량 관리 고도화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 AI 서비스와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해 실제 모빌리티 환경에서 운전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AI 혁신은 오비고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욱 오비고 CPO는 "실제 운전 환경에서 편리함과 즐거움, 신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오비고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씨이랩-바이오써포트, '제약바이오 품질관리 AI 솔루션' 공동 개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3 11:04:02비전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씨이랩(189330)은 GMP(제조품질관리) 및 밸리데이션 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의 제조 품질관리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은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과 바이오써포트의 GMP 품질시스템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 개발과 AI GMP 공동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씨이랩의 AI 위생품질관리 솔루션 'XAIVA ON-DEVICE 솔루션'에 바이오써포트의 GMP 설계 및 밸리데이션 기술력을 융합해, 제약바이오 제조 공정 내 작업자 위생관리 및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써포트는 XAIVA ON-DEVICE의 공식 리셀러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및 검증을 적극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 GMP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이랩은 자체 개발한 VLM(비전 언어 모델) 기반의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식품위생 산업에 특화된 XAIVA ON-DEVICE를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관리를 자동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고도화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다. XAIVA ON-DEVICE는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작업자의 위생복과 움직임을 1초 내로 동시 분석한다. 또한, 이동식 키오스크 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유지하며 현장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Vision AI 기술이 초정밀 GMP 산업의 현장 자동화와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GMP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바이오써포트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제조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바이오써포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등의 GMP 기반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추후보도문] 국회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 배우자 폭행 의혹 무죄 확정
정치정치일반 2025.07.23 11:03:44국회의원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의 배우자 폭행 의혹에 대한 본지의 2020년 4월 19일자 등 보도와 관련하여, 대법원 2025년 2월 14일자 결정으로 해당 폭행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또한 해당 결정으로 오히려 이 전 비서관이 배우자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확정됐다. 이 전 비서관은 배우자의 유책사유로 이혼했다. -
예스24, 여름 독서 습관 기르기 위한 ‘크클 독서캠프’ 1기 모집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1:01:47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크클 여름 독서캠프 1기’를 개최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예스24의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독서 커뮤니티 ‘사락’에서 7월 28일~8월 29일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참가자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을 함께 읽는 ‘크클 고전격파단’ △영화화를 앞둔 스릴러 소설 ‘네버 라이’를 다루는 ‘크클 추리단’ △크레마클럽 도서 중 자유롭게 읽고 문장을 나누는 ‘크클 문장수집단’ 가운데 한 모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모임장은 유명 북플루언서들이 맡는다. ‘크클 고전격파단’은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하는 북 크리에이터 ‘공백’이, ‘크클 추리단’은 SNS에서 활동 중인 출판 마케터 ‘출판사 박대리’가 이끈다. ‘크클 문장수집단’은 14만 팔로워를 보유한 책스타그래머 ‘책여사’가 모임장을 맡는다. 예스24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미션 5회 전부에 참여한 회원 중 우수 활동자 3명에게는 초경량 eBook 리더기 ‘크레마 페블’을 증정하며, 미션 3회 이상 참여자 300명에게 YES상품권 1,000원, 1회 이상 참여자 전원에게 YES상품권 500원을 제공한다. 예스24 정진아 크레마클럽 팀장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벽돌책이나 스릴러 소설 등 읽고 싶었던 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독서캠프 형식을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꾸준한 독서 습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오는 7월 27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33%↓)
증권News봇 2025.07.23 11:00:1823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8p(-0.38%) 하락한 809.89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3.04%), 오락·문화업(-2.07%), 기타 제조업(-2.06%)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65%), 제약업(+1.89%), 운송장비·부품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9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04억, 기관은 78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우인시스(484120)가 48.13% 오른 47,4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천당제약(000250)(+29.71%), 옵투스제약(131030)(+28.9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하이드로리튬(101670)(-22.46%), 엘에스스팩1호(0041J0)(-21.92%), 리튬포어스(073570)(-16.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0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MOU 체결… 농업 재건 본격화
산업중기·벤처 2025.07.23 11:00:14대동이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 및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농업의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크라이나 농업의 기계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측이 농업 직업훈련 및 기술 지원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첨단 농기계 활용 교육을 통한 현지 인재 양성과 현대 농업기술 개발·기술 표준 정립 공동 추진을 통한 전후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에 뜻을 모았다. 국내 농기계 기업 중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공식적으로 농업 재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대동이 유일하다. 대동은 우크라이나 농업부 산하 교육기관에 현대 한국 농기계의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경우 강사 파견과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6개 대학교에 각 1대씩 자사 트랙터를 기증해 교육 현장에서의 실습과 기술 표준 정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교육기관 선정을 비롯해 협력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관련 지방정부 및 기관들과의 원활한 협조를 총괄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동은 이번 협약이 ‘카이오티(KIOTI)’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향후 농업 프로젝트 참여, 정부 사업 연계, 시장 내 입지 강화 등 다양한 중장기적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후 재건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미래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공동의 출발점”이라며 “대동은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의 구조적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라스 비소츠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대행은 “대동과는 지난 화상회의에서 농업 재건과 미래 농업 기술 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논의가 공식적인 협력 체계로 이어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트랙터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농기계와 교육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농업의 현대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 농기계 유통업체인 총판 A사와 약 300억 원 규모의 3년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중대형 PX 및 HX 시리즈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
“단통법 폐지에 소비자 32% 통신사 번호이동 의향”
산업IT 2025.07.23 11:00:01‘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22일 폐지된 가운데 휴대폰 이용자 3명 중 1명은 통신사 전환(번호이동)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유심 해킹 사태 후 급증했던 SK텔레콤 가입자의 이탈은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1~15일 전국 14~64세 31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신사 전환 의향이 예년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경쟁이 활발해질 경우’를 전제로 했을 때 통신사 전환 의향은 3명 중 1명 꼴인 32%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현재 이용하는 통신사를 다른 이통사로 바꿀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평균 17%에 불과했다. 주목할 점은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 외 다른 통신사 고객도 번호이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통신사별로 KT 고객의 전환 의향이 29%로 가장 낮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32%, 33%로 비슷했다. 지원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약한 알뜰폰 고객의 경우 36%가 번호이동 의향이 있었다. 단통법 폐지의 기대 요소(복수응답)로는 △‘단말기 가격 인하’(47%) △‘보조금 경쟁 확대’(42%)를 많이 꼽았다. 반면 우려 요소로는 △‘비싼 요금제 가입 유도’(38%) △‘소비자 간 불공정 심화’(31%)가 많이 지적됐다. △‘통신사 요금제가 오를 것’ △‘휴대폰 가격이 크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 전망은 각각 20%대로 비교적 낮았다. 소비자 다수가 어떤 방식으로든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고객 충성도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았지만 통신사 전환 의향이 평균 수준까지 회복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의 가격 인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고 통신사의 마케팅 경쟁도 그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호우 피해 농가 손해평가 속도…추정보험금 50% 선지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3 11:00:00정부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해평가 완료 시 이달 25일부터 보험금을 지급하고, 최종보험금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우 손해평가 인력 현장 배치 계획을 사전에 수립했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손해평가 대응을 통해 피해 신고 3일 이내 피해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해평가는 21일 집계 기준 집중호우 피해 신고 2만 1877건 가운데 1만 2514건에 대해 조사가 완료됐다. 가축과 농기계의 경우 이달 22일 기준 피해 신고접수 건 99%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가 완료된 농가에 대해서는 이달 25일부터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최종 보험금 확정 전에도 추정 보험금의 50%까지 선지급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속한 현장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름방학인데 어디 가지?"… 아이도 엄마도 반한 ‘문화 방학’ 명소는?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56:29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다음달까지 잇따라 마련된다. 정서 발달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예술의전당은 다음달까지 뮤지컬, 발레, 클래식 공연은 물론, 어린이 아카데미와 서화 전시 연계 교육, 디지털 공연 감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다. ‘2025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는 무용극 ‘얍! 얍! 얍!’과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달샤베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달샤베트’가 자유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8월 5일~14일 열리는 여름특강 ‘아트벤처’에서는 아이들이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기반으로 창의 미술 수업을 체험할 수 있다. 오페라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가 27일까지 공연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우아한 군무로 완성되는 고전 발레의 정수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무대다.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는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미국 카네기홀 상주단체인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의 내한 공연(8월6일)을 비롯해, 공모로 선발된 젊은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실내악 시리즈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서예박물관과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통 서체를 배우는 ‘꽃씨서당’과 서예 키링 만들기 클래스, 어린이 아카데미 ‘서화야, 노올자!’(8월3일~17일)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국악, 클래식, 합창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여름 시즌을 꾸민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27일까지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린다. 이는 그림형제 동화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숲속의 동화클래식 – 흥부전과 별주부전’(8월2일)은 국악과 현대 영상이 어우러진 전래동화 기반 이야기 음악회다. 다음달 27일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누구나 클래식: 김정현의 해설 클래식 – 라흐마니노프와 피아노’는 친절한 해설과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문턱을 낮춘 클래식 공연이다. 서울시합창단은 같은 장소에서 29일 ‘여름 가족음악회’를 열어 가족 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
송언석 "인사청문회 왜 하는지 의문 많아…막무가내 임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0:55:56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검증 한계와 관련해 “최근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정말 필요한지, 왜 하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희정·서명옥 의원이 주최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청문회 무력화,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 출발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였다”며 “수익보다 훨씬 많은 지출이 해명이 안 되는데 일방적으로 총리 임명을 강행했다”고 짚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장관들 인사청문회가 거의 다 마무리됐지만 한두 가지 불법이나 의혹이 있어도 ‘김 총리만큼 안 된다’, '문제 없다'고 얼렁뚱땅 넘어간다”고 비판했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 표절·편취 의혹으로 낙마한 것을 언급한 그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훨씬 더 문제되고 부적격이란 의견이 많다. 갑질도 문제지만 해명이 다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진사퇴하든 지명철회하든 하라는 게 여론인데 막무가내식으로 가는 건 소통은 쇼통일 뿐”이라며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불통 정권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14개월만 방위병 근무하면 되는데 22개월 근무했다. 어떻게 이해가 되나”며 “병적 증명서만 제출하면 모든 게 깔끔하게 국민에게 소명되는데 말로만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증거를 내놓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
"족보는 족발보쌈, 이부자리는 별자리?"…요즘 고등학생 문해력, 이 정도일 줄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0:51:00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 중 1명꼴로 국어 실력이 기초 학력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문해력 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발표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고2 국어 과목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표집 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7년 5%였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6.8%로 급증했고, 이후 7.1%→8.0%→8.6%→9.3%로 매년 증가했다. 중학교 3학년 역시 10.1%가 국어 기초 학력에 미달했다. 2022년 11.3%에서 2023년 9.1%로 한때 낮아졌지만 올해 다시 반등한 수치다. 기초학력 미달은 교과내용의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현장 교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가 학생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고 답했다. 한 고교 교사는 "위인전의 '위인' 뜻을 모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마중물'이나 '계륵' 같은 한자어를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전했다. 중학교 교사들은 "수도라는 기본 개념조차 모르는 학생도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국어 기초학력 미달 상승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로 보지 않지만 현장의 체감과는 온도차가 크다. 반면 수학 과목에서는 ‘수포자’ 비율이 다소 줄었다. 고2 수학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23년 16.6%에서 2024년 12.6%로 감소했다. 중3 수학 기초학력 미달도 13.0%에서 12.7%로 소폭 줄었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 대한 수학 기초학력 지도와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
中, 듀폰 반독점 조사 '중단'…미중 고위급 협상 앞두고 화해 제스처
국제국제일반 2025.07.23 10:50:24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스웨덴에서 세 번째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화학기업 듀폰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전격 중단했다. 협상 전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화해의 제스처'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22일(현지시간) “듀폰중국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미중 간 3차 고위급 협상 계획을 밝힌 직후 발표된 조치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 4일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직후 듀폰의 중국 계열사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양국은 상호 보복 관세로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중이었다.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은 이번 발표가 협상에 앞서 미국에 화해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 간 관세 ‘휴전’ 시한인 8월 12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연장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상 의제에는 미중 간 무역 불균형뿐 아니라,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까지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해소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회담 기대감을 드러냈다. -
문진석 "강선우 '보좌관 갑질 의혹' 옹호한 것 아냐"
정치정치일반 2025.07.23 10:50:16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대해 “강 후보자를 옹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체 내용을 들어보면 보좌관 갑질을 옹호한 것도 아닌데 이상한 부분만 잘라서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 식구 같은 개념도 있다”며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의 관계에서 갑질의 경우 성격이 좀 다르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직군마다 특성이 다르지 않나. 갑질이 당연하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중은 ‘갑질이 맞으니 사퇴시켜야 한다’는 답을 원했을지 모르지만 국회의원 보좌진이 일반 직장과 다르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
LG유플러스, ‘국제전화·로밍 혜택’ 외국인 전용 요금제 7종 출시
산업IT 2025.07.23 10:49:22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만7000원∼8만5000원 등 7종으로 구성된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 전화가 제공된다. 고객이 본국이나 해외 방문 시 로밍 서비스인 로밍패스에 가입할 경우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판매되는 요금제로 가입은 오는 12월 29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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