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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세 깎아준 트럼프 “미-일, 알래스카 LNG 공동 투자할 것”
국제경제·마켓 2025.07.23 10:21:17미국이 일본의 상호관세율을 종전 25%에서 15%로 크게 낮추는 내용의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양국이 공동으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투자에 나선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미 의회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알래스카에서 LNG를 위한 합작사를 우리와 함께 설립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미-일 알래스카 합작 기업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이 추진 중인 1300 ㎞ 길이의 알래스카 LNG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과 ‘대규모(massive)’의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5%로 10%포인트나 크게 낮춘 것이 골자다. 일본 매체들은 특히 미국이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품목관세율도 일본에 한해 15%로 낮췄다고 전했다. 일본은 그 대가로 미국산 상품에 대한 시장 개방, 거액의 대미 투자 등을 미국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 원)를 투자할 것이며, 이 중 90%의 수익을 미국이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 간 알래스카 LNG 공동 투자가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투자 내에 속하는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
실패 박물관 관람하는 학생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20:35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참관 학생들이 실패 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인 이 행사에는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천 9백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20:07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피칭 세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고등부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인 이 행사에는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천 9백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중·고등부 10개팀이 무대에 올라, 진로, 건강, 일상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임팩트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식품 알레르기 정보 앱을 선보인 ‘명지고등학교’의 EFECT팀과 청소년 취향 기반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천안용곡중학교’의 이북리더스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19:35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전시 부스에서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인 이 행사에는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천 9백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에 ‘헬스 웰빙존’ 개소
사회전국 2025.07.23 10:18:49인천교통공사가 나누리병원과 함께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 대합실에 인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 웰빙존’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헬스 웰빙존’은 인천교통공사와 나누리병원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복합 웰빙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는 △혈압계 △신체 계측기 △자전거 등 다양한 장비가 있는 건강 상담 부스가 설치돼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헬스 웰빙존’을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하철역이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건강 상담과 시민 체력 증진, 정신 건강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18:47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참관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행한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인 이 행사에는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약 2천 9백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
'골프 황제' 우즈 아들 찰리, 아버지 응원에도 US 주니어 아마추어 컷 탈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3 10:17:35‘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직접 대회장을 찾은 아버지의 응원에도 주니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찰리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14오버파를 적어낸 찰리는 64명이 나서는 본선 매치 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찰리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2024년에도 1라운드 82타, 2라운드 80타를 쳐 컷 탈락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벌여 출전권을 땄다. 타이거 우즈는 이틀 내내 대회장을 찾아 아들을 응원했지만 그의 컷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
손오공 “서서울모터리움 경영 위탁 계약…중고차 사업 연계”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3 10:17:27손오공(066910)은 100% 자회사인 서서울개발이 통해 서서울 모터리움의 지분 55%를 보유한 위탁자(서서울자동차산업, 태원그룹)들로부터 경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클라쎄오토 인수를 통한 신차 판매 채널 확보와 서서울 모터리움과의 협력을 통한 중고차 사업 거점 확보가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설명했다. 클라쎄오토를 통해 확보한 신차 판매 역량을 중고차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차 구매 시 중고차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강화해 클라쎄오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중고차 매입가와 간편한 매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쎄오토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중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을 ‘손오공 인증 중고차’로 판매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차 구매 고객의 중고차 재구매를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오공은 서서울 모터리움 내 딜러들을 ‘손오공 프리미엄 중고차 딜러 네트워크’로 흡수하고, ‘인증된 딜러를 통한 프리미엄 중고차’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금융사의 리스 및 렌터카 반납 차량에 대한 위탁판매 협업을 통해 독점적인 중고차 공급 채널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사로부터 대량으로 확보한 차량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거나, 서서울 모터리움 내 협력 딜러에게 유통한다는 설명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클라쎄오토와 서서울 모터리움이라는 오프라인 거점 및 금융사 협력을 통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신차-중고차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금융사 반납 차량 위탁판매라는 모델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경전철 인대 타워크레인 운행 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사회전국 2025.07.23 10:16:31용인시는 25일까지 용인경전철 철도보호지구 내 급경사지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중 대형 타워크레인을 운행 중인 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보호지구는 철도안전법 제45조에 따라 철도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의 지역을 말한다. 시는 이번 점검은 철도보호지구 내 건설공사 현장 28곳 중 안전사고 우려가 큰 4곳과 급경사지 9곳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여름철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나 옹벽 유실 등의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용인시는 이에 △타워크레인 안전작업 수칙 준수 여부 △안전장치 설치 상태 △가설시설물 고정 상태 △낙하물 방지 대책 △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으로 건설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특히 강풍이나 돌발 기상 등 이상기후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 사용 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여름철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대형 장비를 사용하는 건설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과의 비상관리 체계를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
[속보] 한성숙 중기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여야 합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0:16:18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가 개최된 지 8일 만에 이견 없이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로 근무한 기업인 출신이다. -
당권 도전 장동혁 "우리끼리 총 겨누는 새 李 재판 모두 정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0:15:45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에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이 모두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더불어민주당에게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며 “그리고 의회폭거를 저지르는 더불어민주당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탄핵 반대(반탄)파 당권 주자인 장 의원은 당내 탄핵 찬성(찬탄)파를 겨냥해선 “내부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며 “당의 존망이 걸린 지금 107명 국회의원 모두가 혁신위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공약으로 △인적 쇄신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여의도연구원 강화 △수도권 등 취약 지대 비중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인적 쇄신을 하겠다”며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재영입위원장은 당 5역에 포함하고 상근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명직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에 여성·청년·호남·수도권 인사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
美, 일본 자동차 관세도 15%로…쌀 개방은 '무관세 쿼터 물량'서 美 비중↑
국제국제일반 2025.07.23 10:15:44일본 공영방송 NHK는 22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양국 관세 협상의 쟁점이었던 자동차 부문의 경우 기존에 부과된 25%의 관세율을 절반인 12.5%로 하고, 기존 세율인 2.5%를 더해 최종 15%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국익을 걸고 벌인 힘겨운 협상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으로부터 1보를 보고받았다"며 "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품목에서 국익을 걸고 서로 힘겹게 협상을 해왔는데, 그것이 이런 형태(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익을 지키며 미일 상호간의 고용을 창출하고, 앞으로 세계에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요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또는 대면 회담을 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뒤 당 안팎에서 퇴진론이 제기되자 관세 협상 등 엄중한 환경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번 합의가 사퇴 등에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질문에 이시바 총리는 "합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서는 말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쌀 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기존 무관세 쿼터 물량에서 미국산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이야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쌀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율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니멈 액세스'라고 불리는 쿼터 제도를 통해 매년 약 77만 톤의 쌀을 무관세로 의무 수입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서는 미니멈 액세스 물량 자체는 유지한 채,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미국산 쌀의 수입 비율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77만 톤 할당량 내에서 미국산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의 수입 몫은 줄어들 전망이다. -
원·달러 환율 1370원대 터치…미국 무역 협상 기대감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3 10:14:38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갔다. 미국과 일본 간 무역협상 타결, 미·중 고위급 회담 재개 기대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7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381.1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370원대 후반까지 밀렸다. 달러화는 미국의 대외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97.41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일본과의 무역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상호관세 수준을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5%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달러와 엔화 가치는 등락을 거듭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고위급 무역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의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후속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연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일 간 합의에 대한 시장 해석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향후 환율 방향은 추가적인 정보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정한 상호 관세 부과 시점(8월 1일)을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
이언주 "李정부 인사, 국민 기대 못미친 부분 있어…지도부로서 송구"
정치정치일반 2025.07.23 10:14:3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이재명 정부 일부 인사에 우려가 제기되는 게 사실”이라며 “여당 지도부로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수위원회 없이 (정부가) 출범하다보니 인사검증시스템 등에서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인사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22일) 계엄을 옹호하는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강준욱 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을 언급하면서 “국민통합을 내세울 경우에 이 통합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은 다양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우파냐, 좌파냐, 출신이 어디냐 이런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면서도 “이번 정부가 내란종식·헌법질서 회복이라는 사명을 띠고 출범한 만큼 쿠데타, 내란 동조 세력까지 통합 대상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같은 한계를 넘는 통합은 자칫 전체의 통합을 깰 수 있다”며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전 비서관은 동국대 교수이던 3월 펴낸 ‘야만의 민주주의’라는 책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고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론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제 강제징용을 부정하거나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옹호하는 등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는 20일 사과 입장문을 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22일 자진 사퇴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외환죄 혐의로 특별검사 수사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른 와중에도 탄압 운운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이런 자들을 앞장서서 옹위한 국민의힘을 비롯한 이들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란다”고 비판했다. -
경주 APEC 홍보대사로 지드래곤 위촉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3 10:13:40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영상 제작은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맡는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돌고래유괴단의 신 감독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창의적인 내용과 감각적인 연출의 크리에이티브로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과 신 감독의 협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함께 만들어가는 ‘K-APEC’의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발신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강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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