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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대에 또 시간 번 러시아…미 상원, 러 제재안 표결 연기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6:20:53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려는 미 의회의 움직임이 잠 중단됐다.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압박하면서 50일의 기한을 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23일(현지 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달 중 예정됐던 상원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 캐롤라이나) 의원과 리처드 블루멘털(민주·코네티컷) 의원이 공동 발의한 러시아 제재 법안의 표결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러시아 또는 러시아산 우라늄이나 석유 제품을 수입하는 모든 국가의 제품에 최소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달 내 법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지난 14일 러시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압박 발언이 나온 후 입장을 바꿨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50일 안에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그 교역국까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그와 협력하길 원한다"며 "그가 법안을 승인할 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하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악관과 상원은 법안을 둘러싼 협상에서 대통령의 제재 권한 범위를 두고 교착에 빠졌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을 거부하거나 협정을 위반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해야 하지만, 그러한 조치를 강요받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는 게 백악관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현재로서는 일방적으로 대러 관세 부과를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미 의회는 논의에서 배제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조치는 최소 50일 지연된 셈이 됐다. -
대방건설 ‘디에트르 더 리버’, 29일(화) 당첨자 발표 앞둬…신혼부부 및 청년 특공세대 인기
사회사회이슈 2025.07.24 16:20:07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공급하는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디에트르 더 리버’가 오는 7월 29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접수를 진행했으며, 신혼부부 및 청년 특별공급 세대에서 정원 내 마감을 기록하는 등 실수요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입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59B-2형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4.00대 1을 기록했으며, 동일 타입의 청년특공도 1.00대 1로 접수를 마감했다. 59A-2형 신혼특공 또한 3.67:1, 고령자특공(59A-2)은 1.50:1, 청년 1.4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역시 59B-1타입은 1.45: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되었다.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59㎡ A·B 타입으로 구성된 전 세대 전세형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8년간 거주 가능하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적용돼, 보증금 반환 안정성까지 확보된 구조다.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빈번한 상황에서, 보증기관이 개입하는 구조는 실거주자에게 실질적인 안심 요인으로 작용한다.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하며, 임대 기간 중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 유지도 가능하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대상자에게는 시세 대비 약 70% 수준의 임대가가 적용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진다. 또한 한시적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자산 계획까지 연계할 수 있다.우수한 입지도 괄목할만하다. 2025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경경마공원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부산 사상·서면 등 부산 도심은 물론, 창원·마산 등 경남 산업지역까지도 빠르게 연결된다. 또한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인근에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교통·산업·생활기반이 우수한 서부산권의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주거 환경 역시 쾌적하다. 단지 앞에는 축구장 9개 규모의 ‘녹산고향동산’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범방파크골프장도 단지에서 가까워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서낙동강 리버뷰 영구조망도 가능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스타필드시티 명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에코델타시티 더현대부산(2027년 예정) 등이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위치하며, 내방 시 세대 유니트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1년만에 2000억 넘겼다
산업기업 2025.07.24 16:18:58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7%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 683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은 매출액 5조 1773억 원, 영업이익 327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57.2%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의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반기 수주도 순조로운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상선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형 에탄 운반선 등 가스선의 중장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2,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의 신조 발주 증가도 기대된다. 해양 부문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향후 연내 발주 가능성이 높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안건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FLNG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입찰에 적극 대응해 FLNG의 지속 수주를 위한 수주 풀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000억 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 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 5000억 원, 영업이익 63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저당 요거트 쉐이크 출시…‘파란라벨’ 첫 음료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6:17:52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의 첫 음료 제품으로 저당 요거트 쉐이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월 론칭한 파란라벨은 6월 케이크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저당 요거트 쉐이크는 100g당 당류 2.4g으로 특허받은 생유산균이 1잔에 30억 CFU(보장균수) 이상 함유돼 있다. 저당·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요거트의 상큼하고 진한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얼음과 함께 블렌딩한 쉐이크 형태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시원한 음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모토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요즘은 냉면·콩국수 대신 '두부면' 먹는다는데, 왜?…달라진 '여름 밥상'
산업생활 2025.07.24 16:16:33기존 냉면, 밀면, 콩국수 등 탄수화물 중심의 여름철 면 요리를 대신해 두부면, 두유면 등 식물성 단백질 기반 면류가 각광받고 있다. 건강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식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 24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올해 6~7월 기준 두유면과 두부면이 포함된 ‘두부가공품’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5%, 2023년 10% 성장하는데 그쳤으나 올해 10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마트와 GS더프레시 등 다른 주요 유통 채널에서도 두유면과 두부면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마트에 따르면 두유면은 올해 더위가 시작된 6~7월 매출이 450% 폭증했다. GS더프레시에서도 두유면·두부면 매출은 2023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뛰었다. 두유면과 두부면은 정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저칼로리·고단백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유면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부면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정제 밀가루가 소화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대체 면류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식품 업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두유면 제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두유면과 두부면을 합산한 성장률도 약 63%에 달한다. 이에 풀무원은 두유면, 두부면 등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제로면’으로 정의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 중이다.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식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제로면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풀무원은 두유면 수요가 폭증하면서 아웃소싱 방식으로 생산하던 것을 올해 초 자사 공장으로 이관해 생산량을 약 4배 확대했다. 풀무원은 두부면, 두유면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두부면은 이미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 판매 중이며, 두유면은 8월부터 잔치국수·비빔국수 형태의 키트 제품 2종을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업계는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 여름철 한정 유행에 그치지 않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장기적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름철 시원한 탄수화물 면류가 주로 소비됐지만, 최근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을 보강한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KB증권, 2분기 영업이익 2180억…전년比 10.4% 감소
증권국내증시 2025.07.24 16:15:54KB증권이 올해 2분기 매출이 큰 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선제적으로 충당금에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다. 24일 KB증권은 2분기 매출이 3조 2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6조 2048억 원으로 8.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7억 원으로 1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424억 원으로 9.78% 줄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자산 규모가 76조 원을 넘어서는 등 질적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자 관리 강화와 상품을 적시 공급해 고객 잔고도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선 대내외 불확실성 등 리스크 확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채권자본시장(DCM)은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상반기 최대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주식자본시장(ECM)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씨엔에스 등 상장 7건과 유상증자 5건 등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인수합병(M&A)과 인수금융에서도 국내외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3건, M&A 자문 3건 등을 달성했다. 프로젝트금융에선 수도권과 광역도시 중심으로 우량 거래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거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고 했다. 세일즈 부문(기관영업)은 기관 영업 시장 지위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경쟁력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영업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패시브 영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관 주식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도 지켰다. 트레이딩 부문은 운용 전략 및 시장 대응력 강화로 채권과 주식 운용 수익이 확대됐다. -
서울대교구, ‘젊은이의 희년’ 맞아 1000여 명 대규모 로마 순례단 파견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4 16:15:00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25년 ‘젊은이의 희년’을 맞아 청소년·청년 1078명과 사제 7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순례단을 이탈리아 로마로 파견한다. 이번 순례는 교구가 추진하는 ‘1004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 단일 교구 차원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순례단은 이달 24일~8월 8일 21개 여정으로 나뉘어 이탈리아 전역을 순례하며,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젊은이의 희년’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주요 일정은 개막 미사, 유스 페스티벌, 고해성사, 밤샘기도(Vigil), 파견 미사 등으로 구성되며, 레오 14세 교황이 8월 2~3일 로마 토르 베르가타(Tor Vergata)에서 밤샘기도와 파견 미사를 주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희년 기간에만 개방되는 로마 4대 성문을 통과하며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하게 된다. 서울대교구 순례단은 로마 체류 기간 동안 8개 공소와 성당에 분산돼 머무르며, 7월 31일에는 염수정 추기경 명의 본당인 성 크리소고노 성당에서 교구 전체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과 이경상 주교,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2025년은 교황청이 선포한 ‘희년(Jubilee)’으로, 특히 ‘젊은이의 희년’은 세계청년대회(WYD)의 형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서울대교구는 앞서 19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에서 발대 미사를 봉헌하며 순례단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경상 주교는 강론에서 “순례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신앙을 성찰하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순례자들은 순례자 선서식을 통해 희망의 증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주교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교구 19개 지구를 순회하며 공동체 미사를 집전하고 청소년·청년들과 소통해 온 바 있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로마 순례를 통해 참가자들이 신앙의 전환점을 경험하고,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中 CATL 상장 주관한 죄' 美하원, JP모건·BofA 소환
국제국제일반 2025.07.24 16:14:16미국 하원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을 주관한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는 두 은행이 올 5월 진행된 CATL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사전에 요청받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경영진 소환을 결정했다. 앞서 위원회가 두 은행에 CATL의 상장 주관 불참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괘씸죄’를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CATL이 미 국방부로부터 ‘군사 연계 기업’으로 지정된 점을 근거로 들어 JP모건과 BofA에 상장 주관 철회를 요구했지만 이들 은행은 수용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이들 은행이 CATL 상장에 참여할 경우 강력한 규제, 재무적 리스크, 평판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몰러나 미시간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CATL은 미국 투자자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ATL은 상장 당시 투자 설명서를 통해 “국방부 명단에 오른 것은 실수이며 잘못된 지정에 대해 국방부와 접촉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미 정부 기관을 제외하곤 사업에 실질적인 제약은 없으며 경영에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P모건과 BofA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과 함께 공동주관사로 참여했고 CATL은 이를 통해 약 52억 달러(약 7조 원)를 조달하며 올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IPO를 기록했다. 조달 자금의 90% 이상은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으로 CATL은 유럽 및 글로벌 시장 내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
'강선우 의원 사퇴' 주장 송언석에…민주 "당직자 정강이 걷어찬 사람이 할 소리냐"
정치정치일반 2025.07.24 16:13:46더불어민주당이 강선우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겨냥, “당직자 정강이를 걷어찬 사람이 할 소리냐”고 비난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염치가 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불과 4년 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직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일삼은 사람이 할 소리냐”며 “어처구니 없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당직자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징계 절차에 나섰지만 송 비대위원장이 이에 앞서 자진 탈당하면서 징계를 회피했다. 그는 탈당 4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문 대변인은 “송 비대위원장은 논란이 일자 ‘소리만 좀 있었지, 폭행은 없었다’며 거짓 해명까지 해서 질타를 받았고 비판이 계속되자 탈당했다”며 “당내 징계가 무마되자 은근슬쩍 복당했던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송 비대위원장은 4년이 지났다고 본인이 저지른 일들을 모두 잊어버렸나. 정작 본인은 의원직까지 사퇴했냐”면서 “부끄러움을 안다면 2021년 본인이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영업손실 1160억' LGD, 2분기 적자전환…“美 관세 선수요 영향”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6:13:29LG디스플레이(034220)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의 경영실적을 24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줄어든 것은 사업 구조 고도화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 종료와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흐름이 작용했다. 미국발 관세 정책 불투명성으로 인한 선수요가 1분기에 몰린 것도 원인이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억손익 8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05억원 개선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중심의 사업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56%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회사는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사업별로 보면 중소형 사업은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스마트폰용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 사업은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적청녹(RGB) 탠덤을 적용한 4세대 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세계 최고 휘도·주사율·응답속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다양한 OLED 패널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저전력과 다양한 폼팩터 구현이 가능한 혁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돼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대여금 조기 상환, 차입금 축소 등 재무 구조 개선도 당초 계획 대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기에 올해는 실적과 재무 구조 모두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부산·인천 단지 찾아가 레슨 및 사인회 행사
부동산분양 2025.07.24 16:13:11두산건설이 부산과 인천의 자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스윙앤쉐어(Swing&Share)’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두산건설은 We’ve 골프단이 직접 이달 26일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단지를 방문해 원포인트 골프 레슨과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스윙앤쉐어’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직접 입주 단지를 찾아 재능과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천안 동남구 청당동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당시 선수들의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로 브랜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올해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부산과 인천 두 군데 아파트 단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두산건설이 이번 행사 장소를 부산과 인천으로 선정한 것은, 두 지역이 두산건설의 핵심 사업지이자 향후 주택 공급이 활발히 예정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두산건설은 평소 설계, 품질, 입주 후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전문 리서치 기관 한국갤럽과 함께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경험과 요구사항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집·분석했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향후 상품 전략 수립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입주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행사 지역과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러 구조당국 "극동 아무르 추락여객기 생존자 없는 듯"
국제국제일반 2025.07.24 16:12:41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에서 실종됐던 여객기의 잔해가 목적지에서 약 16km 떨어진 산비탈에서 발견됐다. 추락 여객기에서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24일(현지 시각)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중국 국경과 인접한 블라고베셴스크를 출발한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여객기는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튄다 공항에 접근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당국은 이후 민간항공 헬리콥터가 해당 여객기의 불타는 기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무르 지역의 바실리 오를로프 주지사는 “탑승자 구조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러 구조당국은 극동 아무르 추락여객기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NH發 패밀리오피스 200가문 돌파…증권가 '슈퍼리치 유치' 사활
증권증권일반 2025.07.24 16:11:23NH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가 지난 2021년 10월 선보인 이후 200가문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8가문이 가입해 12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59가문이 추가 가입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 관리, 기업 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 가문 단위의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내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외부 회계·세무·법률 전문가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업계에서 검증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서비스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운데 1대1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관투자가급 프라이빗 세미나는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0가문을 기념해 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GC녹십자의 유전자 검사를 활용해 암 16종과 일반질환 34종 등 총 50종의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대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입 조건을 기존 예치자산 100억 원(가문 합산)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문 구성원 전원에게 NH투자증권 고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탑클래스’ 고객 우대를 적용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올해 신규 가입 고객의 약 30%가 타사에서 자산을 이전해온 만큼, NH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시장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고액 자산가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투자 업계에선 초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 관련 조직을 HNW(High Net Worth)지원부로 확대 개편해왔다. 삼성증권은 유동 자산 1000억 원인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100가문, 30조 원을 돌파했다. 가문별 전담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오너들을 위한 자금 조달,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인사·재무 등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언장 작성 등 상속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관투자자 전용 상품을 개인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을 신설, 올해 5월에는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세이지(The Sage) 패밀리오피스 점포로 개편하며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협업해 증권과 은행의 WM 조직을 통합한 자산관리 총괄 조직을 출범시켰다. 같은 해 7월에는 100여명의 세무·부동산·자산배분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를 신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막말·갑질에 손찌검까지…수해 극복 한창인데 추태 부린 민주당 기초의원들
사회전국 2025.07.24 16:10:41‘괴물 폭우’로 전남지역 곳곳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 속 민주당 목포시의원·여수시의원의 몰지각한 행위와 추태에 대해 시민들의 분노지수가 한계점을 찍고 있다. 24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여수시의회 본회의를 마치고 열린 비공식 의원 간담회(환경복지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위원장)과 B 의원 간 언쟁이 벌어졌다. A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 늦게 참석한 B 의원을 향해 20~30분간 막말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의원은 B 의원에게 손찌검을 했고 B 의원도 이에 맞서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환경복지위 소속 의원, 의회 전문위원, 국·과장급 여수시 간부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으며 여수시 부시장도 인사차 방문했다. 이들은 과거 상임위 자리 문제 등으로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은 공동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의 대표로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전국적인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불필요한 음주와 부적절한 언행 자제를 17개 시도당에 공문으로 보낸 직후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목포시의회 박용준 의원은 지난 22일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두고 조석훈 목포시장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무더운 날씨에 당신이 뭔데 행사를 강행하느냐”고 막말해 논란을 빚었다. 박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정화활동에 참석한 시민들, 목포시 공직자들,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권한대행체제에서 목포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조 부시장과 목포시 공직자들에게 거듭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
봉사도 컴백도 '열일'하는 '임영웅'…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본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7.24 16:10:26가창력과 선행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다만, 프로그램 제목과 편성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영웅이 출연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영웅’이 ‘틈만 나면’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섬마을 영웅’은 임영웅이 절친들과 섬에 머무르며 우정을 나누는 여행 예능으로 전해진다. 올해 정규 앨범 발표를 예고한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역시 그 가수와 그 팬이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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