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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국 각지서 수해 복구 활동 펼쳐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4 16:06:0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 경남 산청·합천, 광주, 울산 등지에서 20~23일 연인원 약 1700명이 참여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경남 산청·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창원, 김해, 진주 등 인근 지역 교회 신자 약 1400명이 21일과 23일 양일간 현장에 투입돼 주택, 농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정비하고 침수 피해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광주에서는 250여 명이 신안동 일대 거리 청소와 함께 취약계층 7세대의 주거 복구를 지원했고,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는 20여 명이 수해 주택 복구를 도왔다. 충남 당진·서산·태안 지역에서는 신자 90명이 당진 내 침수 피해 가정 5세대의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청에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1~2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무료급식캠프를 무안국제공항에서 59일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태안 기름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봉사와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전 세계 175개국, 약 7800여 교회에서 동일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3만여 회 이상의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유명 피서지' 日 홋카이도에 무슨 일이…“여행 오면 위험” 현지인 경고 나왔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6:05:09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지역에 최고 40도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돼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홋카이도는 에어컨 등 냉방 장치 보급률이 타 지역보다 낮아 열사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 기상전문매체 웨더맵은 24일 “위험한 더위가 계속되고 특히 오비히로 지역은 40도까지 올라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은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트립비토즈의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름철 인기 여행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20도 안팎에 불과해 한국인들은 물론 자국민들에게도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꼽힌다. 그러나 올여름은 일본 최북단에도 무더위를 안기고 있다. 일본 열도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홋카이도 일부 지역은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웨더맵은 이날 홋카이도 지역의 오비히로가 40도, 기타미 38도, 아사히카와 36도, 삿포로와 몬베츠 등이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햇볕이 강하고, 홋카이도 동부의 경우 푄 현상이 더해져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보도를 접한 한 누리꾼은 “홋카이도는 겨울철 눈과 추위 대책으로 열을 집 안에 가두어 놓는 구조가 많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가볍게 30도를 넘어버린다. 에어컨이 없는 집들도 많을 것”이라며 홋카이도 지방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홋카이도 주민이라는 한 누리꾼은 “홋카이도는 습도가 낮아서 여름에도 쾌적하다는 건 거짓말이다.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심해 방 안은 항상 습도 80%에 육박한다”며 “단열재 때문에 집보다 밖이 시원하고 밤에는 축적된 열기 때문에 지옥 같다”고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최근의 급격한 무더위는 무서울 정도”라며 “이 더위 자체가 그냥 재해다”라고 우려를 전했다. 여름철 평균 온도와 습도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홋카이도는 실제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매체인 웨더뉴스 조사에 따르면 최근 홋카이도의 에어컨 보급률은 4년간 17% 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지만, 아직도 약 40%의 가정이 에어컨이 없어 폭염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전철 안에서 휴대용 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다 화재가 나거나, 미끄럼틀에서 놀던 2세 아이가 화상을 입는 등 폭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행방불명됐다가 소재 파악이 된 한국인 여성 관광객 역시 무더위로 열사병 증세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 역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웨더맵은 “홋카이도의 폭염은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내에서도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북극항로, 새로운 공급망 부상…포항항 등 K-멀티포트 필요”…정희용 의원, 특별법 대표 발의
사회전국 2025.07.24 16:02:56국민의힘 정희용(사진)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북극항로 개발 및 거점항만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북극항로 개발 및 유기적인 항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복수의 항만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지정·육성해 해상물류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복수의 항만’을 거점항만으로 지정하고, 정부가 북극항로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북극해운정보센터 설치·운영, 항만시설‧물류거점‧해상교통 관제체계 등 인프라 구축, 북극항로개발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정 의원은 “기후변화 가속으로 북극해 해빙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북극항로를 활용한 새로운 해운 공급망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포항항과 울산항, 부산항을 연계 활용한 ‘K-멀티포트’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강뷰에 치킨 한입”…BBQ, 한강버스 잠실·여의도선착장점 오픈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58:27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한강버스 시범 운행에 따라 특화 매장인 한강버스 잠실선착장점과 여의도선착장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BBQ 잠실선착장점은 약 170㎡(약 50평) 50석 규모로 한강버스 잠실선착장 2층에 위치한다. 황금올리브 치킨·황금올리브 치킨 양념 등 치킨류 6종과 감자튀김,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 11종,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 등 2종을 판매한다. BBQ 여의도선착장점은 여의도선착장 2층에 있으며 잠실선착장점과 규모와 메뉴가 동일하다. BBQ 여의도선착장점에서는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테이크 아웃 전용 메뉴 ‘뻥치’와 치킨·사이드메뉴·피자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는 한강뷰가 보이는 매장에서 취식과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매장 바로 옆에는 한강물놀이장도 있어 한강과 물놀이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BBQ는 추후 망원과 압구정, 뚝섬 선착장에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정식 운행을 앞둔 한강버스와의 연계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외식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며 “도심 속 수상 교통과 외식 브랜드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디한 감성 소비층과 접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E&A. 2분기 영업익 1809억…전년比 31% 감소
산업기업 2025.07.24 15:56:55삼성E&A는 2분기 영업이익이 180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17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0% 감소한 141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 2760억 원, 영업이익 3382억 원, 순이익 2,98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E&A는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등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회복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는 상반기 누적으로 2조 6484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매출의 약 2년치에 해당하는 18조 2000억 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중동, 북미 등 전략 지역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삼성E&A 측은 기대했다. 삼성E&A는 2분기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4월 아랍에미리트(UAE)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참여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고 5월에는 올해 지분 인수한 글로벌 수소기업 넬과 그린수소생산 기술 솔루션 ‘컴퍼스H2’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테크 포럼을 개최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혁신 기술과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 등 중장기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은 반짝 효과"…역성장에 갇힌 편의점
산업생활 2025.07.24 15:55:3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면서 편의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업황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와 소비 양극화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소비쿠폰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다. 주요 편의점들은 2분기에도 역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된 이달 22~23일 이틀간 주요 편의점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일제히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CU는 김밥(20.0%)과 샌드위치(26.4%) 등 간편식 매출이 전월 같은 요일 대비 22.7% 증가했다. 생수 등 주류 제외 음료(44.5%), 즉석밥 등 가공식품(21.9%) 등도 매출이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쌀·잡곡(50%), 고급 아이스크림(50%), 과일(40%) 등의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양곡류(94%) 매출이 급증했고, 세제나 제지 등 생필품과 무더위와 관련된 얼음,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전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정육, 과일 등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운 GS25는 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는 고객 잡기에 성공했다. 22~23일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월 같은 요일 대비 326.6% 급증했고 국산우육(199.9%), 계육(117.5%), 김치(99.1%) 등도 2~3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서울 은평구에서 GS25를 운영하는 가맹점 경영주는 “계란, 김치, 즉석밥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어르신 고객들의 방문이 부쩍 늘어났다”며 “소비쿠폰이 편의점 가맹점을 포함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쿠폰은 내수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오프라인 채널 중 가맹점 비율이 90%가 넘는 편의점은 이번 민생쿠폰을 실적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편의점 업황이 구조적 둔화에 빠진 상황에서 소비쿠폰은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이후 첫 역성장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년 고성장을 이어왔지만 올들어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와 과잉 출점, 배달·창고형 채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성장세가 뒷걸음질친 것이다. 실제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2조 98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에 그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5% 감소한 727억 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매출은 2.95% 증가한 2조 2679억 원, 영업이익은 6.56% 감소한 712억 원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난지원금 중 편의점에서 사용된 비중이 5~6% 였던 점을 고려할 때 총 12조 1709억 원 규모의 민생쿠폰 중 약 5%인 6000억 원이 편의점으로 흘러들어가겠지만 업황 반등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마저도 기존 소비의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 편의점별 추가 매출 증가액은 더 적을 수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통산업 전체는 상반기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높지만, 편의점은 다른 유통사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낮은 편의점 채널 특성상 소비 양극화가 완화될 수 있는 안정적 소비 환경이 마련되어야 구조적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 도입…STO로 사업비도 조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4 15:53:19금융 당국이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자영업자 대출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하고 토큰증권(STO)를 통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할 수 있게 돕는다. ★본지 4월 28일자 1·2면, 7월 23일자 11면 참조 금융위원회는 2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공개했다. 신용정보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비금융·비정형 정보를 통합 관리 분석해 이를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통적 신용평가를 통해서는 제대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하반기 중 세부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사업자의 금융정보와 상거래정보, 공공정보 등을 통합조회·관리하는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를 도입하고 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는 창업과 영업, 폐업 후 재기지원까지 전 단계에 걸쳐 원스톱 금융비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연내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 도입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에는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 개정에 나선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표자 개인의 신용이나 담보·보증 등을 토대로 이뤄지는 기존의 자금공급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AI·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해 완전히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와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TO를 통한 소상공인 자금조달 방안이 소개됐다. 소상공인이 본인의 사업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그 사업수익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일반인들이 해당 업체의 주주이자 동시에 고객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출 대신 투자를 받는 셈이다. 권 부위원장은 “상당히 좋은 방안”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익을 배분해주고 (대출) 원리금은 안 내도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가이드라인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지금대로라면 새로운 기술이 도입돼도 대출이 크게 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연말에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상당 규모의 특별자금을 소상공인에게 지급한다. 추가경정예산이나 정부 예산 투입 없이 이뤄진다. -
뉴로핏,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병 학회서 뇌 영상 분석 솔루션 소개
산업기업 2025.07.24 15:50:57뉴로핏은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 참가해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패러다임 전환 시대의 뉴로핏: 기업공개(IPO)까지의 여정과 그 이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또한 소개한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정밀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레켐비’와 ‘키순라’ 등 신약의 경우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수 있는 뉴로핏 아쿠아 AD에 대한 글로벌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뉴로핏 측 설명이다. 뉴로핏은 부스에서 뉴로핏 아쿠아 AD와 함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빅파마 및 잠재 고객사들과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링에도 나선다. 신경과 분야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미팅으로 뉴로핏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고 협업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빈 대표는 “뉴로핏 아쿠아 AD는 뇌 영상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AAIC 참가로 뉴로핏 아쿠아 AD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글로벌 개발 협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OCI홀딩스, 2분기 777억 적자…"통상 불확실성 영향"
산업기업 2025.07.24 15:49:19OCI홀딩스(010060)가 올해 2분기 77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62억 원을 냈다. OCI홀딩스 측은 “동남아시아 4개국 반덤핑 및 상계관세(AD·CVD)와 국가별 상호관세, 최근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OBBBA) 시행으로 수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등 통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의 고객사 수요 위축이 영업손실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OCI 테라서스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OCI 에너지의 경우 최근 100메가와트(MW) 규모의 ‘Lucky 7’ 프로젝트와 120MW 규모의 ‘페퍼’ 프로젝트까지 총 22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1453세대)의 분양 완료 및 6단지 건설 진행에 따른 매출을 인식했으나 일회성 비용 인식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연내 8단지(1348세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7단지의 건설이 본격화되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5차에 걸친 분양이 완료됐으며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OCI금호는 2차전지 코팅 및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을 생산할 예정이다. OCI 테라서스는 ECH의 원료이자 반도체, 2차전지의 식각 및 세정용으로 쓰이는 클로르알칼리(CA)의 생산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아울러 OCI 에너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여 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총 5.9GW(태양광 2.9GW, ESS 3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등 미국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달 4일 시행된 OBBBA 법안에 따르면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는 IRA 원안대로 유지돼 2032년까지 태양광 셀, 모듈 판매 시 와트당 각 4센트, 7센트의 세액공제가 제공된다.투자세액공제(ITC)의 경우 이번에 도입된 ‘Safe Harbor’ 조항에 의해 법안 시행 후 12개월 이내 착공하고 2030년 말까지 완공하는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최대 30%의 혜택을 적용 받는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연계 태양광 프로젝트와 같은 기술중립형 ITC의 경우 우려국기관(FEOC) 규제 등의 요건을 충족할 시 최대 2035년까지도 세액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
‘기적의 골퍼’ 그레이스 김 “부모님의 ‘웰던’ 칭찬, 두 단어에 모든것 담겨있었죠”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4 15:47:28기회는, 또는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을 믿느냐는 물음에 호주 태생의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25)은 이렇게 답했다. “열심히 할수록 운도 따른다는 말로 이해하지만 동시에 골프 경기에서는 경기력 외에 운도 좀 있어야 한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어요.” 이달 13일(한국 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나온 그레이스 김의 우승은 ‘행운’을 넘어 ‘기적’으로 회자한다. 한 홀 남기고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2타 뒤진 3위라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 18번 홀(파5) 이글로 연장에 갔고 같은 홀에서 1차 연장전 칩인 버디, 2차 연장전 이글로 생애 첫 메이저 제패와 함께 투어 2승째를 올렸다. 야구로 치면 9회 말 2아웃 동점 만루 홈런 뒤 연장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셈이다. 외신들은 ‘전율의 마지막 세 홀’ ‘마법의 연속’이라며 놀라워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레이스 김이 1시간 안에 선보인 3개의 샷은 모두 메이저 역사상 가장 극적인 샷일 것”이라고 했다. 특히 1차 연장전 버디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뒤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온 반전 드라마였다. 칩인 버디 상황을 두고 우승 인터뷰 때 “다시 하라면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던 그레이스 김은 22일 전화 인터뷰에서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웃었다. 다음 주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서 또 하나의 드라마를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물음에 돌아온 대답이었다. 그는 “못할 이유는 없다. 바람 등 어려운 조건이 많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또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어릴 적 호주 멜버른의 링크스 코스들을 꽤 경험해 봐 영국의 링크스 코스도 기대하고 있다고. 골프계에 그가 불러온 흥분이 가시지 않았지만 그레이스 김 본인은 이미 차분하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졌다는 것 말고는 우승 전후의 삶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우승 후 부모님의 반응도 담백했다. “그냥 ‘웰던(수고했어)’ 이 두 단어였죠. 하지만 이 짧은 말 안에 우리 가족의 긴 여정이 담겨 있어요. 저를 이렇게 키우기까지 있었던 두 분의 희생을 너무 잘 아니까요. 두 단어는 제게 정말 많은 것을 의미했어요.” 호주로 이민 간 그레이스 김의 한국인 부모는 청소 업체를 운영하며 딸에게 골프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요양시설의 간병인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2023년 첫 우승 때 그레이스 김은 “돈을 벌어 부모님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었다. 영어로 통화를 이어가던 그는 어릴 때부터 일상에서 부모님이 강조한 게 뭐냐고 묻자 “이거는 한국말로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감사하게, 겸손하게, 소중하게.” 그는 이 글귀를 엄마가 주니어 대회 때 일러준 성경 한 구절과 함께 인스타그램 소개글로도 쓰고 있다. 그럼 그레이스 김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가족, 그리고 시간”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내 꿈을 위해 당신들의 꿈을 포기했다. 그런 그들과 지금은 투어를 같이 다니는 여행을 하면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가족,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설명이다. 2020년부터 후원해온 아디다스를 언급하며 “골프장 안팎 어디서든 입기 좋은 의류와 쿨하고 트렌디한 신발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든다”고 감사를 표시하기도 한 그레이스 김은 “지난해에 한국에 여행 갔을 때 매일 (K뷰티 성지인) 올리브영을 찾았다”거나 “한국의 카페 문화를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레이스 김의 강점은 모든 샷을 똑바로 보내는 능력이다. 목표 지점보다 짧거나 긴 실수는 있어도 좌우 미스는 거의 없다. “어릴 때 동네에 큰 연습 시설이 없어서 그저 매일 열 바구니씩 최대한 똑바로 치는 연습만 했다”는 설명. 2023년 데뷔 해에 바로 우승을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는 슬럼프를 겪었다. 원하는 퍼포먼스가 계속 나오지 않자 사랑했던 골프도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레이스 김은 “그때 혼자 담아두지 않고 (캐디, 트레이너, 장비 담당, 에이전트 등) 우리 팀과 솔직한 대화를 했다. 그러면서 목표를 재설정했고 제 궤도도 찾았다”고 했다. 이번 우승도 “우리 팀의 정말 퀄리티 있는 준비 덕분”이라고 한 그는 2승이 모두 연장 승리인 데 대해서도 “연장 가면 다른 것 생각지 않고 캐디만 믿는다”고 했다. 그레이스 김의 롤모델인 ‘전설’ 캐리 웹(호주)은 우승 직후 영상 통화로 “TV 보며 소리 지르고 펄쩍펄쩍 뛰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고 한다. 또 다른 롤모델은 미셸 위(미국)인데 “미셸과 닮았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앞으로 어떤 롤모델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레이스 김은 “골프로는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고루 잘하는 ‘올라운더’로, 골프 외로는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꼭 레전드가 되지 못해도 괜찮아요. 삶을 대하는 태도, 사람들과의 관계, 말과 행동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요. 물론 골프는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니까요.” -
"적국 알고리즘에 지배 안돼"…'中 AI' 콕 집은 美
국제정치·사회 2025.07.24 15:45:4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며 적국의 알고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AI 경쟁 승리 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혁명 중 하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AI 패권을 거머쥘 수 있는 이유로 “실리콘밸리의 천재성과 창의성”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놀라운 천재성”이라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들이 모인 곳이며 AI 경쟁이 시작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자녀는 우리와 반대되는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는 적국의 알고리즘에 지배되는 행성에서 살지 않을 것”이라며 무대 위에 마련된 책상에서 AI 관련 행정명령 3건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때 연방정부 허가 절차의 신속 진행, 연방정부 기관을 통한 미국 AI 모델의 수출 촉진,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의제)’ 등 AI 모델의 이념적 편향 배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AI 경쟁에서 승리하기:미국의 AI 행동 계획’ 문서도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3일 서명한 ‘미국의 AI 리더십 장애물 제거’ 행정명령에 따라 수립된 계획이다. 백악관은 미국의 AI 행동 계획이 △혁신 △인프라 △국제 외교·안보 등 3개 축, 90개 이상 조처로 이뤄진다며 미국 노동자 중심, 이념 편향 배제,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오용·도난 감시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백악관은 특히 문건에서 중국을 노골적으로 거론하면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백악관은 “중국산 최첨단 AI 모델이 공산당의 검열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연구하고 필요시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능력은 1970년대 이후 정체된 반면 중국은 전력망을 빠르게 확장했기에 AI 지배력을 확보하려면 이 추세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과거 우주경쟁에서 승리했듯 이번에도 미국과 동맹국들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미국산 반도체, AI 모델, 응용 기술이 글로벌 기준이 되도록 하고 동맹국들이 미국의 기술 위에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자국 AI 산업 촉진, 중국 견제 전략과도 맞물려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를 분할하려 했으나 참모들의 반대로 포기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고 치켜세우면서도 “엔비디아를 분할하면 경쟁을 좀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3.67포인트(0.45%) 내린 809.89 마감
증권News봇 2025.07.24 15:45:25[코스닥] 3.67포인트(0.45%) 내린 809.89 마감 -
[코스피] 6.68포인트(0.21%) 오른 3190.45 마감
증권News봇 2025.07.24 15:44:42[코스피] 6.68포인트(0.21%) 오른 3190.45 마감 -
마일스톤 수익 급감에도…삼성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28% 증가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44:42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일스톤 수익 급감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를 떨쳐냈다. 올해 마일스톤 수익이 지난해의 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지만, 제품 판매가 늘어나 실적악화를 방어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현재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오히려 작년 보다 성장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피스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한 4010억 원, 영업이익은 65.1% 줄어든 89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2205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이 올해는 50억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삼성에피스의 수익 구조는 제품 판매 매출과 파트너사로부터 받는 마일스톤 수익으로 나뉘는데 올해 마일스톤 수익은 지난해 약 2700억 원에서 약 300억 원 가량으로 9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품 판매를 늘려야만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2분기 제품 판매 매출액 396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같은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 수준인 1조 5377억 원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에피스는 올 2월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미국에 출시했으며, 최근 미국 1위와 2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프라이빗 라벨 방식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빗 라벨은 PBM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이어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시장 침투 속도도 빠르다. 삼성에피스 관계자는 “미국 1, 2위 PBM과 프라이빗 라벨 계약을 체결한 것은 초기 시장 확보에 의미 있는 성과”라며 “프라이빗 라벨을 통한 수익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스텔라라 시장규모는 9조 9000억 원에 달했다. 유럽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삼성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는 올 1분기 독일에서 52%, 이탈리아에서 70%의 점유율을 기록해 현지 1위에 올랐다. 피즈치바 역시 유럽 시장에서 43%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
북유럽 심장 전문의들도 ‘심쿵!’…인천세종병원의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진단 검사’
사회전국 2025.07.24 15:44:26인천세종병원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전도 진료가 북유럽 심장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24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에서 열린 학회(Karolinska shock day)에 연사로 참석해 ‘AI 기반 심전도 진단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 김 센터장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김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AI 기반 심전도를 활용한 심부전의 조기 진단, 재입원 예측, 심장성 쇼크 환자의 예후 예측 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김 센터장은 실제 환자 사례와 함께 AI 심전도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학회에 참석한 북유럽지역 심장 전문의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심전도는 접근성과 비용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검사인데, 여기에 AI를 접목하면 심부전이나 쇼크 같은 중증 심혈관 질환을 보다 조기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심전도 진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는 물론 국제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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