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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전쟁' 승자는 삼성…갤럭시 Z폴드7만 8㎜대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15:41삼성전자(005930)가 이달 초 출시한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폴드7이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확인됐다.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제품이라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지만 소비자단체의 실측 결과 제품 홍보에 적시한 두께보다 최대 0.6㎜ 이상 두꺼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24일 국내외 주요 폴더블폰 5종의 실측 두께를 외측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각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돌출부와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두께를 측정했다. 측정 대상은 삼성전자와 샤오미·아너·비보·화웨이 등 국내외 브랜드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폴드7은 공식 사양인 8.9㎜보다 0.08㎜ 얇은 8.82㎜로 측정되며 유일하게 실측 두께 9㎜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KCEA 측은 두께 측정에서 내·외부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은 포함했지만 카메라 돌출부 등은 제외했다. 측정 결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이라고 광고한 아너의 매직 V5는 기재된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로 나타났다. 이는 측정 기준 차이에서 비롯했다. 아너는 공식 사양에 내·외부 보호 필름을 제외한 두께를 기재했는데 협회는 내·외부 보호 필름을 모두 포함해 두께를 쟀다. KCEA 측은 “제품에 내장된 내·외부 보호 필름을 제외한 두께 정보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에 의한 소비자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화웨이 메이트X6는 공식 사양인 9.85㎜보다 0.62㎜ 두꺼운 10.47㎜로 오차 폭이 가장 컸다. 비보 X폴드5(9.77㎜)와 샤오미 믹스폴드4(9.61㎜)도 기재된 것보다 각각 0.57㎜, 0.14㎜ 더 두꺼웠다. KCEA의 한 관계자는 “폴더블 폰의 슬림화 경쟁 가열로 0.1㎜ 단위의 차이가 부각되고 있다. 기업은 소비자의 사용 상황에 맞춰 최종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도 정보의 정확성을 면밀히 확인해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2명, 1심 실형에서 2심 집행유예로 감형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14:20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남성 2명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종호)는 24일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 모 씨와 안 모 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씨에게는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이들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우 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며 “피해자 역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합의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실형은 과중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안 씨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밝혔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고 후 재판부는 “재판부가 피고인들에게 신뢰를 보낸 만큼, 이를 배반하지 말고 인생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MBC 취재진 A씨의 머리를 백팩으로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씨는 같은 날 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항의하기 위해 법원 경내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
대부금융협회, 불법 사금융 광고 집중 점검
경제·금융은행 2025.07.24 15:13:59한국대부금융협회가 향후 2개월간 인터넷상의 불법 사금융 광고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포털,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광고 중 대부업 등록번호가 누락됐거나 등록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 대출을 유도하는 불법 사금융 광고를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 ‘서민 대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오인을 유도하는 문구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기사 형식을 가장한 방식, 폐쇄형 커뮤니티를 통한 우회 광고에 대해서도 들여다본다. 불법 사금융 업자로 의심되는 사례는 금융감독원에 통보되며,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광고 차단, 전화번호 이용 중지 등 조처를 할 예정이다. 정성웅 협회장은 “불법 사금융 광고를 근절하고 금융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권 대부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식품 업계, 집중호우 피해에 릴레이 기부…동서 성금 2억·동원 물품 9만개
산업산업일반 2025.07.24 15:13:52식품·외식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및 물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026960)식품은 24일 성금 2억 원과 커피믹스·캔커피·식수음료 등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참치캔·즉석밥·간편식·음료 등 9만여 개의 물품을 지원했다.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전달된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생수 13만 병을 지원한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 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제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경기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 제품 6048개를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합천의 이재민과 피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
민주, 가평서 수해 복구 지원…"당정 모든 자원 동원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7.24 15:11:36더불어민주당이 24일 수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가평군 조종면 포도 농가를 방문해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성 가평군의원은 “아직까지도 단수, 단전으로 지역 주민들이 너무 어려워한다”며 “장비 뿐만 아니라 망가진 시설물에 대한 피해 복구와 그에 따른 재료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의원 50여 명과 보좌진·당직자, 민주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도 복구 작업에 동참했고, 박찬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12시경 현장에 합류했다. 김 직무대행은 복구 활동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무더운 날씨다. 복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자원 봉사자, 공무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정성드려 일군 포도밭이 온통 진흙이다. 물살에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발 딛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미약하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묵묵히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화요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가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셨다. 어제는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집중 호우 피해 가평 등 8개 시·군에 30억 원 긴급 지원
사회전국 2025.07.24 15:10:46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호우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도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까지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되는 재난관리기금은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복구에 사용된다. 도는 추가적으로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000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며,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김동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일상회복이 빠른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18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큰 가평군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
지투파워, 카자흐스탄 ‘K-MAX그룹’과 MOU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4 15:09:38지투파워(388050)는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전력설비 전문기업인 K-MAX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AI(인공지능)배전반, 태양광발전장치,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 공급과 솔루션의 제공, 시설 및 현지 진출 지원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투파워는 지능형 AI 배전반과 신기술(NET)기반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그리고 액침냉각형 ESS 제품을 K-MAX그룹의 영업망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준 부사장(CTO)은 “이번 K-MAX그룹과 MOU 체결은 양국 기업 간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설립 및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전반과 태양광발전장치 및 ESS의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CIS)를 비롯한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컨콜] 현대차 "美 가공비 절감·생산 효율화…부품소싱 TFT 가동"
산업기업 2025.07.24 15:08:45현대자동차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재료비·가공비 절감을 위해 미국에서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품 소싱 다변화를 위해 TFT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여 개 업체로부터 부품 견적서를 받았고 국내 수출, 현지 소싱 등을 놓고 최적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사에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품질, 고객 안전에 부합하는 지를 놓고 생산·제조·구매 부분에서 다각도로 점검하기 때문에 (부품 소싱 변경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또 “20년된 미국 앨라매바공장(HMMA) 공장에서 생산 효율화를 추진해왔다”며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도 생산 효율화를 수평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
강주엽 행복청장, “행정수도 완성 위한 협조 및 지원해달라”
사회전국 2025.07.24 15:08:34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면담했다. 강 청장은 “대한민국의 백년을 책임질 역사적 과업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이 과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은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
손흥민, 미국 가나…LAFC 이적설 '솔솔'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4 15:05:07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 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 영입에 대한 LAFC의 관심은 이전에도 보도된 바 있지만 LAFC는 몇 주 내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LAFC는 2025시즌 남은 기간 내나 그 이후라도 손흥민이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근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클럽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다는 얘기가 있었다. LAFC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최근 프랑스 리그1 릴로 이적하자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로 약 1년이 남아 있다. 이적 시장 전문가로 통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LAFC가 그들의 슈퍼스타로 손흥민을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최종 결정은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내릴 것이며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신임 감독도 손흥민과 향후 거취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썼다. MLS에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 등이 활약하고 있다. -
경기기후위성 1호 11월 美 캘리포니아 기지서 발사
사회전국 2025.07.24 15:04:18경기도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기후위성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기후 대응을 위해 추진한 위성 프로젝트다.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로 구성된 경기기후위성은 발사 후 토지이용 현황 정밀 모니터링, 온실가스(메탄) 배출원 식별 및 배출량 추정, 홍수, 산불, 산사태 등 기후재난 예측 및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1호기의 무게는 약 25kg, 크기 20cm×20cm×40cm의 초소형 위성이다. 위성 내에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위성 운영 시스템이 모두 내장됐다. 지구 표면에서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km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탑재된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공급 받으며 3년 간 임무를 수행하고 수명이 다할 경우 지구로 떨어져 자동 폐기된다. 1호기는 스페이스X(SpaceX) 팔콘(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된다.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도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기후위성 성공을 응원하는 도민의 이름을 위성에 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해 도민과 아기기후소송단 등 총 500명의 이름을 경기기후위성 1호기에 새겨졌다. 2022년 당시 아기기후소송단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의 탄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의 목표가 너무 낮아서 미래 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헌재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숫자 ‘500’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0)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에 의미 있는 실천을 함께하자는 의미가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견학이 도민과 함께 미래 기후 정책을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후위성이 확보하는 정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제1기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출범식 가져
사회전국 2025.07.24 15:03:39대전시는 24일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1기 기업활동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무원, 시의원, 출연기관, 금융기관, 기업인,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 마련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 발굴 △정책 제언 및 제도 개선 건의 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득원 위원장은 “위원회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견인하는 첨병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산업기업 2025.07.24 15:02:33현대글로비스(08628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인 53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 늘어난 7조 5160억 원으로 역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60.5% 늘어난 5026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7.2%를 나타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14조 7394억 원, 영업이익은 1조 4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6%, 30.1% 늘었다. 연초부터 이어진 불확실성에도 전 사업 영역에서 선방하며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 분야에서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원가 개선,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한 결과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둬 전사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분기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기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략적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선 해외 내륙운송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조 5889억 원의 매출액과 20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운은 비계열 고객이 늘면서 매출액 1조 3602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달성했다. 유통 사업의 경우 부품 물량이 확대돼 매출 3조 5669억 원, 영업이익 1354억 원을 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자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불확실성 파고를 넘겠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수도권매립지공사, 지역아동센터와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 운영
사회전국 2025.07.24 15:01:52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환경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사는 환경 관련 직업군과 만남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에는 소규모 대학생 멘토링 형태로 운영됐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와 협업으로 운영한다. 올해 첫 프로그램에는 푸른솔생활학교, 샘물, 은가비, 꿈나무, 검단, 그레이스힐검단, 연희, 서곶 등 총 8개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화단지 생태체험 △수도권매립지 견학 △환경직업군 진로 상담 △연구소 시험분석 체험 △깨끗한 물 만들기 교육 △마음나눔 행사 등이다. 또한 환경직업군 진로상담에서는 환경공학, 소방·방재, 법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공사 소속 사내 강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윤호중, 금천 주민센터·시장 방문…'가치소비' 확산 협조 당부
사회사회일반 2025.07.24 15:00:47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4일차인 24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지급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쿠폰 사용처 홍보와 지역경제·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가치소비’의 확산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사각지대 없이 모든 주민이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하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의 적극적·선제적 운영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주민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가 많은 만큼 폭염에 대비한 안전조치 차원에서 충분한 실내 대기공간 확보를 요청했다. 이어 윤 장관은 인근 전통시장인 비단길 현대시장을 찾아 그간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비쿠폰 사용처 홍보와 소비쿠폰을 통한 ‘가치소비’의 확산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소상공인 매장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며 사용처에 대한 홍보를 독려하고, 시장의 상인들에게 주민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소비쿠폰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기운이 내수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 소비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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