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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미회담 베선트 장관 겹치는 일정으로 재조정”
국제정치·사회 2025.07.24 22:36:50미국 재무부가 오는 25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경제·무역 분야의 2+2 장관급 회담의 연기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일정이 겹치는 문제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베선트 장관의 한국과의 양자회담은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에 재조정되고 있다”며 “장관은 한국의 대화 상대방을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이 언급한 ‘일정 충돌’은 행사나 약속 등이 동시간대에 겹쳐 일의 선후를 정리해야 할 때 쓰는 표현으로 알려진다. 한미회담 일정보다 우선순위 면에서 더 앞서는 베선트 장관의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한미 2+2 회담을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미국 측 설명으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다만 25일 무렵 어떤 일정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기획재정부도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베선트 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렸다. -
아들 총격살해범 "나는 착하게 살아온 사람, 월 300만원씩 받다 끊겨서 그랬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2:30:07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을 사제 총기로 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프로파일러와의 면담에서 ‘경제적 고충’에 대해 상세히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62세 남성 A씨는 프로파일러 면담 과정에서 "가족의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급여로 월 300만 원가량 받아왔는데, 지난해부터 지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숨진 아들 B씨(32)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이유에 대해 "유일한 가족이 등을 돌려 배신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자신이 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주장한 회사는 전처 C씨(60대·여)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유명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프로파일러와의 대화에서 "나는 원래 착하게 살아온 좋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링 결과 보고서에서 해당 발언이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수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인천, 서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파견된 프로파일러 3명은 이달 22일 A씨에 대한 면담을 마친 뒤 분석 결과를 연수경찰서 형사과에 전달했다. 당초 경찰은 A씨의 범행 이유를 ‘가정불화’로 설명했지만, 피해자 유족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유족 측은 입장문을 통해 "A 씨와 이혼 후에도 그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우리 자식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이었다"며 "아들(B 씨)이 A 씨 생일도 직접 챙겨주고 평소 연락도 자주 하며 아버지를 챙겼다. 가정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던 피해자를 왜 살해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20일 오후, 인천 송도의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사용해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 장치를 설치해 폭발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3~4년간 직업 없이 생활해 왔으며, 그가 거주한 70평 규모의 아파트는 전처 C씨 명의로 확인됐다. -
러시아 여객기 추락에…習, 푸틴 대통령에 위로전
국제정치·사회 2025.07.24 22:20:26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24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발송한 위로전에서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난 여객기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안가라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 기종 여객기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틴다 인근에 추락했다. 현지 당국은 추락 여객기에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바롭스크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추락 여객기에 중국인 1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고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본, 다시 한국 점령해주길”…희대의 ‘망언’ 쏟아낸 유튜버, 또 이 사람?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2:19:39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위안부 소녀상을 모독하는 등 각종 기행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또다시 한국을 모독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일분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소유다. 독도가 아니다”라며 “일본은 다시 한국을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빨간색 ‘마가(MAGA)’ 모자를 착용한 채 이같은 망언을 쏟아냈다. 소말리는 현재 업무방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국내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공판은 8월 13일 오후 4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컵라면 국을 테이블에 쏟고 악취 나는 생선을 들고 행인들에게 접근해 불쾌감을 주는 등 기행을 벌였다.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정서를 모욕하는 행위를 반복하기도 했으며 ‘한국인 여성들에게 성병을 퍼트리겠다’는 말을 온라인 방송에서 내뱉어 논란을 빚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말 인간이길 포기한 발언”이라며 “한국 공권력을 무시하고 한국 여성을 비하한 이번 발언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 활동 중인 유튜버 ‘블랙 데이브’가 거리에서 무고한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을 통해 생중계되며 논란을 불렀다. 또 유튜버 ‘아이스 포세이돈’은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돌아다니며 “김치는 역겹다”고 조롱하거나 “일본이 위안부를 통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전자를 줬다” 등 모욕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
美 신규 실업수당 3개월 만에 최저…관세 우려 속 고용시장 견조
국제정치·사회 2025.07.24 22:16:26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미국 노동부는 7월 13~19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 주 전보다 4000건 감소한 수치며 4월 6~12일(21만 6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7000건)도 밑돌았다. 신규 청구 건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7월 6일~12일 기준 195만 5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늘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내 고용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현재까지는 관련 지표에 뚜렷한 악영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흐름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고용시장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
ECB, 10개월 만에 금리 동결…“무역 불확실성 주시”
국제경제·마켓 2025.07.24 22:01:19유럽중앙은행(ECB)이 10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24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2.00%),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 등 정책금리를 모두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정책금리 중 예금금리가 벤치마크의 역할을 한다. ECB는 금리 동결에 대해 “국내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되고 임금상승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온 자료는 이전의 인플레이션 전망 평가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서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력을 보여 왔다. 그와 동시에 특히 무역분쟁 탓에 환경이 예외적으로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해 6월 이후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해 정책금리를 8차례에 걸쳐 2.00%포인트 내렸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일곱 차례 0.25%포인트씩 인하를 단행했다. ECB는 지난달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과의 통상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는 EU 미국 간 관세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유로화 강세와 통상 갈등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경우 물가 상승률이 ECB 목표를 장기간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ECB가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남은 세 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0.25~0.50%포인트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
2030교사 90% "기업가정신 몰라" 경제 재교육 시급
산업기업 2025.07.24 21:55:052030세대 청년 교사 10명 중 8명의 경제 지식이 평균 이하이고 ‘기업가정신’을 알고 있는 교사는 10명 중 1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교육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실태가 드러나면서 청년 교사들의 재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2030 유 초중고 교원 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0 청년 교사 경제·기업가정신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교사 10명 중 8명 이상(82.2%)이 자신의 경제지식 수준을 ‘보통 이하’라고 평가했다. 반면 ‘높음(13.9%)’과 ‘매우 높음(3.9%)’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7.8%에 불과했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 수준도 전반적으로 낮았다. ‘기업가정신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10명 중 1명(9.9%)에 불과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도 30.1%에 그쳤다. 반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와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전체의 60.0%를 차지해 청년 교사 10명 중 6명은 기업가정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2030 교사들은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인으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23.3%) △모름·없음(13.6%) △고 이건희 회장(12.7%) 순으로 답했다. 정철 기업가정신 발전소장은 “기업가정신은 저성장 국면에 놓인 한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젊은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갖춰야 자라나는 세대 역시 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서대문구, '제2기 청년창업 스타기업 지원사업' 모집…맞춤형 판로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1:47서대문구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청년창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제2기 서대문구 청년창업기업 스타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시장조사, 유통 채널 구축,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대문구에 주 사업장을 두고 창업 후 7년 이내인 청년창업기업 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4곳 내외를 최종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사업 효과성(문제 해결 역량) △기업의 수행 역량 △사업 참여 의지 등을 판단한다. 선정된 기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단계별 컨설팅을 받게 되며 최종 성과 공유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
마포구, 여섯번째 맘카페 열었다…'용강실뿌리복지센터'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1:39마포구는 25일 용강실뿌리복지센터 내에 조성한 ‘용강실뿌리복지센터 맘카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포 맘카페’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용강실뿌리복지센터는 여섯번째 거점이다. '용강실뿌리복지센터 맘카페’는 약 53.7㎡ 규모로 공유주방과 정보검색용 컴퓨터, 도서, 노래방 부스를 갖췄다. 비치된 집기와 물품 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방 기기는 유료이다. 사용한 시설 비품과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4회차로 나누어 회차별로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
'찾아가는 서비스'…노원구, 어르신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1:31노원구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구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사업을 추진했다. 진료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및 지역 내 치과의사회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기 진단과 상담은 물론,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복지관과 연계하여 데이케어센터 등 약 5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1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8월부터는 2, 3차 방문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중재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
강서구, 충남 당진에 44명 자원봉사자 파견…침수 피해 복구 도왔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1:24강서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현장 자원봉사에 나섰다. 구는 24일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청 직원과 큰별봉사단, 재향군인회,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4명을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일대에 파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 농가 주민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 비닐하우스 내부와 주변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자재와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강동구, 부동산 중개 '인터넷 자율점검제'…10월 31일까지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1:14강동구는 10월 31일까지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기존의 처분 중심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공인중개사가 스스로 위반 요소를 확인하고 시정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개업중개사무소 총 1346곳으로, 구청 누리집 내 ‘부동산중개사무소 자율점검’ 메뉴에 접속해 대표자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한 후 자율점검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점검항목은 중개사무소등록증, 공인중개사자격증 등 게시 여부, 소속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고용 및 사무소 이전 등 등록 신고 사항,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사항, ‘공인중개사법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 등 24개 문항이다. -
쪽방촌 치아 건강 책임지는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설립 1년 맞아
사회사회일반 2025.07.24 21:50:57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가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2000건 가까이 진료가 이뤄지고 쪽방촌 주민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하는 등 주민들의 필수 시설로 자리 잡았다.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밤더위대피소에서 ‘우리동네구강관리플러스센터 1주년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년 간 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치료 소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서울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우리금융미래재단, 행동하는의사회와 종로구 돈의동에 쪽방촌 무료 치과 진료소인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를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쪽방촌 주민과 식사하던 중 ‘치아가 좋지 않아 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사연을 들은 뒤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협의해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두 번째 센터를 세웠다.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는 1년 간 일평균 153회, 총 1948건을 진료했다. 진료 및 치료에는 서울대 교수진과 미국 치과의사 등 치과의사 198명, 치과위생사 및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생 등 연인원 29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주민들의 92.1%는 이곳에서 진행한 치료와 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친절한 의료진(94.8%), 충분한 설명(98.6%), 청결한 진료시설(98.7%) 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한동헌 센터장은 “보철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가까이에 있으면서 주민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센터가 매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센터 사업은 올 상반기 서울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쪽방 주민 중 한 명은 센터 운영에 감사하는 의미로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캘리그래피 작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성과보고회 참석에 앞서 쪽방촌 주민 가정을 방문해 에어컨 운영실태와 쪽방상담소의 세탁실, 제빙기 및 골목길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던 주민들이 음식을 씹는 행복과 활짝 웃는 기쁨, 삶의 자신감까지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업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첫 돌을 지난 센터가 더 많은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안식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학 맞은 아이들, 북서울꿈의숲·중랑캠핑숲에서 물놀이·문화체험 즐겨요”
사회전국 2025.07.24 21:50:38서울시 북부공원여가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터, 문화․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터는 북서울꿈의숲과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 등 7곳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에는 거대한 바구니에 물이 차면 쏟아지는 ‘워터드롭’과 점핑분수, 미러폰드 등을 상상톡톡미술관 앞에 설치했다. 중랑캠핑숲에서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 외에도 넓은 잔디광장에서 공놀이, 비누방울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하는 생태공원으로 올해 처음 물놀이터가 조성됐다. 북부공원여가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물놀이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폭포와 연못 등 수경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북부공원여가센터는 야간곤충탐사 등 22개의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과 문화․전시체험도 마련했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1층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는 가드닝클래스, 어린이정원학교 등 체험형 정원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은 플랜테리어 휴게공간, 무인카페, 식물상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망대 2층과 3층에도 휴게공간이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정원도시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요가하고 인문학 산책…직원 힐링하니 능률 UP”
라이프점프기업소식 2025.07.24 21:50:05서울교통공사가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한 ‘리프레시 교육’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리프레시 교육은 직원들이 긴장을 풀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업무 능률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일종의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난해 처음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임직원의 ‘워라밸’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 업무 능률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제공하는 인지어스는 공사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사에 제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첫해 교육을 진행한 결과 참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업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6월부터 4주간 총 26회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약 54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수업은 목공예 소품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인문학 강좌, 음악 테라피, 요가, 바리스타 체험 등 ‘감정 노동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음악 테라피와 요가 수업에 참여한 심모(50) 씨는 “아름다운 악기 연주를 들으면서 진정한 리프레시를 경험했다”며 “근무지를 잠시 벗어나 다른 곳에서 교육을 받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동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모(54) 씨도 “차분하고 편안하게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태교, 분만법 교육, 기저귀 케이크 만들기 등의 교육도 마련해 예비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기관사는 “예비 아빠로서 임신한 아내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알아둬야 할 내용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임직원을 위한 리프레시 교육이 시민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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