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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울산페이로 받으면 혜택이 두 배
사회전국 2025.07.23 08:52:25울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울산페이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을 경우 울산페이 가맹점 뿐만 아니라 울산페달, 울산몰 등 온라인 사용처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면 지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지역 쇼핑몰 ‘울산몰’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울산페달에서는 현재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으로 소비쿠폰 결제 실적도 포함돼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울산페달과 울산몰을 이용할 경우 총 1억 7000만 원 규모의 ‘드림(DREAM)패키지’ 할인쿠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적용 가능하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8월 31일까지 7000원 기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8000원까지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소득공제 혜택도 크다.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15%)보다 두 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을 적용받으며 전통시장에서 결제 시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단, 소비쿠폰 결제 시 울산페이 적립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의 온라인 결제가 원칙적으로 제한되지만, 울산페이로 받으면 울산페달과 울산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라며 “지역 가맹점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울산페이로 받으려면 오는 9월 12일 18시까지 울산페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회수된다. 울산페이로 결제 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금액이 0순위로 가장 먼저 사용되며 소비쿠폰으로 결제할 때마다 실시간 알림을 통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페이 사용처는 울산페이 앱 내 ‘결제매장 찾기’ 란을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
'AI 비파괴 검사' 딥아이, 스마트오피스 구축… "디지털 경쟁력 강화"
산업중기·벤처 2025.07.23 08:52:00인공지능(AI) 기반 원전 등 대형설비 비파괴검사 전문기업 딥아이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오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협력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및 기술혁신을 돕기 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등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모바일·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환경 구축 △정보화 컨설팅, IT 교육 등 정보시스템 구축 기반 지원 등이다. 딥아이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여 간 비효율적인 기존 업무 환경을 디지털 중심의 스마트워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집중했다. 딥아이는 본사 내에 화상회의 인프라, 디지털 문서관리 체계, 실시간 협업 플랫폼 등을 구축해 기술 검토·의사결정 과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검사 요청이나 기술 이슈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고, 내부 인력 간 업무 공유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검사 관련 업무 흐름과 기술지원 체계가 더욱 명확하고 일관되게 정비된 부분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 현장을 비롯해 정유화학 및 2차전지 분야 고객사의 실무 대응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기업으로 출발한 딥아이는 올해 4월 AI 기반 비파괴검사 기술로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 와전류검사 신호평가자격검증 체계인 'BOPH-A'를 획득했다. BOPH-A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개발한 엄격한 자격검증 체계다. 원자력발전소 보조계통 열교환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부를 분석해 자격검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BOPH-A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딥아이는 앞서 지난해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AAPDD(Automated Analysis Performance Demonstration Database) 인증을 확보한 바 있다. AAPDD는 비파괴검사 데이터 분석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산업의 기술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EPRI의 검사 방법을 적용하는 전 세계 원전 및 발전 운영사에 수출 기회가 생긴 만큼 딥아이는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수 딥아이 대표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딥아이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라며 “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트우드 "듀켐바이오, 전립선암 조영제 품목허가로 매출 상승 기대"
산업바이오 2025.07.23 08:49:28라이트우드파트너스가 듀켐바이오(176750)의 전립선암 정밀진단 조영제 ‘플로투폴라스타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3일 라이트우드파트너스는 “이미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ET-CT 행위급여는적용되고 있다"며 "듀켐바이오는 플로투폴라스타트 허가로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로투폴라스타트는 듀켐바이오가 개발한 전립선암 환자 대상PET-CT 용 방사성 조영제다. 라이트우드파트너스는 “기존 주류 검사인 혈액기반 PSA 검사보다 높은 민감도로 조기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특히 PSA 수치가 극미량인 0.1~0.2ng/mL에 불과한 환자에게도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반복 진단과 치료 경로 설정에 있어 높은 실효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데 대해서는 “한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진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완료됐다”며 “민감도 측면에서 기존 CT/MRI 영상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34년까지 고령화 및 서구화 식습관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148.6%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
일본·태국 제쳤다고?…올 여름 ‘힐링 관광지’ 떠오른 ‘이 나라’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3 08:47:32이집트의 두 해안 도시가 일본 도쿄와 태국 방콕 등 전통적인 인기 관광지들을 제치고 올여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5년 여름 인기 여행지 톱10’에 따르면 이집트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3위 일본 도쿄, 4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5위 태국 방콕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스페인 알리칸테, 프랑스 니스, 스페인 말라가, 이탈리아 리미니,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도 10위 안에 들었다 후르가다는 카이로에서 남동쪽으로 450㎞ 떨어진 홍해 연안 도시로 1980년대 이후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원래 어촌이었으나 1915년 석유 발견 후 도시화되었고 1970년대 이스라엘의 군사적 위협을 받기도 한 곳이다. 현재는 수십 개의 특급 호텔과 리조트가 모여 있으며 1년 내내 건조한 사막기후로 최고기온은 30~38℃에 이른다. 대표 관광지로는 홍해 스노클링과 다이빙, 사막 사파리, 엘 구나 마리나 쇼핑센터 등이 꼽힌다. 샤름엘셰이크는 시나이 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시가지는 해안가를 따라 22km 가량 늘어선 리조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역시 과거 한적한 어촌이었으나 중동전쟁 이후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집트 해군 기지로 개발됐고 1969년부터 주민들이 정착했다. 현재 관광 외에도 외국인들이 많아 샤름 영국 학교, 세인트 조세프 학교 등 국제 학교들과 이집트에서 드문 골프장까지 있다. 대표 관광지로는 라스 모하메드 국립공원, 나아마 베이, 올드 타운 등이 있다. 부킹닷컴은 “올해 여름에는 대규모 여행 계획과 장기 체류, 힐링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처럼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신흥 여행지가 순위에 오른 것은 전통적인 유럽 휴양지를 대체할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세계 33개국 2만77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월 1일부터 8월 31일 체크인 기준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
‘철새여행버스 타고 새 보러오세요’ 울산시, 탐조여행 마련
사회전국 2025.07.23 08:46:05울산철새여행버스가 여름방학기간 다채로운 탐조여행을 떠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8월 한 달간 여름방학 특별운행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운행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야간탐조여행을 추가하는 등 기존의 운행 시간과 코스를 수정해 진행된다. 수·목·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으로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탐조 1회만 운영된다. 수요일은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북구 연암정원과 동천 조류사파리 명소를 탐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목요일은 ‘태화강 중류 사파리 명소 탐조’이라는 제목으로 언양읍 화장산 아래 오영수문학관을 견학하고 주변 산새와 태화강 사연마을과 망성마을 물새를 관찰하게 된다. 금요일은 오후 1시 30분 출발하는 탐조버스는 태화강생태관을 방문해 태화강 물고기와 생태를 관람하고 주변 물새들을 관찰하는 일정이다. 특히 오후 5시 30분 출발하는 야간탐조여행도 진행돼 중구 태화연,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과 성안옛길, 함월루에 올라 물새와 텃새를 관찰하고 새 소리를 감상하게 된다. 토요일은 ‘태화강선바위 조류사파리 명소 탐조’이라는 제목으로 선바위교와 선바위공원 내 산새와 물새를 관찰하고 망성교와 사일교까지 이동하여 오전, 오후 물새와 텃새를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일 탐조로 운영된다. 회야강 오복마을 조류사파리 명소를 탐방하고 서생해안 솔개공원과 진하해수욕장 명선교에서 탐조를 한다. 각자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고 온양읍 발리 회야강 자전거길 데크 명소에서 물새관찰을 한 이후 울주민속박물관 견학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으로 요일과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예약 신청은 개인, 가족, 단체로 가능하며 회당 정원은 12명이다. 예약 시에는 개인 상해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예약 접수 후 사이트에서 본인 예약 확인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탑승이 가능하다. 탐조 여행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만 3세 이상으로 안전벨트 착용을 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흥미로운 탐조여행을 위해 여름철새 탐조와 명소별 인근 시설들을 둘러보고 더운 시간을 피해 야간운행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무더위를 잠시 이겨낼 수 있는 여름날의 탐조 여행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수포 막자' 경기도교육청, 고교 수학교사 대상 직무 연수
사회전국 2025.07.23 08:44:23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도내 고등학교 수학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수학 교과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수학 사교육비 증가와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고,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인공지능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 문화, 수학 과제 탐구 등이 주된 내용으로 교사들에게 생소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 지도 역량을 높인다. 에듀테크 활용 수업 평가 사례 과정도 개설해 ‘하이러닝’ 기반 평가와 피드백 방법도 함께 알린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수학은 외계 지적생명체와도 소통할 수 있는 자연 언어이자 과학 기초다”면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그 첫 단계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8월 수학교육 종합계획 발표, 9월 수학공유학교 운영, 10월 경기도 수학 교사 한마당 등을 통해 수학 사교육비 문제 해결, 수학 포기자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비행기 뜰수록 대박”…해외여행 늘자 기내식 사업도 ‘훨훨’
산업산업일반 2025.07.23 08:43:00해외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내식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팬데믹 당시 매출이 급감했던 기내식 제조업체 및 식품기업들은 운항 항공편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기내식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항공사들은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2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8% 증가한 822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등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게이트고메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 1896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8.2%, 35.7%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537억 원이던 게이트고메코리아 매출은 팬데믹 직후인 2021년 181억 원으로 고꾸라졌지만, 2022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 2019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기내식 제조 업체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품 기업들의 매출 그래프도 우상향세다. 국내의 한 대표 기내식 제조 업체에 치즈와 면, 소스 등 식자재를 납품 중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기내식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급증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 LSG스카이셰프, 샤프도앤코코리아 등 복수의 기내식 제조 업체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 동원홈푸드의 경우 이달 1~15일 기준 해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가 몰리며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원홈푸드는 현재 샐러드와 소금 등의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 납품 품목을 소스나 완제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도 올해 상반기 기내식 관련 매출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 등 복수의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식품기업들의 기내식 사업 실적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123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방한 외국인 수도 14.7% 증가한 721만 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696만 명)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출발 항공 운항편 수는 11만 9866개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입국 및 출국 수요가 모두 늘어나며 기내식 사업도 날아오른 셈이다. 이에 항공사와 식품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내식 관련 메뉴를 다양화하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들어 채식주의자를 고려해 고기 성분 없이 제조된 ‘양반 비빔드밥’ 납품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양반밥, 양반김 등 가정간편식(HMR)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40여 가지의 메뉴를 국내 항공사에 납품 중이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에 제공하는 기내식 메뉴로 기존의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 2종에 더해 올해 3월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아이스음료,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얼음컵 등 새로운 기내 메뉴를 추가했으며 티웨이항공은 늘어난 식문화 수요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장거리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순수 채식 기내식 2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기내식은 외국인 승객들에게 K푸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내식 관련 사업은 항공 수요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항공편과 노선, 여객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급락' 코스피 다시 오를까…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진단은[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23 08:43:00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연고점을 찍더니 급락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그간 급등세가 지속된 만큼 증시 조정이 다소 길어지거나 종목 별로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87포인트(1.27%) 내린 3169.9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2%) 내린 3210.12로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나가 한때 3220.27을 찍으며 지난 11일 종전 연고점(3216.69)을 넘어섰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32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고 점차 낙폭을 키우며 한때 3150대까지 물러났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간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을 받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면 향후 가이던스(전망치)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도주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서 증시의 쉬어감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이 센터장은 "전반적으로 좀 시장에서 쉬어가는 분위기가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있고 최근 상승했던 모멘텀들이 소진이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것이란 언급도 나온다. 이 센터장은 "향후 실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최근 약간 과열도 있고 급등한 종목도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들이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단독]한전 부지 낙찰받은 BS그룹…'마장동 금싸라기땅' 개발한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3 08:43:0014년간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공회전을 거듭해온 한국전력공사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가 BS그룹에 매각된다. 성동구 알짜 위치에도 불구하고 공터로 방치된 한전 마장동 부지와 우시장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렸던 마장동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한전 마장 부지 개발 기대감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한전 물류센터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 분양가가 3.3㎡당 최소 4000만 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S그룹은 21일 한전 마장동 물류센터 부지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S그룹은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BS그룹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2개 사가 경쟁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한전 물류센터 부지로, 부지 면적이 3만 9567㎡에 달한다. 낙찰 금액은 5054억 5740만 원으로 한전이 제시한 최저 입찰가보다 500만 원가량 높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 총 4814억 1545만 원(토지 4807억 3905만 원·건물 6억 7640만 원)에 더해 개발 수익금 240억 원을 합산해 추산됐다. 한전과 서울시는 2011년부터 마장동 한전 부지 개발을 시도해왔다. 물류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축구장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이 자리에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문화행정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전부지 선정에 시간이 소요되고 이전 작업에도 시일이 걸리면서 마장동 한전 부지는 물류센터가 김포로 이전한 2023년부터 최근까지 공터로 방치돼왔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매각을 위한 입찰이 진행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로 유찰이 지속됐다. BS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마장동 한전 부지는 개발 계획이 발표된 지 14년 만에 주거단지로의 변신을 위한 시동을 걸게 된다. 마장동 한전부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장역, 경의중앙선·2·5호선 왕십리역과 가깝다.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개발 과정에서 용도지역 상향도 예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마장역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400%로 높이면 최고 25층 건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준주거지역까지도 용도 변경할 수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최대 400%까지 받을 수 있고 높이는 60m 이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마장동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 복합의 분양가가 4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마장동 일대의 아파트의 3.3㎡당 거래 금액은 3250 만 원 선이다. 성동구의 3.3㎡당 평균 가격이 45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약 1200만 원 가까이 차이 난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마장동은 성동구에 위치해있지만 그동안 저평가 받았다”며 “분양가는 성동구 평균인 40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마장동은 구축 아파트 위주인 만큼 신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분양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마장동 한전부지 인근의 주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장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우시장 영향으로 마장동은 성동구에 위치해 있고 교통도 편리하지만 저평가를 받았다”며 “한전 마장 부지에 주상 복합 등이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 개선 효과로 마장동 일대 아파트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진입로 확보 등 개발의 장애물도 남아 있다. 아파트와 우시장으로 둘러쌓인 탓에 진입로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장로와의 진입도로 확보 등 적정한 교통처리가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체계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며 “진입도로 문제로 인해 한전 부지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입로 확보를 위해서는 인근 사유지의 추가 매입도 필요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개발 계획이 접수돼야 진입로 확보 등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증권 "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 기대해볼 만"[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23 08:39:14한국투자증권이 티움바이오의 메리골릭스와 면역항암제의 임상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티움바이오의 경구형 여성호르몬 억제제 ‘메리골릭스’에 대해 “ 유럽 임상 3상 디자인 정해지는 3분기 말 이후 기술이전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골릭스는 GnRH 길항제로써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원인인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킨다. 유럽에서 진행한 자궁내막증 임상에서 월경통을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시켰고, 한국에서 진행된 자궁근종 임상 2상에서 근종에 의한 과다 출혈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리골릭스 장점은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르다는 점”이라며 “치료에 필요한 수준으로만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켜 골 손실 등 우려가 적고 자궁근종 임상 결과에서는 시판 약으로는 12주에 달성할 수 있는 결과를 6주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 파트너가 희망하는 자궁근종 효능 결과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기술이전에 필요한 임상 결과는 갖춰졌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키트루다 병용 임상 1/2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TU2218’에 대해서도 “초기결과이지만 간접 비교 시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여 잠재 파트너로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TU2218은 VEGF와 TGF-β를 동시에 저해하는 경구형 항암제로 초기 결과 두경부암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 63.6%(7/11명), 담도암 환자에서 객관적반응률 17.4%(4/23명)를 달성했다.11월 5일 개최되는 SITC 학회에서 업데이트된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키트루다 비교 우위 효능을 보인 VEGF x PD-1 이중항체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TU2218은 여러 암종에서 효능이 확인된 VEGF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이이므로 임상 실패 가능성이 적다는 측면에서 다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
"우린 못 가서 난린데"…의대 인기 급락했다는 '이 나라' 어디?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7.23 08:39:00올 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열풍으로 중국 학생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수능인 ‘가오카오(高考)’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한 학생들도 전통적인 인기 학과인 이대 대신 AI 관련 학과를 선택하고 있다. 22일 저장일보와 정관신문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전날까지 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발표한 대학입시 지원 현황에서 중국 주요 도시 명문 대학들의 AI,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등 첨단 분야에 고득점자들이 몰린 것은 물론 대학 간판과 상관없이 이공계열의 인기가 증명됐다. 올해 주요 명문대들이 정원을 늘려 합격선이 다소 낮아진 가운데 장쑤성이 발표한 국방과학기술대 이공계열 합격선이 671점에 달해 칭화대나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 일류대 점수에 근접했다. 가오카오는 보통 750점 만점이다. 광둥성 발표에서는 가오카오 점수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베이징전자과학기술학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중국 정부가 규정한 명문대학이 아니지만 졸업 시 공무원 취업에 유리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신문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 모두 명문대 프리미엄보다는 전공 자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취업 안정성이 얼마나 큰지를 따지는 분위기가 됐다"면서 "이런 기조 속에 아무리 유명한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인기 없는 전공은 입시 전체 순위에서 크게 밀렸다"고 평가했다. 올해 특기할 점은 임상의학 전공, 즉 의대 진학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저장일보는 "최근 2년간 의대생도 취업하기가 어려워지고, 의대는 공부 기간이 길고 업무 강도가 높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AI, 테크 분야의 기업가와 연구자들에 대한 직업적 선망이 생겨나면서 이러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최근 경기 동향이 대학 입시에도 그대로 반영된 듯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로 인해 토목공학과의 인기가 하락했으며, 극심한 청년실업 탓에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인문대에 대한 선호도도 크게 떨어졌다. 내몽골 지역에서 베이징대의 공공사업관리 등의 전공을 지원한 수험생은 심지어 0명이었다. 중국에서는 중앙정부가 대학 입시의 큰 틀은 정하지만, 대학 합격자는 각 지방정부가 따로 관리한다. 올해 중국의 가오카오 응시자 수는 약 133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명가량 줄었으나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2015년 1만 명 미만이던 중국 내 AI 연구자 수는 2023년 5만 2000명으로 불어났다. 미국은 6만 3000여 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AI 연구 성과 순위에서도 중국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AI랭킹스에 따르면 2022년부터 베이징대가 전 세계 AI 연구 산출량 1위를 기록했으며 2위와 3위 역시 칭화대와 저장대가 차지했다. 상위 10개 기관 중 절반이 중국 대학이었다. 중국의 AI 산업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AI 시장은 약 4000억 위안(한화 약 80조 원) 규모이며 2028년까지 약 8110억 위안(한화 약 16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양회에서도 중국 정부는 AI와 양자과학 등 첨단 산업에 1조 위안(한화 약 20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北 2040년 핵무기 보유량은…430발·핵탄두 연간 17발 생산[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3 08:39:002023년 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지시하며 북한의 핵전력 건설 정책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단발적인 수사가 아닌 이후 연설과 국가 차원의 행사에서 반복 강조되며 북한의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았다. 김 국무위원장은 2024년 9월엔 “공화국의 핵전투무력은 철통같은 지휘통제체계 안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정책을 드팀없이 관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무력의 양적 팽창을 중심으로 한 군사력 증강 움직임을 재확인했다. 기하급수란 단어는 수학의 지수함수에서 유래한 용어로 일반적으로 어떤 수치나 현상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핵무기 관련 정책이 단기간 내 핵물질 생산의 획기적 증대로 이어질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 주목되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상규 핵안보연구실장이 ‘최근 북한의 핵무기 생산 능력 변화 분석과 비핵화 고려사항’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김 국무위원장이 “기하급수적 핵무기 증산” 지시 이후 북한의 핵물질 생산 능력이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고 그것이 핵무기 생산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 지에 대해 분석해 살펴봤다. 보고서 결론부터 보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 수준은 두 가지 핵물질로 가늠했다. 고농축우라늄(HEU)과 무기급 플루토늄의 축적 속도와 양으로 결정된다는 가정하고 우라늄탄 1발당 HEU 25㎏, 플루토늄탄 1발당 플루토늄 4~5㎏ 소요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를 북한이 운영 중인 원심분리기 기반의 농축시설 및 흑연감속로 기반의 재처리 설비의 연간 추정 생산 능력과 설비 증설 추세를 반영해 산술적 핵탄두 수량을 산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2025년까지 약 127~150발, 2030년까지 약 201~243발, 최종적으로 2040년까지는 약 344~429발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핵물질의 생산량에 기반한 이론적 환산치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넘어, 북한이 핵무기의 대량 생산 및 전략적 운용을 위한 조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목된다. 북한의 핵무력 기반이 되는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은 2022년 이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진행됐다. 기존 농축 건물에 약 23m × 50m(약 1150㎡) 규모의 새로운 건물이 추가로 건설됐다. 위성영상 분석 결과 이 건물은 보조 농축 동(Annex)으로 내부에는 최대 6개의 캐스케이드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 이 덕분에 기존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은 원심분리기 약 6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듯 2025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의 우라늄 농축시설 시찰 사진에는 영변 농축시설과 유사한 구조물이 다수 포착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공개된 사진 속 내부 구조와 원심분리기 배열은 영변 농축시설의 물리적 구조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영변 농축시설의 단계적인 증설과 최근 공개된 내부영상정보는 이 시설이 핵연료를 위한 저농축 우라늄 생산시설에서 벗어나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전환돼 지속적인 핵물질 생산 인프라 확충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최근에는 전례 없는 규모의 신규 건물이 영변 핵단지 내에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상업용 위성영상 분석에 따르면 신규 건물은 가로 48m, 세로 120m에 달하는 대형 직사각형 단층 구조다. 총면적은 약 5760㎡에 달한다. 최초 영변 농축시설(가로 16m × 세로 120m) 대비 폭 기준으로 세 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대규모 핵물질 생산시설일 가능성을 암시한다. 게다가 직사각형 평면 구성 및 보조 기반시설 배치 패턴 등은 모두 대용량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 설치를 위한 설계 기준과 부합한다. 무엇보다 건물 폭이 48m에 달한다는 점은 일반적인 4열 캐스케이드 설계 기준으로 최소 두 줄 이상의 병렬 농축라인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는 고농축우라늄의 대량 생산 능력 확보를 염두에 둔 설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 건물이 실제로 우라늄 농축을 위한 신규 시설일 경우 북한은 영변 내 증축된 기존 농축시설, 강선 농축시설에 더해 총 세 곳 이상의 독립적인 대규모 농축 인프라를 운영할 것으로 단순한 수적 확대를 넘어 북한의 핵물질 생산체계가 다층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상업용 위성영상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강선 단지 내 핵심 건물은 약 가로 50m, 세로 114m(총면적 약 5,700㎡) 규모로 파악된다. 이는 다수의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를 병렬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한 건물도 포착됐다. 해당 건물은 외부 노출이 거의 없는 밀폐형 구조며 차량 및 인력의 이동을 통제하는 도로망, 보조설비 건물, 통제시설이 함께 배치돼 고도의 보안성과 은닉성을 추구한 전형적인 군사시설의 형태를 보인다. 강선 시설의 건설 시점은 2002년 전후로 추정되는데 이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존재를 공식적으로 지적한 시점(2002년 10월)과 일치한다. 이러한 정황은 강선 시설이 단순한 추정이 아닌 2000년대 초부터 북한이 영변 외 별도의 HEU 생산기지를 구축해왔다는 물리적 근거라고 보고서는 추측했다. 이처럼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우라늄 농축시설인 강선, 영변, 최근 위성영상으로 포착된 신규 영변 농축 건물은 연간 분리능력과 이를 통한 HEU 생산 가능량, 핵탄두 생산량(25kg 기준), 농축능력을 기반으로 할 때, 북한의 연도별 핵물질 생산량과 누적 핵무기 보유 가능량은 다음과 같이 추산된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는 기존 강선 및 영변 시설을 통해 연간 약 180㎏의 HEU을 생산했고 이를 핵무기로 환산하면 연간 약 7~8발의 우라늄탄 생산 능력에 해당한다. 이후 강선 증설 구역과 영변 Annex가 가동되기 시작한 2023~2025년에는 연간 약 200㎏에 달하는 HEU를 확보해 8~9발 생산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2026년 이후 영변의 새로운 농축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HEU 생산량은 약 320㎏으로 상승해 이는 연간 13~17발 수준의 핵탄두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추산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북한은 2025년까지 약 115~131발의 우라늄탄을 누적 보유하고, 이후 생산이 지속될 경우 2030년경에는 180~216발, 2040년경에는 310~386발에 이르는 핵탄두 보유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 같은 추정을 기반으로 보고서는 향후 북미협상에서도 핵물질 생산 능력 자체를 직접 제한하려는 시도 보다는 유연한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능력 확장을 제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비핵화 협상 로드맵 설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시간 요소를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봤다. 북한의 핵물질 생산은 우라늄 농축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협상이 지연될수록 북한이 확보할 수 있는 핵탄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게 된다. 이는 협상에서 북한이 실질적 이익을 더욱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게 돼 결과적으로 협상력 및 비핵화의 실효성 약화로 귀결된다. 따라서 조기 합의나 부분적 동결을 통해 생산을 제한하는 접근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향후 협상의 중심에는 플루토늄 및 고농축우라늄을 포함한 핵물질의 생산·보관·사용 통제 조치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공개된 영변 시설 외에도 비공개 농축시설을 통해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농축시설은 위장이 용이하고 위성 영상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양적 생산 제한과 투명한 핵시설 및 핵물질 신고, 국제기구의 실질적 검증체계 도입 등이 협상의 본질적 논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당부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여전히 국제사회가 지향해야 할 장기적 목표고 북미협상의 최종 목표가 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이 이미 상당 규모의 핵물질과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수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단기간 내 핵무기 전면 폐기를 전제로 한 협상은 현실적인 한계를 가질 수 있다. 이에 초기 협상 단계에서는 위험감소(Risk Reduction)를 핵심 전략으로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핵탄두의 실전배치 지연과 핵물질 추가 생산 중단,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 등은 실질적인 위협 억제를 도모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CVID로 이행하기 위한 현실적 초기 조치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저도 짧게 시계공장 다녀" 양대 노총 찾은 金 총리
정치총리실 2025.07.23 08:39:00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연이어 방문해 노동계와의 소통 확대를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을 찾아 “보다 폭넓은 사회적 공감의 틀 속에서 정년연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제도화할지 고민하는 단계이고,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를 맞이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정년연장·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노동계와의 소통 정례와 및 채널 다변화를 향후 과제로 제시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총리는 “노조법 2,3조 문제는 당이 큰 틀에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소통을 속도감 있게 해야 성과가 나고 의미가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동명 위원장은 “과거 총리공관에 한국노총 지도부가 초청받아 일부만 참석했는데, 오늘은 총리께서 한국노총을 직접 방문해주셔서 중앙 지도부뿐만 아니라 회원조합 대표자들까지 참석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이 “20대의 김민석은 노동운동을 할 생각이었는데 감옥에서 몸을 다쳐 공장 취업을 포기했다 들었는데, 지금의 공장에 취업해 할 수 있는 노동운동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하자 김 총리는 “사실 그렇게 생각했을뿐만 아니라 아주 짧게 시계 공장을 다녔다”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곧이어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방문한 김 총리는 “민주노총이 새 정부와는 특별히, 새로운 시대의 수준에 맞는 대화와 협력의 체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꼭 그런 틀이 자리잡도록 저희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기본권을 강화하고 노동조합을 활성화하는 것이 현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노정간 교섭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망을 함께 세우고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내부적으로는 86 운동권 출신인 김 총리에 대한 기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에 의해 폭력배로 매도당한 건설노동자들의 명예와 일자리를 되찾는 것, 회계공시와 타임오프로 훼손된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것, 빼앗긴 화물노동자들의 안전운임제와 거부된 노조법 2, 3조를 온전히 통화시키는 것 등 윤석열의 반노동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내란세력 처벌과 함께 중요한 청산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유럽 국가들의 사회적 대타협 등을 언급하며"저는 우리 사회의 운영 원리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폭넓은 사회적대화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비트코인 한때 12만 달러선 회복…다시 상승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23 08:38:40사상 최고가인 12만 3000달러대를 찍고 하락했던 비트코인(BTC)이 한때 12만 달러선을 탈환하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기관 자금 유입과 기업들의 BTC 매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3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09% 오른 11만 9896.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1.17% 내린 3721.55달러, 엑스알피(XRP)는 1.12% 하락한 3.5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은 2.34% 오른 20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 기준 BTC는 0.50% 오른 1억 6276만 2000원이다. ETH는 0.26% 상승한 505만 2000원, XRP는 0.15% 오른 4793원, SOL은 0.25% 하락한 27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C는 지난주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 3법을 통과시킨 '크립토 위크' 직전 12만 32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차익 매물 실현으로 12만 달러선을 내어줬으나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ETF로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BTC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BTC 매집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는 BTC를 6220개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량을 60만 7770개로 늘렸다. 이는 유통되는 전체 BTC의 약 3%에 해당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갑에서도 1000개가 넘는 BTC가 3년 만에 이체됐다. 스페이스X는 약 7000개의 BTC를 보유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스페이스X 소유의 주소에서 그동안 비활성 상태였던 지갑으로 1308개의 BTC가 전송됐다. 2022년 6월 10일 이후 3년여만의 이체로 당시에는 3505개의 BTC가 코인베이스로 이동한 바 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65년 언론 DNA와 아마존 AI의 결합” 서울경제신문, AI 콘텐츠 솔루션 공급… 샤오미 전기차 주문 폭주 ‘핵심 구매층 성장’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기업 2025.07.23 08:38:1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솔루션 글로벌 진출: 서울경제신문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AI 넥서스를 베드록 기반으로 전환하며 다음 달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한다. 65년간 축적된 언론 운영 노하우를 AWS의 AI 기술과 결합해 뉴스 생산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전기차 시장 성과: 샤오미가 지난해 3월 SU7에 이어 지난달 YU7을 출시했으며 예약 주문 폭주로 인도 기간이 1년 가까이 걸리고 있다. 10년 넘게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과 대조적으로 레이쥔 회장이 직접 프로젝트를 이끌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음원 플랫폼 인수: YG플러스가 SK스퀘어의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를 1000억 원대에 인수하며 음원 유통부터 플랫폼 운영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 시가총액 1440억 원 규모의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1960년 창간한 서울경제신문이 AWS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콘텐츠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제 등 검증된 언론사 기사 기반의 AI 챗봇, 이슈 맵, 이슈 흐름 분석 등 ‘AI 노바(NOVA)’ 서비스를 베드록 플랫폼에 탑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솔루션 ‘AI 넥서스’도 마찬가지로 베드록 플랫폼에 탑재한다. ‘AI 넥서스’는 AI 프리즘, AI 라이터, AI 숏츠, AI 레이더 등 4가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전통적 신문 구독과 광고 기반 수익 모델에서 B2B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는 “65년간 축적된 언론 운영 노하우를 AWS의 AI 기술과 결합해 다른 언론사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시스템으로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샤오미가 애플조차 고배를 마신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3월 첫 세단형 전기차 SU7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전기차 SUV 모델 YU7을 출시했다. YU7은 출시 직후 예약 주문이 폭주해 인도 기간이 1년 가까이 걸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쥔 회장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며 품질 관리를 위해 외주가 아닌 직접 생산 방식을 택했다. 미 팬으로 불리는 샤오미 충성 고객층이 과거 10~20대에서 현재 30대 중반 전기차 핵심 구매층으로 성장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 핵심 요약: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가 음원 플랫폼 플로로 알려진 SK스퀘어의 음악 콘텐츠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한다. 거래가는 1000억 원대로 거론되며 코스닥 상장사인 드림어스컴퍼니의 시가총액은 1440억 원이다. YG플러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 38.67% 중 일부와 신한벤처투자 지분 18.08% 전량,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2.29% 일부를 인수해 50% 이상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999년 설립된 MP3 제조업체 아이리버가 전신으로 2014년 SK텔레콤(017670)이 약 300억 원에 인수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기금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안도걸 의원이 전 사업장에서 퇴직연금을 기금형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30인 이하 중소기업에만 도입된 기금형 퇴직연금 적용 범위를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현재 퇴직연금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2.31%로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푸른씨앗은 지난해 6.52%, 올해 상반기 7.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핵심 요약: 현대카드가 실리콘밸리에서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이끈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AI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학 전 CJ AI센터 경영리더를 AI사업1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마벨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다시티, 아카사 등에서 AI 총괄을 맡았다. 2023년부터 2년간 CJ에서 그룹 전체의 대규모언어모델 및 생성형 AI 프로젝트 개발을 이끌었다. 정태영 부회장은 2015년부터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하고 AI와 데이터에 1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오고 있다. - 핵심 요약: 한미 2+2 통상 협상이 25일 미국에서 개최된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일을 8월 1일로 못 박은 만큼 이번 협상이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전망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회의를 갖는다. 정부는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인하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인하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이다. 관세·비관세를 포함한 통상 협상 외에도 방위비 증액 등 안보 현안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이 핵심입니다. 서울경제가 AWS 베드록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전환한 것처럼, 자체 개발보다는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B2B SaaS로 전환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Q. 창업자가 직접 프로젝트를 이끄는 것이 정말 중요할까요? A. 창업자의 직접 리더십이 성공의 결정적 요인입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해 애플도 실패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핵심 프로젝트는 창업자가 직접 관장해야 합니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영보다는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십이 스타트업 성장에 더 효과적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Q. 수직계열화는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A. 가치사슬의 핵심 단계를 통합하는 M&A가 효과적입니다. YG플러스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한 것처럼, 콘텐츠 생산부터 플랫폼 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실현하면 수익 구조 안정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체 역량으로 부족한 부분은 인수를 통해 보완하고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전환: 서울경제처럼 AWS 베드록 등 글로벌 플랫폼 활용해 AI 솔루션 개발하고 B2B SaaS 모델 전환 검토 ✓ 창업자 리더십: 샤오미 레이쥔 회장처럼 핵심 프로젝트 직접 진두지휘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으로 시장 선점 추진 ✓ 수직계열화: YG플러스처럼 M&A 활용해 가치사슬 통합하고 콘텐츠-플랫폼 연계한 수익 구조 다변화 실현 ✓ 고객 기반 활용: 샤오미 미 팬처럼 기존 충성 고객층을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 [키워드 TOP 5] AI 전환, 창업자 리더십, 수직계열화, 글로벌 파트너십, 전문가 영입,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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