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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엑스 수사 나선 프랑스에 공개 비판…충돌 커지나
국제정치·사회 2025.07.26 17:32:54미국이 자국 기업 엑스(X)에 대한 프랑스 검찰의 수사를 공개 비판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25일(현지시간) 엑스에 글을 올려 “프랑스의 한 운동권 성향 검사가 엑스의 독점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엑스를 ‘조직적 범죄 단체’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글은 이어 “민주주의 정부는 모든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자신들이 싫어하는 발언을 침묵시켜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외국의 검열 행위에 맞서 모든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검찰은 1월초 엑스의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이 접수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엑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등 유럽 정치에 개입하는 움직임이 강해지던 무렵이다. 고발인 중 한명인 프랑스 집권 여당 소속인 에리크 보토렐 하원의원은 “엑스의 편향된 알고리즘이 자동화 데이터 처리 체계의 운영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검찰은 고발 접수 후 초기 기술적 점검을 거쳐 이달 초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엑스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했지만 엑스 측은 이번 수사가 “정치적이고 언론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무디스, 1년 만에 튀르키예 신용등급 다시 상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6 17:20:4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튀르키예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에르도안 정부의 강도 높은 통화 긴축 정책과 정치적 간섭 없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유지가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튀르키예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Ba3’로 상향하고,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튀르키예의 등급을 올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무디스는 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적 불균형을 축소하며, 리라화에 대한 국내외 신뢰를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통화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수개월간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3년 6월 대선 이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유지돼 왔다”고 덧붙였다. 실제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재집권한 이후 기존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8.5%였던 기준금리를 총 9차례에 걸쳐 50.0%까지 대폭 인상하며 긴축 정책으로 전환했다. 팬데믹 이후 주요국들이 긴축에 나섰던 시기에도 튀르키예는 낮은 금리를 고수해 통화가치 급락과 고물가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 같은 강력한 긴축 정책의 효과로 튀르키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은 지난해 5월 75.5%에 달했으나, 올해 6월에는 35.1%로 절반 이상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전날 발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46.0%에서 43.0%로 전격 인하했다. 무디스는 이번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향후에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튀르키예 경제 특유의 외환 불안과 정치적 변수 등은 향후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
◇7월 27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7.26 17:07:44◇7월 27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공개 일정 없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통상업무 ■조국혁신당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공개 일정 없음 -
이정후, 멀티 히트 ‘쾅쾅’…팀은 1대8 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6 17:07:00‘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뿜었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9(370타수 92안타)로 소폭 올랐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 잡아당겨 범타로 아웃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밀어 쳐 안타를 만들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오른손 불펜 우아스카르 브라소반의 시속 160㎞ 바깥쪽 싱커를 밀어 쳐 시즌 21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잡아당겨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날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6회에는 밀어 쳐서 2루타를 만들고 9회에는 강한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이자 시즌 21번째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메츠에 1대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이 중단된 샌프란시스코는 54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
오물·구더기에 방치…폭염 속 열악한 번식장서 개 300여마리 구조
사회사회일반 2025.07.26 16:47:37역대급 폭염 속에서 각종 오물이 묻은 채 방치돼 사육되던 개 300여마리가 구조됐다. 12개 동물보호단체의 연합인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 강화도의 열악한 번식장에서 사육되던 개 300여마리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번식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곳이지만 관리·돌봄에 관한 법적 기준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단체들은 설명했다. 구조 과정에서 한 마리는 숨진 채 발견됐고 일부 개들은 다리를 다쳤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괴사 및 절단 위기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과 먹이 등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탈수에 빠진 개들도 여러 마리였다. 앞서 24일 이곳은 찾았다는 단체 한 관계자는 “털에 오물이 엉겨 눈도 뜨지 못하는 개들이 수북한 분변에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뜬장(공중에 떠 있는 우리) 위에서 불법 사육되고 있었다”며 “평사에 있는 개들도 불결한 환경에서 온몸에 각종 오물이 묻은 채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산실의 어미 개들과 새끼동물들도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하는 뜬장 위에서 바구니 하나에 의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에서는 84개 동물생산업체가 영업 중이고, 이 중 강화군에 49곳이 있으나 그동안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며 "강화군은 기본적인 동물보호 조례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 전체 모든 반려동물 번식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일본여행 때 편의점 가면 깜짝 놀라겠네…‘이것’ 전격 도입한다는데
국제정치·사회 2025.07.26 16:33:15저출산·고령화 문제로 고심하는 일본 편의점 업계가 심화되는 인력난에 맞서 로봇 기술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훼미리마트는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기능 로봇을 내년부터 전국 1000대 이상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하루 4~5회 매장 청소를 하며 동시에 진열대를 촬영해 재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재고가 줄었다고 판단되면 즉시 점주에게 재고 보충 알림을 보내고 내장된 디스플레이로는 고객에게 각종 상품을 홍보한다. 기존 천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등과 비교해 비용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핵심이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필요 없이 로봇 한 대로 매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특히 훼미리마트 가맹점주 60%가 ‘다점포 운영자’이기 때문에 재고 확인을 위해 여러 매장을 돌아다녀야 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로손 역시 지난달 도쿄 신규 매장에 음료 진열을 자동화하는 로봇을 도입했고 세븐일레븐은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매장에서 직원 얼굴을 스크린에 띄운 접객 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로봇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기계 조작 등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는다. 글로벌인포메이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매업 로봇 시장은 2024년 대비 2030년 4.6배 성장한 571억 달러(약 79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호텔업계에서도 로봇 도입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헨나호텔’에서는 로봇이 체크인 등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초 로봇호텔로 출발한 헨나호텔은 현재 일본 내 2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로봇이 일하는 호텔'로 등재된 이 호텔은 공룡형 로봇 리셉션부터 AI 음성비서까지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한국에는 명동에도 지점이 있다. -
“몇달 기다렸는데 드디어”…더 똑똑해진 GPT 내달 나올듯
산업IT 2025.07.26 16:11:45오픈AI가 다음달 더 똑똑해진 GPT-5를 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26일 주요 외신과 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는 내달 초 생성형 AI인 GPT의 신규 버전인 GPT-5를 공개할 전망이다. 당초 오픈AI는 올해 상반기 신규 버전인 GPT-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이 몇 차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오픈AI는 신규 서버를 확장하고 보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출시 막바지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5일(현지시간) 오픈AI의 최대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엔지니어들이 GPT-5를 위해 서버 용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악시오스는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 보안 전문가들이 GPT-5와 관련한 고강도 보안 테스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새로 출시되는 GPT-5는 추론 모델이 통합된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일반 모델과 별도로 추론 모델인 ‘o’ 시리즈를 개발해 왔지만 이번에는 추론 기능까지 더해진 통합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더 똑똑하게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모르는 질문을 GPT-5에 물어봤는데 완벽하게 답을 줬다”며 “내가 대답해야 했던 질문을 AI가 즉시 풀어줘 나 자신이 쓸모 없다고 느껴지는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
정청래 "협치보다 내란척결 먼저"…박찬대 "국민의힘 45명 제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6 16:11:08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두 후보는 26일 호남권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하면서 소셜미디어을 통해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겨냥한 메시지를 냈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총을 든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김민석·박찬대·정청래를 수거하려 했던 내란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다. 사람을 죽이려 했던 자들과의 협치를 함부로 운운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는 박찬대 후보가 지난 16일 첫 TV토론회에서 집권 여당 대표로 야당과 협치도 추구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후보도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부부가 특검 수사에 시간끌기식 버티기를 하고 있어 규탄한다”며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등 모든 입법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며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전날 자신이 발의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을45적’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겨냥한 각종 법안·결의안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다. 당 대표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수 있는 강성 지지층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두 후보는 27일 2차 TV토론에서 맞붙는다. -
“어떡해, 복구 불가능하다고?”…경복궁에 ‘불법 낙서’ 남긴 사주범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5.07.26 15:58:52미성년자에게 이른바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 운영자가 항소심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1-1부(박재우·정문경·박영주 판사)는 문화유산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1세 남성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 범죄수익 약 1억9800만 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불법 영상사이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B군 등에게 경복궁 낙서를 하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 이용자 수를 늘려 불법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였다. A씨의 지시에 따라 B군은 2023년 12월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인근 쪽문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 주소와 ‘영화 공짜’라는 문구를 적는 행위를 벌였다.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5월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도중 잠시 쉬는 틈을 타 도주했지만, 2시간 만에 한 교회 건물 내 옷장에 숨어 있다가 다시 붙잡혀 구속됐다. 1심 재판에서 A씨는 경복궁 낙서 관련 혐의로 징역 7년,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 은닉 혐의로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 두 사건은 2심에서 병합 심리됐고, 재판부는 "(해당 사건이) 국민적·사회적 충격을 유발했다"면서 "복구 작업에 몇 개월간 수백 명의 인원과 세금이 투입됐지만, 회복 후에도 완전 복구가 불가능해 인위적 흔적이 남게 됐다"며 그 책임을 엄중히 지적했다. 한편 A씨의 요청을 받고 실제로 낙서를 실행한 B군에 대해서도 원심과 동일하게 장기 2년, 단기 1년 6개월의 실형이 유지됐다. -
“반클리프·까르띠에·티파니 모두 ‘가짜?’”…‘초고가 장신구 논란’ 김건희 측 주장은
사회사회일반 2025.07.26 15:35:28김건희 여사 측이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졌던 명품 장신구들에 대해 전부 “모조품”이라고 밝힌 진술서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확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실은 이 장신구들을 두고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5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첩받은 김 여사 관련 기록에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까르띠에 팔찌, 티파니앤코 브로치가 모두 가짜라는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확인했다. 당시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며 초고가 명품 브랜드 장신구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착용한 제품은 약 6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1500만 원짜리 까르띠에 팔찌, 2000만 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였다.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가 공직자윤리법상 신고 대상인 500만 원 초과 귀금속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실은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리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것으로 구입한 금액이 재산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김 여사 측은 장신구 세 점이 모두 모조품이라는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의 오빠 김 모 씨 인척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장신구 중 하나인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한 점을 확보했다. 특검은 이 목걸이가 당시 착용한 제품과 동일한지와 진품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
"남편 총 맞았어요" 애원에도 72분만에 도착…경찰, 감찰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5.07.26 15:25:46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처에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인천 사제 총시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의자 A(62)씨는 20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B씨의 생일로 아들이 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등이 함께 있었다. B씨의 아내는 A씨의 공격을 피해 몸을 숨긴 채 곧장 112에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며 신고를 접수했고 이 시간은 오후 9시 31분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진입한 것은 총기 발생 72분 뒤인 오후 10시 43분께였다. 경찰 측은 당시 피의자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가족들이 함께 있다는 진술에 따라 섣부른 진입이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즉시 대응이 아니라 특공대를 요청하면서 시간이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숙련된 경찰특공대 투입이 늦어 피해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높았다. 총상을 입은 아들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A씨는 렌트카로 도주하던 과정에서 20일 자정 무렵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고 살인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발화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지난 22일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발물관리법 위반,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가정불화'라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
“친명 유튜버, 목적 너무 뻔하다”…뉴스공장 등 대통령실 출입 등록에 '갑론을박'
정치대통령실 2025.07.26 15:15:41대통령실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친여 성향 유튜브 매체의 출입을 허용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은 24일 출입기자단에 '뉴스공장', '고발뉴스', '취재편의점' 등 세 곳 매체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들 매체는 유튜브 채널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친여권 성향 콘텐츠를 주로 다뤄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모두 여권 지지자들이 주로 시청하는 채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방송을 지속해 온 매체들”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친명(친이재명) 유튜버로 대통령실 출입 기자를 잡도리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자나 깨나 이 대통령을 찬양하던 나팔수들이 기자실에서 활개를 치게 됐다”며 “이들의 출입 목적은 분명하다. 비판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좌표를 찍고, 영상으로 조리돌림하는 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에게는 홍보 발언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정치 성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해명은 국민과 언론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신의 한수’, ‘고성국TV’ 같은 보수 유튜브 채널도 출입을 허용해야 맞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즉각 반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공지를 통해 “출입기자 등록 여부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 역량과 보도 실적, 공익성 등 객관적 요건에 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보수 성향 매체라도 동일한 기준을 충족하면 출입 신청이 가능하다”며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해당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일각에서 제기한 ‘유튜버 출입 허용’ 지적에 대해서도 “이번에 출입이 승인된 매체들은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돼 있으며, 취재 조직과 보도 체계를 갖춘 곳”이라며 “유튜버 출입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만나길 원해…대화의 문 열려있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6 15:11:16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안정시키고, 비핵화에 관한 사상 첫 정상급 합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소통하는 데 여전히 개방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각각 열린 1, 2차 북미 정상회담과 2019년 6월 전격적으로 이뤄진 판문점 회동 등 3차례의 북미 정상 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전쟁포로 및 실종자 유해 발굴과 송환 등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전면 배격하고 있는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경우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정부가 APEC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앞서 나왔다. -
한미 산업장관 이틀째 협상 종료…일괄 타결 불투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6 15:10:30한미 양국이 8월 1일 무역 합의 시한을 앞두고 고위급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간 이틀간의 협상이 25일(현지시간) 종료됐다. 미국 측의 추가 양보 요구로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정부는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부 조율을 거쳐 재접촉에 나설 계획이다. 통상 당국에 따르면 양국 산업장관은 24일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첫 협상을 가진 뒤, 25일에는 뉴욕에 위치한 러트닉 장관 자택으로 장소를 옮겨 비공식 협의를 이어갔다. 협상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는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첫날 협상 이후 25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통상대책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진전된 수정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 제안에는 대미 투자 확대와 함께 소고기, 쌀 등 민감한 농축산물 이슈에 대한 추가 유연한 입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러트닉 장관은 보다 폭넓은 양보를 요구하며 협상은 사실상 교착 국면에 머물렀다. 김 장관은 협상 종료 직후 대통령실에 내용을 보고했고, 대통령비서실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등이 참석해 관세 협상과 무역합의 전반에 걸친 전략을 점검했다. 애초 김 장관은 25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에 머물며 남은 기간 막판 협상을 총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장관은 대통령실 회의에서 정리된 정부 입장을 바탕으로 조만간 추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한미 간 최대 통상 쟁점인 관세 조정 및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막판까지 유연성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
태국·캄보디아 교전 사망자 32명…휴전 합의했지만 ‘입장 번복’ 혼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6 14:34:37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양국이 원칙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으나 태국 측이 이후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지난 24일 발발한 국경 교전으로 지금까지 자국에서 민간인 8명, 군인 5명 등 총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태국 측에서도 19명의 희생자가 발생해 양국 사망자는 32명에 달한다. 이날 현재 양측의 교전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역내 기구의 중재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의 휴전 제안에 동의했으며, 태국 측도 안와르 총리를 통해 같은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한 시간여 뒤 훈 총리는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태국 총리 역시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을 통해 "양국이 휴전과 국경 병력 철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사태 진정에 나섰다. 찌어 깨오 주유엔 캄보디아 대사는 뉴욕에서 열린 비공개 안보리 긴급회의 직후 “조건 없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했다”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군은 전날 캄보디아와 인접한 찬타부리주와 뜨랏주 등 8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현재 교전이 벌어진 동부 수린주, 시사껫주, 우돈라차타니주 등과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나, 접경지 내 긴장 고조에 따른 예방적 조치로 풀이된다. 양국 간 무력 충돌은 지난 수십 년간 반복돼온 국경 분쟁의 연장선상으로, 향후 아세안 내 갈등 관리 능력과 역내 중재 메커니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외교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접경지역에서 양국 군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지역에 대해 25일 정오를 기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태국의 경우 수린주·부리람주·시사켓주·우본라차타니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사께오주·짠타부리주·뜨랏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또 캄보디아의 경우 오다르메안체이주·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반테아이메안체이주·파일린주·바탐방주·푸르사트주·코콩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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