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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리고 길 가던 고3, 말리던 행인·경찰까지 폭행…만취 40대男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7.27 03:00:00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고등학생과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 등 6명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된 채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이달 1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25분께 인천 서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를 때리다 이를 말리는 행인과 경찰관까지 잇달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윗 옷을 벗은 채 주차된 차들 사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내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이어가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시민이 다가가 말리자 A씨는 시민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쫓아가 위협했고, 근처를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생 B군과 눈이 마주치자 욕설을 하더니 갑자기 달려들어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급기야 넘어진 B군을 발로 밟거나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아내에게 돌아가 허리띠를 손에 감고 시민들을 향해 휘둘렀다. 이날 A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고등학생 B군을 포함한 총 6명의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 B군은 사건 직후 응급실로 이송돼 코뼈 골절 수술을 진행했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어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을 통해 B군 측에 합의 의사와 함께 반성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 학생 어머니는 합의 보다는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설마 내가 쓴 것도?”…中 유명 생리대 쓰고 30명 암 걸렸다,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5.07.27 02:00:00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개발했다”고 홍보해 온 생리대에서 고농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을 사용한 여성 30여명이 암에 걸렸다는 증언도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비자 권익단체와 언론, 지방정부가 합동으로 생리대 제품 성분을 검사한 결과, ‘면미마(棉秘密)’라는 브랜드 제품 일부에서 국제 암연구소(IARC) 3급 발암물질인 티오우레아(thiourea)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 생리대는 2019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시중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특히 의료 등급이라고 광고한 제품 일부에서는 1만6653.5마이크로그램(μg/g)에 달하는 초고농도 티오우레아가 검출돼 충격을 줬다. 티오우레아는 갑상선 기능 저해, 생식독성, 간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황 계열 유기화합물로, 규제상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면미마’는 2017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이 직접 개발했다고 홍보한 브랜드로,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도 인기를 끌며 1억 위안(약 19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생리대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차(茶) 폴리페놀 칩’을 넣었다고 광고해 왔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성분을 저렴한 티오우레아로 대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한 건 건강 피해 사례가 보고되면서다. 30명 이상이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 외에도 임신 초기 유산, 기형아 출산, 산후 이상 반응 등 여러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특히 모녀가 함께 장기간 사용한 경우도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면미마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날 성명을 내고 “제3의 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서 인체에 해를 줄 정도의 잔류물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정부기관의 무작위 검사도 기준을 통과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티오우레아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며 장기 노출 시 심각한 독성 작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 사회에서는 현재 생리대 규제 강화와 역학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단체방에 성희롱 피해자 정보까지"…서울교통공사, 뒤늦게 책임자 직위해제
사회사회일반 2025.07.27 01:00:00서울교통공사가 성희롱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사기록을 포함한 직원 개인정보를 내부망을 통해 유출하고도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다"라고 판단한 인사처 직원들을 직위해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5일 지난해 발생한 인사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인사처장·팀장·부장·담당 등 총 4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유출 사고는 지난해 1월 본사 영업본부 인사담당자 A씨가 인사발령 내용을 공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영업사업소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 전 직원 약 1만600여 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파일을 공유했는데, 이 파일에는 성희롱 사건 관련 가해자 및 피해자의 소속 등 민감한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이 사실을 즉시 알릴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관련자 106명에게 발송된 안내 문자는 약 6개월이 지난해 7월이었고, 그 내용에는 “감사실 조사 결과 외부 유출 정황이 없다”는 문구가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 2월 공사로부터 성희롱 2차 피해 문제를 이첩받아 조사에 착수했고, 이달 24일 '인사 조치와 추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의 결정문을 공사에 통지했다. 위원회는 “관련법상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고 대응한 것은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것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상 '선 직위해제' 대상인 3급 이상 인사처장·팀장에 더해 부장과 담당까지 포함해 총 4명을 인사 조처했다. 공사는 "성희롱 2차 피해 발생 이후 피해자 의사에 따라 전보 조처와 전문가 상담을 지원했고, 직원을 대상으로는 개인정보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정보 취급 시스템 개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자 의사를 반영한 징계를 감사실에 의뢰할 예정이다. -
‘지게차 인권유린’ 피해자, 강제 출국 가능성?…“불법체류자 될 수도”
사회사회일반 2025.07.26 23:37:20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지게차 화물칸에 매달려 조롱당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강제 출국될 상황에 몰렸다. 25일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와 전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31세 이주노동자 A씨는 이달 23일 나주고용복지센터에 사업장 변경을 위한 신청서를 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고용허가제를 통해 E-9 비자를 받아 최대 3년까지 합법적으로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지녔다. 그러나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사업장 변경을 신청한 뒤 3개월 이내에 허가를 받지 못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당 기간 내 새 사업장을 확보하지 못하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업장을 옮기려면 고용주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A씨는 사업주와의 면담 끝에 동의를 얻었다. 다만 근무지를 옮기더라도 수도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등 권역과 업종 제한이 있어 선택지가 매우 좁은 상황이다.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이주노동자의 잘못이 아니라 사업장 안에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로 사업장 변경을 신청했어도 출국 압박에 놓였다”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A씨가 지게차에 실린 벽돌 위에 비닐로 묶인 채 공중에 매달리는 영상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A씨를 향해 “잘못했냐”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말하며 비웃는 목소리도 함께 담겼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발생했으며, A씨는 이러한 행위를 견디다 못해 최근에서야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어 미숙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밝히며 관계 부처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고,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전반적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
“진짜 불안해서 못 살겠다”…서울 명동서 너비 50㎝ 땅꺼짐
사회사회일반 2025.07.26 23:27:1526일 오후 9시 49분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 방향 남대문로에 가로·세로 50㎝, 깊이 2m 규모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경찰은 즉시 해당 방향 2개 차로와 반대편 1개 차로의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서부도로사업소는 굴삭기를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완전 개통 시점은 미정이다. 지하 매설물 손상 여부와 추가 붕괴 위험성에 대한 정밀 조사가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 지반 침하는 노후 상하수도관 파열과 지하철 공사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명 피해가 일어난 서울 강동구 명일동과 강남구 역삼동 등 서울시내 싱크홀 발생은 2021년 11건에서 2023년 22건으로 2년새 2배가량 뛰는 등 ‘싱크홀 공포’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
4대 금융 2분기 순익 5.4조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6 22:32:29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가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에 5조 4000억 원에 육박하는 순익을 냈다. 다만 경기 둔화에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고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에 운용처가 제한돼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고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 기사 8면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5조 39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75% 늘어난 규모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 5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하나금융(1조 1733억 원)은 13.4% 늘었다. 우리금융(9350억 원) 역시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실적을 거두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날 실적을 내놓은 KB금융은 1조 7384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항목별로는 비이자이익이 3조 95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이자이익은 10조 386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이자이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도드라졌다”고 설명했다. -
IB·외환 등서 수수료 이익증가…연체율 급증에 수익둔화 불가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6 22:32:02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은행은 이자 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 신경 써달라”며 금융사에 날을 세웠다. 금융사가 소비자에 높은 금리를 매겨 초과 수익을 내는 영업 행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소집한 지난달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도 금융사의 예대 마진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본지 6월 12일자 11면 참조 실제로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이자이익은 10조 4508억 원으로 전년(10조 386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상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내려가 은행의 수익이 줄지만 금융 당국이 연초부터 가계대출을 규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면서 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꺾이지 않았다.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평균 NIM은 1.55%로 지난해(1.5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정체돼 있는 이자이익보다 비이자이익 증가세에 주목하고 있다. 4대 지주의 비이자이익은 2분기 3조 9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나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율(0.6%)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하나금융(32.15%)이 가장 가팔랐고 KB금융(15.17%)와 신한(13.75%)이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은 소폭(-0.01%) 감소했다. 이는 증시 회복세에 주식 거래가 늘면서 주식 매매 위탁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금리·환율 하락에 유가증권과 파생상품의 손익이 뛴 덕분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해 22.3%였던 비이자이익 비중이 투자은행(IB)와 외환, 유가증권 실적 호조에 올해 2분기에는 30.6%까지 뛰어올랐다. 비은행이 차지하는 손익 비중도 30%를 차지했다. 하나금융 역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트레이딩 실적 개선에 매매 평가익만 82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1% 급증한 수치다. KB금융의 경우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이 1조 9660억 원으로 1년 새 2.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기준 실적 흐름이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연체 증가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서민·소상공인 지원 확대로 수익 증가 폭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연간 18조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익은 9조 9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당장 경기 반등 지연에 따른 연체 지표 악화가 변수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5월 말 0.64%까지 올라섰다. 전달에 비해 0.07%포인트 오른 것이며 2016년 11월(0.64%) 이후 가장 높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뛰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95%로 한 달 사이 0.12%포인트나 오른 영향이 컸다. 연체 채권이 늘수록 금융사는 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고 이에 따라 순익은 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나 중소 법인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면서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않는 데다 관세 리스크로 수출 여건이 점점 악화하고 있어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계대출을 예년처럼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점도 금융사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금융 당국은 ‘6·27 대책’을 통해 금융권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을 당초 계획의 50%로 줄이기로 했다. -
"백지수표 끝났다"…1년 만에 직원 3분의1 자른 '이 회사' 어디
산업산업일반 2025.07.26 22:20:21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또다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립부 탄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과도한 투자로 분산된 조직을 재편하고 공장 건설 계획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현지시간) 인텔은 “연말까지 인력을 2만1000명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체 직원은 9만6000명 수준이며, 연말까지 7만5000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말 10만89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인력의 약 31%가 감소하는 셈이다. 이번 감원은 자발적 퇴사, 정리해고, 자연감소, 사업부 분할 등을 포함한다. 올해 들어서는 중간관리자의 절반을 줄이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탄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제 백지수표는 없다"며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해야 하며, 조직은 더욱 민첩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인텔은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한 투자를 진행해 인프라가 불필요하게 분산됐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올해 170억달러(2조 380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감원과 함께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도 전면 재검토한다. 독일·폴란드에서 추진하던 신규 공장 건설은 취소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기존 시설을 통합할 계획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첨단 공장도 고객 수요와 보조금 확보 여부에 따라 건설 속도를 조절한다. 다만 차세대 공정 투자는 유지된다. 인텔은 "18A(1.8나노) 공정은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후 1.4나노(14A) 공정도 고객 주문을 기반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증권 보고서를 통해 "14A 공정에서 외부 대형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파운드리 사업 철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인텔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6억달러(17조 3300억원)로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119억2000만달러·16조 3900억원)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31억달러(18조 190억원)로 제시돼 시장 평균 예상치(126억5000만 달러·17조 4000억원)를 웃돌았지만 순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3.66% 하락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4% 가까이 추가 하락했다. -
자주 빨고 말렸는데도 세균 '1만배' 드글드글…주방 행주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6 22:09:02주방 환경에서 세균 없는 행주를 쓰기 위해서는 최소 5분은 끓는 물에 집어 넣어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유한킴벌리는 인하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에 따른 ‘재사용 행주 위생성 평가 및 개선 방안 연구’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 쓰이는 면 행주와 개봉 직후 무균 상태를 확인한 부직포 행주를 실험군으로 선택했다. 연구는 미생물 주입에 이어 세척, 실내 건조 시간에 따른 세균 증식 확인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방에서 흔히 쓰이는 세제로 세척 시 행주의 세균은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12시간 건조 후에도 여전히 관찰됐다. 특히 실내에 행주를 수일간 건조 상태로 두었더니 오히려 잔류 미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지연기를 거쳐 일정 시간 경과 후에는 1만배 이상 증식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주방 환경에서 같은 행주를 여러 차례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연구는 5회 반복 진행했다. 반면에 5분간 열탕 소독과 시간을 더 늘려 15분간 진행했을 때는 행주에서 미생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인하대 생명공학과 백영빈 교수는 “실제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는 실험보다 더 많은 미생물의 증식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주 재사용 과정에서 철저한 열탕 소독과 청결한 건조 환경 조성 등 관리가 미흡하면 오염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회용 행주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식품 안전성 확보에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세척 방식으로는 행주 내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
대만 '친중' 야당의원 24명 파면투표 모두 부결…흔들리는 라이칭더 정권
국제정치·사회 2025.07.26 22:05:03대만에서 26일 실시된 친중 성향 국민당(제1야당) 소속 의원 24명에 대한 파면(국민소환) 투표가 모두 부결됐다. 친미·반중 성향의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뒤집기 위해 뒀던 강수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정권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파면투표의 개표가 60%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모든 선거구에서 파면 반대표가 더 많아 부결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파면투표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많으면서 해당 선거구 유권자의 25%를 넘으면 해당 의원의 파면이 곧바로 확정된다. 하지만 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7곳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찬성표가 유권자의 25%에 못 미쳤다. 이번 투표는 대만 사상 최대 규모이 파면투표이자 라이 총통이 여소야대의 현 정국 구도를 깨고 새로운 동력을 얻으려는 시도로 주목받아 왔다. 민진당은 지난해 1월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잡았지만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는 113석 중 51석을 얻는데 그쳤다. 특히 제1야당인 국민당이 52석을 차지해 원내 1당이 되면서 8석을 확보한 민중당과 연합, 정부 예산을 삭감하거나 행정부를 견제하는 법안을 잇따라 처리하며 라이 총통의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친여 성향 시민단체들은 국민당 의원들이 친중 행보로 국가 안보를 해친다는 이유로 이들 24명에 대한 파면투표를 청구했다. 만약 이번 투표로 이중 12명 이상이 해임된다면 재·보궐 선거가 열리기 전까지 여당인 민진당이 일시적으로 과반을 점할 수도 있었다. 또 파면 3개월 안에 열리게 돼 있는 선거 결과에 따라 민진당이 의회 과반을 되찾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국민당 의원 24명의 파면안이 모두 사실상 부결되면서 라이 행정부는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야권은 이번 투표가 총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반(反) 파면’ 운동을 벌였고 지지를 얻어 이번 부결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에 파면투표 대상이 된 국민당 의원은 총 31명으로 나머지 7명의 투표는 내달 23일 열린다. -
‘티아고 결승골’ 전북, 광주 꺾고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6 21:50:27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제압하고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전북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를 2대1로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전북(승점 54)은 K리그1 20경기에서 15승 5무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더불어 올 시즌 광주 상대 전적도 2승 1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광주는 승점 32로 6위다. 전북은 전반 13분 김진규의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페널티 지역 송민규의 헤더가 반대쪽 골대를 맞고 나온 걸 광주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김진규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30분 하승운의 원더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하승운은 그라운드 중앙을 향해 공을 몰고 이동한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북이 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해 승리는 전북이 가져갔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가 FC안양을 2대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1위 수원FC(승점 25)는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10위 안양(승점 27)과는 승점 2차에 불과하다. 9위 강원(승점 29)에도 승점 4차로 따라붙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제주 SK를 3대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김천(승점 39)은 승점이 같은 3위 대전하나시티즌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에 올랐다. 제주(승점 29)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8위에 머물렀다. -
노인보호센터서 혼자 일하던 50대女 피살…경찰 “용의자 추적 중”
사회사회일반 2025.07.26 21:44:47' 경기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혼자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구내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동료가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사건으로 보고 유력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김광현, 6이닝 2실점 호투…류현진과 맞대결서 완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6 21:33:23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이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김광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반면 류현진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의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김광현과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은 며칠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비해 싱겁게 끝났다. 류현진은 제구 난조 속에 1회초에만 안타 4개, 볼넷 2개를 내주며 5실점 했다. 반면 김광현은 차분하게 자기 플레이를 펼쳤다. 류현진은 2회초 엄상백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김광현은 힘있게 공을 던졌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한화 타자들을 잡아냈고 5회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에 소나기 안타를 얻어맞기도 했다. 심우준, 이진영, 리베라토, 문현빈에게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잡아냈고 그 사이 3루 주자 이진영이 득점했으나 최상의 결과였다. 6회에 2점을 내준 김광현은 8대2로 앞선 7회말 수비에서 김민과 교체됐다. 이날 김광현은 6시즌 연속 100삼진과 100이닝을 동시에 달성했다. 반면 류현진은 KBO리그 선발 등판 경기 개인 최소 이닝 투구 불명예를 남겼다. 이전 기록은 2012년 7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2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 2011년 6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2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에서 기록한 2이닝이었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SSG는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를 9대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3.96으로 끌어냈다. -
美유권자 10명 중 6명 "민주당에 비호감"…35년만 최고치
국제정치·사회 2025.07.26 21:26:16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호의적으로 본다는 비율은 33%에 그쳤다. WSJ가 199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63%까지 치솟은 것은 35년 만에 처음이다.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 중인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비율이 높았다. 예컨대 지난 1일 의회를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대해서는 52%가 반대했고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찬성한다는 사람보다 17%포인트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관리 등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사람의 비중이 11%포인트 더 많았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이런 사안을 다루는데 있어 공화당 의원을 민주당보다 더 신뢰했다. 관세 정책에 있어 공화당을 신뢰한다는 비율은 민주당을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7%포인트 높았고 인플레이션 대응도 공화당에 대한 신뢰도가 민주당 대비 10%포인트 더 높았다. 이민 정책과 불법 이민 대응에 대해서는 공화당 의원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민주당 대비 각각 17%포인트, 24%포인트까지 올라갔다. 민주당 의원을 더 신뢰한다고 응답한 정책은 보건과 백신 정책 두 가지에 그쳤다. WSJ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중 반대 비율이 높은 감세 법안 등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
“1인당 ‘21억 잭팟’ 미쳤다”…‘로또 1등’ 13명 어디서 샀나 봤더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6 21:19:51로또복권을 운영하는 동행복권은 26일 제118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13, 21, 25, 28, 31이 1등 당첨번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보너스 번호는 22다.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개인당 21억2479만원을 수령한다. 서울에서는 4곳이 1등을 기록했다. 강동구 행운의집(구천면로 222), 은평구 일조로또(은평로 101), 중구 꿈이현실로(청계천로 182), 중구 종합가로판매점113호(을지로 264)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5곳이 당첨점으로 선정됐다. 군포 송정복권, 남양주 동행복권, 시흥 천하명당, 오산 아이지에이마트, 포천 훼미리마트가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인천 서구 이유복권, 광주 광산구 역전복권방, 울산 북구 예가유통, 전남 여수 학동복권나라가 각각 1등을 배출했다. 특히 14곳 중 13곳이 자동선택으로 당첨됐다. 반자동 당첨점은 은평구 일조로또와 포천 훼미리마트 2곳뿐이었다. 2등(79명)은 각 5827만 원, 3등(3015명)은 153만 원씩 받는다. 4등 당첨자는 15만6025명(5만 원), 5등은 261만6958명(5000원)이다. 이번 회차 총 당첨자는 27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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