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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치료제 비밀열쇠’ 마이크로RNA 발견에 노벨생리의학상
산업IT 2024.10.07 18:56:54암을 포함한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의 비밀 열쇠로 꼽히는 생체 물질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을 발견하고 관련 분야를 발전시킨 연구자 2명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주제였던 메신저리보핵산(mRNA)에 이어 2년 연속 RNA 치료제 연구 성과가 글로벌 학계에서 인정받으며 인류가 난치병 정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 miRNA를 발견한 미국의 생명과학자 빅터 앰브로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 하버드대 의대 교수에게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miRNA는 20~24개의 염기로 이뤄진 작은 리보핵산(RNA)이다. RNA와 달리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 정보를 담은 데옥시리보핵산(DNA)을 만드는 데 필요한 RNA 가운데 약 700종이 miRNA로 분류되는 만큼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병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밀 규명해야 하는 분야로 꼽힌다. miRNA는 1993년 앰브로스 교수가 미생물인 예쁜꼬마선충의 배아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다가 처음 발견했다. 5년 뒤 이 RNA가 miRNA라는 것을 처음 발견했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슨 기능을 하는지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못했다. 이후 학계 연구를 통해 miRNA가 세포 안에서 발생·성장·노화 등 다양한 생명현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조절이라는 핵심 기능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국내에서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을 포함해 많은 연구진이 miRNA 조절을 통한 난치병 치료에 도전 중이다. 2년 연속 RNA 분야에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배출되면서 이 분야 연구가 생명과학계의 대세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막을 내리게 한 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헝가리와 미국 과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커털린 커리코 헝가리 세게드대 교수와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mRNA 역시 단백질 합성의 설계도로서 이를 조절하면 바이러스성이나 난치성 질환 치료에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노벨상 시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 기념일인 12월 10일에 스웨덴에서 열린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요 성분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를 발견한 미국 과학자들이 ‘예비 노벨생리의학상’으로 불리우는 래스커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육군 51보병사단에 '빅버드 드림볼' 기부
사회전국 2024.10.07 18:51:12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국군의 날을 기념해 4일 업무협약 기관인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2024 빅버드 드림볼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빅버드 드림볼 사업은 소외계층과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축구공 등 축구용품을 제공하는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민주 사무총장과 육군 제51보병사단 류승민 사단장,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국민은행 김진삼 부행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부물품으로 300만원 상당의 축구공 50개가 전달됐다. 재단과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어린이날 개방행사 군악대 공연, 도·시민 무료콘서트 군장병 초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은 “빅버드 드림볼의 시작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전달식은 사회소외계층은 물론 공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
'호텔 같은 집' 입소문에…한샘 '호텔 침대' 성장세
산업중기·벤처 2024.10.07 18:44:385성급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호텔형 침대 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고가 침대를 주로 선보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가구업체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무장한 호텔형 침대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차별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호텔룸이 집으로, 한샘 호텔침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호텔에서는 왜 더 푹 잔 기분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하는 이번 캠페인은 집에서도 호텔 같은 편안함과 편리함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자사 ‘호텔침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한샘 호텔침대는 확장형 패널을 연결하면 침대만으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수 있어 침실 인테리어 연출이 용이하다. 최적의 조도를 맞춰주는 ‘와이드 헤드 조명’과 ‘핀 조명’, 누워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러’, 충전포트, 간단한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협탁 및 데스크, 거울이 달린 화장대 등도 침실 사이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이 이처럼 각별한 관심을 쏟는 것은 가구·인테리어 시장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호텔 침대 성장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의 호텔 침대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지난해 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사침대 전체 매출이 3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호텔 침대 매출이 전체 침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년 14.5%, 2020년 37.4%, 2021년 49.8%, 2022년 56.6%, 2023년 62.5% 등으로 최근 5년간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호텔 침대 선호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인 만큼 주요 브랜드 간의 제품 차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한샘은 올해 7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호텔침대 ‘어반글로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시그니처 라인의 호텔 침대 대비 약 30%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스테이케이션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집을 호텔 방처럼 꾸미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객들이 일상에서도 호텔의 편안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한샘만의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핀테크·SaaS 정조준…VC, 동남아 투자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4.10.07 18:43:53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데다 현지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남아 전반에 걸쳐 핀테크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외 성장 기회를 잡으려는 VC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우리벤처파트너스 등 대형 VC와 디캠프와 같은 투자 기관은 싱가포르에 지사 또는 법인을 설립했거나 현지 투자를 진행했다. 2019년 국내 VC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세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6000만달러(약 810억 원) 규모 동남아시아 펀드를 결성했다. 디캠프는 올해 동남아에서 결성된 펀드에 총 70억 원을 출자했다. 동남아 대표 VC로 꼽히는 골든게이트벤처스와 싱가포르 기반의 센토벤처스 등에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이 밖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거점을 마련한 국내 VC들은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싱가포르 기반 스타트업 '슬릭플로우'가 진행한 700만달러의 투자 모집 라운드 때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SaaS 스타트업인 슬릭플로우는 기업이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 내에서 고객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5월 말레이시아 프롭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인(LiveIn)에 투자했다. VC의 한 심사역은 “국내 벤처캐피털이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리드 투자자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현지 진출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쌓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고성장 지역인 동남아에서 수익 확보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심사역이 싱가포르에 상주하며 투자할 만한 동남아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나민형 이사는 “현지 벤처 시장의 발전 형태가 종합 커머스, 승차 공유와 같은 거대 플랫폼에서 핀테크, B2B 서비스, 버티컬 커머스 등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동남아 지역 내 시리즈B 전후로 투자 유치 단계에 있는 핀테크, SaaS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률이 높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VC 업계가 싱가포르에 주목하는 것은 현지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리서치 업체인 게놈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로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중국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다. 나 이사는 “지리적으로 동남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인접 국가로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글로벌 VC들도 다수 거점을 두고 있어 투자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정부가 국내 벤처 업계에 대한 해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글로벌 투자 유치 모펀드(K-VCC)를 싱가포르에 처음 설립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K-VCC는 국내 VC가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 펀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2027년까지 싱가포르에 2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이 추진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인 고금리 추세에 따른 벤처투자 침체가 여전한 만큼 국내 VC의 동남아 진출이 현지에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스타트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딜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남아 스타트업의 벤처투자 유치 규모는 총 13억달러로 전년 동기(28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점차 한국 VC로부터 투자를 받으려는 현지 스타트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
中企 기술보호 정책보험 시행 3년째…가입률 0.03% 그쳐
산업중기·벤처 2024.10.07 18:43:00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정부가 소송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정책보험의 가입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인식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이 시작된 2022년부터 올 9월까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수는 111개사다. 가입 대상인 특허권 보유 국내 중소기업이 올해 8월 기준 31만 4715개사임을 감안하면 제도 시행 이후 3년째 가입률은 0.03%에 불과하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은 국내외 법원에 접수된 기술분쟁 법률비용을 최대 1억 원(해외 2억 원) 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정책이다. 중기부가 2022년 3월 도입한 이후 연도별 가입 수는 2022년 34개사, 2023년 62개사, 2024년 9월 기준 15개사로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실용신안, 디자인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당 산업재산권에 대한 보험 가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향엽 의원실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상표·디자인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2020년 32건에서 2023년 89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만 해도 8월 기준 52건에 달해 최근 5년간 총 260건의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반면 최근 3년간 디자인을 보험목적물로 가입한 중소기업은 1곳, 실용신안을 대상으로 가입한 중소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같이 낮은 가입률의 원인으로는 보험비 부담과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가입보험료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는 있지만 연 110만~200만 원에 달하는 보험료가 중소기업에선 당장 지불할 필요가 없는 비용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중기부도 이를 인지하고 서울·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 참여형 보험을 신설해 보험료 지원을 늘림으로써 가입을 유도하려 했지만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국 순회 설명회,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알리려 노력 중”이라며 “무엇보다 보험료를 줄이면서도 민간보험사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 모델을 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만큼 정책보험 가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권 의원은 “중소기업에게 기술탈취는 사형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기술보호 정책보험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지자체 참여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속보] 노벨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RNA’ 연구자 2인
산업IT 2024.10.07 18:38:59암을 포함한 난치병의 차세대 치료제 분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연구 권위자 2인 빅터 앰브로스와 개리 러브컨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가 7일 발표했다. 지난해 메신저리보핵산(mRNA)에 이어 RNA 관련 연구가 2년 연속으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주제가 됐다. -
외교관·기업인까지…韓 정착 '외국인 큰손' 모시는 백화점
산업기업 2024.10.07 18:38:24내수 부진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백화점 업체들이 외국인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반 관광객은 물론 장기 체류하는 해외 고위 공무원이나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콘텐츠·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글로벌 ‘큰 손’ 마케팅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7일 무역센터점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서울시와 외국인 정착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MOU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글로벌 라이프 허브’(가칭)를 조성해 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생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에 정착한 고소득 외국인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법무, 금융, 행정 세미나와 문화 콘텐츠 행사를 열어 접점을 넓히는 것이다.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은 “글로벌 백화점으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생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MOU는 외국인 큰 손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6월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체코 예술가 알폰스 무하 전시장에 유럽연합(EU) 회원국 주한대사 부인들을 초청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투자은행 HSBC 임직원 초청 VIP 세션을 열었고 중동 부호들로 구성된 여성 사교 모임 ‘자빌·두바이·샤르자 레이디스 클럽’의 운영진과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큰 손 글로벌 고객들과의 스킨십 강화는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무역센터점의 올해 1~9월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특히 식당가 및 푸드코트(47.1%), 슈퍼마켓(41.7%) 성장률이 높았다. 고소득 VIP 외국인 고객들의 백화점 체류 시간이 늘어난 상황이다. 무역센터점은 주변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 컨벤션센터(코엑스) 등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 편한 장소다. 이와 같은 체류 시간 증가는 VIP들의 럭셔리 소비로도 이어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해 주요 외국인 고객들에게 진화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백화점들도 큰 손 외국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의 경우 연초 외국인 전용 멤버십을 재정비하면서 최상위 등급 ‘SVIP’를 신설했다. 우수 외국인 고객 대상 추가 할인, 사은품 등 혜택을 늘려 이들의 추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잠실점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MOU 외에도 태국 시암 피왓 그룹, 일본 한큐 등 해외 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VIP가 한국에 왔을 때 라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최근까지 약 10개의 외국인 큰 손 모임이 한국을 방문해 더현대 서울 VIP 전용 라운지를 이용했다. 이 고객들은 ‘K패션’ 상품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는데 1인당 평균 객단가가 368만 원으로 높았다는 설명이다. -
[속보] 노벨 생리의학상에 빅토르 앰브로스·개리 러브컨
국제국제일반 2024.10.07 18:35:25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암을 포함한 난치병의 차세대 치료제 분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연구 권위자 2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빅터 앰브로스와 개리 러브컨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
하루에 수소 버스 160대 충전…국내 최대 '액화수소충전소' 전남
사회전국 2024.10.07 18:31:38전남 광양에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전남도는 7일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50억 원으로 설치됐다. 시간 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하루에 수소 버스 150대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시간 당 120㎏을 충전하는 기존 경기·인천 액화충전소보다 약 2배 정도 충전 속도가 빠르다. 광양읍 초남산단에 위치해 광양교통과 협약을 통해 광양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다. 기체수소 방식보다 압력이 낮아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해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현재 광양 초남 액화수소충전소를 포함해 10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7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도와 효성은 지난 2022년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고 그 첫 번째 결실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이라며 “전남은 에너지자립을 통한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에너지 수도 전남에서 많은 기업이 그린수소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창문 열기 두려웠던 보성…악취 민원 '뚝' 적극행정이 가져다준 놀라운 기적
사회전국 2024.10.07 18:24:23“불과 5년 전만 해도 여름철만 되면 고질적인 악취 문제로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도 안될 만큼 공기가 좋아졌어요.”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한 목소리다. 그동안 보성군은 고질적인 축산 농가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오래 거주한 주민들을 통해 악취와 대기질이 개선됐다는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여기에는 민선8기 들어 보성군의 적극행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악취 민원 제로화’를 향한 중장기적인 사업들을 통해 상습 악취 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관련 부서의 악취 저감 노력으로 2020년 79건이었던 전체 악취 민원 건수가 줄어 2024년 8월 말 기준 21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악취 민원 발생이 많았던 보성읍의 경우 전체 악취 건수가 2020년 27건에서 현재 7건으로 대폭 줄었다. 무엇보다 축사로 인한 민원을 제외하면 기타 악취 민원 0건을 기록하는 놀라운 결과다. 보성군의 대표적인 악취 저감 사례는 산림산업과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이다. 축사 밀집 지역 인근의 보성읍 우산교차로에서 장거리 교차로까지 2.1㎞의 미세먼지 숲길을 조성해 악취 유입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 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민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했던 이 사업의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아 2022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악취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축산 농가의 악취를 줄이기 위해 농축산과에서는 64개의 농가에 10억 원 규모의 축산악취 개선 사업과 가축 분뇨처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기후환경과에서는 10개 사업장에 악취 방지시설을 지원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퇴비의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시행해 발효되지 않는 퇴비가 농경지에 살포돼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했다. 또한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 배출이 예상되는 지역에 악취 저감 탈취제를 살포하고, 악취 배출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했다.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연중 민간 감시원을 채용해 관련 사업장에 대한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악취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 등 군민들이 창문을 열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들이 시원한 밤공기를 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청정 보성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며 “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 부서가 협력해 나가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독] 수협 90곳 중 13곳 연체율 10% 넘어…연체액 2.3조 달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07 18:22:57올해 8월 기준 수협 조합 전체 90곳 중 대출 연체율이 10%를 넘긴 곳이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액과 평균 연체율도 최근 4년 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지역 수협 조합 90곳의 대출 연체율과 연체액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13개 조합의 연체율이 10%를 넘겼다. 같은 기간 수협의 대출잔액은 총 34조 4047억 원, 연체액은 2조 3144억 원을 기록했다. 평균 연체율은 6.73%였다. 올해 말 연체율 관리 목표치가 3.8%이지만 이를 2.93%포인트 뛰어넘은 수준이다. 게다가 수협 조합의 연체율은 최근 4년 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수협 조합의 평균 연체율은 1.64%였지만 2022년 2%, 2023년 4.14%를 기록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6.73%로 늘었다. 2021년에는 연체율이 10%를 넘긴 조합이 없었지만 올해 8월에 들어서는 연체율이 10%대인 조합이 10곳, 20%를 넘긴 조합도 2곳이나 됐다. 올해 기준 연체율이 가장 높은 조합은 26.2%로 사실상 대출채권 3분의 1에 대해서는 회수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못 받은 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협 조합 전체의 대출 잔액은 △2021년 29조 8599억 원 △2022년 33조 253억 원 △2023년 33조 5245억 원으로 증가해왔다. 올해 대출 잔액은 8월을 기준으로 이미 2023년 수준을 넘어선 34조 4047억 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이 연체율 11.75%로 가장 높았다. 법인 부동산 담보(부동산PF 제외)가 11.27%로 뒤를 이었다. 가계신용과 가계 주택담보는 각각 3.67%와 2.04%로 뒤를 이었다. 문 의원은 “어민과 조합원의 권익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하는 수협이 이자수익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 대출의 비중을 높이면서 부실율이 증가하게 됐다”며 “그 피해가 우리 어민과 조합원에게 전가 되지 않도록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밝혔다. -
펩트론, 美일라이릴리와 '장기지속주사'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
문화·스포츠헬스 2024.10.07 18:22:18펩트론(087010)은 미국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평가 종료 시점인 약 14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펩트론의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일라이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위한 것이다.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에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내부 연구개발(R&D)과 펩트론과의 후속 상업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된다. 계약금과 일라이릴리의 개발 대상 품목 및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펩트론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펩트론과 일라이릴리는 양사 연구 인력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며 “계약금은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공시 의무 대상”이라고 말했다. 펩트론의 지난해 매출이 33억 410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금은 약 3억 3000만 원 이상인 셈이다. 양사의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로열티 등을 지불하는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국감까지 가는 뉴진스 왕따 논란…아일릿 측 "무시해"라 한적 없다…진실공방 치열
서경스타가요 2024.10.07 18:20:31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따돌림'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그 어머니들은 하이브 소속 또 다른 걸그룹인 아일릿의 매니저가 하니를 보고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고, 해당 CCTV가 삭제됐다고 주장한 반면, 아일릿의 소속사인 빌리프랩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따돌림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이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진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각각 국감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니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니가 타 그룹(아일릿) 멤버와 인사하는 영상만 남겨두고, '무시해'가 담긴 CCTV 영상은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하니가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내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했다"라고 말한 것을 뒷받침하는 취지다. 빌리프랩은 그러나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6월 13일 문제를 제기해 CCTV, 의전 담당 구성원, 아티스트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뉴진스와 아일릿은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서 약 5분 정도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다는 설명이다.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있던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빌리프랩은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으리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며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의전 담당 구성원은 아티스트에게 평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해 '무시해'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CCTV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기에 뉴진스 측의 주장이 성립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뉴진스 하니에 대한 '무시해' 발언의 유무 여부가 '뉴진스 따돌림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하니는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까지 채택된 상태다. -
[부고] 박상우씨(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장인상
사회사회일반 2024.10.07 18:17:46▲백성기씨 별세, 박상우씨(건국대병원 홍보실장영상의학과 교수) 장인상=7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2030-7903 -
고팍스 생존 걸린 고파이 상환안… 투자자들 '선택의 기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0.07 18:12:01고팍스가 고파이 미지급금을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잡아 상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약 8500만 원)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을 제시해 고파이 투자자 반발이 거세다. 소송전까지 간다면 미지급금을 가상자산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지만 결론이 나기 전에 고팍스가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다. 주주 변경을 못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에 실패하면 고팍스가 생존할 확률이 희박해지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달 30일 고파이 투자자 대상 간담회를 열고 BTC를 개당 2800만 원으로 잡아 잔여 미지급금을 현금으로 상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고파이 운용을 맡았던 미국 기업 제네시스가 파산했던 지난해 1월 20일 기준이다. 고파이는 고팍스가 중개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다. 지난 2022년 FTX 파산으로 고파이 운용사 제네시스까지 타격을 받으면서 원리금 상환을 못하고 있다. 권오훈 차앤권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지난해 1월 20일은 임의적 기준으로 법적 타당성은 떨어져 보인다”면서 “만약 투자자들이 소송을 하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돌려받거나 소송이 종결됐을 시 시가로 환산된 금액으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소송전을 벌이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고팍스는 오는 12월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고팍스 지분을 인수했던 바이낸스는 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서 보유한 지분 대부분을 국내 기업에 팔기로 했다. 이에 메가존에 지분 약 58%를 넘기는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 협상의 핵심이 고파이 미지급금이다. 고팍스 인수자로 나선 메가존 입장에선 고파이 부채가 원활히 해결돼야 자금을 투입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갱신 신고 심사 들어가기 전에 최소한 고파이 투자자들로부터 동의 의사 정도는 받아야 메가존도 확실히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고파이 투자자들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인수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고팍스는 더 이상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면서 “(협상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조율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고팍스가 더 이상 고파이 투자자들과 협상안을 조율할 시간조차 부족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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