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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현석 "당연히 심사위원 섭외인 줄, 주변 만류에 거절하기도"
서경스타TV·방송 2024.10.07 15:02:53셰프 최현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챌린저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기자간담회에서 최현석 셰프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챌린저(도전자)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현석은 "PD님께 왜 챌린저로 나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셰프님은 챌린저로 나와야 더 멋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진짜 잘하는 사람 뽑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45일간 가게 문을 닫고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에서 하도 만류해서 안 한다고 했다가 다시 출연하게 됐는데, 프로그램을 치르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가끔 너무 다른 요리를 해서 혹평 받을 때도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F&B가 어려울 때였는데, 그 관심을 요리로 가져와서 요리사가 요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게 의미 있다"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최현석은 프로그램 중 봉골레 파스타에서 마늘을 빼먹는 실수를 했음에도 톱8에 오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느끼하다는 표현을 받았는데, 안성재 셰프가 저와 요리하는 스타일이 정반대였다"며 "저는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복기를 해보니 마늘을 안 넣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방송 경험이 많다 해도 매 순간 요리할 때 긴장한다"며 "그런데 그건 상상도 못했다. 누가 마늘 넣었으면 1위 했을 거라고 하던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폴리맛피아가 더 요리를 잘한 게 맞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 안성재에 대해서는 "너무나 완벽한 셰프지만, 저와는 결이 정반대"라고 평하며 "만약 제가 심사위원이었다면 '맛있지만 창의력은 좀 부족하다'는 평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대리인 내세운 뒤 재당선 수두룩…이사장 사금고된 새마을금고
사회사회일반 2024.10.07 15:02:07새마을금고 이사장직에 중임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대리인을 당선시킨뒤 재출마하는 방식으로 이사장직을 수십년간 유지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재임 중인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35명 중 2선(선거 횟수로 집계) 이상인 이사장은 656명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선 이내인 경우는 590명(47.8%)이며, 나머지 66명(5.3%)은 4선 이상으로 집계됐다. 57명은 4선, 8명은 5선이고, 6선도 1명 있었다. 새마을금고 전산 관리가 시작된 2008년 이래 이사장을 역임한 3232명의 중임률은 50.7%에 달했으며 2선은 949명, 3선은 619명이고, 4선은 72명, 5선 8명, 6선 1명이다. 이처럼 이사장직을 수차례 할 수 있는 이유는 새마을금고법에 2연임으로 제한한다는 규정만 있고 중임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연임은 임기를 연속해서 수행하는 것을 말하고 중임은 임기를 건너뛴 뒤 재출마해 당선되는 것을 가리킨다. 실제 지난해 3월 치러진 전남 순천의 한 새마을금고 보궐선거에서는 90대의 김모 이사장이 당선됐는데, 그는 취임 6개월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는 직전에 이사장을 3차례 역임했던 강모씨가 당선됐다. 당시 강씨가 연임 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고령의 후보를 ‘대리인’으로 세운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양문석 편법 대출’ 의혹이 일었던 대구 수성금고 박모 이사장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런 편법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 ‘이사장이 임기만료일 2년 이내 퇴임한 경우 1회 재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임기 만료로 퇴임한 뒤 2년 내 재선임되는 경우에도 연임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마저 대리인 재임기간을 2년으로 늘렸을뿐 편법을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위 의원은 “특정인이 이사장직을 독차지하면 ‘사금고화’ 현상이 발생해 각종 비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중임 제한 규정을 신설 등 제도 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필리핀, 20억 달러 규모 ODA 사업 MOU 체결…“역대 최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07 15:01:22정부가 필리핀에 약 20억 달러(약 2조 70000억 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투입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랄프 렉토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 사업’과 ‘파나이·귀마라스·네그로스(PGN) 해상교량 건설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 사업은 마닐라 인근 라구나호 서쪽 호안 37.7km 구간에 고가도로와 제방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구간(7.9km)에 9억 500만 달러(약 1조 220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PGN 사업은 필리핀 중부 파나이·귀마라스·네그로스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사업이다. 정부는 총 13km의 교량을 건설하는 데 최소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두 사업의 규모는 역대 EDCF 사업 중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로 크다. 기재부는 “PGN 사업은 EDCF 역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 규모를 넘긴 초대형 사업”이라며 “필리핀 관광 수입의 절반을 벌어들이는 지역을 교량으로 연결함으로서 교통 편의성과 지역 주민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의 시공사 경쟁입찰은 우리나라 기업으로 한정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 부총리와 렉토 장관은 사마르 해안도로 2차 사업에 대한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두 개의 교량을 신설하고 기존 도로를 개보수하는 내용으로 총 1억 1000만 달러(약 1500억 원) 규모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4.28%↑)
증권News봇 2024.10.07 15:00:417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82p(+1.54%) 상승한 780.80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4.28%), 기계·장비업(+3.42%), 일반전기전자업(+2.99%)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84%), 오락·문화업(-0.35%), 제약업(-0.2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59:4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담배업은 34:66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50억, 기관은 14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5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메가터치(446540)가 29.90% 오른 5,170원을 기록 중이고, 노을(376930)(+29.85%), 압타머사이언스(291650)(+29.8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보산업(009620)(-20.36%), 셀루메드(049180)(-10.87%), 아이티센(124500)(-9.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17개, 하락종목은 46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61%↓)
증권News봇 2024.10.07 15:00:237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70p(+1.31%) 상승한 2603.41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16%), 철강금속업(+2.25%), 화학업(+2.01%)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60%), 운수창고업(-0.5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37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35억, 외국인은 97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29.95% 오른 3,710원을 기록 중이고, TCC스틸(002710)(+23.21%), 씨아이테크(004920)(+17.9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더존비즈온(012510)(-10.59%), SH에너지화학(002360)(-6.17%),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6.0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6개, 하락종목은 2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전문화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시민음악회’ 연다
사회전국 2024.10.07 15:00:01대전문화재단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기부 활성화를 위한 시민음악회를 오는 12일 오후 5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민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문화재단이 그동안 이뤄온 성과를 기념하고 이를 대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 행사는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클래식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부는 국내 유일 퓨전퍼커션밴드 폴리의 퓨전클래식공연, 팬텀싱어3 출연자인 박현수와 소리꾼 고영열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이번 시민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기부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건강한 지역 문화예술기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은 공익법인으로써 2009년 창립부터 현재까지 기부금 모금활동과 기부자와 지역 예술인을 잇는 후원 매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이 문화예술후원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액기부, 지역 문화예술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매칭그랜트형 후원 대전예술가치,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일반/지정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기부자들을 위한 초청공연, 후원자의 날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
“韓, 국제 특허소송 허브 만들자”…지재위, 전문가 세미나 개최
산업IT 2024.10.07 15:00:00한국이 미국이나 유럽처럼 국제 특허소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법원 국제분쟁해결시스템연구회,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와 함께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새로운 국제 지식재산(IP) 분쟁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특허건수 기준으로 세계 상위권에 드는 특허강국으로 꼽히지만 국제 특허소송에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간 분쟁마저도 해외 법원에서 다뤄지는 실정이다. 이에 국제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문법원과 분쟁해결기구를 설립하고 국제적 수준의 재판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재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과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국제 IP소송의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법’ 및 ‘특허법상 새로운 증거수집방법 도입방안’ 등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혜진 특허법원 고법판사가 최근 국제 특허분쟁에서 해외법원이 선택되고 우리 법원이 소외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법원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패널로 참여한 이정환 삼성전자 부사장, 예범수 KT 상무, 한상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강한길 법무법인광장 미국변호사도 한국의 독자적인 대응방법과 아시아 국가 연합 대응방법에 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원 특허청 서기관이 특허법상 새로운 증거수집방법과 관련해 전문가에 의한 사실조사 제도, 자료보전명령 제도, 법정 외 증인신문 제도 등의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김기수 특허법원 고법판사, 이진수 휴롬 본부장, 정상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채동윤 김앤장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는 특허권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증거수집방법의 도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지재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행 가능한 정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이광형 지재위원장은 “우리 법원이 국제 IP분쟁 해결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재판이 매우 중요하고 침해 내용과 손해액에 관한 법원의 증거 조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이 국제 IP분쟁해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 대전보급소, 지역학 교육‧연구 거점공간으로 재탄생
사회전국 2024.10.07 15:00:00한전 대전보급소가 지역학 교육‧연구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전시는 한국전력공사와 7일 대전 동구 신흥동 소재 국가등록유산인 ‘한전 대전보급소’의 보존과 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연구소로 사용중인 한전 대전보급소를 매입, 대전의 첫 지역학 교육‧연구 거점 공간인 ‘대전학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대전보급소의 원형복원에 필요한 한전 측의 고증자료 제공과 대전학발전소내 건축물의 이력과 역사를 보여주는 기념공간(memorial hall) 조성에 협력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대전시의 중요한 정책사업을 위해 건물 매도를 결정했지만, 한전 소유로는 60여 년, 길게는 100년이 넘게 전력시설로 사용돼 온 만큼 시민들에게 이 역사 또한 잊히지 않길 바라는 의미에서 협약체결에 동참했다. 시와 한전은 대전학발전소의 개관까지 함께 필요한 공동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학발전소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 대전전기의 제3발전소로 건립된 현 한전 대전보급소 내 조성될 예정이며 9월 12일 제안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대전에 남겨진 유일한 산업건축유산인 한전 대전보급소의 원형복원을 포함하고 있고 장소와 건축물의 역사성을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는 의지를 담아 명칭 또한 ‘대전학발전소 건립’으로 명명했다. 1층은 리모델링을 통해 대전과 관련된 각종 도서와 기록물의 열람과 복제가 가능한 대전학 아카이브가 조성될 계획이며 2층은 세미나와 컬로퀴엄(colloquium) 같은 각종 학술행사와 강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대형 콘퍼런스 홀을 조성한다. 대전학발전소는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치고 약 1년간의 문화유산 보수 및 시설공사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광역시, 전국 도시 가운데서도 도시브랜드 평판 전국 1위를 차지한 곳”이라며 “지금은 국가 단위의 경쟁보다는 도시 간 경쟁이 본격화된 시대로 대전학발전소가 대전의 도시경쟁력에 토대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첫 대전시청사(구 대전부청사)를 비롯해 지역의 중요 건축유산들을 적극적으로 매입하여 중요한 도시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
"멧돼지 나타났는데 어두워서 실수"…동료 오인사격에 40대 엽사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4.10.07 14:56:59유해조수 구제 활동에 나선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사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쏜 총에 동료인 40대 남성 B씨가 머리를 맞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 연천군 유해조수 구제단 소속인 엽사 3명은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총기를 출고하지 않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멧돼지를 감지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했다. A씨와 다른 동료 엽사 1명은 수렵용 엽총을 정상 출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 멧돼지가 나타났지만 어두워서 실수한 거 같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한석유협회 제25대 회장에 박주선 협회장 재선임
산업산업일반 2024.10.07 14:56:44대한석유협회 제25대 회장에 박주선 현 회장이 재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078930)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267250)오일뱅크 등 정유 4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12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주선(75) 제24대 대한석유협회장을 제25대 회장에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2022년 10월 회장에 선임된 박 회장은 앞으로 2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회장은 재선임 결정 후 "회원사가 신뢰를 보여준 데에 깊이 감사하다"며 "국가기간산업인 석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여 새로운 시대에 정유업계가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양시 일산서구서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주의 당부
사회전국 2024.10.07 14:54:46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일산서구 지역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해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로, 주로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 인천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군집사례란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로 정의한다. 이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비행거리가 1~10km이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예방관리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고양시는 유증상자 신속 진단검사 안내, 언론매체를 통한 말라리아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매개 모기 집중 방제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지역 모기 서식 환경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요인 확인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말라리아는 5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말라리아 유행시기가 끝나도 긴장을 놓지 않고 말라리아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근'에 장관 관용車 5000만 원으로…野의원에 "범죄 행위" 난장판된 국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07 14:48:0422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관용차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윤 의원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허위매물 거래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자신이 박 장관의 관용차인 카니발을 5000만 원에 당근에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박 장관의 차량을 허위 매물로 올리기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저한테 양해 받고 하신 건가”라고 불쾌감을 나타냈고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동의 없이 올리는 건 정보통신망법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장관 차량 번호와 이름이 국가 보안인가”라며 해명했지만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차량 번호와 소유자를 장관으로 해서 올린 자체가 범죄”라고 반박하며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국정감사에서는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두고도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의혹과 관련해 관련 업체 공사 대장에 비공개 항목이 많은 데 대해 “21그램과 코바나콘텐츠 관련 공사 건이 확인될 수 없어서 그런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정재·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자료 요구와 주질의를 구분하라”고 항의했다. 이어 양측은 “오늘 한번 난장판 만들어 봐요?”에 이어 “시비 거는 거냐”는 날선 공격이 오가는 설전을 이어갔다. -
<코>성우전자, 장중 신고가 돌파.. 4,950→4,975(▲25)
증권News봇 2024.10.07 14:47:02오후 2시 47분 현재 성우전자(081580)가 1.32% 오른 4,975원(▲65)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10월 04일 기록한 4,950원이다. 체결강도는 103%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91,052주, 총매도체결량은 88,763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8억9,123만, 거래량은 18만2,14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2십8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8만7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소방·방제 사업 본격 확장”…에스텍시스템, 천안 기술연구소 신축동 준공
산업중기·벤처 2024.10.07 14:38:23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이 천안에 위치한 에스텍 기술연구소 내 신축동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축동은 1818㎡(550평) 규모의 복합시설로, 소방 및 방제 물류센터와 교육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신축동 준공으로 기존 7개동에 더해 총 8개동으로 확장된 에스텍 기술연구소는 총 연면적 2000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 및 사업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신축동은 2층 구조로, 1층은 소방 물류 창고, 2층은 방제 물류창고와 교육장이 자리잡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에스텍시스템은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물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층 교육장은 최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유연한 공간 활용을 위해 무빙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곳에서는 소방 및 방제 관련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론교육장과 실습장이 함께 갖춰져 있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충연 에스텍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신축동 준공은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소방 및 방제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함께 종합 건물 관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유인경비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안심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는 소방 법인 '에스텍비나'와 방제방역 법인 '새니텍베트남'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올해 5월에는 베트남 건물종합관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분 100% 자회사인 ‘에스텍시스템비나’를 설립하기로 했다. -
"모사드 던진 미끼, 헤즈볼라는 덥석 물었다"…미국도 몰랐던 ‘삐삐 폭발 작전’
국제국제일반 2024.10.07 14:36:51지난달 레바논에서 일어난 무선호출기(삐삐) 동시다발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작전 결과였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주요 통신 수단이 삐삐가 폭발하면서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조직원 3000여 명이 죽거나 다치고 민간인 사상자도 상당수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미국과 중동 관리들에 따르면 모사드는 현대판 ‘트로이 목마’로 불리는 ‘삐삐 폭탄’의 작전을 2022년에 처음 구상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촉발되기 1년 전이다. 모사드는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 가운데 가장 강력한 헤즈볼라의 내부에 침투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스라엘의 도청과 해킹, 추적을 우려했는데 모사드는 이 점을 이용했다. 헤즈볼라는 2023년 대만 브랜드인 아폴로 호출기(AR924 기종) 대량 구매 제안을 받았다. 모사드가 헤즈볼라의 의심과 경계를 살 수 있는 미국이나 다른 이스라엘 동맹국의 업체가 아닌 대만 브랜드를 내세운 것이다.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 삐삐의 공급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조직 관리와 전투에 적합한 추적 방지와 배터리 성능 등 제품 기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제안은 아폴로와 관련 있는 전 중동 영업 담당자에 의해 이뤄졌다. 신원과 국적을 밝히길 거부한 여성으로, 자신의 회사를 세워 아폴로 호출기를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그녀는 헤즈볼라와 연락을 취한 사람이었다”며 헤즈볼라에 AR924 모델이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가 오랜 지속된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호출기를 추적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 모델에 깊은 인상을 받고 5000개를 구매, 전투원과 지원요원에게 나눠줬다. 이 모델의 실제 생산은 외주로 이뤄졌으며 그녀는 모사드의 감독 하에 이스라엘에서 조립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이 호출기의 무게는 85g 미만으로, 강력한 소형 폭발물이 숨겨져 있는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관련 당국자들에 따르면 호출기를 분해해도 사실상 탐지할 수 없을 정도로 폭탄 부품이 조심스럽게 숨겨져 있었다. 호출기 폭발 시 이용자의 피해를 키우기 위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려면 두 손으로 두 개의 버튼을 누르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이용자 대부분이 손과 얼굴을 다친 이유를 뒷받침한다. 앞서 모사드는 2015년 헤즈볼라의 무전기(워키토키)에 도청 시스템과 폭발물을 심었지만, 도청에만 주력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선출직 고위 관료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12일 헤즈볼라 대응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정보 참모들을 소집할 때까지 이같은 AR924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이후 이 폭탄의 사용을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는 헤즈볼라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헤즈볼라의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격과 이란의 개입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선기기 폭탄이 발견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은 헤즈볼라와의 긴장 고조 속에 시간이 지날수록 무선기기 폭탄이 발견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결국 네타냐후 총리가 승인하면서 지난 17일 무선호출기, 이튿날 무전기를 폭발시켰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통신망이 와해된 틈을 타 그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같은 달 27일 폭사시키고 사흘 뒤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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