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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령 범죄자 많아"…이제 9월인데, 교정 “의료 예산 다 썼다”
사회사회일반 2024.09.23 11:18:13교정 시설 과밀화와 노령화 등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올해 교정 의료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추가 예산을 받아야 하는 건데 교정 과밀화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의료 예산 등 교정 예산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올해 교정본부 의료비 예산 335억원(의료비 132억원, 수용자 건강보험료 202억원)이 9월 현재 사실상 모두 소진됐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교정본부에서 일선기관으로 거의 다 배정했고 일부 기관 잔액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교정 의료비 예산은 지난해에도 급증한 사례가 있어서 이를 고려해 예산을 배정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것이다. 이 같은 의료비 급증은 초과밀 수용과 고령화, 만성질환자, 정신질환자 등 중증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비 집행 증가로 인해 의료비도 함께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용률은 113%로 5명이 들어가는 방에 7~8명이 들어가는 일이 많다. 교정기관마다 다르겠지만 한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두 평 되는 방에 대여섯명이 취침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용자 역시 쉽게 고통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교정 과밀화로 의료비뿐 아니라 전체 교정 예산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인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미한 사범들은 가석방을 해준다든가 자택 구금 같은 비징역형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강력범죄가 줄어들고 있는데 단순 채무불이행이나 사기범들의 징역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를 참작하거나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 무조건 구속시키는 관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패방지 경영체계 구축한 경과원…ISO37001 인증
사회전국 2024.09.23 11:14:26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과 실행, 유지,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로, 조직의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정책과 절차를 마련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ESG 경영 중요성 증대와 함께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경과원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경영 의지 △노사 협력을 통한 부패 취약분야 개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리더 협의체 운영 등 부패방지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올 3월에는 ‘GBSA임직원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캠페인에서는 모바일 전자서명을 활용해 전 직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직장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인권경영 조직문화 구현,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등을 서약했다. 이와 함께 내부감사시스템, 청렴마일리지제도, 임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내부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인권경영 정책도 도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기관 임직원들의 부패방지와 윤리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13일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단체부문에서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부패행위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부패·공익 신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속보] 尹 "남부 지방 호우 피해 복구 최선 다해달라"
정치정치일반 2024.09.23 11:12:16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남부 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전공의 빈자리 '외국 의사'로 메운다더니…5년새 21% 늘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9.23 11:10:42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의사가 최근 5년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전공의의 빈 자리를 채우겠다며 외국 의사 면허자에게 의료서비스 허용을 추진하며 논란이 제기됐던 만큼, 증가 배경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 의료인 면허소지자는 546명으로 5년 전보다 20.8% 늘었다. 외국인 의사는 2019년 452명, 2020년 472명, 2021년 485명, 2022년 500명, 2023년 521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기준 외국인 전문의는 465명, 일반의는 81명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일반의가 2.4% 줄었지만 전문의는 26.0% 늘었다. 전문의 수 증가가 전체 외국인 의사 수 증가를 주도했다는 얘기다. 진료 과목별 전문의 수를 살펴보면 내과가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학과 58명, 산부인과 37명, 외과 34명, 정형외과 33명, 소아청소년과 32명 순이었다. 환자 생명과 직결돼 이른바 '필수의료'라 불리는 과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의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응급실 뺑뺑이' 등 최근 의사 인력 부족에 의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응급의학과의 경우 현재 13명의 전문의가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에는 외국인 전문의가 6명에 불과했지만 5년새 2배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진료 과목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에서 인기 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는 2019년 8명에서 올해 5명으로 줄어 유일하게 전문의 수가 줄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정 갈등이 한창이던 올해 5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행위 허용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건의료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이르면 외국에서 의사 면허를 딴 이들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당시 언어 문제 등으로 외국 의대를 졸업하거나 면허를 취득한 교포, 한국인 등이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의료계의 반발이 컸다. 다만 의료법 시행규칙은 아직 개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 의원은 "충분한 숙의를 거치치 않은 채 성급하게 추진한 복지부의 외국 의사 면허자 도입 추진 계획은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외국 의사 중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외국인 의사가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발굴·건의 '공동주택 하자보수 기한 명확화' 등 7개 규제개선 중앙부처 수용
사회전국 2024.09.23 11:10:38경기도는 입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공동주택 하자보수 기한의 명확화 등 도가 시군 현장간담회를 통해 발굴하고 건의한 규제개선 과제 7건을 중앙부처가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민생·기업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규제합리화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를 6개 권역별로 개최했다. 도·시군,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학계·연구기관, 기업인 등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시군에서 총 66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주요 건의내용 중 △공동주택 하자보수 기한 명확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 비제조업 부대시설 설치 근거 마련 △개발제한구역 산지의 이중규제 해소 등 7건을 관계부처로부터 수용 또는 일부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장간담회에서 발굴된 66건의 과제 중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24건의 자체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관계부처의 수용 의견을 받아낼 때까지 논리보강과 공감대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평원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는 단순한 규제 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반이 되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수용률을 높이고,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 '오혜성 선수' 키움 히어로즈 입단
사회전국 2024.09.23 11:10:14인천 남동구리틀야구단 출신의 오혜성(19·투수) 선수가 프로의 꿈을 이뤘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10라운드 1순위로 제물포고 투수 오혜성 선수를 지명했다. 2006년생인 오 선수는 지난 2014년 남동구리틀야구단 10기로 입단해 신흥중, 제물포고를 거치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오 선수는 남동구리틀야구단 시절 포수, 투수, 2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중학교 이후 투수를 선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오 선수는 지난 추석 연휴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구단 관계자, 홈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프로 입단을 실감했다. 오 선수는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때 형들이랑 하는 달리기 훈련이 너무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체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당시 박찬호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승설 감독이 이끄는 남동구리틀야구단은 현재 17기까지 입단해 훈련 중이며, 2023년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초청대회와 2024년 전반기 U-10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투자세액공제 신청액 95%가 반도체…“다양한 전략기술 육성 필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23 11:10:02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세제 지원 제도인 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사실상 반도체 분야에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기업들이 신청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기술인정 신청액 약 51조 원 중 반도체 산업 비중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이차전지 분야는 4.1%, 수소와 디스플레이, 미래형 이동수단은 각각 0.03%에 그쳤다. 정부는 우리나라 산업의 글로벌 기술 패권 확보와 공급망 경쟁 선전을 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원천기술’과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연구·인력 개발비(조세특례제한법 제10조)와 유형자산·시설(조세특레제한법 제24조) 투자에 대해 일정 비율의 세금을 공제해 주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이 분류하는 ‘신성장·원천기술’에는 지능정보, 로봇, 탄소중립 등 13개 분야가 있고, ‘국가전략기술’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바이오 의약품 등이 해당한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부분에서는 신청 총액 중 95%인 49조원이 반도체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 여기에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신청액의 63%를 차지하는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분야도 사실상 지능형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어 사실상 투자세액공제 제도가 반도체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천 의원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도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다양한 국가전략기술을 균형 있게 육성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국토부, 군부대서 '찾아가는 청년주거상담소' 운영
부동산분양 2024.09.23 11:09:05국토교통부는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거상담소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거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중앙청년지원센터가 협업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24일 포천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해 예비 사회인인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함윗 국토부 청년보좌역이 청년들의 내집 마련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뉴:홈 정책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솔루션인 마이홈 포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LH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위한 ‘LH청약플러스’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국토부 2030 자문단 소속 정창원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초년생 부동산 계약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이후에는 분야별 맞춤형 상담 등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이 주거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심층적인 주거정보를 대면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년세대의 목소리도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화재, 업계 첫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경제·금융보험 2024.09.23 11:08:00삼성화재(000810)가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 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 고객은 앞으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정보 주체의 요구에 따라 본인 또는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 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 정보로 구성돼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은 보험 가입·청구 시 필요한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험사는 개인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제공받아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직접 대면, 팩스, e메일 등으로 제출해야 했다. 삼성화재는 9월부터 자동차 보상 처리 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에 2종의 본인 정보를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일반보험 업무,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 등 콜센터 계약 관리 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행안부·한국신용정보원과 협의해 활용 가능한 행정 정보를 확대하겠다”며 “고객이 보다 편하게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체이널리시스 “한국, 동아시아 가상자산 도입 지수 1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9.23 11:04:18우리나라가 올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상자산 도입 지수를 기록했다. 23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2024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 – 동아시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집계된 한국의 가상자산 도입 지수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8계단 오른 19위다. 중국(20위), 일본(23위), 홍콩(29위)을 제치고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으로 유입된 가상자산 가치는 약 1300억 달러(약 173조 원)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과 PC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인프라가 한국의 가상자산 도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해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대중의 신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알트코인은 주로 원화(KRW)로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비해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단가로 인해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양한 자산과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가상자산 가격이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콩은 한국과 함께 동아시아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이끈 나라로 꼽혔다. 2023년 6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홍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홍콩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으로 온체인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85.6%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동아시아 지역의 온체인 거래량은 4000억 달러(약 532조 원) 이상으로, 전 세계 가상자산 활동의 8.9%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기관·전문 투자자들이 대규모 거래를 주도하는 것이 동아시아 지역의 특징이다. 중앙화 거래소(CEX)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로 전체 거래량의 64.7%를 차지했다. 전문 투자자들은 주로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에너지머티, 이수페타시스와 'AI용 초극저조도 동박' 협력
산업산업일반 2024.09.23 11:04:12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수페타시스와 인공지능(AI) 및 네트워크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고속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가속기·서버·라우터 등 장비의 기술 난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고다층 PCB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초극저조도 동박과 같은 핵심 소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AI 및 네트워크 PCB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PCB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PCB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SCM 체계를 공고히 해 고객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1.00%↑)
증권News봇 2024.09.23 11:00:1623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8.06p(+1.08%) 상승한 756.39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2.87%), 일반전기전자업(+2.16%), 금융업(+2.04%)이며, 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0.81%), 건설업(-0.22%), 출판·매체복제업(-0.0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기기업이 49:5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0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6억, 기관은 10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이언디바이스(464500)가 131.43% 오른 16,200원을 기록 중이고, 원준(382840)(+29.96%), 퀀텀온(22710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티디에스팜(464280)(-25.80%), 휴림네트웍스(192410)(-16.48%), 에이스테크(088800)(-15.4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854개, 하락종목은 70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24%↓)
증권News봇 2024.09.23 11:00:0923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3p(+0.13%) 상승한 2596.70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43%), 섬유의복업(+1.35%), 음식료품업(+1.30%)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5.67%), 비금속광물업(-1.16%), 건설업(-1.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건설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817억, 기관은 1,46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29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농화성(011500)이 19.38% 오른 21,25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켐(011330)(+15.47%), 크라운제과(264900)(+13.5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영풍(000670)(-27.54%), 만호제강(001080)(-13.22%), 에이프로젠(007460)(-12.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06개, 하락종목은 45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화비전, 유럽 AI학회서 이미지 복원 '디블러링' 연구 발표
산업산업일반 2024.09.23 10:58:59한화비전이 오는 29일부터 1주일 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에서 딥러닝 기반 이미지 복원 ‘디블러링’ 기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ECCV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콘퍼런스로, CVPR, ICCV와 함께 세계 3대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학회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여러 시점에서 촬영한 2차원 이미지를 3차원(3D)으로 재구성하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에 처음 적용한 디블러링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한화비전은 이 기술이 다른 기술보다 빠르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에서 3D 모델링에 사용되는 가우시안 스플래팅은 렌더링 속도가 빠르지만 흐린 이미지를 넣으면 품질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한화비전은 다층 퍼셉트론(MLP) 등 다양한 요소를 적용하고 이미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하고 잃어버린 디테일을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흐릿한 이미지를 선명하고 정교하게 복원할 수 있어 영상보안 시스템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노승인 한화비전 AI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디블러링 기술을 통해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모델 구현이 가능한 3D 가우시안 스플래팅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이미지 복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영상보안 및 컴퓨터비전 산업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이민사회국·AI국·감사위원회·도민권익위원회 수장 선정
사회전국 2024.09.23 10:57:54경기도가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이민사회국과 AI국,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를 이끌 전문가를 23일 잇따라 선정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신임 이민사회국장에 김원규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을, AI국장에 김기병 전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 상무를,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안상섭 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도민권익위윈회 위원장에 장진수 전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원규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2006년~2021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조사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보장 업무를 맡았다. 변호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주민법률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 이주민 임금체불·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지원 등 변호 활동을 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이주배경주민에 대한 정착·적응 지원 및 안전, 의료, 노동, 교육 등 이주민들의 삶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한다. 김기병 신임 AI국장은 2009년~2014년 엘지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2019년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했다.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하면서 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등 전략사업을 이끌었다. AI국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행정 혁신, 인공지능 및 데이터 융합 기획·활용 등 도의 AI정책 총괄 추진을 담당한다. 안상섭 신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지내며 부패방지 및 감사 업무를 수행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대리신고(내부공익신고) 법률지원 자문변호사, 대통령비서실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한국감사협회 및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감사분야 전문가다. 그는 초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정 감사와 청렴정책 등을 총괄 추진한다. 장진수 신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005년 국무조정실 행정주사보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재경금융심의관실, 조사심의관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3급상당),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명박정부 시절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당사자로 도민 권익보호와 권리구제에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61년 동안 독임제로 운영돼 왔던 감사관실을 지난 9월 2일부터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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