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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트럼프 정치 떠나면 나도 떠나”
국제정치·사회 2024.09.19 18:41:29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에 같은 내용의 대답으로 맞받아쳤다. 클루니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의 심야 TV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주장하는 내용으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클루니는 당시 NYT에 “바이든을 사랑하지만 우리는 새 후보를 필요로 한다”는 제목의 기고를 실었다. 토크쇼 진행자인 지미 키멀은 클루니의 NYT 기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클루니는 정치에서 나가 텔레비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을 전하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클루니는 “그가 그렇게 한다면 (정치에서 떠난다면) 나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클루니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자기 힘을 이용해 보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나는 그가 당신(키멀)을 먼저 노릴 것이라는 사실에 위안받는다”고 답해 방청객들을 웃게 했다. 키멀은 3월 오스카 시상식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생방송 중 공화당 정치인을 공개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그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자 “트럼프 대통령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깨어 있다니 놀랍네요. 감옥에 갈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요”라고 조롱한 바 있다. 키멀은 이날 방송에서 클루니에게 “(NYT 기고가) 한 번 효과가 있었으니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만 물러나라고 요청하는 글을 써보는 건 어떠냐”고 농담하기도 했다. -
“금융IT, 핵심은 기술이 아닌 창의력과 비즈니스”
사회피플 2024.09.19 18:39:34“최근 금융 분야의 정보기술(IT)이 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금융 IT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변화해왔습니다.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금융 분야 IT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으로 비치는데 중요한 것은 AI를 인간의 판단을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해야지 AI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윤기 IBK시스템 대표는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금융 IT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라면서 “모바일 뱅킹과 비대면 서비스가 금융의 표준이 되면서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IBK시스템은 디지털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다. IBK금융그룹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건설근로자공제회·한국투자캐피탈·볼보파이낸셜·토요타파이낸셜 등 다양한 고객사의 금융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0년 9월 IBK기업은행에 입사해 서울 마포역지점장과 IBK고객센터장, 은행장 비서실장, 부행장 등을 거친 은행맨이다. 지난해 3월 IBK시스템 대표로 부임해 클라우드, AI 적용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는 금융IT 기업의 대표는 최고경영자(CEO)이자 영업 대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 회사는 기업은행뿐 아니라 외부 사업도 많이 하는데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해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안정적 금융 시스템 운영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속화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IT 인프라 구축, 새로운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플랫폼, AI 기반 솔루션 등을 도입해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혁신적 IT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또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들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AI 등 신기술을 통해 금융의 디지털화가 강화돼도 이를 운영하는 사람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직원들에게 신기술을 교육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는 금융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수단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망 분리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망 분리로 인해 신기술 활용이 저해됨에 따라 금융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및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게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금융사의 AI 확산에 걸림돌인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된다면 데이터 기반 학습, 분석 자동화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정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며 “단 금융 IT와 AI의 올바른 융합을 위해서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윤리 문제를 관리하며 데이터 결과에 대한 편향성을 줄이는 등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IT 분야의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서비스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지를 고민하는 창의성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기술과 인문학의 조화를 당부했다. “이제 금융 IT는 기술로만 승부하는 시대가 아니고 창의력과 비즈니스가 결합돼야 합니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상용화될 때 인터넷을 은행 업무에 결합시켜 인터넷 뱅킹을 탄생시킨 사람들이 성공했습니다. 고객들이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비즈니스를 만든 것이죠. 이는 공학적인 창의력에도 해당하지만 은행 고객을 편리하게 만든 인문학적 창의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연주는 관객과 양방향 대화…나이 들어 무대 즐기게됐죠"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19 18:38:03“평생 리사이틀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음악가는 주고 청중은 받는 줄 알았죠. 그러다 나이가 들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청중들은 음악가가 주는 만큼 음악가에게 돌려주고 이 관계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늘 짧게 깎은 머리에 면이나 마 등 편안한 소재의 상하의를 입은 채 플랫 슈즈를 신고 가볍게 무대에 오르는 여든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다른 리사이틀에서 찾기 힘든 여유와 편안함이 있어 연주를 지켜보는 관객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전염된다. 그런 그가 노년이 되어 무대를 더 즐기게 된 경위를 이 같이 소개했다. 피레스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클래식 음악 공간 풍월당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앞두고 진행된 팬미팅 행사에서 “리사이틀은 작곡가와 지휘자,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관객과의 양방향 대화”라며 “모든 음악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곳에 대화가 존재하는 데 있다. 연주자의 생각에 사로잡히는 게 아니라 관객들의 인생, 고통, 행복 등을 모두 나누는 것이 연주”라고 밝혔다. 이달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내한 리사이틀을 여는 그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13번, 쇼팽의 녹턴(야상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레스는 이미 다섯 살 때 모차르트 소나타를 연주하고 일곱 살 때는 모차르트의 협주곡을 협연했다. 70년 넘게 모차르트를 연주해오면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정작 이렇게 불리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스페셜리스트라는 말보다는 그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길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연주자에게는 성품이나 감성 등 여러 이유로 끌리는 작곡가가 있거든요.” 어린 시절부터 영재로 컸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남다른 원칙을 갖고 있다. 그는 1999년 고국 포르투갈에 벨가이스 예술센터를 설립해 젊은 음악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피레스는 연주 기술 중심의 교육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은 큰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이라며 “자칫 경력과 예술을 혼동해 콩쿠르만을 강조하면 아이들이 예술과 상관 없는 길을 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리사이틀에 대한 원칙처럼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대화’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그는 “소리를 내는 방식을 가르치기 이전에 소리를 발견하게 해야 한다”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데서 진짜 교육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터 클래스(대가의 공개강좌)를 진행하지 않는 것도 한 사람이 거장으로서 일방적으로 준다는 태도에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피레스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1일 아트센터인천, 26일 대전예술의전당,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29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내달 26일 성남아트센터에서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연주한다. -
이재명 "남북 모두 패배자로 만들 강경대응 멈춰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19 18:35:5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19 남북군사합의 6주년 축사에서 “남과 북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강경대응을 당장 멈춰야 한다”며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냉전시절로 퇴행했다”며 “대화와 협력은 고사하고 오물풍선과 대북전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문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에 새 지평을 열었던 문재인 대통령님의 혜안을 윤석열 정권이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싸우지 않아도 되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짜 안보”라며 “한반도는 평화로워야 한다”고 전했다. -
신형 게임 개발 엔진 '유니티6' 10월 17일 글로벌 출시
산업IT 2024.09.19 18:35:12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게임·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의 최신판 '유니티6’을 다음 달 17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대표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에서 "출시 후 더욱 심층적이고 장기적인 지원과 전담 제품 및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통해 역대 최고의 유니티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니티6는 개발자가 게임의 비주얼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그래픽 렌더링, 전체 게임 개발 수명 주기를 단축하는 간소화된 멀티플레이어 게임 개발,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풍부한 게임 제작을 위한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유니티는 유니티6 첫 번째 업데이트인 '유니티6.1'을 내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티 6.1은 유니티6의 핵심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폴더블 및 대형 화면 포맷 지원, GPU 상주 드로어에서의 디퍼드+ 렌더링, 새로운 빌드 타겟 및 빌드 프로파일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
배민 이어 야놀자도 '참전'…판커진 식탁 위 플랫폼 전쟁
산업기업 2024.09.19 18:33:09야놀자, 배달의민족(배민) 등 플랫폼 업체들이 속속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면서 ‘식탁 위 플랫폼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스타트업과 통신사들이 선점한 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야놀자 산하 F&B 솔루션 전문 기업 야놀자에프앤비는 모바일 기반 주문 솔루션 ‘ya오더’(야오더)를 활용해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야오더는 작년 11월 픽업 서비스로 출시됐는데 관련 기능을 확장해 직접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테이블오더 서비스가 테이블에 별도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제공되는 것과 달리 야오더는 QR코드만 쓰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 렌탈비가 별도로 들지 않는 만큼 야놀자는 주문당 매출액의 0.9%를 수수료로 받을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을 운영 중”이라며 “태블릿 도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에 앞서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도 ‘배민오더’를 발표했다. 25일 론칭 예정으로 현재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민 쿠폰을 테이블오더 시스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배민오더와 기존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태블릿 설치가 기본이지만 매장 상황에 따라 QR 방식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민오더의 과금 방식은 태블릿 한대당 월 1만 8000원으로 우선 계약 업주를 대상으로 2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플랫폼 업체들이 테이블오더 서비스에 진출하는 것은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국내 무인주문기 시장은 선두업체 티오더와 이동통신사 등이 이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외식업체 중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7.8%에 그쳐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플랫폼 업체들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유리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사들의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은 매장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외식업 분야에서 인력 운용, 재고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넓혀 나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토종 SPA, 가성비 열풍 업고 '폭풍성장'
산업생활 2024.09.19 18:31:30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이 늘며 탑텐, 스파오 등 토종 패스트패션(SPA)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SPA 브랜드에 밀리던 토종 브랜드들은 애슬레저, 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매출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005390)이 운영하는 탑텐은 올 들어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탑텐은 지난해 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SPA 브랜드는 유니클로가 유일하다. 탑텐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전 연령대를 공략하는 ‘에이지리스’ 전략 덕분이다. 탑텐은 대표 아이템인 메리노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올 들어서는 에센셜 라인과 여성 물량을 늘려 2017년 38%였던 여성 라인 비중을 52%까지 확대했다. 애슬레저 라인인 ‘밸런스’와 키즈를 위한 ‘탑텐 베이비’를 선보이며 전 연령대가 입는 ‘에이지리스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매장도 꾸준히 늘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있는 해외 SPA 브랜드와는 대조적이다. 탑텐은 상반기 기준 650개의 매장을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735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외형, 도심형 매장 출점을 늘리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대형 평수의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의 경우 올들어 8월까지 매출 신장률이 25%로 집계됐다. 매장 수도 지난해 108개에서 올해 말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스파오 역시 ‘에이지리스 베이직’으로 키즈, 1020세대, 3040세대 등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높은 가성비의 아우터 및 베이직 아이템 등 전 연령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상권 특화형 쇼핑센터(NSC) 매장과 로드샵 매장 등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또 다른 SPA 브랜드 미쏘는 지난해 매출 1400억 원에서 올해 15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반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 뿐 아니라 높은 가성비의 프리미엄 라인 ‘아카이브M’ 컬렉션을 출시해 디자인, 가격까지 한 번에 잡을 방침이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들어 8월까지 10%대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매장은 77개까지 늘렸다. 에잇세컨즈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하고 있으며 해외 관광객 빈도가 높은 상권에 신규로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K팝, K캐릭터 등을 접목해 상호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잇세컨즈는 이번 시즌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남성 밴드인 ‘데이식스(DAY6)'와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토종 SPA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넓히며 전 연령대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퀄리티 뿐 아니라 애슬레저, 키즈 라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 등을 확보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中서 피습 日 초등생 결국 사망… 양국 관계 악화되나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9.19 18:31:06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의 일본인학교에서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린 초등학생이 하루 만에 숨졌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일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8일 선전 일본인학교의 아동이 등교 도중 습격을 받아 다쳤고 19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일본 교민을 보호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진상을 규명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숨진 학생은 일본 국적이고 부모가 각각 일본과 중국 국적이다. 또 이번 사건은 올 6월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중국인 남성이 하교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모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벌어진 일본인 상대 범죄다. 현지에서는 일본인 대상의 ‘증오 범죄(hate crime)’ 가능성도 높게 제기된다. 사건 당일 중국 외교부는 남성인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으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6월의 쑤저우 사건과 연결 짓는 시각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개별 사안으로 유사 사건은 어떤 국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개별적 사건이 중일 양국의 교류·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만파식적] 타파웨어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9.19 18:08:16미국의 발명가 얼 사일러스 터퍼는 1936년 듀폰사의 개발자 버나드 도일과 만나면서 플라스틱 소재에 눈독을 들였다. 1년간 듀폰에서 경험을 쌓은 터퍼는 석유정제 공정의 폐기물인 폴리에틸렌 슬래그를 정제해 가볍고 냄새와 독성이 없는 개량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946년 회사를 설립하고 이듬해에는 페인트 캔 뚜껑에서 착안해 공기와 액체를 차단하는 고무 패킹 뚜껑을 장착한 플라스틱 용기를 출시했다. 식품을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밀폐 용기 ‘타파웨어’의 성공 신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처음부터 타파웨어가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밀폐 뚜껑의 사용법을 몰랐던 소비자들은 매장에 쌓인 제품들을 지나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소매점 판매 대신 판매원이 가정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을 도입하자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판매원이 가정에서 여성 고객들을 모아 제품을 시연·판매하는 일명 ‘타파웨어 파티’는 주부들의 사교 모임이자 혁신적인 마케팅 행사가 돼 미국 가정을 파고들었다. 1954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2500만 달러(2018년 기준 2억 3000만 달러 이상)로 불어났다. 이어 1960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넓혀나갔다. 기네스북은 주방 혁명을 이뤄낸 타파웨어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10개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제 타파웨어의 파티는 끝났다. 타파웨어는 이달 17일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의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회사가 추산한 자산 가치는 5억~10억 달러, 부채 규모는 10억~100억 달러에 달한다. 20세기 주방 혁신의 아이콘이던 타파웨어의 몰락은 시대 변화에 발맞춘 혁신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 특허 만료와 함께 경쟁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데다 친환경에 눈뜬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덜 사용하게 됐는데도 회사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소매점보다 방문판매에 의존한 마케팅 방식도 시대에 뒤떨어진 지 오래다. 제아무리 선구적인 기업이라도 변화를 거부하고 혁신 DNA를 잃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것이 냉혹한 기업 생존의 법칙이다. -
"'빅맥세트' 시켰다가 깜짝 놀랐다"…배달 메뉴 '이중가격제'의 불편한 진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9 18:06:14동일한 메뉴라도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판매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외식업체가 늘면서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빅맥세트 배달 메뉴 가격은 개당 8500원으로 매장 판매가보다 1300원 비싸다. 이외에도 KFC는 지난 3월 이중가격제를 2년여 만에 다시 도입했다. 버거킹 와퍼세트는 배달앱과 매장의 메뉴 가격 차이가 1400원으로 커졌다. 이처럼 이중가격제를 적용하는 업체가 느는 추세다.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도 이중가격제를 검토 중이다. 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늘었다면서 이중가격제를 요구해 본사가 직영점에서 다음달까지 이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에서 아메리카노 배달 제품 가격은 2000원으로 매장 제품 가격보다 500원 비싸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분식집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등 20곳(59%)이 이중가격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조사에서도 주요 5개 햄버거 브랜드 가운데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4개 업체의 배달 주문 제품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외식업체들은 이중가격제는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배달앱 1·2위업체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는 외식업주로부터 배달비 외에 음식값의 9.8%(부가세 별도)를 중개 수수료로 받는다. 문제는 소비자가 배달 메뉴 가격과 매장 메뉴 가격이 다른지,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배달 주문과 매장 구입의 제품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주문·결제 과정에서 명확하게 알리라고 업체들에 권고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배민이나 쿠팡이츠에서 맥도날드나 KFC를 검색하면 배달 메뉴 가격이 매장과 비교해 비싸다는 공지를 찾을 수 없다. 다만 버거킹은 ‘딜리버리(배달) 메뉴 가격은 매장 가격과 상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무료 배달이라고 해도 메뉴 가격에 배달비가 숨어있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면서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배달비를 음식값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을이 갑을 감독?"…정부 ‘GA 관리’ 주문에 난색 표한 보험사
경제·금융보험 2024.09.19 18:00:18“그게 되겠습니까. 전형적인 탁상공론 아닐까요.”(A생명보험 관계자) “누가 누굴 관리합니까. 갑이 GA인데요.”(B손해보험 관계자) 보험회사에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감독 책임을 지게 한다는 금융감독원 방침에 보험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보험회사의 상품을 대신 판매해주는 GA가 보험사에 비해 우월적인 입장에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가 GA를 관리·감독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주도로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금융연구원, 보험연구원 등이 참여해 이달 출범한 ‘금융회사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TF)’가 연내 보험사의 GA 관리·감독 책임을 강화하는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보험사 임원과 이사회에 GA 관리 책임을 묻고 GA가 일으킬 수 있는 금융사고에 대비해 보험사가 위험자산을 쌓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보험사가 비금융사인 GA를 관리·감독하는 방식으로 간접 관리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업계는 현재 사업 구조상 보험사가 GA를 관리·감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GA들은 수십 개 보험사의 수백 개 상품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을 골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GA들이 보험사들의 영업 실적을 좌우하는 셈이다. 전체 보험상품 판매 중 GA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GA를 마트로, 보험회사를 식품회사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수백 개 상품 중 잘 팔릴 만한 것들을 좋은 자리에 진열하고 집중해서 판매하는 게 마트의 일인데 식품 회사가 마트를 관리·감독한다고 하면 말이 되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위험에 대비한 자산을 쌓는 것은 가능하지만 GA가 금융사고를 내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감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 책임을 보험사에 부과한다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GA는 국내 보험시장의 ‘대세’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보험GA협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GA 수는 3005개, 소속 설계사는 5만 7121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GA 수는 4444개로, 소속 설계사는 24만 7158명으로 급증했다. 설계사 500인 이상 GA는 65곳에 달하고 이들에 소속한 설계사만 17만 9320명이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수천 개에 이르는 GA 숫자만 봐도 보험사들이 이들의 불완전판매 등을 관리·감독한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GA에 대한 감독 강화는 옳은 방침이지만 진정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보다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3300억에 그쳐…SK이노·E&S 합병 순항
증권국내증시 2024.09.19 18:00:07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혔던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규모가 설정했던 한도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1월 통합법인 출범까지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이달 13일까지 각 증권사를 통해 주식 매수 청구권을 신청한 규모는 3300억 원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주식 매수 청구권 한도로 설정했던 800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 최종 마감일은 이날이지만 증권사를 통한 주식 매수 청구권 접수는 13일 마감돼 최종 규모 역시 3300억 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는 올 7월 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 방안을 발표하며 SK이노베이션의 매수 예정가를 11만 1943원으로 설정했다. 대다수 주주들은 13일 SK이노베이션 종가(11만 700원)와의 차이가 1.1%에 불과했던 데다 합병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해 주식 매수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주식 매수 청구권 규모가 한도를 크게 밑돌면서 11월 1일 매출 88조 원,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예정대로 출범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 2030년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 200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통합 시너지 기반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으로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며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합하도록 기존에 약속한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실행하고 합병 안정화 시점 이후에는 보다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빅컷'에 바이오주 날았다…삼성바이오 3년 만에 황제주 귀환
증권국내증시 2024.09.19 17:58:54미국 통화 당국이 기준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국내 바이오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바이오주는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신약 개발에 10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여기에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도 수혜를 본다는 점 역시 호재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바이오주가 최선호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96% 상승한 104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종가 기준 주당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한 것은 2021년 8월 17일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셀트리온(068270)(3.23%), 알테오젠(196170)(9.55%), 클래시스(214150)(2.36%), 리가켐바이오(141080)(8.63%), 휴젤(145020)(3.93%) 등도 지수 상승률을 웃돌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바이오 종목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투자가다.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821억 원, 셀트리온 295억 원, 알테오젠 2099억 원, 휴젤 11억 원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시스는 개인투자자가 23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주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거론돼왔다. 신약 개발에 미래 자금을 끌어 써야 하는 만큼 금리가 인하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감소해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임상시험이 2~3년가량 중단돼왔는데 이후 신약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바이오 기업들이 성과를 낼 시기가 도래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과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보안법의 미 하원 통과 및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 관련주가 뜨고 있는 점도 호재다. 실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간 매출을 4조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6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에서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3조 5000억 원, 내년 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8만 9474원에서 112만 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25만 7500원에서 25만 6667원으로 소폭 하향했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20만 1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의 위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을 이끌어내는 기술 이외에도 복잡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활용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시밀러(복제약)에 대해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발 빠르게 후속 바이오 시밀러를 발매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금리인하기…‘원금보장+年최대 6% 수익’ ELD 뜬다
경제·금융은행 2024.09.19 17:57:40원금이 보장되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계예금(ELD)이 금리 인하기 새로운 안전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도 다음 달 금리 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주가와 연계한 수익을 제공하는 ELD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ELD 24-9호를 출시했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상승낙아웃형’ 3종으로 구성돼 코스피200지수 상승 정도에 따라 연 2.3~6.3% 수익을 제공한다. ‘상승 녹아웃 I형’은 만기에 최초 지수 대비 0% 이상~25% 이하 상승하면 연 2.3~6.3%의 수익을, '상승 녹아웃 II형(개인)'은 만기에 최초 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하면 연 2.6~4.8%의 수익을, '상승 녹아웃 III형(개인)'은 만기에 최초 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하락 또는 상승하면 연 2.6~4.8%의 수익을 각각 제공한다.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수 연동 예금은 원금 보장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D는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예금 상품이다. 기존 예적금 상품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고 예금 원금 전액이 보장된다. 예금 상품인 만큼 이와 별도로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다. 다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자가 제로(0)가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중금리 하락세가 예상되는 시기에 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하 압박도 더 커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했다. 내수 경기와 물가 안정 추이 등 국내 거시경제 요소를 고려했을 때 금리 인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한은은 가계대출 잔액과 부동산 가격 추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은 주식시장으로 유동성이 유입돼 주식지수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ELD를 취급하는 은행들의 판매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ELD를 판매하는 은행은 신한·하나·NH농협이다. 3개 은행의 ELD 판매액은 올해 8월 말 기준 4조 2660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2조 2372억 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ELD 판매액은 2021년 1조 7787억 원, 2022년 2조 2372억 원, 2023년 4조 2660억 원 등으로 평균 6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서상원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팀장은 “ELD는 시중은행의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 예적금 상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원하지만 투자 손실은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기대 수익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기예금 금리 하락이 확실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모빌리티 기업과 투자협약…기회발전특구 추진
사회전국 2024.09.19 17:57:28경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5368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업이다. 도는 첨단산업 활성화와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기업을 앵커기업으로 두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철도차량 업계 신흥 강자인 로만시스는 총 2248억 원을 투입한다. 창원국가산단 내 디젤 전기기관차, 전동차, 수소트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을 제조할 수 있는 사업장과 자체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은 수소 모빌리티 전 부문 확장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자체 생산을 위해 창원국가산단에 16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은 200명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제조와 개발에 매진하는 범한자동차는 공장 신설과 함께 서울에 위치한 본사까지 경남으로 이전해 사업집적화를 도모한다. 기존 전기버스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전기차량 개발·양산, 배터리팩 사업화, 충전기 사업을 확대한다. 삼현은 친환경 자동차 모듈을 양산화를 위해 520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기술 집약형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투자기업의 애로 해결 및 투자지원제도 확대 등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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