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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인류 최초 '조만장자' 될까…전문가 "2027년 등극 전망"
국제국제일반 2024.09.09 11:26:27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조 자산가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자산 분석 및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연평균 110%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3년 뒤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1조달러(1339조 원)의 자산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을 설립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 구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510억 달러(336조 원)로 세계 최대 갑부다. 2027년까지 재산이 약 4배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다음으로는 연간 자산 증가율 123%의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미국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과 인도네시아 에너지 재벌 프라조고 팡에스투 바리토퍼시픽 그룹 회장도 2028년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30년 조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식당 앞 차 부수며 새벽에 난동핀 40대 중국인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1:26:07주말 새벽에 흉기를 들고 금전을 요구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새벽 3시께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식당 앞에 세워진 차량을 부수며 식당 주인에게 금전을 요구한 혐의(특수 강도·특수재물손괴)로 40대 중국인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A씨를 제압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
김형동 사무실 '공직선거법 위반' 영장 기각'…리스크 완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1:24:51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예천)의 지역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이인영 영장전담 판사)은 6일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 의원의 안동 지역 사무실 사무국장과 회계책임자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인영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들을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김 의원 안동지역 사무소 관계자들이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기관을 설치·이용한 것으로 판단해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김 의원 안동지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여 관계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영장 기각으로 22대 국회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의 정치 행보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환노위원장의 일방적 의사일정 강행과 입법폭주에 항의하고, 최근엔 격차해소특위 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인천시 '모범해양경찰 표창' 수여
사회전국 2024.09.09 11:24:19인천시가 9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인천해양경찰서와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해양경찰관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인천해양경찰서 소속의 정해정 경위, 이상욱 경장, 구자섭 순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의 정의영 경위, 한주희 경장, 남승민 경장이다. 이들은 인천 앞바다와 서해5도 지역에서 해양수산업 발전과 시민 재산 보호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해양경찰관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인천의 해양 안전과 주권이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
尹, 국힘 중진 만찬에 한동훈 제외…"아직도 감정 싸움 하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1:22:38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및 중진 의원들과 ‘깜짝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동훈 대표 등 친한계 지도부는 식사자리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들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힘을 합해야 할 시기에 “아직도 감정 싸움 하고 있나” 등의 반응이 나온다. 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한남동 관저에서 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윤상현 의원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의 요청으로 당일 마련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당정이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의대 증원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등 의료 개혁 문제도 대화테이블에 올랐다는 후문이다. 다만 한 대표는 이날 만참 멤버로 포함되지 못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의원이 주최한 ‘지역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식사를 사전에 알았는지 묻는 질문에 “모르는 내용이라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 나와 전날 대통령 만찬에 대해 “저는 안 갔다. 연락받지 못했다”며 “좋게 해석하면 대통령실에서 다양하게 의견 청취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조금 삐딱하게 본다면 추석 이전에 하겠다 한 것(지도부 만찬)을 추석 이후로 옮겨놓고서 추석 이전에 왜 (일부만 불러) 하냐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도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만찬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
인천도시공사 '체험형 인턴사원' 채용
사회전국 2024.09.09 11:19:38인천도시공사(iH)가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10명으로 청년의 사회진출을 독려하고자 추진한 일자리이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인 자로서 공고일 기준 1년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시로 돼 있거나, 공고일 이전까지 인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3년 이상인 자이다. 채용전형은 일반채용분야 및 우선채용분야(장애인·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로 구분해 시행한다. 우선채용분야는 해당법률에 해당하는 자만이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별 각 1명씩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9월 19일 오후 3시까지이며,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 달 28일 임용해 12월 말까지 2개월 간 근무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iH 홈페이지 공사 소식-채용정보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코>대봉엘에스, 상한가 진입.. +29.87% ↑
증권News봇 2024.09.09 11:18:42오전 11시 18분 현재 대봉엘에스(078140)가 +29.87% 오른 22,350원(▲5,1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885억6,810만, 거래량은 953만9,17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봉엘에스는 전일 하락(17,210원, ▼-410, -2.3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대봉엘에스는 상한가 1회, 상승 10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0.62%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84%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5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샤페론(378800) +8.35%, 셀루메드(049180) +7.38%, 휴온스(243070) +5.6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G CNS '퍼플랩', 보안 취약점 심층분석 결과 발표
산업IT 2024.09.09 11:18:21LG CNS가 올해 신설한 보안 조직 '퍼플랩'을 통해 '보안 취약점 심층분석 보고서'를 공개한다. LG CNS 퍼플랩은 오는 26일 웨비나를 열고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모의 해킹 공격과 방어 훈련 담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퍼플랩은 이 보고서에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빅데이터를 참고한 10개의 대표 액티브 디렉터리(Active Directory, AD) 공격 기법을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LG CNS는 레드팀이 공격하고 블루팀이 방어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해 10개의 시나리오와 시나리오별 보안 대응책을 보고서에 담았다. LG CNS 퍼플랩은 해킹 공격에 대한 심층 분석과 방어 전략을 통합해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신설됐다. 퍼플랩은 기존의 레드팀과 블루팀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레드팀은 시스템을 모의 해킹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 보안관제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블루팀은 방어조를 담당한다. 퍼플랩 인력 대다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쉴드’와 ‘SW보안약점진단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OB)’ 등 보안관련 정부기관의 인증을 받은 보안 정예전문가들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LG CNS는 많은 해커가 공격 대상으로 삼는 AD 취약점에 대해 다뤘다. AD는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인프라와 구성원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AD를 활용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사용자 계정과 권한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해커가 AD를 장악하게 되면, 기업 구성원들의 계정을 도용해 내부 기밀 데이터를 손쉽게 탈취할 수 있다. 또 해커는 AD 정보로 기업의 여러 시스템에 침투해 바이러스를 심고 시스템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LG CNS가 꼽은 주요 AD 공격 기법은 △커버로스팅 공격 △디시싱크 공격 △모니커링크 취약점 공격 △패스더해시 공격 △골든티켓 공격 등 10개다. 커버로스팅 공격은 AD 네트워크에서 공유폴더, 데이터베이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발급받는 티켓(허가권)을 공격해 취약한 계정의 비밀번호를 획득하는 것이다. 디시싱크(DCSync) 공격은 해커가 도메인 컨트롤러(DC)2)와 동일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 도메인 컨트롤러간 동기화 요청을 수행하고, 기업의 민감 정보에 접근을 시도하는 것을 뜻한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는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내부망인 AD로 변화하는 추세"라며 "LG CNS는 'AD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과 '모의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하루에 약만 24알 복용"…건강해 보이던 설인아, 오랫동안 앓은 '이 병' 뭐길래?
서경스타TV·방송 2024.09.09 11:16:58배우 설인아가 오랫동안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년단'에서는 설인아가 출연해 철인 3종 완주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설인아는 "잠을 진짜 못 잔다. 수면제를 5년 정도 먹었는데,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잡을 자야 하지?' 싶더라"며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도 집중이 안돼서 끊었다. 그러니 3~4일씩 잠을 제대로 못잤고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피부과 약만 하루에 24알씩 먹었다"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무쇠소년단'을 통해 다른 여배우들과 함께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완주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다. 이번 기회에 건강을 잡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설인아는 "덜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 더 바쁘게 지내고 몸을 혹사시키다보니 '갓생(타의 모범이 되는 부지런한 삶)’을 산다는 이미지가 붙은 것 같다. 사실 잘 자기 위해 조금 더 움직인 것"이라며 "건강한 이미지에도 건강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건강해지고 싶다"고 했다. -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전략산업 기획강화 조직개편 단행
사회전국 2024.09.09 11:14:55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대전시 핵심전략산업(ABCD+EQR) 육성의 정책기획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인사를 9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시 핵심전략산업 대응 △시정 업무 적극 대응 △과감한 조직 혁신·인사라는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했고 기존 1본부 4부에서 1본부 4부 1실로 변경했다. 대전시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중인 ABCD+EQR의 정책기획 비중 확대를 위해 정책기획 전담부서를 기존 1부(전략산업부)에서 2부(전략기획부, 산업분석부)로 확대해 정책기획 담당 인적자원의 비중 증대, 시정 업무 적극 대응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효율적 인력배치 △근무평정 중심의 발탁인사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세 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특히, 실·부장급 관리자 5명중 3명을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 직원으로 신규 발탁해 민첩하고 역동적인 조직 운영을 기대하고자 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동한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 중 하나는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진흥원 미션과 비전에 부합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개선함은 물론 대전시 정책기획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시 과학산업 정책기획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병무청, 제11회 사회복무대상 포상 대상자 추천 접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9 11:12:12병무청은 9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사회복무대상 포상’ 대상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은 성실 복무 및 재능봉사 등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처우개선과 성실복무를 지원해 준 우수 복무관리 담당자 등이다. 추천 대상자는 6개월 이상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과 전년도 접수 마감일(2023년 9월 22일) 이후 소집해제자까지 포함된다. 포상인원은 사회복무요원 93명, 복무관리직원 63명, 복무기관 5곳이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추천서식을 내려받아, 추천서를 해당 복무기관에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발표는 11월 초 개별 통지한다. 수상자는 12월 초 시상식에서 표창과 함께 부상품이 수여된다. 사회복무대상 포상은 모범 사회복무요원 및 복무관리 업무유공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2014년부터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열고 있다. -
롯데 前 CEO들이 추억하는 신격호…내달 평전 발간
사회피플 2024.09.09 11:10:19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에 대한 롯데그룹 전직 최고경영자(CEO)의 기억을 담은 평전이 다음 달 출간된다. 롯데재단은 롯데그룹 전 CEO 모임인 ‘신격호 CEO 포럼’과 함께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 CEO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평전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평전은 신 명예회장을 도와 그룹을 일군 롯데 CEO 출신들의 기억과 소회를 모아 편집한 것으로 수필과 자서전을 합친 성격의 책이다. 롯데그룹을 창립하고 글로벌 기업을 성장시킨 신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 경영 철학, 비전, 도전과 극복 과정 등을 상세히 다룬다. 롯데재단은 “신 명예회장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기업의 시대적 역할 등을 홍보해 기업 문화와 가치를 계승하고자 평전을 편찬하게 됐다”며 “평전을 펴내기 위해 지난 6월 롯데 전 CEO를 대상으로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을 주제로 한 글짓기 공모전을 열어 50여편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재단에 따르면 전 CEO들은 신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오늘날의 롯데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한목소리로 짚었다. 그의 현장 경영과 책임 경영, 도전 정신이 현재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공모전에서는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의 ‘나는 일하는 것이 아니야, 내 삶이야’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창규 전 케이피케미칼 대표의 ‘우리가 일등인가, 신격호의 혁신 DNA’는 샤롯데상을 수상했다. 또 정기석 전 롯데월드 대표의 ‘민족기업인 롯데’와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의 ‘롯데면세점의 역사 창조’는 각각 푸시킨상과 피천득상을 받았다. 이밖에 이동호 전 롯데호텔부산 대표의 ‘나의 아버지 같으신 신격호 회장님’과 김용택 전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의 ‘자네는 고집이 좀 있지’에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철우 전 대표는 지난 6일 열린 시상식 축사에서 “신 전 회장님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다”면서 “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계열사 CEO들이 글을 모아 평전을 발간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 대표는 신 명예회장이 기업 경영을 바라보는 시각과 자세를 생생하게 묘사한 글을 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재직 당시 80대 중반이 된 신 명예회장의 건강을 걱정해 “이제 좀 쉬시라. 반나절만 보고 받고 공휴일도 좀 여유 있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충언했다. 이에 신 명예회장은 “일하는 게 아니라 이는 내 삶이야. 백 살까지 할 거야”라고 되받았다. 이 전 대표는 그 이후 한 번도 신 명예회장에게 쉬엄쉬엄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상금은 최우수 대상과 샤롯데상 300만원, 푸시킨상 200만원, 피천득상 100만원, 특별상 각 50만원이다. 최우수 대상을 받은 전 이철우 대표는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상금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글을 써주신 전 CEO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들 드린다”며 “평전을 통해 아버님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 그 가르침이 후대에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격호 CEO 포럼은 전 롯데 계열사 CEO들이 신격호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유산을 계승시키기 위해 지난 5월 구성된 모임이다. 롯데그룹 태동기에 신명예회장과 동고동락하며 그룹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한 CEO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보답과 예우 차원이라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뜻이 담겼다. -
HD현대, 90개국 고위급 군사회담서 ‘무인함정’ 선보인다
산업산업일반 2024.09.09 11:09:44HD현대(267250)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하는 군사 고위급 회담에서 무인 함정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9~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2024 REAIM 고위급 회의)’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 개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HD현대는 행사장에 메인 부스를 설치해 팔란티어와 공동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 모형을 전시한다. 정부 대표단을 대상으로 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 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할 예정이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을 뜻한다.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와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 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함정”이라고 설명했다. REAIM 고위급 회의는 AI의 군사적 이용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 규범을 형성하고자 출범한 국제 다자 회의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했으며 올해가 제2차 회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도 각각 부스를 설치해 우리나라의 공중 무인 체계, 육상 무인 체계 기술을 소개한다. -
"당신이 뭔데 끼어들어"…말다툼 만류하는 숙부에 흉기 휘두른 50대
사회사회일반 2024.09.09 11:09:35전남 완도경찰서는 8일 작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5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에 있는 자신의 주택에서 술에 취해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를 만류하는 작은 아버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손목을 크게 다친 B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의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종혁 "한동훈 리더십 시험대?…'연임' 이재명도 시험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9 11:09:28“한동훈 대표도 ‘정치 초보’로 앞으로 1년 동안 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면 본인의 정치적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벌써 두 번째 당대표인데 본인의 능력을 입증해야죠. 이 대표 역시 만만치 않은 시험대에 오르는 거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대표가 7·23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선됐지만 원외 대표라는 한계 속에서 ‘채상병 특검법’ 같은 현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우려가 지속되자 이를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한동훈 체제'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대표적 친한계 인사다. 언론인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2021년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한 대표가 올 초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무할때 조직부총장을 맡으면서 연을 맺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너무 정체돼 있다” 면서 “이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걸 강력하게 느꼈는데 한 대표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반대했다고 알려지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비판하는 등 친한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평생 언론에 있었던 만큼 국민들께 당의 입장이나 지향점을 제대로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며 “여론전에서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상당 부분 뒤처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와 무관하게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두고 당내 설득과 민주당의 공세를 방어하는 것이 동시에 과제가 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 결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보 공작 의혹’도 포함할테니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제안한 대법원장 추천을 통한 특검법이 당내 의원들에게 거부감 내지는 주저함을 불러일으키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민주당이 독소 조항을 제거해 특검법을 추진하거나, 한 대표의 특검 법안만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고양병에 출마했던 김 최고위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초대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영남 출신이 많다. 사실상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이 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거의 ‘폭망’했지만 한 대표가 말했듯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사로잡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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