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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불안감 속에서도 14개 브랜드 체제 유지한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9.08 13:30:00다양한 브랜드를 품고 있는 스텔란티스, 그러나 '수익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수익성이 나쁜 부실 브랜드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았던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현재의 브랜드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최근 스텔란티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어떤 브랜드도 스텔란티스에서 분리하지 않을 것’을 밝히며 앞으로 그룹의 운영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드러냈다.이는그룹 내의 일부 브랜드가 시장 경쟁력의 부족하며, 또 몇몇 브랜드들이 ‘서로 중복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한 것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다.참고로 이러한 내용은 지난 2021년, 14개 브랜드가 모두 특별하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브랜드라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브랜드 체제’의 유지 의사를 드러낸 것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이다.대신 이번의 발표가 특별한 점은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의 폐지’ 가능성을 드러냈던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의 발표가 최근의 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특히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발표로 마세라티(Maserati)와 란치아(Lancia) 그리고 DS 등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터져나왔고, 특히 ‘마세라티’의 매각에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물론 현재의 마세라티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개편을 마치고 브랜드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란치아 역시 신규 차량을 선보인 상태다.그로 인해 그룹 내부에서는 ‘마세라티’를 비롯해 일부 ‘입지가 불안한 브랜드’들의 가치를 한 번 더 재고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란치아, 아바스 역시 마찬가지다.다만 스텔란티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거대한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않고,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답보’의 상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과연 스텔란티스는 어떤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까? -
삼성SDI, 차세대 ESS로 북미 공략
산업산업일반 2024.09.08 13:29:48삼성SDI(006400)가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 2024’에 참가한다. 차세대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를 필두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9일부터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RE+ 2024에서 SBB 1.5를 비롯해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I의 핵심 제품은 이달 미국 출시 예정인 SBB 1.5다.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과 모듈·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SDI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밀도를 37%가량 향상시켜 총 5.26㎿h의 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SBB 1.5에는 화재 예방,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기술도 적용됐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셀을 포함한 모듈에 소화 약재를 분사해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첨단기술이다. 삼성SDI는 내년 양산 예정인 UPS용 고출력 배터리도 전시한다. 삼성 SDI의 UPS용 배터리는 소재 개발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랙당 출력이 40% 이상 향상됐다. 또한 현재 주로 사용되는 납축 제품 대비 설치 공간은 10% 수준이며 수명은 3배 이상 길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탄소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ESG 성과 및 전략도 소개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너 몰린 홍명보 “비난은 감독에게, 선수들은 응원해주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8 13:29:23이달 5일 홍명보(55) 감독의 축구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은 이래저래 ‘쇼크’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한국은 23위)과 홈에서 득점 없이 비긴 결과도 결과거니와 감독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서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후에는 선수가 응원단 붉은악마 쪽으로 다가가 항의하는 듯한 초유의 장면까지 나왔다. 절차를 벗어난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비난이 홍 감독의 첫 경기에 집중됐고 실망스러운 결과와 함께 비난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앞두고 7일(현지 시간) 오만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홍 감독은 “(야유에 대해서는) 당황스러운 점이 없다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며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거지만 우리 선수들한테는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어차피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해야 되는 거니까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B조 최약체를 잡지 못한 뒤라 오만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감독 경질 여론은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결속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은 불필요하게 다른 생각하지 말고 경기에만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첫 경기를 돌아보며 “솔직히 얘기하면 방법을 찾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부족했다. 다만 전반보다는 후반에 좀 좋아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계속 유지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힌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변화를 좀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선발 라인업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만전은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한 이재명…"'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8 13:18:5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당 지도부는 묘역 참배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금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서 권 여사님도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고, 그에 대해서 당에서 지금처럼 잘 중심을 갖고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에 당에서 중심을 잡고 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월 이 대표의 예방 이후 7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검찰의 문 전 대통령 일가 수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
"남들은 입학 꿈도 못꾸는데"…의대생 201명 그만뒀다.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3:11:22지난해 의과대학에 입학했다가 중도에 그만둔 학생이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의대로의 이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전국 39개 의대에서 201명의 학생이 중도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명(12.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이 148명(73.6%), 수도권이 53명(26.4%)을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수도권 의대의 중도탈락자 증가율이 비수도권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13명(32.5%)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9명(6.5%) 증가에 그쳤다. 이는 비수도권 의대 학생들이 수도권 의대로, 수도권 내에서도 상위권 의대로 이동하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점수대 학생인 서울·경인권 의대 재학생도 상위권 의대로 재도전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1개 학교당 평균 10.3명으로 가장 많은 중도탈락자를 기록했고, 강원권(6.8명), 부산·울산·경남권(5.2명) 순이었다. 개별 대학으로는 충남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14명), 연세대 미래캠퍼스·경상국립대·조선대·원광대(각 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을지대 의대는 유일하게 중도탈락자가 없었으며, 서울대·연세대·동국대 와이즈캠퍼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각각 1명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올해 의대 중도탈락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확대되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이 장기화되면서 중도탈락자 수가 300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실제로 올해 의대 모집정원은 전년 대비 1489명 증가한 4581명으로, 이 중 비수도권이 1187명(79.7%), 수도권이 302명(20.3%) 늘어났다. 그러나 7월 2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적생 중 단 2.6%만이 수업에 출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실수로 우산 가져갔다 절도죄…헌재서 취소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37:09식당에서 자신의 우산과 외관이 유사한 타인의 우산을 가져갔다가 절도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람이 헌법재판소에서 구제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헌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가 전 모 씨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전 씨는 2022년 8월 9일 한 식당에 방문한 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타인의 우산을 가져갔다. 전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피해자의 우산을 반환하며 자신의 우산과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추가 조사 없이 전 씨에게 절도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헌재는 전 씨가 청구한 헌법소원을 심리한 뒤 "자의적인 검찰권 행사로서 청구인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처분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우산을 자신의 우산으로 착오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전 씨가 사건 당시 62세로 과거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며 신경심리검사를 받은 사실 등이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
형사처분 면하려 국외 체류…대법 "공소시효 정지"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32:08해외 거주자가 법을 어긴다는 사실을 알고도 형사 처벌을 면하기 위해 귀국하지 않았다면 해당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기존 판례를 대법원이 재확인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2억 5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사업가 A씨는 2016년 2월 기준 스위스 계좌에 220억 원가량을 외화로 보유하면서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국제조세조정법에 따라 매월 말일 기준 해외금융계좌에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 다음 연도 6월 중으로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을 위반한 시점(공소시효 계산 시작일)은 법정 신고 의무 기간이 종료된 2017년 7월 1일인데, 그로부터 공소시효 5년이 지난 시점에 검찰이 기소했단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공소시효는 정지된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A씨를 처벌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세무대리인을 20억 원의 과태료 부과를 알린 시점부터는 A씨가 처벌 가능성을 알았을 것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면서 해외로 출국하거나 범죄를 인식한 시점 이후에 귀국하지 않으면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법리를 판례를 통해 확립해왔다. -
北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올해 재산 피해 1억 넘었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8 12:25:00북한이 남쪽으로 닷새 연속 쓰레기(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올 5월 말 이후 17번째 도발로 지금까지 수도권 재산 피해 규모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남쪽으로 보냈다. 이달 4일부터 닷새 연속이다. 서울과 경기·강원지역에는 전날에 이어 수십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종이와 비닐·플라스틱병 등이 담겼고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북한은 올 5월 말부터 지금까지 17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살포 초기만 해도 퇴비와 담배꽁초 등이 실렸던 풍선에는 이후 종이와 비닐 쓰레기, 페트병 등이 담겼다. 합참은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따른 수도권 재산 피해 규모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경기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가 시작된 5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수도권 재산 피해액은 1억 52만 8000원이다. 서울이 7987만 5000원, 경기도 2065만 3000원으로 인천시는 관련 피해가 없었다. 피해 액수가 가장 큰 신고는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물류센터에 세워둔 차 지붕이 파손된 것으로 1571만 9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로 발생한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라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한미가 진행한 ‘제1차 핵협의그룹(NCG) 모의연습(TTS)’에 반발해 “미국과 장기적 핵 대결에 대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최근 열린 제5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와 제1차 NCG TTS 등이 “미국의 핵 위협 공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김정은 광폭 군사행보…포병학교·해군기지·군수공장 연쇄 시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8 12:24:30약 한 달간 수해 복구에 주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각종 군사 시설을 한꺼번에 둘러보며 국방력 강화 활동을 본격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진우포병종합군관학교와 해군기지 부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를 각각 시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압록강 유역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은 직접 수재민 지원 물자를 나눠주는 등 8월 중순까지 수해 관련 일정을 9차례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는 군사 관련 공개 활동을 재개해, 무인기 성능 시험 현지 지도(24일)와 240㎜ 방사포무기체계 검수시험사격 참관(27일) 일정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각종 군사 시설을 잇따라 방문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오진우포병군관학교를 둘러본 뒤 “포병으로 진격로를 열고 포병으로 적을 압승하며 전승의 축포도 쏘자는 것이 우리 당의 포병 철학”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주·객관적 형세가 아무리 어려워도 전군의 철저한 임전 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 혁명과 전군 간부화, 전군 현대화를 위한 군사교육 혁명은 그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동시에 강력히 밀고 나가야 할 강군 건설의 2대 전선”이라며 장병들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오진우포병학교 시찰에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리창호 정찰총국장 등 주요 군 간부들이 동행했다. 오진우포병학교는 과거 김철주(김일성 동생)포병종합군관학교에서 2013년 이후 명칭 변경이 확인된 군사학교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군기지 부지와 선박건조시설, 제2경제위원회산하 국방공업기업소 등을 현지료해(파악)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군사시설의 명칭과 위치는 물론 김 위원장의 방문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해군기지 부지 시찰에서 “우리가 가까운 기간 내에 현존 함선 계류시설 능력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대형수상 및 수중 함선들을 보유하게 된다”며 “최신형 대형 함선들을 운용할 해군기지 건설은 초미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 선박건조시설을 둘러본 자리에서는 “해상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며 선박 건조와 관련한 투자와 정책·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새로 개발·생산 중인 무장 장비들을 점검하고 하반기 무장장비 생산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상반기 무기 생산실태를 점검했다. -
"앗 뜨거워"…관객석에서 터진 폭죽에 깜짝 놀란 지자체들 '폭죽 경계령'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22:20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야외 행사장 불꽃 특수효과 사고로 17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8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 등을 분석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했다. 지난 6일 밤 17명이 다친 ‘폭죽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 등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또 경찰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특수효과 발사좌대를 제출받고 기기 결함 등의 정밀 검사도 하기로 했다. 현장 감식에 이어 무대 특수효과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했다. 여기에 공연법에 따른 공연장 관리자의 안전 점검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한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쯤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썸머나잇' 공연 행사 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와 관객 16명이 부상했다. 이 중 가벼운 화상을 입은 2명이 구급차로 옮겨졌고, 나머지 14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다. 이같은 사고 여파로 가을축제를 열고 있거나 준비 중인 전국의 자치단체에 '폭죽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인 5~10일 충북의 음성명작페스티벌, 청주 직지문화축제 등 전국서 무려 309개의 축제가 펼쳐진다. 일요일인 이날 하루에만 부산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40개의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진행 중이다. 월요일인 9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축제만 무려 1348개에 달한다.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든 다음 달엔 이보다 많은 1910개 축제가 전국서 열린다. 제천과 같은 돌발 사고 우려가 축제 수만큼이나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천 폭죽 사고에 화들짝 놀란 자치단체가 안전 강화에 나서는 이유다. 제천시 안전정책과는 "영화제 폭죽 사고 이후 안전 관리 인원을 시청 부서별로 2명 더 늘려 현장에 배치했다"며 "한방바이오박람회의 경우에도 안전 관리 계획을 철저히 확인해서 영화제 때와 같은 돌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아이폰16 프로 기본용량 256GB부터…잠망경 렌즈도 탑재"
산업IT 2024.09.08 12:16:58오는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의 기본 용량이 256GB(기가바이트)로 상향될 전망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에선 프로맥스에만 적용됐던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대만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이 프로맥스가 라인업에서 128GB 옵션을 없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아이폰16 프로 시작가는 17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이폰16 프로에는 테트라프리즘 잠망경 렌즈가 최초로 적용될 것이 유력하다. 이 렌즈는 모듈 안에서 받아들이는 빛이 총 4번 꺾이며 이미지 센서에 전달되는 원리다. 이에 좁은 면적에서 긴 초점거리를 구현해 고배율 광학줌 촬영을 선보일 수 있다. 트랜드포스는 “(아이폰15 출시 당시) 애플은 값비싼 렌즈 모듈을 탑재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며 “최소 용량을 256GB로 올리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동시에 가격 상승에 대한 인상을 희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6 프로 라인업의 화면 크기도 전작보다 0.2인치 커질 전망이다. 아이폰16 프로는 6.1인치에서 6.3인치로 프로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다만 일반 아이폰16과 아이폰16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화면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의 두뇌 역할을 하는 A18 칩셋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최신 V9 아키텍처가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9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 등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A18 칩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애플은 올해 5월 공개된 최신 맥북 시리즈에 탑재된 M4 칩에도 V9 아키텍처가 쓰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애플과 ARM 측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격오지 장병에 '스벅 커피'…국방부-스타벅스 협약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8 12:16:33전방 부대 장병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가 찾아간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스타벅스와 ‘장병 복지혜택 및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다음 달 중 51만 명의 국군장병 모두에게 군인 전용 앱을 통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컵 홀더를 사용한다. 전방 부대를 직접 찾아 1만여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는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지난 5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국군장병들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한 계기로 이번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 측은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차관은 “각종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는 격오지 장병들이 스타벅스 음료 제공 등 복지혜택으로 사기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SKY출신까지…폴리텍대 4명 중 1명 '유턴 입학'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00:00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했다가 직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에 재입학하는 청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원하는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 준비 기간을 늘리거나 취업 자체를 포기하는 악순환이 심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8일 한국폴리텍대학이 공개한 2년제 학위과정의 유턴 입학생 비율 추이를 보면 2021년 16.8%에서 2023년 20.3%를 기록한 뒤 올해 23.3%까지 치솟았다. 올해 폴리텍대 입학자는 5979명이다. 입학자 4명 중 1명꼴로 유턴입학자(1396명)란 얘기다. 유턴입학자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니던 중 기술을 배우기 위해 폴리텍대에 재입학하는 경우를 뜻한다. 유턴입학자가 계속 늘면서 폴리텍대 신합생의 연령도 2021년 22세에서 올해 23.7세로 올라갔다. 특히 일반대학을 거쳐 폴리텍대로 취업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유턴입학자에서 일반대 졸업(중도포기 포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63.7%에서 올해 68.3%까지 증가했다. 여기에는 소위 명문대 출신도 있다. 올해 유턴입학자 중에는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 등 서울 내 대학 출신 32명이 포함됐다. 2022년에는 서울대 출신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요인은 취업난이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기업이 수시·경력 채용을 확대하고 채용 시 직무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업무와 실무능력 중심으로 교육하는 폴리텍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난을 경고하는 지표들은 요란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15~29세)이 첫 일자리로 임금근로자가 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1.5개월로 작년 보다 1.1개월 증가했다. 이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간이다. 첫 취직까지 3년 이상 걸리는 비율도 9.7%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취업 기간은 학력이 낮을 수록 길다. 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도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7월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4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2000명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에서 같은 달 기준 최대치다. 전체 청년인구 중 5.4%가 쉬고 있다는 것이다. 우려는 44만3000명 가운데 75.6%는 “구직 의사가 없다”고 답한 점이다.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은 저소득층에게 더 큰 악영향을 줘 우리 사회 불평등을 심화한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 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경찰,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 집중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00:00경찰이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에 대해 특별자수 및 신고기간을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8주간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범죄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콜센터 및 자금세탁조직 등 거점 조직부터, 이들의 지시를 받고 범행에 가담한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 국내 하부조직원까지 자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사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제공할 경우 양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관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다.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자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자수․신고기간 중 신고·제보에 대해서는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검거보상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경찰청(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해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2021년부터 특별자수 및 신고기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에는 자수 124명, 신고검거 98명, 추가 검거 9명 등 총 231명을 검거했다. 2022년에는 자수 132명, 신고검거 64명, 추가 검거 2명 등 총 198명을, 2023년에는 자수 73명, 신고검거 67명, 추가 검거 5명 등 총 14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장시간 현금을 계속 입・출금하거나, 쇼핑백 등에 불안전하게 현금다발을 보관하며 이동하거나, 전화를 끊지 못한 채 은행 등 창구에서 수표 및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잠시나마 쉽게 돈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범죄조직으로부터 감금 당해 착취 당하거나, 범죄자 낙인이 찍혀 사회복귀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번 특별자수·신고 기간을 통해 하루빨리 범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용기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
대표는 상여금도 챙기고…근로자 40억 임금 가로챈 상습체불 ‘덜미’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2:00:00근로자 100여명이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수년 동안 약 40억 원 규모 임금체불이 일어났다. 불경기를 핑계로 근로자 상여금을 가로챈 이 기업의 대표이사는 정작 본인의 상여금은 챙기고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충남과 부산에 있는 2개 기업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에 있는 A기업은 근로자 100여명이 일하는 제조업체다. 이 곳에서는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아 특별감독을 받게 됐다. 이 기업은 특별감독을 받기 전에도 34억 원 임금체불로 사법처리를 받은 전례가 있다. 특별감독 결과 A기업이 지급하지 않은 상여금은 약 6억 원이다. 이 기업은 경기가 어렵다며 4년 간 최저임금 수준으로 기본급만 근로자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A기업은 매월 약 11억 원 매출이 고정적으로 발생하고 연간 영업이익도 약 10억 원을 유지했다. 게다가 대표는 작년 상여금 2000여만원을 받았다. 대표 동생도 이 기업 감사로 일하며 고액의 기본급을 받았다. A기업 사업주는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 30여명 근로자를 고용한 가스충전소 운영업체인 B기업은 연장근로수당 등 여러 수당 미지급으로 특별감독을 받았다. 감독 결과 B기업은 2018년부터 일명 사업장 쪼개기를 통해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둔갑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상 휴일·연장·야간근로 가산수당을 근로자에게 주지 않아도 된다. 이를 악용해 B기업이 가로챈 임금은 1억8200만 원이다. B기업은 추가적으로 10건의 법 위반이 드러나 1650만 원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취임 이후 임금체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고용부는 올해 발생한 임금체불 중 청산되지 않은 약 2600억 원을 추석 연휴 전까지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체불 피해자에게 대지급금, 생계비 융자, 취업 알선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김 장관은 “체불 규모와 상관없이 고의적으로 법 위반을 회피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기업은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의·상습 체불기업에 대한 무관용 사법처리 원칙을 확립하고 추석을 앞두고 체불로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의 걱정을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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