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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손현진씨(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부친상 외
사회피플 2024.09.08 17:36:46▲손정효씨 별세, 손현진씨(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부친상=7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54)429-8280 ▲이정자씨 별세, 김효준씨(전 인천공항공사 영업운영본부장)부인상, 김경태(MBC 선거방송기획단장)·김용태(법무법인 화우 고문)·김현태씨(영국 테트라코퍼레이션 대표)모친상, 박은경(헬로스마일 목동센터 심리상담사)·유선희(서울 영원초교 교사)·이은진씨 시모상=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258-5961 ▲이종범씨 별세, 이석한씨(프로축구 수원 삼성 경영관리팀 팀장)부친상=8일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31)218-6560 -
[이번주 추천주] '유가 하락 수혜' 대한항공 추천…'짐펜트라 기대' 셀트리온도 주목
증권국내증시 2024.09.08 17:36:14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3분기에 실적이 좋아지거나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할 것이 확실시되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8일 하나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최근 환율·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로 이익 증대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항공사들은 유류비와 항공기 구매비 등을 달러로 지급하기 때문에 환율과 유가 하락은 실적에 통상 호재로 작용한다. 하나증권은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하반기 여객 운임과 화물 수요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돼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KT&G도 추천했다. 앞서 KT&G는 올해부터 3년 간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겠다는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여기에 KT&G가 최근 1조 8000억 원의 대규모 배당을 결정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138040)를 신규 추천 리스트에 담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7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거둔한 회사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나아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가 될 때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올 2분기 메리츠금융지주의 PER이 6.6배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율을 50% 이상 수준으로 올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이유로 셀트리온(06827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실제 셀트리온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조 6117억 원으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였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9% 줄어든 879억 원을 기록했는데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무형자산 상각 등 회계상 수치가 일시적으로 악화된 영향으로 해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매출이 올 3분기부터 인식되면서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003470)는 현대차(005380)를 추천주로 꼽았다. 무엇보다 현대차가 올 2분기 4조 279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둔 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추진 등에 힘입어 현대차에 주주환원 강화 정책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안락사 다룬 '더룸 넥스트도어'
국제정치·사회 2024.09.08 17:36:13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장편 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가 제81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베네치아 영화제 시상식에서 알모도바르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앤 무어와 틸다 스윈턴이 출연한 ‘더 룸 넥스트 도어’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삶과 죽음, 안락사, 여성의 우정을 다룬 이 영화는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을 때 1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74세인 알모도바르 감독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깨끗하고 존엄하게 이 세상에 안녕을 고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며 “안락사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은사자상은 이탈리아의 마우라 델페로 감독가이 연출한 ‘베르밀리오’에 돌아갔다.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 합작 영화인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마지막 해 이탈리아 알프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여우주연상은 젊은 인턴과 불륜을 시작한 여성 사업가의 이야기를 다룬 에로틱 드라마 ‘베이비걸’에서 과감한 연기를 펼친 니콜 키드먼이 받았다. 키드먼은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해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키드먼은 할리나 레인 감독이 대신 낭독한 소감문을 통해 베네치아에서 어머니 저넬 M 키드먼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급히 가족에게 가야 했다면서 “이 상은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프랑스 자매 감독 델핀·뮈리엘 쿨랭의 ‘더 콰이어트 선’에서 극우 극단주의에 빠져드는 10대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홀아버지를 연기한 프랑스의 뱅상 랭동이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해 이날 막을 내린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맡았다. -
[스타즈IR] KT, 과감한 밸류업…외인 지분율 47% 넘겼다
증권증권일반 2024.09.08 17:35:16KT(030200)가 자사주 매입 소각, 창사 이래 첫 분기 배당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외국인투자가들의 최선호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KT가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추가 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은 KT를 343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20번째로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이다. 특히 외국인은 8월 한달 동안은 6영업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거래일 내내 KT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외국인 순매수 20위권 밖인 점을 감안하면 KT에만 유독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셈이다.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말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47.23%까지 치솟았다. 2020년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 지분율이 취득 한도(49%)의 96.38%까지 높아졌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42.43%, 35.00%로 KT보다 훨씬 낮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KT를 더 매수하고 싶어도 사지 못하게 돼 ‘품절주’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외국인이 KT를 꾸준히 사들이는 이유로는 우선 실적 성장세가 꼽힌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 내 KT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낸 증권사 자료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KT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26조 6584억 원, 1조 7481억 원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KT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1%, 5.9%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7조 4219억 원, 1조 8721억 원이다. KT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또 다른 이유로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3년 회계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년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쓴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KT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고 올 2월에는 자사주 271억 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했다. 5월에는 보유 중인 자사주 1789억 원(지분율 약 2%)을 소각키도 했다. 상반기에만 총 2000억 원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이다.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도 단행했다. KT는 1분기와 2분기 2개 분기 연속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율은 약 5%다. 신성장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는 점도 KT의 투자 강점이다. KT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올 하반기에 나온다. KT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는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7배인 대표적인 저PBR주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연간 주주 이익 환원 규모는 2000억 원어치 자사주 소각을 비롯해 총 7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분기배당 등 주주환원 호재가 이달 이후에 집중돼 시장에서 방어주 성격이 부각될 것”이라며 KT를 최선호 통신주로 꼽았다. -
도이치 항소심 12일 선고…김 여사 수사 또 '변곡점'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7:33:57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 결과가 오는 12일 나온다. 이달 7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데 이어 이번 항소심 결과가 김 여사 관련 사법 리스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안승훈·심승우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권 전 회장은 2009~2021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 다만, 주가 조작에 계좌가 활용된 손 모 씨에게는 “시세를 변동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손 씨와 마찬가지로 시세 조작 과정에서 김 여사 명의의 계좌 3개가 동원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김 여사의 공모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의 결정에 검찰은 2심에서 손 씨의 ‘방조’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손 씨가 ‘공동정범’은 아니어도 주가 조작 사실을 알면서 자금을 대고 이를 묵인한 방조 혐의는 인정된다는 판단이다. 손 씨의 방조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 결과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처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20일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 경호처 부속 청사로 불러 대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
日 라이징 스타, 제40회 신한동해오픈도 ‘꿀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8 17:12:34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의 제40회 신한동해오픈 트로피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라이징 스타’ 히라타 겐세이(24·일본)가 가져갔다. 8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히라타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히라타는 지난주 태풍으로 36홀 단축 운영된 후지산케이클래식 정상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 5200만 원을 더한 그는 JGTO 상금랭킹 1위(8065만 엔)로 올라섰다. 2022년 JGTO에 데뷔한 히라타는 그해 우승 없이 톱10 1차례에 그쳤지만 이듬해 2승 포함 톱10에 8차례 들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이번 대회 포함 최근 5개 대회에서 3승을 쌓고 5연속 톱10 입상으로 확실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공동 9위)에 입상했던 그는 올해 정상에 서며 1984년 세이지 에비하라, 1989년 요이치 야마모토, 2022년 히가 가즈키에 이은 이 대회 네 번째 일본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5년 치 시드와 아시안 투어 및 JGTO 2년짜리 시드를 얻은 히라타는 “세계의 도전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면서 “지금까지 일본 투어만 출전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투어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일본은 3개 투어 자존심 대결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톱10에 입상한 12명의 선수 중 7명이 일본 선수였다. 그나마 KPGA 투어에서 올 시즌 2승으로 상금과 다승 부문 1위를 달리는 김민규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4위(17언더파)로 자존심을 지켰다. 15언더파 8위 이정환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이 부문 1위 장유빈은 공동 20위(12언더파)에 자리하면서 2위 김민규와의 격차가 891점에서 552점으로 좁혀졌다. 남은 대회에서 불꽃 튀는 대상 타이틀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스마이스는 전반 9개 홀에서 8언더파 28타를 쳐 KPGA 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후반 9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울진, 수소도시 된다…군 단위 최초로 선정
사회전국 2024.09.08 17:00:00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북 울진이 정부로부터 수소도시에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이 정부 제3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국비 200억 원 등 총 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시설계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시 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 무탄소 혁신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한 에너지 사용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내용이다. 도시 주거·문화·교통에 기술실증 등 접목해 수소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 울진은 우선 태양광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도시를 조성하고 앞으로 조성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연계해 저렴한 원전 전기로 생산된 청정수소를 도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2.5MW급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 구축,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마을까지 3km 수소 배관 구축,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등이 계획됐다. 또 수소버스 3대 신설, 죽변 해양바이오 농공단지와 마을회관에 450kW급 연료전지 설치 등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및 동해안 원자력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1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는 경북 포항이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 수소 생산기지, 블루수소 및 청정수소 전환 공급, 수소 배관 16.7km 구축, 블루밸리 행복주택 및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 연료전지 보급 등이 추진된다. 또 수소 홍보용 차량 및 수소버스 보급, 통합 운영 안전 관리센터 구축, 수소 도시 정보관 구축 및 청정 스마트팜 등도 계획돼 있다. 김병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장은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도시 구현으로 일상생활에 수소를 접목하는 새로운 수소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
"AI 드론으로 인명 구조"…울산소방본부 시스템 개발 착수
사회전국 2024.09.08 17:00:00울산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 인명구조·수색체계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부처협업기반 인공지능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6년까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올해의 경우 학습데이터 수집, 인프라 구성 등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해법 초기모형을 개발한다. 내년에는 수변과 도심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하고, 마지막 해인 2026년에는 인공지능 해법을 고도화해 울산지역 재난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요구조자의 자동 탐지가 가능해진다. 현장 대원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존 방식의 수고를 덜고, 자칫 육안으로 보기 힘든 요구조자를 식별할 수 있다. 실제로, 산악실종자는 우거진 산악의 나뭇가지나 암석에 신체 일부가 가려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능 기반 드론은 수많은 유사 사례를 사전 학습하고, 전송된 드론 영상을 분석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또 요구조자를 수색하기 위한 드론 수색 경로를 추천해 준다. 경험 많은 현장 대원의 능력에 의존해 드론 수색 지역을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산악의 지형과 기후, 사고 발생 이력 등 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인 수색 경로를 추천해 준다. 무엇보다 인공지능 기반 드론은 자율비행을 한다. 인공지능 드론은 수색 경로가 지정되면 자동 이륙해 지정된 경로로 요구조자를 탐지하며, 통신이 두절되도 지속적인 임무 수행 후 착륙지점으로 복귀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산악사고나 수난사고의 넓은 지역 수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성공시켜 드론을 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도 특산물이 반값"…불붙은 추석 특판 레이스
사회전국 2024.09.08 17:00:00추석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지역 특산품 판촉전 등 ‘명절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거나 자체 온라인 쇼핑물을 통해 파격 할인 조건을 내걸고 판로확보에 나서는 등 단순히 먹거리 뿐만 아닌 관광상품까지 내놓으며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8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는 청정 전남의 신선한 과일·육류·수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추석 명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남도의 맛과 정성, 남도장터 추석 명절 기획전’은 남도장터에 입점된 7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 명절특가 기본 10% 할인혜택에 이어 20% 추가 할인쿠폰을 고객 1인 당 5매씩(최대 25만 원 할인 한도) 제공한다. 여기에 ‘22개 시·군 상생 기획전’, ‘한가위 바다직송 수산물 기획전’ 등과 연계해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남도는 ‘고향사랑의 달’ 9월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인기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시즌2’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해상케이블카, 요트체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와 플로팅마리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와 같은 인기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전남도는 이번 시즌2 외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숙박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우체국쇼핑과 경남 수산물 추석 기획전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몰 지역브랜드관에 ‘수산물 전용관’을 개설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경남 수산물 판매업체 100곳이 제수용, 선물용을 중심으로 500여 제품을 선보이고 우체국쇼핑은 행사 기간 3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또 도내에서 키운 명품 과일인 '이로로 선물 세트(사과·배)'를 판매한다. 이로로(IRRORO)는 '이슬에 적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대한민국 상위 1%와 세계 시장을 겨냥해 탄생한 경도 농산물 명품브랜드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시·군, 유관기관과 핵심 성수품 20개 품목의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가격표시제 확대와 e경남몰을 통한 할인행사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농산물 특판전을 진행한다. 고양·삼송·성남·수원·양주·동탄 농협 하나로마트 6개 지점과 마켓경기 한가위 기획전을 통해 상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031#(공삼일샵)과 하남, 수원, 고양, 안성 스타필드에서도 추석선물세트 등 사회적경제조직 제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저마다 자매결연지역 인맥을 활용한 직거래 장터도 적극 활용한다. 전국 30개 지자체, 46개 업체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가 오는 20~21일까지 서울 양천공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장터에는 생강한과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를 비롯해 지난 7월 양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서천군도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자매결연지인 부여군(사과), 순천시(장), 화순군(돼지감자), 강화군(호박고구마)과 창원시(우렁이), 공주시(알밤), 나주시(배) 등 지자체가 참여해 품질 좋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
슈퍼루키 유현조 '메이저퀸' 대관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8 16:54:20시즌 4승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과 화끈한 장타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스타,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식기에 국내 대회에 나선 해외파. 여기에 올해 신인이 포함된 4파전이라면 우승 예상은 앞선 세 선수에게 몰릴 게 당연했다. 베테랑은 배소현(31), 장타 스타는 윤이나(21), 미국파는 성유진(24)이다. 그리고 루키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의 유현조(19·삼천리)다. 8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G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내로라하는 추격자들을 다 물리치고 유현조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2억 1600만 원.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던 유현조는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신인상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유현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8번 홀까지는 보기만 2개였는데 9~13번 다섯 홀에서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를 쏟아부었다. 아이언 샷이 약속한 듯 핀 근처로 모여들었다. 유현조는 첫날 공동 2위,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끝에 최종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라운드 전반까지 유현조는 윤이나와 같은 9언더파 공동 3위였다. 배소현과 성유진은 각각 11언더파와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되찾은 것은 11번 홀(파4)이었다. 핀까지 11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70㎝에 붙었다. 두 홀 연속 버디. 다음 홀에서 성유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3번 홀(파3) 버디로 다시 단독 1위를 잡았다. 티샷 미스에 따른 몇 차례 위기를 절묘한 파 퍼트 성공으로 잘 넘어간 유현조는 17번 홀(파4)에서 쐐기를 박아버렸다. 18m에서 친 롱 버디 퍼트가 그대로 들어간 것이다. 표정이 없던 유현조는 그제야 손가락 하나를 번쩍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네 살 때 놀이로 골프를 시작한 유현조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역시 놀면서 기량을 키웠다. 지난해 KB금융 대회에 아마추어 추천선수로 참가했는데 공동 14위로 깜짝 활약했다. “그렇게 어려운 코스(블랙스톤 이천)는 처음이었다”는 설명. 1년 만에 바로 그곳, 그 대회에서 우승까지 내달린 것이다. 어릴 적 갤러리로 당시 국내에서 뛰던 김효주를 응원했었는데 김효주가 참가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유현조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이고 그의 아버지는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 경기 후 유현조는 “드라이버 아닌 우드 티샷이 많았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두 번째 샷 때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자는 전략이었다”며 “한 번 더 우승하는 것과 신인상 수상이 목표”라고 했다. 배소현은 후반에 보기 3개가 몰리면서 1타밖에 못 줄여 9언더파 공동 4위에 만족했다. 2타를 줄인 시즌 1승의 윤이나는 10언더파 3위다. 상금 1위인 박지영은 김효주와 같은 6언더파 공동 8위. 박지영은 가장 먼저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
"TSMC 美공장 내년 양산 준비 순조롭게 진행중"
국제국제일반 2024.09.08 16:47:32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미국 공장의 2025년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중국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은 TSMC가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진척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 소식통은 지난 4월부터 시범 생산에 들어간 해당 공장의 수율(收率·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최근 대만 남부 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닉스 1공장이 올해 안으로 양산 준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TSMC 피닉스 1공장의 시범 생산 속도가 양호하지만, 공장 건설 비용, 인적 비용, 양산 비용 등의 고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공장의 건설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적 비용이 각각 2~4배, 2배에 달해 양산 비용이 대만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TSMC는 전날 해당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전 상황도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만언론은 곧 출시될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 4종류의 모델에 TSMC의 3나노 최신 공정으로 생산된 A18, A18 Pro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샤오메이친 대만 부총통은 북부 신주에서 열린 정부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원사(최고 학술 칭호)로 선출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 5명에 대한 임명식에 참석했다. 샤오 부총통은 황 CEO와 수 CEO 등이 대만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오피스텔 청약에 3만명 몰렸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8 16:45:32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 청약에 3만 명이 넘게 몰렸다. 8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 126실 모집에 총 3만1438명이 지원해 경쟁률 249.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 OB타입의 272.7대 1이다. 지난해 아파트 청약에서도 1만명 이상 몰렸는데 오피스텔까지 흥행에 성공해 ‘수자인’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위치하며, 102동 3층~45층에 전용면적 84㎡OA·OB·OC타입 126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주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에코시티 입성 마지막 기회라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양 관계자는 “지역 내 수자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고, 입지는 물론 상품적인 면에서도 호평이 쏟아지며 정당계약에서도 빠르게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당계약은 9일부터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정당계약기간 계약자에 한해서 백화점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56, 2층에 마련돼 있다. -
"세계 100위 대학인데 학비 고작 134만원"…美학생도 유학 가는 '이곳'
국제국제일반 2024.09.08 16:35:54세계 100대 대학인데도 학비가 고작 134만 원인 대학을 아시나요. 멕시코의 대표적인 명문 대학인 국립자치대학(UNAM)이 독특한 학비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어려운 입학 시험을 통과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춰 학비를 자유롭게 납부할 수 있어 '가장 저렴한 세계 명문대'로 불리고 있다. 학생들은 가정 형편, 개인의 경제 상황, 대학에서의 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학비 금액을 결정한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학부생의 평균 학비는 2만 페소(약 134만 원) 수준이라고 한다. 1910년 설립된 UNAM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캠퍼스를 자랑하는 종합대학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대통령과 10월에 취임 예정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차기 대통령(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세계대학랭킹에서 100위권에 진입한 UNAM은 뛰어난 취업 실적과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그러나 입학의 문은 좁다. 2024~25년 입학시험에서는 전체 지원자의 10% 미만인 1만 4000여 명만이 합격했으며, 가장 난이도가 높은 외과의사 과정의 합격률은 1.5%에 불과했다. 이러한 UNAM의 독특한 학비 제도는 미국의 고액 학비에 지친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대학 학비가 급등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반면 UNAM은 저렴한 학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높은 학비에 지친 학생들이 UNAM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2024년 UNAM 의과대학에 입학한 한 여학생은 "미국 대학은 비용이 너무 높다. 멕시코, 사랑해"라고 적었다. 세계적으로 비용이 높은 의과대학에서 합리적인 학비는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삼바,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개최…존림 대표 “임직원 행복한 문화 조성”
문화·스포츠헬스 2024.09.08 16:33:21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약 320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21일에도 행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가족 초청 행사 참석 인원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및 경영진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됐다. 가족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 편지 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홍보관 투어 및 사업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홍보관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열쇠고리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 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참석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칫솔 및 비누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키트,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리유저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설치한 배너·등신대·포토월 등은 재사용이 가능한 목재 펄프와 종이 소재의 ‘허니콤보드’로 제작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회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성원의 행복이 긍정적인 기업 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에 따라 임직원들이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 번째 '프리즈 서울' 전세계 7만 명 다녀가며 성료 [프리즈 서울·키아프 결산]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8 16:27:44지난 4일 시작된 아트페어(미술장터) 프리즈(Frieze) 서울이 7일 마무리된 가운데 나흘간 약 7만 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는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 첫째 주에는 광주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내외 굵직한 미술 관련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덕분에 컬렉터(미술품 수집가)뿐 아니라 해외 미술관 등 수많은 글로벌 미술 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프리즈에 따르면 프랑스 퐁피두 센터,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구겐하임 아부다비, 홍콩 K11, LA카운티미술관(LACMA), 루브르 아부다비, 홍콩 엠플러스(M+) 뮤지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일본 모리 미술관, 미국 뉴뮤지엄, 영국 서펀타인 갤러리, 미국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 영국 테이트 모던 등의 관계자가 행사 기간 프리즈를 방문했다. 페이스 갤러리의 서맨더 루벨 대표는 "'시장'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훌륭한 컬렉터들로부터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또 올해는 국제적인 방문객의 비율이 눈에 띄게 많아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은 지난 두 번의 행사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들은 수백·수십억 대 대작으로 자부심을 드러내던 지난 두 번의 행사와 달리 팔릴 만한 작품을 들고와 실속을 차리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에 실적을 공개한 갤러리들의 주요 판매작을 보면 하우저앤워스는 호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을 250만달러(약 33억5000만원)에 판매했으며, 독일계 갤러리인 스푸르스 마거스에 걸린 조지 콘도의 '자화상'도 195만달러(약 26억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페이스 갤러리에서는 이우환의 회화가 120만달러(약 16억원)에 판매됐으며,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회화를 첫날 100만 유로(약 14억8천만원)에 판매했다. 한국 갤러리 중에서는 PKM 갤러리가 첫날 유영국의 회화를 150만달러(약 20억원)에 판매됐으며, 조현화랑에서는 이배 작품 10점이 각각 5만6천달러(약 7천500만원)에 판매된 것을 비롯해 박서보, 권대섭, 이광호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아갔다. 한편 올해 ‘프리즈 서울 스탠드 프라이즈’에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 소재한 ‘갤러리 퀸’이 선정됐다. 갤러리 퀸은 베트남계 미국인 예술가 Tuan Andrew Nguyen의 설치물을 특징으로 하는 단독 부스를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중국 예술가 루양(LuYang)의 애니메이션 ‘DOKU–The Flow’를 선보인 도쿄 갤러리 ‘파르셀’이 스탠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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