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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대남 쓰레기 풍선 또 부양”…닷새 연속 살포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08 10:18:02 -
'악화일로' 치닫는 초등 교육…교원 중도 퇴직률 5년새 최고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0:17:02학부모 갑질 등 교권 붕괴가 현실화된 가운데 지난해 초등학교 교원의 중도 퇴직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확보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초등 교원 중도 퇴직률 현황’에 따르면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원 현원’ 대비 ‘중도 퇴직 인원’은 2.16%로 확인됐다. 2022년에 비해 0.45%포인트 상승해 최근 5년간 최고치다. 초등 교원의 중도 퇴직률은 △2019년 1.61% △2020년 1.70% △2021년 1.63% △2022년 1.71%로 1%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1년 이내 교원의 중도 퇴직률은 0.02%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5년 이내 교원의 경우도 0.14%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10년 이내 교원은 0.05%포인트 오른 0.21%였다. 이와함께 교육대학교, 대학 초등교육과 13곳에서도 지난해 667명의 중도 탈락(자퇴, 미등록, 미복학)이 발생하는 등 초등학교 교원의 인기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2022년 중도 탈락자는 총 496명이었다. 지난해 7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저연차 교원과 예비 교원을 중심으로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단체들도 적극적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교직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달 4일 ‘2024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직무 스트레스 관련 질문에서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업무가 어렵다’고 답한 교원이 전체 1964명 중 38.8%로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전교조는 “교사의 개인적 자질이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구조적 위협요인이 분명하며 사회·국가적 지원과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공교육 정상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에 나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대통령실 4급 남여 공무원 '불륜' 결국…아내가 중징계 요청 진정서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0:16:35대통령실에 파견된 4급 공무원들의 불륜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징계를 요청하는 진정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한 공무원의 아내가 남편과 여성 동료의 불륜 행위를 고발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를 제출한 C 씨는 남편 A 씨와 여성 B 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직위 해제, 철저한 조사,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와 B 씨는 각각 2022년 4월과 2023년 7월에 대통령실로 파견된 다른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들로, A 씨는 진정 제기 직전 3급으로 승진했으며 B 씨는 지난 6월 소속 부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불륜 행위를 지속했으며, 퇴근 후 호텔에 가거나 주말 당직에 맞춰 만났다고 한다. 심지어 근무 시간 중 호텔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호텔 방문을 위해 외출한 뒤 대통령실로 돌아와 야근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C 씨는 지난해 12월 A 씨의 휴대전화 화면에 뜬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보고 부정행위를 처음 의심했으며, A 씨는 올해 초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C 씨는 지난 4월 대전지법에 B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6월에 B 씨에게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7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소속 부처에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각 부처에서는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 원 조기 지급
산업기업 2024.09.08 10:14:47LG(003550)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LG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9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 예정이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 같은 조치는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추석 명절에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지난 설 때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 2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와 별개로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하도록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LG 계열사가 집행한 상생결제 중 2차 이하 협력사에 전달된 금액은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상생결제를 통해 2차 이하 중소 협력사들이 받은 총금액(3조 3000억 원)의 40%에 해당한다. 아울러 LG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50억 원어치를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구매한 상품권은 국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 계열사들은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LG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뿐 아니라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부고] 손현진(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씨 부친상
사회피플 2024.09.08 10:14:05▲손정효(향년 77세)씨 별세, 손현진(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씨 부친상=7일 오후 9시 경북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0일 오전 6시 (054)429-8280 -
현대엔지니어링, 2343억원 사당5구역 재건축 수주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8 10:11:55현대엔지니어링이 2343억 원 규모의 사당5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열린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수주한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 동, 511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343억 원 규모다.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본 사업지는 강남순환로·남부순환로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 2·4·7호선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단독 수주하는 등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본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주택 부모 집에 얹혀살면 취득세 폭탄 왜…[알부세]
오피니언사내칼럼 2024.09.08 10:00:00아는 만큼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동산 세금,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㉛ 취득세(하·주택 수 제외·감면 특례) 취득세제는 양도세의 일시적 2주택 비과세(또는 1주택 비과세)와 달리 세금을 일절 내지 않아도 되는 비과세 특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전액 면제 제도가 있긴 하지만 아주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100% 면제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한도액 범위 내에서만 감면될 뿐 어지간해서는 전액 면제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다만 일정액 감면 또는 주택 수 제외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중 보유 주택 수는 취득세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취득세 부과 때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곧 8~12%의 중과세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양도세는 주택 수에서 제외되더라도 중과세 대상 제외와 비과세 대상이 엄밀히 구분됩니다. 반면 취득세는 법인과 관련한 중과세를 제외하고는 주택 수 제외는 해당 주택이 중과세에서 제외되는 동시에 세대의 보유 주택 수를 산정할 때도 가산되지 않습니다. 혼인 합가 때 주택 수 제외…단 분양권으로 취득한 경우에 한정 취득세에서 주택 수 제외되는 주택이 시가표준액(공시 가격) 1억 원 이하인 주택(오피스텔 포함)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취득 때는 취득 때 공시 가격 1억 원 이하 주택이더라도 다른 주택을 새로 취득할 때 1억 원을 초과하면 주택 수에 반영된다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때의 기준일은 두 번째 주택의 취득일입니다. 앞서 ㉑회(세컨드 하우스 특례)에서 소개한 농어촌주택과 등록문화재 주택, 가정어린이집, 사업용 노인복지주택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혼인으로 합가한 경우에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택 수 산정 방법은 지방세법 시행령 28조4에 규정돼 있는데요, 여기에는 ‘혼인한 사람이 혼인 전 소유한 주택 분양권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다른 배우자가 혼인 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주택 수에서 산정에서 배제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가령 A씨가 결혼 전 주택 청약에 당첨(분양권 취득)되고 결혼한 이후 주택이 완공될 경우 배우자가 혼전에 소유한 주택은 주택 수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지난해 3월 14일부터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입주권은 신축이 아니라 구축의 신축 전환이기에 혼인 합가 특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모 합가 취득세 중과 피하려면…60일 내 분가를 혼인 합가에 대해 주택 수 배제가 있듯 동거 봉양 합가 특례도 있습니다. 취득세 합가 특례는 자식과 부모가 한 집에 살더라도 각각 분리 세대로 간주한다는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 부모와 자식의 주택 수를 따로 계산한다는 것이죠. 기본적인 요건은 부모(조부모 포함)의 연령이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자녀가 세대 분리가 가능한 연령과 소득 등을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세대 분리가 가능 하려면 직계비속(자녀)가 ①만 30세 이상 ②혼인 ③중위 소득 40%이상으로 독립된 생계 가능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직계비속 기준은 양도세와 같지만 직계존속의 기준 연령(양도세는 60세 이상)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부모의 연령이 만 65세 미만인 상태에서 합가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세대의 기준입니다. 취득세는 세대 별로 과세되기 때문에 유주택 부모와 함께 살면서 자녀가 주택을 취득할 때 동거 봉양 합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전체 세대원의 주택 수를 합산합니다. 예컨대 독립해서 따로 살던 자녀가 2주택자인 부모(만 65세 미만)집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해 함께 살다 주택을 취득하면 3주택 취득세가 부과되는 것이죠. 분양권으로 주택을 취득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부모가 2주택자인 상태에서 따로 살던 아들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칩시다. 만약 아들이 분양권 대금 마련을 위해 부모(만 65세 미만) 집에 얹혀 살다 해당 주택이 완공되면 3주택 취득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과세를 피할 해결책은 주택 취득 후 60일 이내에 다시 분가하는 것입니다. 세대의 기준을 정한 지방세법 시행령(28조의 3)에 따르면 ‘별도의 세대를 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세대를 분리하기 위하여 그 취득한 주택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경우 별도 세대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 지역 3억 원 이하 50% 취득세 감면 취득세 감면 특례 대부분은 한시적 제도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제도입니다. 2020년 7월10일 부동산 대책으로 청장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생애 최초 취득세 특례는 주택 가액이 12억 원 이하인 주택에 한해 내년 말까지 최대 200만 원의 한도로 감면하는 제도입니다. 또 정부는 지난달 인구 감소 지역의 저가 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절반을 깎아주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인구 감소 지역에 있는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사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는 것입니다. 지방세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여야의 쟁점 법안이 아니어서 입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구 감소 지역은 전국적으로 89곳이 지정돼 있는데요, 이중 대구 남구·서구,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경기 가평군 등 6곳을 제외한 83곳이 대상 지역입니다. 웬만한 비 수도권의 군 단위 지역은 대부분 해당됩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준공된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도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해 줍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 면적 85㎡이하이면서 취득가액 3억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최소 2년 이상 임대해야 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이밖에 ㉕회(임대사업 세제 특례)에서 소개한 것처럼 임대사업자가 취득한 주택도 감면 혜택이 부여됩니다. 다만 새로 건축하거나 최초 분양 주택만 취득세가 감면되지 이미 지어진 주택·오피스텔은 감면 대상이 아니라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난달 서초·강남구 아파트 매매, 3건 중 1건이 신고가 거래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8 09:59:12·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달 서초·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3건 중 1건은 신고가 거래로 나타났다. 강남권 및 일부 선호 지역이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9월 5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일까지 신고된 서울 8월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12%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신고가 비중은 지난 5월 9%, 6월 10%, 7월 11%, 8월 12%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신고가 비중은 자치구별로 편차가 매우 컸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 7월 신고가 비중이 34%로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고, 8월에도 신고가 거래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 계약 3건 중 1건은 신고가 거래였던 셈이다. 강남구의 신고가 비중은 7월 25%에서 8월에는 35%로 뛰었다. 용산구는 신고가 비중이 7월 26%에서 8월 30%로 높아졌다. 개별 아파트 가격을 보면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되며 소위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84㎡가 지난달 4일 3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이 밖에 종로구(33%), 마포구(23%), 양천구(18%), 송파구(17%), 광진구(16%), 성동구(15%) 등의 신고가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금천구(2%), 강북구(3%), 노원구(4%), 성북구(4%) 등의 신고가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했고, 관악구(5%), 구로구(5%), 중랑구(5%) 등도 신고가 비중이 매우 낮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고점(2022년 1월 셋째 주)의 93%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성동구 등은 이미 전고점을 넘어섰고, 용산구 역시 전고점의 99% 수준에 다다랐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아직 전고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는 아직 전고점의 82%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강북구(85%)와 노원구(85%)도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은 자금 여력이 있기 때문에 대출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서초, 강남 집값 상승 추세는 더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도 성심당에 반했네"…'튀김소보로' 갤럭시 버즈3 케이스 선봬
산업산업일반 2024.09.08 09:20:54삼성전자가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대표 메뉴 '튀김소보로'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갓 튀긴 튀김소보로의 질감과 빵을 감싸는 노란색 포장지까지 표현했다. 케이스 내부는 빵 속 짙은 갈색 팥소까지 구현했다. 성심당 마스코트 '곰식이' 열쇠고리도 함께 제공된다.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대전 성심당 6개 매장과 삼성스토어 대전 3개 점에서 13일부터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오픈마켓 등에서 튀김소보로 케이스를 판매한다. 출시 기념으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결합한 패키지도 할인해 판매한다. 성심당은 소셜미디어(SNS)에 케이스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심당 튀김소보로 케이스는 뛰어난 음질의 갤럭시 버즈3 시리즈와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사용자가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빼빼로’ 매출 1조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신동빈, 해외경쟁력 강화 주문
산업산업일반 2024.09.08 09:18:5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필요가 있다”며 “해외 매출 1조 원이 넘는 다양한 메가 브랜드 육성에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신 회장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의는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일 롯데는 대표 브랜드 상품을 매출 1조 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 △해외 유통망 효율화 △신제품 관련 양국 교차 지원활동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그렸다. 해외에서 한국, 일본 상품이 아닌 ‘롯데 상품’이라는 브랜드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한 후 글로벌 유통망을 효율화 한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상호 협력해 테스트 베드 역할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일 롯데는 특히 2035년까지 주력 제품인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신 회장은 한편 롯데 식품사 경영진들과 함께 벨기에의 길리안과 폴란드의 롯데 베델 등 한·일 롯데가 인수한 회사의 초콜릿 생산 시설을 점검했다. 롯데웰푸드는 2008년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을 인수했으며 일본 ㈜롯데는 2010년 폴란드 제과회사인 베델을 인수했다. 신 회장은 영국으로 건너가서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을 만나 최신 건축 디자인 트렌드와 디자인 전략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토마스 헤더윅은 뉴욕의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즈 프로젝트, 구글이 직접 지은 첫 사옥인 베이뷰 등 창조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
K-편의점 알린다…CU, 대만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 참가
산업생활 2024.09.08 09:18:44CU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에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참여해 한국 편의점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CU는 로드쇼에서 한국의 편의점을 실제로 구현해 외국인들이 K-편의점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CU는 행사 공간을 K-편의점 포토존, K-편의점 히트 상품 소개 및 시식 코너, 외국인 전용 서비스 안내 및 혜택 제공 등 3개 코너로 구성했다. CU는 올해 최고 히트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과 함께 외국인 고객이 좋아하는 이웃집통통이 약과 쿠키, 헤이루 맛밤 득템, 황치즈 크룽지 등을 선보였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이번 K-관광 로드쇼는 CU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의 편의점 문화까지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로 K-편의점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K-편의점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CU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오픈한 라면 라이브러리(CU 홍대상상점)는 라면 매출의 65%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CU는 올해 4월 인천국제공항에 외국인 전용 코너가 있는 스낵 라이브러리도 선보였다. -
"할머니가 10대 손자에게 흉기 휘둘러 왜?"…"양육 스트레스 받았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8 09:17:42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할머니가 10대 손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경 A씨(71)가 손자 B군에게 흉기를 사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 당시 B군은 학교에 가지 않고 할머니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를 입은 B군이 아파트 밖으로 도망치자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범행 후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그동안 B군의 양육 문제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와 B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노인 양육 부담과 세대 간 갈등이 극단적 상황으로 치달은 사례로,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
'겨울 간식' 벌써 나왔다…GS25, 즉석 어묵 판매 개시
산업생활 2024.09.08 09:07:05GS25가 지난 6일부터 1000여개 점포에서 동절기 대표 간식인 ‘즉석 어묵’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과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작년보다 10일가량 일찍 즉석 어묵 판매를 개시했다. GS25는 즉석 어묵을 가성비 라인과 프리미엄 라인으로 준비했다. 가성비 라인에는 접사각·쫄깃한접사각·빨간접사각·부산명물물떡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라인은 더블접사각·모둠어묵으로 구성했다. 가성비 라인 어묵 가격은 1000원, 프리미엄 라인 가격은 1600원이다. GS25의 즉석 어묵은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로 유명한 ‘고래사어묵’과 제휴를 맺고 개발된 상품이다.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어묵 표면의 기름 함량을 낮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국물은 가다랑어포(가쓰오) 소스를 사용하며 다음 달 중 멸치 소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접사각 어묵을 원플러스원(1+1)으로 판다. 또 다른 동절기 인기 상품인 슈크림 붕어빵도 같은 기간 1+1에 팔고 팥 붕어빵은 1000원 할인한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상품 기획자)는 “일교차가 큰 초가을에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일찍 즉석 어묵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며 “즉석 어묵을 시작으로 호빵,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간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에 부당요금 징수하고 ‘팁’이라 주장한 택시기사… 法 “면허 취소 적법”
사회사회일반 2024.09.08 09:00:00외국인 승객에게 부당한 요금을 부과하고 이를 '팁'이라고 주장한 택시기사에게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A씨가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택시운전업무 종사자 자격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택시기사로 활동하던 중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총 3차례 외국인 승객에게 부당한 요금을 요구한 행위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1차 경고, 2차 자격 정지에 이어 3차 적발 행위에 대해서는 A씨의 면허 자격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태국인 남녀 승객에게 요금 6만 2300원 외에 약 1만 원을 팁으로 더 받은 것이다”며 “미터기에 입력한 7만 2300원을 받은 것일 뿐 ‘미터기 요금보다 더 받거나 덜 받는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 판사는 “팁을 추가로 주는 것이었다면 A씨가 미터기에 6만 2300원을 입력하고 승객이 여기에 약 1만원을 더해 총 7만 2000원을 주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이 사건 처분 전에도 두 차례 외국인으로부터 부당 요금을 받았을 때 미터기에 입력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며 “미터기에 추가 요금을 입력했다고 해서 정당한 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 판사는 또 해당 처분이 재량권을 남용했다는 A씨의 주장도 배척했다. 서 판사는 “A씨는 짧은 기간 내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으로부터 부당 요금을 징수하고 경고 및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시 부당 요금을 징수했다”며 “부당 요금징수 행위를 규제함으로써 국민과 외국인 방문객의 교통편의에 이바지하고 사회의 신뢰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공익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
우리은행, 서민금융 새희망홀씨 상반기 2983억 공급
경제·금융은행 2024.09.08 09:00:00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하며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새희망홀씨Ⅱ를 2023년 상반기 공급실적 1141억 원 대비 1842억 원을 추가 공급한 2983억 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히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5.5% 확정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 을 지원했으며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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