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중3·고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1:39:29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달 시행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3학년은 10일, 고등학교 2학년은 24일 각각 ‘202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한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524개교)해 시행한다. 평가 결과는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 성취수준(1~4수준) 및 각 교과의 세부 영역별 성취율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취 수준은 1수준(기초학력 미달), 2수준(기초), 3수준(보통), 4수준(우수)으로 나뉜다. -
캐나다, 중국에 무역장벽…전기차 관세 100% 부과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9.08 11:30:00BYD의 전기차 생산 모습BYD 등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은 최근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해 ‘간접적인 우려’를 드러내왔다.실제 일각에서는 중국의 전기차 진출을 방지하기 위해 ‘무역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능동적인 행동이 예고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예고’가 실현되었다.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핵심 항목’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에도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이번 절차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장벽’과 유사한 형태다. 더불어 이러한 정책을 통해 캐나다의 전기차 관련 영향력 등에서의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중국 및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은 캐나다의 무역 정책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포공항서 2030년에 '에어버스·비행택시' 볼 수 있다…사업 본격화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9.08 11:25:00서울 김포공항이 오는 2033년 UAM(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복합환승시설,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한데 모인 교통·산업 허브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 35만 4000㎡가 9일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 등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을 의미하며 국토교통부가 고시한다.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조건부 선정된 후 이번에 최종 지정 및 고시됨으로써 개발 사업이 물꼬가 트이게 됐다. 김포공항 혁신지구에는 향후 국·시비로 100억 원, 사업 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이 490억 원, 민간이 2조 9050억 원 등 총 사업비 2조 964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김포공항 일대 개발이 이뤄지면 일자리 3만여 개, 약 4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3개 블록으로 나뉜다. 1블록(연면적 67만㎡)은 지하 2층~지상 1층에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구축해 택시·S-BRT·지하철과 연계한다. 지상 5~7층은 UAM 이착륙장을 만들어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블록(연면적 24만㎡)에는 각종 항공업무시설을 중심으로 교육·상업·창고시설, 생활 SOC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블록(연면적 28만㎡)엔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설치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오피스텔, 공공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030년 1블록, 2033년 2·3블록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 2026년 건축 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김포공항 주변이 항공 소음, 엄격한 건축 규제로 침체된 점을 감안해 개발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기여의 일환으로 주민에게는 주변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료 할인, 주차장 이용료 할인, 입주사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포공항 혁신지구 사업은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간혁신구역(화이트존)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화이트존 후보지로 선정되면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간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與 송언석 "무용지물 경찰 면책 규정 바꿔야" 입법 추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8 11:24:29최근 도심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관의 적극 대응을 위해 직무수행 면책 범위 확대가 입법으로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관의 정당한 공권력 사용에 대한 면책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살인 △폭행 △강간 △강도 등 특정 범죄에 대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서만 면책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저도 면책 규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범죄의 긴급성, 직무수행의 불가피성 및 최소한의 범위에 더해 경찰관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여부 등 주관적인 사유까지 규정하고 있어 “공권력 집행을 위축시키는 무용지물 면책 규정”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송 의원은 개정안에서 면책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 범죄에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흉기 등을 사용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죄를 추가했다. 특히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을 때’라는 조항을 삭제해 경찰관이 공권력 집행 과정에서 최소 침해의 원칙만 지켰다면 적극적으로 면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이 경찰관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면책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건 최근 5년(2019~2023년)간 칼을 이용한 범죄가 4만 5천 건 넘게 발생했고 범인의 피습으로 부상을 입은 공상 경찰관 또한 2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송 의원이 경찰청과 관세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칼을 이용한 범죄는 2019년 9174건, 2020년 8519건을 기록한 이후 △2021년 8627건 △2022년 9046건 △2023년 9873건으로 증가해 5년간 4만 5239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범인 피습으로 부상당한 공상 경찰관 또한 △2019년 608명 △2020년 434명 △2021년 283명 △2022년 349명 △2023년 408명으로 5년간 2082명에 달했다. 반면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의 권총 사용은 2022년 24건(실제사격 13건, 경고사격 11건), 2023년 20건(실제사격 9건, 경고사격 11건)에 그쳤다. 테이저건을 사용한 횟수 또한 2021년 292건, 2023년 277건에 불과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일선 현장에서는 위급한 범죄 상황에서도 민·형사상 소송 등 과도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우려해 범인에게 총기나 테이저건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실제로 경찰관이 공무집행 과정에서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지원금(변호사 선임비 등)을 신청한 건수는 2019년 81건에서 △2020년 116건 △2021년 156건 △2022년 175건 △2023년 31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별도 지원 없이 대응하는 사례까지 합하면 소송을 당한 경찰관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 의원은 “현행법에도 경찰관 직무수행에 관련한 면책 조항이 있지만 적용되는 범죄가 한정적이고 현장 상황에 따른 판단 요소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과도한 책임으로 강력 범죄에 대한 공권력 집행이 위축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칼을 이용한 범죄가 하루 평균 27건에 달했고 신림역과 서현역 칼부림 사건, 은평구 일본도 살인사건 등 흉기를 이용한 강력 범죄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공권력의 적극적인 방어권 행사를 보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찰, 2024년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1:24:11경찰이 보험사기 범죄 생태계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단속에 착수한다.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조지호 경찰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조직적이고 분업화된 악성사기 범죄의 발본색원을 통한 ‘범죄생태계’ 척결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보험사기 알선·유인·광고·권유까지 단속을 확대하고 병원관계자·브로커 등이 개입된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 위주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험사기를 민생침해 악성사기 과제로 선정하고 상시·특별단속해왔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금융감독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사기 단속 관련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상반기 특별단속을 시행했으며, 총 636건· 3,219명(구속 38명)을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검거건수는 97.5%, 검거인원은 114.6%가 증가한 수준이다. 경찰은 보험사기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한 ‘입원적정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의뢰 관련 절차를 정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후 처음 시행하는 특별단속인만큼 개정 법 취지에 맞게 보험사기 행위로 보험금을 취득한 경우 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알선·유인 등 행위도 적극 수사할 것”이라면서 “법 개정에 따라서, 기업형 브로커 등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한 법 적용이 더욱 용이해진 만큼, 사기범죄의 생태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단속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화 방산 3사, 하반기 600명 대규모 채용…"선제적 인재 확보"
산업산업일반 2024.09.08 11:16:29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근래 최대 수준인 600명 내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 기술, 품질, 구매 등의 직무 분야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독자 항공 엔진 개발, 차세대 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술 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연다.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 수출, 유지·보수·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 기술 개발을 위한 R&D, 영업, 설계, 사업 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챌린지’ 전형도 운영한다. 영어권 해외 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 영어와 이문화 수용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 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은 23일부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입장이 가능하다. -
서울서 건강도시 총회…오세훈 "스마트 웰빙" 선포
사회사회일반 2024.09.08 11:15:00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을 선포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건강도시연맹 세계 총회는 서울시가 의장 도시를 맡는다. 서울이 건강을 주제로 개최하는 첫 국제회의다. 241개 도시·WHO·세계 주요 50여개 시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총회 주제는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로. 오 시장은 개막식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비전 발표에 나선다. 120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을 비롯해 걸어서 5분 안에 녹색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프로젝트’,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건강도시 서울의 실현 전략을 공유한다. 총회 기간에는 글로벌헬스 리더스 포럼, 세계 대학생 건강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서울 건강 파빌리온’을 조성해 손목닥터9988, 공공의료체계, 마음건강 블루터치 등 건강정책을 홍보하고,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과 건강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의 전시관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참가 도시 대표단이 ‘건강 형평성 위한 세대 간 연대와 글로벌 행동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도시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8대 약속이 담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장도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서울의 스마트 헬스케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H공사 "아파트 옵션 일괄 설치·감리비 현실화 필요"
부동산주택 2024.09.08 11:15:0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아파트 추가선택품목(옵션) 일괄 설치와 감리비 현실화, 가산비 제도 개선 등을 다시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는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건축 공정 80% 시점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제도를 도입한 뒤 현재까지 전 분양주택을 후분양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SH공사가 건축공정 90% 시점에 후분양 할 경우 옵션 시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SH공사 기준 건축공정 90% 시점의 공사 잔여기간은 약 4개월인데, 이 기간 동안 수분양자 선정, 자재발주기, 추가선택품목 설치에 따른 후속마감 공정 순연 등으로 인해 옵션을 시공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SH공사는 수분양자들이 시스템에어컨이나 붙박이 가구 등의 옵션을 희망하는 만큼 이들 옵션은 일괄 설치해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SH공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주택의 감리비 편성 기준(기본형건축비)도 조속히 현실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주택 사업에는 적정 감리비가 지원되도록 대가 기준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H공사는 현재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공공주택은 공공주택 감리비 기준보다 적은 민간공사 기준 감리비를 편성 중이라며, 이에 대한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SH공사가 발주한 고덕강일3단지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발주금액은 159억 원이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감리비용은 19억 원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공사는 ‘공동주택분양가규칙’에 따라 말뚝박기, 흙막이 등 공사비는 건설원가 항목이지만 택지 가산비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요청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부실시공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후분양제가 확산돼야 하지만 잘못된 제도로 인해 소비자 친화적인 후분양제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이 낮은 저가 공공주택을 많이 공급하라는 ‘질보다 양’ 위주의 정책 방향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최강 '발레 듀오'의 라 바야데르…박세은·김기민, 15년만에 호흡
문화·스포츠문화 2024.09.08 11:00:36국립발레단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POB)에서 활약하는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32)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 힌두 사원을 배경으로 여성 무희 ‘니키야’와 젊은 전사 ‘솔로르’, 왕국의 공주 ‘감자티’간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저명한 작품이다. 오는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압둔 전민철(20)을 주역으로 내세운 ‘라 바야데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는 박세은과 김기민이 주역으로 나선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다 2011년 함께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박세은은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준단원으로 입단, 10년 만인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에투알(최고무용수)에 올랐다. 김기민은 2011년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 2015년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다. 201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남성 무용수 상을 받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세계적인 무용수가 된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2009년 ‘백조의 호수’ 이후 15년 만이다. 박세은은 국립발레단 안수연과 함께 작품 속 인도의 무희 ‘니키아’ 역을 맡는다. 김기민은 권력을 이용해 공주 ‘감자티’와 약혼하는 ‘솔로르’ 역에 캐스팅 됐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과 하지석도 솔로르를 연기한다. 니키아에 대적하는 인물 '감자티'는 심현희, 조연재, 안수연이 맡았다. 공연은 11월3일까지. -
인프라 세일즈 외교의 場 열린다…2024 GICC 개막
부동산정책·제도 2024.09.08 11:00:00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가 1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부터 개최된 GICC는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그간 88개국 604개 기관이 참석했다. 해당 기관과 협력한 프로젝트는 300여개에 달한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30개국, 50개 기관의 장‧차관, CEO 등 핵심 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건설금융‧투자개발사업(PPP), 철도, 아프리카 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김형렬 행복청장,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함께 7개국의 인프라 장·차관 등과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도시개발, 철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친다. 수출입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과 삼성, 현대, SK, GS 등 민간기업 경영진도 총출동해 해외 발주처와 밀착 교류한다. 박 장관은 개막식에서 해외 건설 파트너로서 한국의 역량을 홍보하고 특히 정부와 공기업이 주택, 도시, 철도, 도로, 해외건설투자개발사업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선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팀 코리아 위드 유'(Team Korea with You) 협력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상우 장관은 “도시개발, 철도 등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고 동시에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건설 시장에서 사업정보 획득과 네트워크 구축, 정부‧공공‧민간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긴밀한 협력이 해외건설 수주에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건설 60년, 누적 1조불 시대를 맞아 협력국가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공유하고 투자개발사업을 발굴하는 해외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00만원짜리 카펫이 인기?…수작업 정성에 지갑 여는 고객들
산업생활 2024.09.08 11:00:00인도에서 만든 1000만원 이상 고가의 카펫이 신세계 백화점을 통해 정식 수입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모에서 실을 만들고 염색과 직조를 거쳐 매듭과 다듬질하는 전 과정을 사람 손으로 하는 데다, 각국 디자이너가 참여하면서 높은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이달부터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인 카펫 ‘자이푸르 러그’는 최고 8000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제품이지만, 1000만원대 제품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소비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제조 과정을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동일한 디자인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자이푸르 러그의 무늬는 전통적인 페르시안 무늬 외에도 추상화·기하학·꽃무늬·솔리드·그래픽·패치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흙으로 지은 건축물이 오래되면서 자연스럽게 낡고 분홍빛을 띄게 된 자이푸르 지역의 풍경을 그대로 무늬에 담기도 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소비자들은 이 같은 추상화와 기하학 무늬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인도의 자이푸르 지역에서 1700년대부터 시작한 러그 공예는 1978년 차우다리 회장이 자이푸르 러그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전통적인 방식대로 이어지고 있다. 양모나 대나무를 사용해 실을 잣고, 3000여가지 이상 색상으로 염색한 뒤, 직조를 거친다. 세탁과 매듭 마무리, 가위로 요철을 만들어내는 다듬기까지 자이푸르 지역의 주민들이 맡고 있다. 직조를 하면서 손으로 일일이 매듭을 짓기 때문에 제조에는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인도 카스트 제도 속에서 하층민에 속했던 이들에게 중간 마진을 없애고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자이푸르 러그는 스스로를 사회적 기업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이푸르 러그는 전통적인 섬유공예 디자이너 외에도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독특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덧입힌 것도 60여개국에 수출할 수 있는 동력이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가구와 카펫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다.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자이푸르 러그와 같은 프리미엄 카펫 구매자 중 21%가 B&B 이탈리아, 까사나, 폴트로나프라우, 몰테니, 로세보보아 등 가구도 함께 구매했다. 올해 8월까지도 23%의 소비자가 같은 선택을 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이 같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자이푸르 러그와 함께 프랑스 하이엔드 수제 가구인 리에거를 함께 매치해 선보이고 있다. -
'주말 회의' 소집한 최태원 "AI·반도체 경쟁, 나부터 더 뛸 것"
산업산업일반 2024.09.08 10:53:05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8일 전했다. 최 회장은 시의성 있는 중요한 의제가 있을 경우 주말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대표 부회장, 서진우 SK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9월의 일본 총리 선거, 11월의 미국 대선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글로벌 상황이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사업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더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 회장은 미국 등에서 잇따라 글로벌 빅테크 CEO들을 만나는 등 AI·반도체 관련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4월과 6월 미국과 대만에서 엔비디아·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인텔·TSMC 등 빅테크 수장들과 회동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 두 차례 SK하이닉스를 찾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 5일에는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 만나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 탄소 중립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
"테슬라의 강력한 라이벌"…아이오닉 6, 美 캘리블루북 ‘2025 최고 전기차’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4.09.08 10:37:03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켈리블루북에서 선정하는 ‘2025 최고 전기차’에 2025년형 아이오닉 6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캘리블루북은 2025년형 아이오닉 6에 대해 “테슬라 모델 3의 강력한 라이벌”,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전기차”라며 호평했다. 주행성능, 내장, 외장, 주요 편의기능, 주행거리 및 충전성능, 안전성 등 주요 항목들에 대해 평가한 결과다. 캘리블루북은 최대 361마일(581㎞) 거리의 주행거리에 18분에 불과한 충전 시간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도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으며 11월에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 12월에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 또한 올해 3월에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수백대가 넘는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예방센터만 16곳…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는다
산업기업 2024.09.08 10:35:40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와 가전·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임직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에 더해 물류 자동화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 직원들의 육체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DS 부문 임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 부문에서도 7월 5대 기본 원칙과 5대 절대 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 원칙’ 공지가 이뤄졌다. DS 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의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 내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 이미 일부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으로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흥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재활 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에 준하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흥사업장 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했고 상주하는 운동 처방사도 2배로 늘렸다. 이 밖에도 외부 전문기관과 자문 교수 협력을 통해 전체 작업에 대한 근골격계 부담 작업 여부를 평가하고 통증 설문조사와 유해 인자 조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DX 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 작업에 해당하는 공정을 조사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개선 조치를 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6~7월 1200여 개 단위 작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38개 공정이 근골격계 부담 작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해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은 지난해 300여 개 공정을 전수조사해 53개의 중점 관리 공정을 발견,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될 예정이다. 올해도 다음 달에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 또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과 경증으로 분류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화성·평택·천안·온양·수원·광주·구미·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 진단 시스템, 균형 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 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 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또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산재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내 부속 의원 및 근골격계 예방센터 등에도 산재 접수 홍보물을 비치하고 산재와 관련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접수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카카오뱅크, 취약계층에 온누리상품권 10억 기부
경제·금융은행 2024.09.08 10:28:00카카오뱅크(323410)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0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정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햇살론 15와 중저신용자 대출 등의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 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료·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