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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공원, 도심 생태탐방 명소로 바뀐다…내년 11월 완공

콘크리트 포장 없애고 실개천 조성

완충형 녹지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콘크리트 등으로 덮여있는 여의도 샛강공원(여의샛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하천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여의샛강 내 버들광장의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낸 뒤 실개천을 만들고 나무 1만9,000여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광장 입구에는 생태계 관찰용 목재데크와 정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의샛강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 약 3,000㎡에는 나무 3만8,000여그루를 심어 완충형 녹지를 조성한다. 인접한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성모병원 부근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경사로를 설치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행로가 없었던 상류 지역에는 횡단 교량을 설치해 공원에 쉽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빗물을 유입시켜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식생수로와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수질오염을 줄이는 비점오염저감시설 27개소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여의샛강 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이자 서울시내 생태계의 거점인 여의샛강이 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천환경 개선을 시작한”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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