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 인식 전문 기업 알체라(347860)가 ‘따상상’에 성공했다. 따상상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체라는 전 거래일 대비 30%(7,800원) 상승한 3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체라는 앞서 지난 10~11일 공모가 1만 원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해 1,322.58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21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알체라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만 원에 형성된 후 한 시간 만에 가격제한폭인 2만 6,000원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도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시 30분 무렵 상한가를 달성했다.
알체라를 매수한 주체는 대부분 개인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21일·22일 양일간 알체라 주식을 7조 6,000억여 원어치 순매수했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대용량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부터 편집,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운용 애플리케이션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시절 갤럭시S8에 탑재됐던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개발한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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