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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반려동물에 이동의 자유를…'펫 모빌리티' 영토 넓히는 현대차

의료·미용 등 펫서비스 '엠바이브'

유기견 해외입양 지원사업도 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려동물 지원 서비스 엠바이브(M.VIBE’)를 통해 ‘펫 모빌리티’를 확장하고 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차량에서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에 이어 최근에는 유기견 해외입양 지원까지 나섰다.

엠바이브는 반려동물의 이동과 연계해 의료, 미용, 숙박, 놀이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전기차 ‘레이 EV’ 5대를 개조해 서울 4개 지역(서초·강남·송파·용산)에서 유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기획과 운영 플랫폼 개발, 차량 개조를 맡고, KST모빌리티(마카롱)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용품 스타트업 하울팟, 펫닥 브이케어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중이다. 레이 EV 개조 차량은 1열 조수석을 탈거하고 드라이버 가드와 CCTV 설치해 펫 전용차량으로 개발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레이 EV를 활용해 ‘해외 입양 유기견’ 지원 에도 나섰다. 동물단체인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유사천)’과 협업해 해외 입양 절차를 밟는 유기견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유료인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서비스해준다. 유기견 해외 입양은 △병원 건강 검진 및 예방 접종 △출국 전 검역소 최종 확인 △공항을 통한 해외 출국 등 3단계의 절차로 진행되는데, 엠바이브는 레이 EV로 도심 내 검역소 방문을 돕는다. 실제 최근 골든 리트리버 등 6~7마리가 엠바이브의 서비스를 이용해 등촌동 검역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해외입양되는 유기견 이동 서비스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유사천을 통해 해외 입양되는 유기견은 한 달에 15~20마리, 1년에 180~240마리에 달하며, 다른 동물단체가 관리하는 유기견을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 엠바이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차량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해외 입양 유기견 이동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 EV를 개조한 펫 전용 차량 내부/사진 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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