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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소형 15억' 거래 282건...작년 두배 넘어

일산·평촌 등 거래지역 4곳 늘어

하남·용인 수지 등도 돌파 목전





올 들어 경기도에서 중소형(60~85㎡) 아파트가 15억 원 이상에 거래된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등장한 지역도 늘어나는 추세다.

28일 서울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경기도에서 체결된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15억 원 이상 거래는 2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5억 원 이상 거래가 122건이었던 것에 비해 2.3배 증가한 수치다. 시세 15억 원 이상 주택은 담보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어 초고가 주택으로 간주된다. 매매가 15억 원을 넘어선 경기권 중소형 아파트 대부분이 전용 84㎡인 가운데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의 경우 전용 72㎡이 지난 6월 17억 원에 거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초고가 거래 아파트가 등장하는 지역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중소형 평형이 15억 원 이상에 거래된 경기 지역은 분당신도시와 성남 원도심, 과천시, 광교신도시 등 총 4곳이었다. 반면 올해는 이들 4곳을 포함해 일산·평촌·의왕·광명 등 4곳이 추가돼 총 8곳에서 대출 금지선을 돌파한 거래가 나왔다. 새로 추가된 지역들은 대부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곳이다. 일산에는 GTX A노선 킨텍스역이 들어설 예정이고 평촌과 의왕은 GTX C노선 정차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된 인덕원역 인근이다.

최근 경기도 위주로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가 15억 원을 넘는 지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재 전용 84㎡ 기준으로 15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둔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은 올 1월 최고가가 13억 8,000만 원이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8월과 9월에는 거래 가격이 14억 9,000만 원으로 뛰었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도 올 1월과 2월 14억 9,500만 원에 손바뀜됐고 화성시 청계동 ‘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14억 8,000만 원에 계약이 체결돼 15억 원 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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